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의 손자 자랑이 불편해요 ㅠㅠ

... 조회수 : 6,077
작성일 : 2015-09-11 16:35:28

맞벌이고, 4살 아들을 시부모님께서 봐주세요.

시부모님과 저희는 같은 아파트 옆동에 살고,

저는 계속 워킹맘이었으며 출근이 빠르고 퇴근이 늦은 편이라 동네에 제가 친분 있는 사람은 없어요.


아들은 4살인데, 생일이 빨라요. 2월 생이거든요.

그래서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친구들보다 뭐든지 조금 빠른 편이예요. 그럴 수 밖에요.

말도 빨랐고, 한글도 좀 빨리 읽었구요.


시부모님께서는 정말 사랑으로 저희 아이 봐주고 계세요.

항상 감사하고 죄송하고 그래요.


그런데...

시부모님 눈에는 저희 아이가 정말 똑똑하게 보이나봐요.

자식보다 손주가 더 이쁘다고들 하니, 아무래도 객관적인 판단이 안되시는 것일 수도 있겠지요.


제가 퇴근하고 돌아오면

항상 우리 OO 최고다, 이쁘다, 이런것도 잘한다, 이런면도 있다. 오늘은 무슨 일이 있었다며

좋게좋게 말씀해주세요. 듣는 저도 참 기쁘구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주말에 동네에서 아이와 놀고 있으면 종종 아는척하며 말걸어오는 또래 아이를 둔 엄마들이 생겼어요.

평소에는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다니는 아이구나~ 오늘은 엄마랑 있네~

라며 다가와서 말걸고, 저도 동네에 아는 엄마가 없으니 반가워서 얘기 나누고 했는데

매번 듣는 말은

'아이가 그렇게 똑똑하다면 서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가 혼자 집에서 책을 읽는 다면 서요?'

'할머님 말씀이, 논리적으로 설명해주면 떼도 안쓰고 잘 알아듣는다는데 어쩜 그렇죠?'

'한글은 언제부터 가르쳤어요? 영어는 지금 뭐 하나요?'

'학습지 하는거 있나요?' 등등..


위에 언급한 내용 중 사실도 있지만,  과장된 부분도 있거든요.

저희 아이.. 제가 생각해도 의젓한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떼도 많이 쓰고 어리광도 심하구요.

학습적인 면도 너무 과대포장되어 있구요.


제가 사는 동네가 저희 아이 또래가 굉장히 많은 곳이예요.

어린이집, 유치원 들어가기가 하늘에 별따기일 만큼요. 그러니, 교육열도 좀 높은 편이고

잘은 모르지만, 아마 엄마들끼리 모여서 학습적인 정보 공유도 많이 할 것 같고

또 엄마들끼리 모이면 보통은.... 누가누가 똑똑하다더라~ 누가 뭘 한다더라~ 라는 말들이 오고가기 마련이잖아요.


저는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어디선가 저희 아이 얘기를 하면서, 과대포장된 이야기들이 오고간다는 것이

저는 너무너무 부담스러워요 ㅠㅠㅠㅠ


어제도 퇴근길에 엘리베이터 탔는데 처음 보는 분이

'내년에 아이 유치원 어디 보내실꺼예요? 영유 생각하고 있나요?'라는 질문을

뜬금없이 던져 너무 놀라 멍..하게 있었더니

평소에 저희 아이와 할머니, 할아버지가 같이 다니는걸 봤다고 같은 층을 눌리길래 엄마인가 해서 물어봤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시부모님께는 아이의 발달과정 하나하나가 신기하고 기특하고 그러신가봐요.

물론 저도 그렇지만, 그걸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얘기하고 싶을만큼 뛰어난 것 같지도 않고

얘기하고 싶지도 않은데... 이런 소문(?)들이 생기니 너무 부담스러워요.


그렇다고 시부모님께 조심해 달라...라고 얘기하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고

또 그게 기쁨(?)이실 수도 있는데 그 기쁨을 빼앗나 싶기도 하지만

이 동네에 초등 입학 후까지 계속 있을 예정인데.. 벌써부터 과장된 소문이 도는게 저는 너무 부담스럽네요.


다른 엄마들은 그저 가볍게 듣고 호기심으로 물어본건데

제가 너무 불편하게 생각하는 걸까요?

아님 조심해달라고 시부모님께 부탁드리는게 맞는걸지..


남편은 그런거에 뭘 그렇게 신경쓰냐고 하는데, 저는 너무 신경쓰이네요..


