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사는 삶...?골드 싱글 행복하려면..?

행복 조회수 : 3,619
작성일 : 2015-09-11 18:49:26
서울, 34살

올 해 말이면 현금 2억 모일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외곽 작은 아파트
혹은 경기도 쪽 조그만 아파트
사서 독립할 수 있는 정도의 금액인 것 같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의,식,주
그 중 가장 목돈이 필요한 주거에서 독립이 가능할 것 같으니
마음에 여유가 생깁니다.

수입은 한 달 세금 다 내고 천만원 정도 됩니다.
별 다른 짓 안 하면 그냥 안정적으로 10년은 다닐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직장 생활이 다 그렇듯 이런 저런 불만은 있지만
적응도 됐고..

결혼정보회사 가입도 해보고
누구를 만나기 위해 이런저런 노력해봤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혼자 공부하고 준비해서 합격 불합격 시험이면 좀 편할 것 같습니다.
나 혼자만의 노력으로 되는 일이 아니구나
노력했지만 계속 혼자일수도 있구나 싶습니다.

찬바람 부니 마음 한 켠도 서늘하고 ..
혼자 사는 삶도 내 삶이 될 수 있구나..
를 받아들여야할 것 같습니다.

친구들 잘만 결혼해서 아이낳고 행복하게 사는데..
카톡 사진들 보며 좀 가슴 시리며 부럽기도 합니다.
(친구들 거창한 소비 사치 이런게 부러운게 아니라
아기 사진들..)

여기는 유독 결혼부심 유부녀 부심 높은 곳이니
"혼자이고 싶다.
유부녀인 나는 힘들어서 혼자인게 차라리 부러워요~"
이런 댓글은 미리 반사요~~~~~^____^

저녁 맛있게 드시구요~~

IP : 221.148.xxx.3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
    '15.9.11 6:52 PM (221.148.xxx.31)

    앞으로 인연이 닿아 누굴 만날 수 있다고 해도
    혼자인 지금 즐겁고 행복해야할텐데
    퇴근하면 할 일도 없고^.^;;

    주말은 너무 길게 느껴지고 ㅠ.ㅠ
    차라리 직장에서 시간이 무념무상 일하며
    시간이 잘 가는 것 같아요;;

    골드 싱글이신분들
    시간 어떻게 보내시나요~?
    어떻게 지내면
    혼자인 지금 즐겁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

  • 2. 그냥싱글
    '15.9.11 7:06 PM (182.222.xxx.37)

    전 골드 아닌 그냥 싱글인데 뭐 나름 만족하고 즐겁게 감사하면서 잘 살고 있는데 월 소득 천이상의 (진정한) 골드싱글이시라니 솔직히 부럽긴 하네요
    그정도 수입이라면 얼마든지 즐겁고 신나게 살수있죠 그만큼 누릴게 많잖아요

    퍼온건데 참고하세요.


    ● 골드싱글의 정의
    누구의 간섭과 구속없이 자유롭고 여유있게 타인의 도움없이 홀로 독립적인 삶을 살고 있는 자

    ● 골드싱글 자격 체크리스트
    (8개 이상 해당하면 골드싱글, 단 1번과 2번항목은 필수)
    1. 합법적인 소득과 납세의 의무를 다하고 있으며 법적으로 미혼인가?
    2. 타인(부모포함)의 도움없이 홀로 독립적인 생활을 하고있는가?
    3. 소득의 일정부분을 기부 또는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하는가?
    4. 노후 준비를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거나 현재 실천하고 있는가?
    5. 자기계발을 위해 독서/학습 등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가?
    6. 자신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있는가?
    7. 즐길줄 아는 취미생활(스포츠)이 한가지 이상 있는가?
    8. 문화생활을 월 1회 이상하고 있는가?
    9. 자신있게 할 수 있는 요리가 한가지 이상 있는가?
    10. 1년에 2회 이상 국내외 여행을 하고 있는가?

  • 3. ..
    '15.9.11 7:08 PM (110.70.xxx.62)

    비슷한 나이인데, 어떤일 하시는데 세후 천만원이나 버는지 부럽고 궁금하네요..

  • 4. 혼자면
    '15.9.11 7:16 PM (110.70.xxx.42)

    외로운건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저도 회사일로 일년정도 혼자 지냈는데 첨엔 너무 좋더니 6개월 정도 지나니 주말이 다가오는게 무섭더라고요..

  • 5. ...
    '15.9.11 7:21 PM (125.177.xxx.23) - 삭제된댓글

    34이면 혼자 살겠다 다짐하기엔 좀 이른 나이 아닌가요?
    요즘 능력있는 여자들 중에 35전에 결혼하는 여자들이 오히려 드문 것 같던데요.
    어느날 짠 하고 나타날 수도 있어요. 물론 그 전에 쓰레기들이 자꾸 집적거릴 거라는게 함정이긴 하지만...
    아직 포기는 일러요. 마음을 완전히 닫지는 마시길.

