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40 넘어가면 차라도 있어야 취업 되나봐요

힘들다 조회수 : 3,843
작성일 : 2015-09-11 16:15:09

작년말 퇴사하고 구직중인데 그전엔 이력서 올려 놓으면 그래도 가끔 연락은

왔었는데 근래는 뜸하더라구요 작은 사무실에서 경리업무를 했었는데 비교적

수요가 많은 일도 뜸하니 경기가 진짜 어렵나보다 싶었어요

수요일에 갑자기 화가 와서 워크넷보고 전화했는데 취업했냐고 물어요

아직이라고 하니까 운전하나 자기소유 차량이 있냐고 또 물어보는데

얼결에 있다고 대답해 놓고는 느낌이 쎄~했지만 하도 급하게 자기말만 하고 면접일정을

잡길래 어영부영 전화를 끊었어요 대부분 간략하게나마 회사 얘기는 하던데

끊고보니 회사명도 뭐하는 회사인지도 모르고 면접보겠다고 했네요

그런데 목요일 오전에 면접보기로 하고 시간,장소는 나중에 전화주겠다던 담당자가

연락이 없어서 다른 사람 구했나보다 했는데 저녁 8시에 문자로 내일5시에 면접보러

오라고...  글른 회사라고 담당자가 신호를 주는구나 싶어서 오늘 오전에 면접 보기로

한거 아니었냐고 했더니 그제서야 미안하다면서 사장님이 출장중이었다고...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담당자가 기본 매너가 이 정도면 면접 안가도 그 회사는

뻔한 회사인거지요 그 시간에 일이 있어 불가능하겠다고 답문을 보냈어요

취직하겠다고 이력서 올려놓은 사람이 취직보다 급한게 어디 있겠어요

전 알아 들은줄 알았어요

근데 오늘 아침 8시30분에 또 문자가 와요 그럼 면접 가능한  날짜를 알려 달래요

누가보면 저  능력자인줄...

그동안 봐왔던 얄짤없는 갑과을 사이에서 갑이 을의 편의를 이렇게 봐주다니...

결국 음성통화 했는데요 참... 월급 120만원에 차가 있고 1년이상의 경력이 있는

경리 직원이 꼭 필요한거 였더라구요 본사가 논산인데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그녀의 말에 따르면) 왔다갔다 할 업무가 있어서 가급적 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었으면 좋겠다네요 그제서야 근무조건 찾아 보니 4대보험,퇴직금 외엔 없어요

그전에도 고용센터에서 주선한 공개면접에서 면접관이 "차량 소유 하신분만

선발 하겠습니다" 해서 그 자리 박차고 나온 기억이 있는데요 너무 기운 빠져요

취직에 목메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자기들 득실에 따져가며 갑질하는것 같아서요

 

 

 

 

IP : 124.51.xxx.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5.9.11 4:17 PM (175.209.xxx.160)

    그거 신고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황당하네요..

  • 2. 호수풍경
    '15.9.11 4:37 PM (121.142.xxx.9)

    그냥 은행이나 가까운데 다니는 용도로 개인차 쓰는거야 기름값대주면 수용할 수 있겠지만,,,
    논산 왔다갔다하는데 개인차라니...
    차 잘못되면 수리비는 주는지 의심되네요...
    그런거 저런거 다 챙겨준다면 굳이 회사차 쓰라고 하지 개인차 운운할거같지 않은데요...

  • 3. 힘들다
    '15.9.11 4:59 PM (124.51.xxx.73)

    거짓구인광고로 신고 할까요?

  • 4. ..
    '15.9.11 5:18 PM (114.204.xxx.212)

    120에 여러가지를 바라네요

  • 5. ///
    '15.9.11 5:26 PM (61.75.xxx.223)

    신고감인데요.

  • 6. ...
    '15.9.11 7:43 PM (211.109.xxx.210)

    그냥 쳐다보지도 마세요. 120에 정말 놀부도 저런 놀부가 없네요.

  • 7. 아.욕나와
    '15.9.11 8:42 PM (180.70.xxx.126)

    120 에 사대보험 뗄거아닙니까?그리고
    차량유지비는 보조해준대요?
    근무할마음 있음 식비 보조..차량유지비 보조
    다얘기하세요.
    어디서 세금내면 100 만원 남짓 받게고만
    바라는건 드럽게 많네요.
    이것조것 조율해보고 안됨 포기하세요.
    미친인간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143 때를 밀었는데..너무 가려워서 6 울고싶어요... 2015/09/18 1,391
483142 제일병원이 대학병원보다 비싼가요? 7 궁금 2015/09/18 2,116
483141 소고기 적게 넣고 맛있게 미역국 만드는 비법 좀! 30 소고기 비싸.. 2015/09/18 5,225
483140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 처음 가봤는데,,, 11 ㅋㅋ 2015/09/18 4,099
483139 컴으로 이력서 쓸때요 남녀선택에서 어찌하나요 1 겨울 2015/09/18 818
483138 아이허브 합성 비타민제들 괜찮은가요 3 2015/09/18 2,538
483137 이중창과 시스템창호 차이점 2015/09/18 2,087
483136 안철수 의원님께 드리는 글. 10 getabe.. 2015/09/18 1,424
483135 이케아에서 산 40만원대 양모러그ㅠ 10 아 질렀다 .. 2015/09/18 9,448
483134 제가 예민한건가요? 7 ... 2015/09/18 1,759
483133 탕웨이는 가정환경도 좋았나봐요 5 스마일 2015/09/18 7,362
483132 쇼핑몰에서 반품하는 경우에요 1 ?? 2015/09/18 776
483131 근로장려금 4 궁금맘 2015/09/18 1,441
483130 하연수도 성형이었군요.. 27 ㅎㅎ 2015/09/18 15,153
483129 갱년기 호르몬 처방 어디서 받나요? 4 홍시얼굴 2015/09/18 4,643
483128 강정호 부상, 고의가 있어보이는데 5 에구구 2015/09/18 1,575
483127 화나요 ㅠ.ㅠ 2015/09/18 981
483126 가방을 찾습니다.. 이거 어디서 파나요?? 7 가방 2015/09/18 2,406
483125 미주신경성실신 증상 있으신 분들께 여쭐게요 2 2015/09/18 1,572
483124 밤보관 어떻게 할까요? 1 먹거리 2015/09/18 978
483123 음식점이나 옷가게 하시는분들~직원들 추석보너스 주시나요?? 3 자영업 2015/09/18 1,581
483122 하정우 아버지 김용건씨..정말 재미있고 유머있는 사람이예요~ 12 부럽 2015/09/18 6,009
483121 여러분의 도움으로 0처리에서 장년 직장녀.. 2015/09/18 683
483120 초등고학년 시각장애 여아 체험학습 할만한곳 있나요 6 질문 2015/09/18 882
483119 의정부 가는 3100번 타시는 분 계세요? 6 궁금 2015/09/18 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