IP : 152.149.xxx.25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문제
    '15.9.11 4:39 PM (110.70.xxx.42)

    아닌거 같습니다. 솔직히 옛날 아이들 보다 요즘 아이들이 깨니 어머니 눈에는 신기해 보일수도.. 학교 들어가서 공부 못하면 그런 얘기 더이상 안하실듯 하니 좀만 참으시죠...저희는 저의 시아버지가 비슷했어요

  • 2. 시부모님 자랑이
    '15.9.11 4:41 PM (39.7.xxx.195) - 삭제된댓글

    도가 지나치긴하네요.
    아직 4살인데 동네 똑똑하다고 소문이 날정도로 자랑하고 다니시면....
    아이가 기대치를 많이 받고 자라면 스스로 너무 잘해야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힐까 걱정되긴하네요.
    시부모님께 다른사람들이 샘내니까 아이 능력?에 관한 우리끼리 있을때만 얘기하자고 해보심이...

  • 3. 음음음
    '15.9.11 4:46 PM (121.151.xxx.198)

    그냥 가벼운듯
    아이가 너무 예쁘셔서 그렇게 보이시나봐요^^
    라고 응대하시고 대화 더 하지마세요

    신경쓸일도 없구요

  • 4. ㅎㅎㅎㅎ
    '15.9.11 4:48 PM (121.160.xxx.196)

    그냥 할머니가 손주 사랑이 넘쳐서 그렇게 보이시나보다고 하면 될 것 같아요.

    82에서도 누가 자기 아이 똑똑한 것 같다고 얘기하면 다 크고나서 말 하자고 하잖아요.
    아마 님께 물어보는 그 동네 애 엄마도 마음 한 구석에는 그런 생각 갖고 있을거에요.
    그러나 혹시 똑똑하다니까 교육 정보는 얻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드니까 묻는거지요.

  • 5. ..
    '15.9.11 4:53 PM (220.76.xxx.234)

    저도 그런 시부모님이 계셔서 너무 불편해서 그맘 잘 알아요
    어른들이 보시기에 그렇죠 그렇게 말하는 수밖에 없어요
    그분들께 말씀드려봤자 고치시거나 조심하지 못해요
    더 잘 난 아이 만나봐야 스스로 깨깽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 6. ...
    '15.9.11 4:57 PM (222.117.xxx.61)

    얘기해 봤자 시어머니 성향이 바뀌진 않을 것 같아요.
    저도 애 키우는 할머니들 주변에서 보면 대체적으로 손자 손녀에 대한 자랑이 크더라구요.
    보통 부모들은 자기 자식이 똑똑하다 생각해도 상대에게 대놓고 자랑하지는 않는데 할머니들은 좀더 적극적으로 표현하세요.

    전 반대로 시어머니가 우리 딸 발달이 자꾸 늦다고 해서 스트레스 받았어요.
    동서네 애랑 동갑인데 얘는 3월생, 우리 딸은 12월생이라 비교하면 당연히 발달이 늦겠죠.
    근데 만날 때마다 그 애는 벌써 걷는데 왜 얘는 못 걷냐, 그 애는 벌써 말하는데 얘는 이러다 말 못하는 거 아니냐, 그 애는 벌써 한글 읽더라, 얘는 아직 글자도 못 읽냐, 걔는 벌써 글씨 쓰더라, 얘는 어떡하냐
    아, 진짜 시어머니 만날 때마다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아무리 어린애들은 개월수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고 발달도 지극히 정상범위이니 걱정하지 마시라고 해도 계속 비교 모드, 본인 마음으로는 걱정이 되시는지 자꾸 병원에 가보라 해서 괴롭습니다.

  • 7. ㅎㅎ
    '15.9.11 4:58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이미 동네에서 유명한 아이일걸요. ㅎㅎ
    놀이터에서 한번씩 스치고 지나간 엄마들은 다 알 거 같네요.
    우리동네에는 할머니가 데리고 다니는 7살짜리 유명한 천재소녀가 있다고..
    저는 소문만 들어서 알고 있는데요.
    동네 엄마들도 그러려니...할머니 사랑이려니... 그렇게 생각하지 별 생각 안하던데요.

  • 8. ..
    '15.9.11 5:07 PM (218.158.xxx.235) - 삭제된댓글

    그래도 그게 나아요.
    시부모가 그리 해주시니 얼마나 좋아요..

    대신 동네에서 누가 물으면
    웃으면서 "어머니가 애를 예뻐하셔서 그래요. 우리애 평범해요 ^^ " 라고 살짝 받아주시면 됩니다.