  • 6.
    '15.9.11 7:28 PM (221.146.xxx.73)

    그 나이에 무슨 혼자 사는 삶 운운이에요 미혼이 거의 반일턴데

  • 7.
    '15.9.11 7:51 PM (116.125.xxx.180) - 삭제된댓글

    10000만원요? 부러워요

  • 8.
    '15.9.11 7:52 PM (116.125.xxx.180)

    1000만원요?
    우앙 부러워요

  • 9. ㅡㅡ
    '15.9.11 8:21 PM (175.223.xxx.237) - 삭제된댓글

    골드싱글 조건 다 갖췄는데 아쉽게 남편이 ㅎㅎ

    좀 더 지켜보세요 저도 삼십후반에 남편 만나 깨 볶아요.
    미리 나 독신이야 할 필요는 없고 준비만 사십 언저리쯤 마음 굳히셔도 늦지 않아요. 혹 좋은 인연이 나타날지도

    참 좋은인연이 나타나든 안나든 최소한정도 노후대책은 하느게 맞다고 보니 지금처럼 하시면 될듯

  • 10.
    '15.9.11 9:29 PM (112.173.xxx.196)

    버는 여자들이 시집을 안가더라고..
    지만큼 버는 남자 찿다보니 어려운가..
    좀 못벌더라도 마음 따뜻한 놈 만났으면 좋겠네요.
    돈도 같이 써줄 사람이 있어야 모우는 재미도 나죠.

  • 11. ㅇㅇ
    '15.9.11 9:34 PM (221.154.xxx.130)

    저도 30대 중반 미혼인데요, 일한지 꽤 되어 커리어는 알아주는 정도 되고... 더 이상 올라갈 데가 없을 정도로 이 분야에선 선점했는데
    슬슬 결혼을 안하니 그게 좀 빈틈이 되는 듯.
    어쨌든 저도 비슷하게 돈 모아서 대출 없이 서울에서 가까운 수도권에 빌라 샀습니다.
    나중에 더 망하든 어쨌든 이게 있으면 노숙자 될 일도 없고
    정 돈 못 벌면 세라도 줄 수 있고요.


    혼자 살아가려면 일도 일이지만
    이 일에서 내가 어떤 업적을 쌓겠다 하는게 있어야 할 듯.

    그게 없이 그냥 하루 일해 하루 벌며 회사일만.하는건
    나중에 회사 좋은일만 시키는 것이 되어
    삶이 허무해지더라구요.

    지금 일을 확장해서 내 것을 만드는게 중요해요.

    예를 들어... 똑같이 회사에서 일해도 누구는 회사 이름 뒤에 가려져 있는데 누구는 자기 이름을 걸고 나오잖아요.
    스티븐 잡스처럼요..
    그.정도 자기 네임벨류 만들어야함.

  • 12. 나무
    '16.3.3 3:38 PM (124.49.xxx.142)

    저장합니다

  • 13. ...
    '17.9.10 4:53 PM (211.178.xxx.31)

    골드싱글의 정의에 비해
    체크리스트가 터무니 없어 보여요
    무슨 봉사에 스포츠에 해외여행까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392 대출이 이상하네요.. 은행다니시는 분 알려주세요 1 .. 2015/12/15 1,245
509391 이거 뭘까요? 전번 줘봐 2015/12/15 516
509390 한 이년만에 이런 심한 질염 걸려보네요.. 14 행복 2015/12/15 8,925
509389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전선' 지방선거 결선투표에서 완패 5 마리르팽 2015/12/15 671
509388 금은수저 얘들도 사회생활하면서 깨지고 야단맞나요? 49 fef 2015/12/15 8,064
509387 이런 친구 9 .. 2015/12/15 2,360
509386 아이 성적에 초연해지신 분들 계세요? 5 학부모 2015/12/15 2,055
509385 나이드니 볼륨매직 안어울려요 49 ... 2015/12/15 5,112
509384 카카오톡 숨은친구 다시 찾는법 2 sara 2015/12/15 1,692
509383 송호창 의원.. 8 ㅇㅇ 2015/12/15 1,566
509382 바람 피면 집에 와서 더 잘한다는 말 맞는것 같아요 13 겨울바다 2015/12/15 7,387
509381 소리는 요란했지만..野비주류 탈당 '찻잔속의 태풍' 6 눈치보기 2015/12/15 868
509380 혹시 이런 쇼핑몰 혹시?! 아실까요?? 82님들 너무 잘 찾아서.. 1 non 2015/12/15 958
509379 민원24에 영어등본 뗄수 있나요? 2 영어등본 2015/12/15 1,423
509378 무향인 세제 추천해주세요~ 2 임신중 2015/12/15 820
509377 아파트 담보 대출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대출 2015/12/15 1,310
509376 혹시 이 제품 어디껀지 아시는분..주방웨건 주방트롤리.. 1 주방웨건 2015/12/15 751
509375 개들 무청 시래기 삶은거 줘도 되나요? 2 잡식?육식성.. 2015/12/15 912
509374 항생제에 수면제 들었나요? 49 2015/12/15 7,497
509373 세월호 청문회 지금 시작하네요 3 !! 2015/12/15 438
509372 다른 사람 험담하면서 또 친하게 지내는 친구 49 하아.. 2015/12/15 3,614
509371 이런 남편이랑 사는거 어떠세요?? 13 행복 2015/12/15 4,158
509370 요즘 가방에달고다니는 몬스터키링이라는거... 5 ㅡㅡㅡ 2015/12/15 1,702
509369 결혼했지만..결국 이혼하게되면 인연이 아닌건가요? 49 ...운명 2015/12/15 5,584
509368 간호학과가 요즘 인기인거같은데요? 13 궁금 2015/12/15 4,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