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를 글로 배워서 망했네요.

에효.. 조회수 : 2,627
작성일 : 2015-09-11 19:03:47
연식이 좀 되는 모쏠녀에요.
워낙 철벽녀에 남자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 저 좋다는 남자들 돌보 듯 지내가 보니 모쏠녀가 됐지 뭐에요.
최근 알게 된 썸남이 있는데 모쏠이다 보니 남자를 어찌 대해야할지는 모르겠고 그가 맘에는 들고 그래서
잘해보고싶은 맘에
첨으로 연애 블로그 글들 읽으며 참고 했는데
이게 분위기라는 걸 읽어야 하거늘..
단어에 집착해서 그냥 썸남한테 찬 물을 끼얹고 말았네요.ㅠㅠ
나름 인간관계 좋고 사람들과는 잘 지내는데
남자라는 동물을 모르다 보니 뭐를 어찌해야할지..
철벽치던 버릇이 있어서 그 쪽에서 적극적으로 나오면 자꾸 철벽을 치고 집에 가서 후회하고..
여자는 은근히 남자를 다뤄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 정확히 방법은 모르겠고..
그제 철벽치고 나서 미안한 마음에 문자 먼저 보냈는데
뭔가 냉랭한 듯한 느낌적인 느낌..
요즘 같아선 연애 잘하는 여자가 젤로 부럽네요.ㅠㅠ
비까지 추적 추적 내리는 우울한 이른 가을 입니다.
연애 고수님들 계시면 연애하는 법 좀 배우고 싶네요.ㅠㅠ

IP : 110.70.xxx.1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5.9.11 7:25 PM (2.221.xxx.47)

    글로 배워서 실패하셨담서..여기서 또 충고해주면 글로 한개 더 배우는거 아니실지..ㅜㅜ

    힘내세요..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쌓여가야 진정한 연애 고수가 되는 법입니다..
    한번 실패는 병가지 상사..
    그리고 미혼일 때 연애실패는 암 것도 아니예요
    철벽치고도 해보셨으니 조금 편하게 친구처럼 다가가 보시기도 하세요 담엔

  • 2. ...
    '15.9.11 7:32 PM (1.241.xxx.219)

    생각을 많이 하지 마시고 말도 너무 많이 하지 마세요.
    나를 좋아하면 내가 뭔짓을 해도 이쁜 법이지요.
    그리고 말 같은거 가지고 말꼬리 잡고 그런건 여자들에게도 안하잖아요.
    여자친구에게 대하듯 남친에게도 대해보세요.
    단순하게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고 재미있는거 보러 다니고...
    사랑한다음 밀당해도 늦지 않는데...
    이상하게 연애 잘 못하는 분들은 사랑하기도 전에 밀당부터 하시려고 들더라구요...

  • 3. ㅇㅇ
    '15.9.11 9:29 PM (221.154.xxx.130)

    저도 30대 모쏠녀인데.. 연애 이론 책이나 블로그 좀 봤습니다 ㅎㅎㅎ
    팟캐스트 연애학개론 이란게 그나마 쏠로 관련해 다뤄서 좀 나은 듯..

    흠... 저도 최근 썸남 한 명 있는데
    어느 선까진 친해졌는데 그 담에 뭐 해야하는지 몰라
    그냥 연락도 안하고 오는 거에만 답장하며 놔두고 있는데요 갑자기 다 귀찮네요 일도 바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270 에드워드 스노든.. 트윗 오픈한지 하루도 안되 백만명 넘었네요 2 내부고발 2015/10/01 1,742
486269 격주토요일근무하는데요 ~~질문 ㅇㅇ 2015/10/01 507
486268 영어에서 우리가 엄마친구 '이모' 부르듯이 4 영어 2015/10/01 3,046
486267 불닭볶음면이 맛있나요? 너무 화학적 맛이 많이 나서.. 5 ........ 2015/10/01 1,948
486266 실패.....아무생각도 안나요 5 이름 2015/10/01 2,456
486265 지금껏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일까요? 3 무무 2015/09/30 1,202
486264 강아지는 첫주인만 그리워하고 기억하나요?? 16 데려오고싶은.. 2015/09/30 7,002
486263 방송국 다니시는 분 계실까요? 4 .. 2015/09/30 1,560
486262 자식둘 저 어찌살아야죠? 2 엄마 2015/09/30 5,647
486261 자주 들떠있고 덜렁거리는 분 계세요? 2 으악 2015/09/30 1,224
486260 양희경 아들 얼굴 너무.... 14 니나니나 2015/09/30 12,971
486259 전도연 노메이크업. 46 회원 2015/09/30 20,291
486258 미국에서 방사선과의사는 일반의사와 대우가 같은가요? 6 미국 방사.. 2015/09/30 3,070
486257 골프 처음 배울 때 손가락 아픈 건가요? 4 초보 2015/09/30 3,169
486256 리얼스토리눈에 인간극장의 죽도총각 신혼부부 나왔어요 9 .. 2015/09/30 7,484
486255 템퍼 침대 쓰시는분 어떤가요? 9 숙면 좋아 2015/09/30 4,795
486254 4학년 여자 첫체험 학습 가방 봐주세요...만복 받으세요... 13 너구리 2015/09/30 1,307
486253 대한민국 국부님.jpg 3 참맛 2015/09/30 1,140
486252 초딩맘이 투어컨덕터 할수있을까요. 4 2015/09/30 1,084
486251 아 짜증 박경림 나왔어 37 실타 2015/09/30 22,140
486250 이혼앞두고있는데 어떻게살아야할까요. 22 가을춥다 2015/09/30 8,542
486249 오늘 용팔이 줄거리 좀 부탁드립니다 용팔이 2015/09/30 1,513
486248 이것 성희롱 맞나요? 3 민들레 2015/09/30 1,063
486247 그녀는 예뻤다 보세요? 22 #### 2015/09/30 6,336
486246 중3 영어 독해책 추천 부탁드려요~ 7 조언절실 2015/09/30 3,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