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a,b가 있어요..
둘이 아이들도 동성이고, 동네지인으로 잘만나서 잘 어울렸어요..
점점 아이들간의 트러블도 생기면서, 엄마들 사이도 약간은 서먹해지더라구요..
그렇다고 냉랭한건 아니었고, 굳이 둘이 만나는 기회를 줄인거죠..
저는 상관없이 둘 다 만나왔는데요..
a는 성격이 의뭉스러운 타입:묵묵하지만 속은 알수없는 타입
b는 싹싹하고 친화력좋은 여우같은 타입..
개인적으로는 a와 더 친한 상태인데요..
b가 가끔 만나면 a의 자녀와 힘들어서 만나는 기회를 줄였다..하길래..
제가 그래도 구관이 명관이다. 인간관계가 잘지내다가 고비도 있고 그러지않냐..하며
말하면 ,b는 그래도 아니다.. 자기아이가 a의 아이때문에 다른 친구 사귈 기회를 놓친거다..
하며 후회하더라구요..
b는 a에 비해 말발도 있고 친화력도 좋아서 다른 사람과 더 어울릴수 있긴해요..
다른 아이와 어울려도 트러블이 생길수도 잇는건데, 그부분은 생각지도 못한채 그러더라구요..
그러더니, 중간에 b가 이사를 하게되어 a는 b가 갈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챙겨주더라구요..
b는 가면서 a에게 고마워했구요..
그런데,, a,b그리고 저 이렇게 어울리긴 했는데 저만 쏙 소외당하는 기분이에요..
별 상관은 없지만...
인간관계에서 그런경우를 많이 당하네요..
전 제가 경험하지 않았으면 남에 대해 험담이거나, 남말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그런데 이런점이 제가 사람들과 교류에 있어서 센스가 없어서인지 소외당한다고 느껴요,,
남들 모이면 당연 한두명은 도마위에 오르게 되는 경우,
저한테도 물어보면 저는 되도록 여우같아도 여우같다 말하지않고, 그냥 싹싹하다로 말하거나..
아니면, 어떤점은 좋다 이렇게 둘러 얘기하니 제가 타겟이 되는지 소외당하는 느낌인데요..
그런자리에서는 그냥 남들 욕해도 가만히 있는게 나은건가요?
그럼 같은 사람이 되는 거라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면 저만 인간관계를 못한다고 생각하니 씁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