    님만 중심잡으면 욕먹을 일 없어요 ^^
    부럽네요

  • 9. 돌돌엄마
    '15.9.11 5:08 PM (115.139.xxx.126)

    어차피 그 엄마들도 알죠.. 할머니가 좀 유난스러우시고 손주 자랑을 잘하신다 그 이상 생각 안 할 거예요.
    너무 신경 안 쓰셔도 돼요..
    모르는 엄마 놀이터에서 처음 만나도 유치원 어디 보낼거냐, 뭐 하는 거 있냐(센터나 학습지)는 잘 물어보는 대화 소재예요. 넘 걱정 안 하셔도 돼요.

  • 10. 엄마들도
    '15.9.11 5:12 PM (183.98.xxx.46)

    다 알 거예요.
    원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손주 자랑할 때 겸손, 자제 이런 거 잘 못 하시더라구요.
    그런 거 감안하고 듣고 물어보는 걸 테니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어머니께 뭐라 하지도 마시구요.
    말씀드려도 절대 안 고쳐지고 서로 마음만 상합니다.
    어떻게 아냐면요,
    저희 어머니 현재 카톡 프로필이 손주 성적표인데요
    그 손주가 지금 대학 3학년입니다. ^^;

  • 11. 괜찮아요
    '15.9.11 5:15 PM (60.53.xxx.138)

    얼마나 이쁘겠어요. 그냥 가볍게 받아들이시고 아이가 예절 잘 알고 겸손하게 키우시면 되요.

  • 12. ..
    '15.9.11 5:19 PM (115.140.xxx.133)

    엄마가 잘하세요. 가끔 보면 '그렇지 않다 할머니가 오버하신다..'고 겸손하게 잘하시면 별 말 없을듯.

    우리 동네에 할머니들은 죄다 자기 손주들은 얼마나 잘나고 착한지..
    공부 잘한다는건 차라리 웃으며 네~ 할 수 있는데 쌈만 나면 자기 손주들은 착해서 절대 그럴리 없다고
    니가 맞을짓 했다고.. 엄마들은 안그런데 조부모님들은 참 심해요.
    울 시어른도 가끔 뵙지만 그런 편이라 그러지 말라고 하네요..

  • 13. 근데
    '15.9.11 5:19 PM (183.98.xxx.46)

    자라면서 광신적인 기대, 믿음을 받는 거에 대해
    저희 아이들은 굉장히 불편해하기는 했어요.
    특히 맏손주인 저희 아이는 수능 볼 때
    할아버지 할머니가 바라시는 대학 못 가면 어떡하나 하는 게
    가장 큰 스트레스였다고 해요.
    정작 저는 애한테 스트레스 안 주려고 애써서 그랬는지
    저희 부부 실망시킬까 봐 걱정은 안 했다고 하고요.
    지금은 아이가 어리니 실컷 자랑하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두시고
    나중에 애한테 나쁜 영향 안 가도록 신경 쓰시면 될 거 같아요.

  • 14. ㅎㅎㅎㅎㅎ
    '15.9.11 5:34 PM (223.62.xxx.147)

    다 알아요
    과장이라는걸^^
    자기네들도 부모님..즉 아이의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똑같이 그러실거거든요ㅎㅎㅎ
    과장된 얘기래봐야 뭐..그 할머니 자기애만 잘하는줄알고 자랑자랑 하더라ㅎㅎ
    그 엄마는 뭐 그냥 무난하던데..원래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다 그렇잖아ㅎㅎ
    이런소리들 할꺼에요
    부담스러워 할 필요도없고..나이많은 사람들이 그냥하는 자랑이겠거니...하고 생각해요

  • 15. 공감
    '15.9.11 5:35 PM (115.139.xxx.86) - 삭제된댓글

    오버잘하는 친정엄마가 우리딸 봐주셨어요
    극성인 구석이 있으셔서 울딸에게 한글 알파벳 한자 숫자 직접 가르치셨어요 너무 감사하지요..

    근데 문제는..아이가 제법 잘 익히자 그냥 자랑정도가 아니라 영재임이 틀림없어서 당신이 제 딸의 영재성을 잘 키우고 있는건지 두렵다며 유치원 원장이랑 상담도 두어차례(순전히 엄마의 요청으로..)..
    아이 예방접종갔는데 간호사가 웃으며 **이 영재교육을 받을지도 모른담서요..? 하셔서 기함...

