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나이 40대 후반인데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하니

... 조회수 : 4,316
작성일 : 2015-09-11 12:30:31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20년 넘게 다닌 회사인데....
애들 등록금도 나오고 연봉도 어느정도 되는데....
본인이 견디기 힘들다고 하는데...
IP : 1.240.xxx.10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1 12:34 PM (222.117.xxx.39)

    본인이 제일 힘들겠죠.. 얼마나 힘들면 그럴까요..

  • 2. 아마
    '15.9.11 12:36 PM (175.209.xxx.160)

    회사 사정이 지옥같을 거예요...마음이 많이 아프네요...너무 몰아부치지 마세요.
    차근차근 설득해보고 안 되거든 마음을 비우세요. 사람이 살고 봐야 하잖아요. ㅠ

  • 3. 11
    '15.9.11 12:36 PM (175.211.xxx.228)

    그만둘 때 그만 두더라호 그만둔 후 아이등록금이며 생활비는 어찌 할 지 대화하셔야죠..

  • 4. 죽을만큼 힘들면
    '15.9.11 12:40 PM (115.41.xxx.203)

    대학등록금이 문제가 아니고 서로 뒤로 조금씩 양보하셔서
    남편도 살고 대학가지않고 고등학교 졸업만해도 서로 행복할수 있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남편도 그런생각 못하신건 아니라고 생각되고
    다같이 고통을 분담해야만 가족입니다.

  • 5. 이게
    '15.9.11 12:53 PM (222.107.xxx.181)

    자의라고 보세요?
    어쩌면 타의일 수 있어요

  • 6. ㅡㅡ
    '15.9.11 12:56 PM (175.253.xxx.19) - 삭제된댓글

    그만두지않으면 주글거같단말에
    할말을잃었어요
    우리집에도 일주후면 백수가 둘이되네요

  • 7. 제남편은
    '15.9.11 1:00 PM (14.138.xxx.242)

    40대초반에 온핑계를 다 대고 퇴사했어요. 40대 후반까지 다니느라 정말 고군분투하셨을꺼예요. 님이 마음을 비우시고 다니라고 닥달하지는 마세요. 많이 힘들어? 갈구는 인간 있어? 하고 살살 얘기들어주세요. 자존심 강한 남편은 얘기 안하고 입가물지도 몰라요. 그러면 캐지 말고 혼자 두세요. 에혀.

  • 8.
    '15.9.11 1:08 PM (211.197.xxx.27)

    제 주위분 딱 52 되어서 퇴직하셨어요
    공식적으로는 희망퇴직이지만 절대 아니죠
    버틸 수 있을만큼 버티다 나가신거예요
    그나마 아이학비 지원해준다해서요

    근데 그게 남 일같지않아요

  • 9. ......
    '15.9.11 1:22 PM (180.224.xxx.157)

    다들 힘든 시기 같아요ㅜㅜ
    어쨌거나 저쨌거나
    20년이나 근속한 직장인데
    남편분 정말 힘드셨나봐요..
    일단 위로가 먼저죠....
    아내 맘 힘들어지는 것, 남편분이 모르지 않으실거예요.

  • 10. 아이구
    '15.9.11 1:45 PM (173.180.xxx.196) - 삭제된댓글

    저는 40 살 때에 연봉 8000 조금 안됐을 땐데 아이 둘 키우는 상황에서 압박 엄청받고 퇴사당했습니다.
    상황 충분히 이해됩니다. 그때 생각하면 정말 회사도 지옥, 집안도 지옥..
    자살하고 싶은 생각까지.. 휴..

  • 11. ㄴㄴ
    '15.9.11 1:56 PM (180.230.xxx.83)

    저희집도 그런경우가 있어 이해 되네요
    현실로 보면 정말 다녀야 하지만
    오죽하면 그럴까 싶어요
    남편께 너무 다그치지 마시고 잘 말씀해 보세요
    그래도 힘들면 어쩌겠어요
    사람이 살고 봐야지 .. 뭔가 다른일 거리 알아보라고
    해보세요 허드렛일이라도 그게 행복하다면 그래야죠

  • 12.
    '15.9.11 2:06 PM (112.173.xxx.196)

    줄여 가고 남편 재취업 할 때까지 좀 쉬게 해 주세요.
    님 아들이라고 생각해 봐요.
    평생 일 하는거.. 진짜 남자들 너무 불쌍해요.

