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에게 올인하면 후회할까요?

걱정 조회수 : 5,896
작성일 : 2015-09-11 09:15:23
교육열이 워낙 높은 나라니 기러기도 많고 사교육비에 노후보장도 못하는 서람 천지인데...

자식들이 명문대 진학하면 그만큼 후회없는 삶을 살까요?

부모의 헌신적인 뒷바라지로 자식은 사회적으로 성공했는데도 괜한짓했다고 후회하는 부모들 주변에 있나요?

예를들어 미국에서 공부시켰더니 현지인이랑 결혼해서 1년에 한번 얼굴보기 힘들고 며느리 사위가 남같이 느껴진다거나, 자기 식구만 챙기느라 부모는 나몰라라하니 차라리 화목하게 공부스트레스 주지 말고 가족 위하는 삶을 살걸 그랬다는지 그런 경우요...
IP : 221.163.xxx.54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식을 키울 때
    '15.9.11 9:18 AM (110.47.xxx.179)

    원가 및 이윤까지 계산하는 부모들이 한국외에도 있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동물들은 목숨걸고 자식을 키우면서도 오직 자식의 성장과 독립만이 목적이긴 합디다만은 인간이 동물처럼 단순할 수는 없는 거겠지요.

  • 2. ...
    '15.9.11 9:20 AM (113.216.xxx.131)

    댓가를 바라지 않음 후회할것도 없을듯.

  • 3. 원래
    '15.9.11 9:24 AM (211.114.xxx.142)

    구부러진 소나무가 선산 지킨다는 말이 있지요...
    잘난 자식은 항상 그 삶을 유지하기위해 치열하게 살고 바쁜거 같습니다.
    그냥 부모니까 댓가 바라지 않고 할수있는 한도내에서 뒷바라지 하는게 맞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올이하다 힘들어진 부모가 짐이 되는거 많이 봤어요.

  • 4. ...
    '15.9.11 9:24 AM (220.76.xxx.234)

    올인하는 사람들은 잘될거만 생각하고 하기 때문에 그당시에 누가 말려도 해요
    후회는 한참 지나고나서..
    이런 생각이 먼저 드는 사람들은 자식에게 올인 못한다고 생각해요

  • 5. ..
    '15.9.11 9:29 AM (211.176.xxx.46)

    부모에게든, 자식에게든, 배우자에든, 친구에게든 타인에게 올인하는 건... 올인하는 사람이 부실하다는 뜻입니다.

    님은 주식살 때 전 재산 다 투입합니까?

    간간이 운좋은 분들이 있을 따름입니다.

    뭐든 적정선을 유지하는 게 삶의 미학입니다.

  • 6. 뭐든
    '15.9.11 9:30 AM (155.230.xxx.55)

    사람에 대한 올인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올인하는 사람도 당하는 사람도.

  • 7. ..
    '15.9.11 9:32 AM (121.157.xxx.75)

    82에서 노후준비 안되는 부모님에 대한 반응을 보면 답 나옵니다
    자식에게 투자하는것도 일단 내 노후부터 챙기고 나서..

  • 8. ㅇㅇ
    '15.9.11 9:36 AM (58.140.xxx.186) - 삭제된댓글

    그냥 올인해도 저 멀리서 흐뭇하게 봐줄 정도로 만족되면 올인하세요 성공해서 잘나가는 자식은 더이상 내자식이 아니거든요 부모까지 챙길 여력이 없어요 그래서 늘 평범한 자식이 부모곁을 지킨다는 말도 있는거구요 미국회사에 임원으로 승진한 남자가 출장차 한국에 와도 부모집에서 일박을 못하더군요 호텔에 머물면서 거기서 비지니스하고 일하느라 부모집에 못가요 결국 부모가 서울 올라와서 점심식사 겨우하고 아들 다시 미국 가더만요

  • 9. ㅎㅎ
    '15.9.11 9:37 AM (182.219.xxx.129)

    여전히 자식을 노후대비용으로 생각하는 거네요.
    자신의 자존심을 세우고 노후에 생색내기 위한 도구요.
    자식인들 행복할까요.