    영재는 커녕 평범한 중학생인 울딸이 혹시나 뭘 잘해도
    친정 엄마가 살붙여 여기저기 자랑하실까봐 쉬쉬해요..
    (딸이 반에서 이등한적 있는데 그게 전교2등으로 사돈의 팔촌까지 다 아시더라고요..ㅜ)

    요새는 그냥 그렇다고 하니 친정엄마는 막화내시면서 당신이 키울때 그렇게도 똑똑하던 손녀를 제가 키우면서 망쳐(?)놨다고 하시네요...

  • 16. 음.
    '15.9.11 5:37 PM (211.176.xxx.117)

    그런 할머니들이 많아 동네 엄마들도 걸러 들을 거예요. 너무 걱정 마세요.
    다만 극성스러우시거나 본인 손자만 싸고 도는 스타일이면.. 엄마들이 좀 기피하긴 하더라고요. 얽히면 피곤해져서...^^;; 그것만 조심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며느리가 지적해봐야 달라질 것도 없고 즐거움이 주는 셈이니 안 좋아하실 게 뻔해요. 사랑으로 키워주시는 것에 감사한 마음만 전하세요^^

  • 17. .......
    '15.9.11 5:44 PM (112.150.xxx.143)

    걱정하실 필요없어요
    5살 아이둔 전업인데요
    저런 대화 질문은 똑똑하지 않은 아이둔 엄마들끼리도
    아무 뜻 없이 하거든요
    친분 없는 상태에서 대뜸 묻는건
    교육에 신경쓰는 집안..엄마겠거니 해서
    순수하게 궁금해서 묻는거구요
    당황할거라는건 생각 미처 못했겠죠
    만나면 의례 아이들 얘기 하니까요
    아이가 똑똑하다는 칭찬은
    엄마는 처음 봐도 아이는 안다 반갑다
    이런 뜻으로 하는 말이고
    엄마들도 직접 눈으로 확인한게 아니니
    그냥 그런갑다 하고 말아요
    모른척하고 계셔도 되요 ^-^

  • 18. 맞아요
    '15.9.11 6:33 PM (39.7.xxx.84)

    동네 엄마들도 그러려니...할머니 사랑이려니... 그렇게 생각하지 별 생각 안하던데요.xxx222
    근데 다른 사례들 너무 웃기네요.

  • 19.
    '15.9.11 6:45 PM (112.149.xxx.88)

    시부모님이 이상한 거 맞아요
    남에게 과시하고 싶어서 실제보다더 더 과장되게 자랑하고 다니고..

    나이든 아줌마들 모여서 자식이 뭐해줬네 뭐해줬네 허풍떠시는 것과 일맥상통이라고 봅니다..

    저희 시엄니도 그러시더라구요.
    아이가 이제 막 길가 말까 하는데,, 벌써 막 기어다닌다고 자랑하시는 식...

  • 20. ...
    '15.9.11 7:09 PM (211.36.xxx.79)

    음...곤란할것 같네요..

    나중에 엄마가 직장이라도 그만두고
    아이키우게되었는데
    고만고만하다면....
    엄마가 잘 못키워서 똑똑한애 망쳤다는 원망도 듣게 될수도 있고...

    동네에서도 어릴때 똑똑하다고 소문나서 좋을것 없어요..
    굳이 나쁜 맘이 아니더라도
    똑똑하다더니 걔 나중에 별거 아니더라 이런 명찰달게되고.

    아!!^^물론 계속 잘하겠지만요...

    애들도 칭찬이 양날의 검 같은거라서
    잘한다는게 기대에 부응해서 상승작용이 생길수도 있지만
    만일 안 그러면 초조해하다가
    자기자신에게 실망하게되기도하고....


    칭찬은 원래 본인이 노력한것에 대해서
    적절한 타이밍에 들어가는게
    아이의 성장에 진정한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있어서요^^

  • 21. ..
    '15.9.11 7:16 PM (112.217.xxx.4)

    칭찬은 원래 본인이 노력한것에 대해서
    적절한 타이밍에 들어가는게
    아이의 성장에 진정한 도움이 된다2222222


    동네 평판 걱정을 할게 아니라 칭찬이 아이한테 독이 되지 않을지 걱정하셔야 할 것 같네요.

  • 22. ㅋㅋㅋ
    '15.9.11 7:25 PM (223.62.xxx.63)

    동네 사람들도 지각이 있는데
    조부모님이 하는 손주 칭찬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진 않을 거에요
    그냥 좀 똘똘한 아이구나~ 하는 정도겠죠
    스트레스 받을 일은 전혀 아닌듯요^^;;

  • 23. 아 쫌
    '15.9.11 7:55 PM (110.70.xxx.252) - 삭제된댓글

    신경쓰이긴하시겠지만 어른들 애기 잘 보살펴주시는데 그냥 좀 넘어가요 ㅜㅠ 사람들이 완벽주의랄까 백이면 백가지를 다 만족해야하고 휴ㅠㅠ 어른들 애기 잘봐주시면 그걸로 감사하고 그런 자랑쯤은 귀엽게 좀 봐주세요ㅠㅠ 동네 어르신들 손주자랑하면 대부분 그러려니해요 손주 안예뻐하고 깎아내리고 흉보는 조부모도 있어요....