  • 13. ...
    '15.9.11 2:16 PM (221.150.xxx.204) - 삭제된댓글

    마흔넷에 명퇴하고 재취업할 수도 있었는데
    마지막 소원이라고 더 늦기전에 사업한번 해보고 싶다고 해서
    사업을 하는 지 노는지 모를 일을 하는 남편 있어요
    저사람이 그렇게 회사가는 게 지옥이라는데
    지옥에 떠다밀수가 없어서 맘대로 하라고 했는데
    제 마음이 지옥이네요

  • 14. 남편이 더 잘알죠
    '15.9.11 5:07 PM (2.221.xxx.47)

    복지며 가정환경 아는데도 견디기 힘들다 할때는 이유가 있는겁니다..
    제가 예전 다니던 직장에 어떤 분은
    회사에서 책상 빼고 했는데도
    3년을 그냥 회사와서 책 읽으며 버티셨어요
    결국엔..자살하시더군요

    님 남편 살리는 셈치고 그냥 남편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492 집보여주는 문제 관련 기분나쁜데 제가 예민한가요? 18 00 2015/10/21 4,322
492491 산악회 선물 받으신다면 4 밝은이 2015/10/21 1,306
492490 가정에서 네블라이저 쓰시는 분 계세요? 3 감기시러 2015/10/21 1,085
492489 아로마오일 1 여쭤요 2015/10/21 628
492488 민간어린이집 26일부터 집단휴원 예고…'보육대란' 우려(종합) 보육대란 2015/10/21 1,163
492487 삼성과 민비에 대한 상식... 10 상식 2015/10/21 2,510
492486 태양의서커스 퀴담 어떤가요? 49 퀴담 2015/10/21 2,280
492485 식기세척기 추천해주세요 10 구기구요 2015/10/21 1,849
492484 미세먼지가 이렇게나 나쁜데 마스크 안쓰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19 Kanel 2015/10/21 3,777
492483 여행 많이 다녀보신 분! 어디가 가장 공기가 좋던가요? 9 맑은공기 2015/10/21 1,710
492482 수시로 합격한 학교가 있으면 정시로 전문대 지원 못 하나요? 10 고3맘 2015/10/21 3,115
492481 독감주사는 꼭 온가족이 다 맞아야 하나요?? 너무 비싸요.ㅠㅠ 6 주사 2015/10/21 1,865
492480 자궁경부암 검사할때 아픈가요? 4 .. 2015/10/21 3,425
492479 [국정교과서반대]관련 현수막= 2 옷닭 2015/10/21 462
492478 김냉스텐드도 딤채가 답일까요? 간냉, 직냉. 무엇을 골라야 .. 5 못고르겠음 2015/10/21 2,076
492477 박정희가 만든 국정 교과서에도 유관순은 없었다. 3 아이엠피터 2015/10/21 531
492476 월급 대신 우유로…서울우유의 '갑질' 2 세우실 2015/10/21 1,620
492475 건강검진결과.. 5 ㅇㅇ 2015/10/21 1,714
492474 취업난이라도 집안형편 안좋으면 아무데나 빨리 취업하나요? 6 dd 2015/10/21 1,923
492473 16년 달력,어떤게 좋으세요?탁상형?3단벽걸이형? 49 ㅎㅎ 2015/10/21 958
492472 제가 노인이 되어도 절대 포기할수없는것 49 라이프스타일.. 2015/10/21 6,323
492471 보험사에서 주택담보대출 받아도 될까요? 4 firenz.. 2015/10/21 1,164
492470 치아보존과 출신 대 경력30년 어느분이 더 잘하실까요? 5 치과선택이요.. 2015/10/21 1,945
492469 공기청정기가 정말로 효과가 있긴 한가요?? 15 미심쩍? 2015/10/21 15,538
492468 '국가모독죄', 27년 만에 '위헌' 결정이 내려졌다 9 세우실 2015/10/21 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