  • 24. ...
    '15.9.11 8:04 PM (211.243.xxx.65)

    엄마가
    "아휴~ 할머니 눈엔 그렇게 보이시나봐요~"
    하면서 싹싹 겸손하게 하면 괜찮아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평소에 원글님아이 잘 돌보고있더라 하고 인사하는거에요
    든든한 조부모육아를 즐기세요 ^^

  • 25. 으음....
    '15.9.11 10:48 PM (206.248.xxx.238)

    저희애랑 친한 아이가 할머니가 봐주시는 가정인데..엄마아빠 맞벌이라.
    모든 할머니가 그러신건 아닌데 그 할머님도 진짜 손주 자랑 늘어지시는 분이거든요. 저도 같은 나이 아이키우는 엄마데 얼굴만 마주쳤다하면 얘는 뭘 잘하네 얘 언니는 무슨상을 받았네 자랑을 늘어놓으니 솔직히 좀 그래요. 아휴 또 시작이네 싶고.
    아침저녁으로 애 픽업땜에 안마주칠수가 없는데 괴롭더라구요. 이런스탈 할머님들 젤 피하고싶음.

  • 26. 제가 젤 불편한 사람들은
    '15.9.12 8:32 A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자기가 아이를 키울 여건이 못 되어서 가족중 다른 사람의 손을 빌려서 육체적으로 힘든 육아를 공으로 혜택받으면서 그 가족의 육아에 대해 불평하는 사람들이예요.
    탓.... 하지 말고 직접 키우시던지 아니면 그냥 감사하는 맘으로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365 목동 엄마들중에요... 4 123 2015/11/06 2,768
497364 딸에 비해 아들이 좋은점은 뭔가요? 49 boy 2015/11/06 5,492
497363 종암동 레미안2차 아파트 어떤가요? 4 아파트질문 2015/11/06 2,347
497362 '성추행 논란' 최몽룡 교수, 국정교과서 집필진 자진사퇴 9 세우실 2015/11/06 2,750
497361 친해지고 싶은 아이친구 엄마에게 48 맘에든다 2015/11/06 4,004
497360 그 넘의 밥! 3 미미 2015/11/06 1,614
497359 케겔운동 할때요.. 2 ... 2015/11/06 2,995
497358 여름옷 파는곳... 1 ... 2015/11/06 1,679
497357 배추김치에도 요구르트 넣으면 맛있나요? 2 요구르트 2015/11/06 3,171
497356 피겨그랑프리 어느 채널에서 볼수 있나요? 1 .. 2015/11/06 760
497355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싶어요.. ㅠ 6 알려주세요 2015/11/06 1,402
497354 오늘 쌍둥이 남매 100일 이예요... 9 건강히 잘 .. 2015/11/06 1,507
497353 가사 도움을 받는데요 비용.. 10 .... 2015/11/06 1,198
497352 요즘은 도대체 왜 유브갓메일 같은 영화가 안나올까요??ㅠㅠ 47 흠냐, 2015/11/06 3,358
497351 옷 코디 문의 합니다. 7 .. 2015/11/06 1,578
497350 보험회사 적금들은거질문입니다 3 모모 2015/11/06 878
497349 그동안했던.한심한짓 이제 그만하려구요 .. 9 바보팅 2015/11/06 3,525
497348 형제가 개업을 하는데요~ 5 별개고민 2015/11/06 1,948
497347 집밥 백선생 레시피 워드파일 모음이에요~ 49 레시피모음 2015/11/06 4,998
497346 코디하기가 힘들어요 1 어렵네 2015/11/06 610
497345 오페라라는 브라우저가 깔렸어요 ㅇㅇ 2015/11/06 497
497344 아줌마의 소녀패션이요. 49 ggg 2015/11/06 13,080
497343 사무실 책상밑 개인용 히터 추천해주셔요 1 .. 2015/11/06 1,141
497342 언젠가 가~겠지~ 푸르른 이청춘~ 4 프라즈나 2015/11/06 1,780
497341 김장할때, 씽크롤 유용할듯 합니다 오호~! 2015/11/06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