  • 10. 올인이라는게 ?
    '15.9.11 9:38 AM (110.8.xxx.3)

    학군 좀 센데 살다보니 저도 생활비의 상당부분이 애들 교육비로 들어가고
    어쨋거나 기본만 한다쳐도
    일주일 스케쥴의 많은 부분이 애들과 관련된 일들이고 하루종일 하는 생각의 80%가 애들 공부 관련
    밤에 잠못 이루는 고민의 90%는 애들 학업과 진로
    이렇긴 하지만
    그냥 내 기본 도리중에 하나라고 생각하지 그래봐야 애 미래가 엄청 좋아질거란
    보장도 당연히 못 받고 나중에 후회할 일이나 만들지 말자 정도예요
    자식일은 죽을때까지 챙겨야 한다는데
    되도록 큰 산 넘으면 작은 산만 남기를 바라구요
    요즘에 자식 덕 보자고 애들 올인 하는 부모 없죠
    자기 앞가림이나 좀 하고 살고 구체적으로는 고3되서 멘붕 빠지는 일이나 없게 하자 정도 구요
    올인이라는게 물질 적인 것을 말한다면 ....
    적정선까지 물질이 필요하지만
    애 공부를 돈으로 못 만들어요
    결국 가장 중요한건 아이의 자질이구요 평범하게만 서포트 해도 할놈은 다 합니다
    아무것도 안하는건 요즘 세상에 부모가 할일 다 못하는거구요
    명문대 나온들 전문직 된들 ..부모까지 돌볼 여력 생기지도 않아요
    맥시멈 자기가 잘 살면 다행인 시절이예요
    자식에 올인해서 겨우 명문대 보내 놓으면
    아이 입장에서는 우리 대학에서 우리집이 가장 가난한 학생되는거지 팔자 피지 않아요

  • 11. 사람도 건물과 같아서
    '15.9.11 9:42 AM (110.47.xxx.179)

    덩치가 커지면 유지비 또한 많이 들게 마련입니다.
    개룡도 개룡의 자리를 지키려면 계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법이죠.
    부모와 형제자매에게 계속 뜯어먹히다가는 개룡은 커녕 미꾸라지로 도로 추락하기 십상입니다.
    미꾸라지 자식과 개천속에서 함께 뒹굴고 싶으면 적당히 이기적으로 살면서 자식들 발목을 잡고 있어야 하는 것이고, 자식이나마 하늘로 승천시키고 싶으면 날개를 달아 날려보내는 것이고 그런 겁니다.

  • 12. 자식들이
    '15.9.11 9:49 AM (221.151.xxx.158)

    멀리 살아도 잘 돼서 멀리 사는 거면
    후회할 일이 뭐가 있겠어요.
    가까이 데리고 살거면 애초에 교육도 많이 안 시키죠.

  • 13. ..
    '15.9.11 9:57 A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요즘 자식투자는 폭죽으로 치면 불발이 너무 많아요.
    예전에는 투자한 만큼 자식이 성공할 확률이 높아졌다면, 요즘에는
    투자한 것이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을 확률이 많죠.
    명문대 나와서 백수로 있다가 9급 공무원 시험공부한다고 1~2년 공부하는 세상이라잖아요.
    그 아래 대학들은 오죽 하겠어요.
    어차피 투자해봐야 자식들이 상황이 엇비슷해질 바에야,
    그 돈 현금으로 쥐고 있다가 결정적으로 필요할때 현금으로 주고,
    나머지는 자신의 노후 대비하는 게 나을 수 있죠.
    예전에는 자식에 투자하면,
    자식은 나중에 성공해서 부모한테 되갚는 정서가 강했어요.
    요즘은 투자하면 되돌려 받기가 어려워지고 있어요.
    자기보다 부모한테 더 많이 받은 다른 친구들을 보고
    그들은 부모한테 돌려주지고 않고, 자기보다 훨씬 앞서가므로,
    되갚을 생각을 못 해요.
    자기 동료 생활수준, 자기 친구들 생활수준에서 자기만 따로 떼놓고
    생각하는 것이 어려워요.

  • 14. ..
    '15.9.11 9:58 A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요즘 자식투자는 폭죽으로 치면 불발이 너무 많아요.
    예전에는 투자한 만큼 자식이 성공할 확률이 높아졌다면, 요즘에는
    투자한 것이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을 확률이 많죠.
    명문대 나와서 백수로 있다가 9급 공무원 시험공부한다고 1~2년 공부하는 세상이라잖아요.
    그 아래 대학들은 오죽 하겠어요.
    어차피 투자해봐야 자식들이 상황이 엇비슷해질 바에야,
    그 돈 현금으로 쥐고 있다가 결정적으로 필요할때 현금으로 주고,
    나머지는 자신의 노후 대비하는 게 나을 수 있죠.
    예전에는 자식에 투자하면,
    자식은 나중에 성공해서 부모한테 되갚는 정서가 강했어요.
    요즘은 투자하면 되돌려 받기가 어려워지고 있어요.
    자기보다 부모한테 더 많이 받은 다른 친구들을 보고
    그들은 부모한테 돌려주지고 않고, 자기보다 훨씬 앞서가므로,
    되갚을 생각을 못 해요.
    자기 동료 생활수준, 자기 친구들 생활수준에서 자기만 따로 떼놓고
    생각하는 것이 어려워요.
    한마디로 자식한테 투자하면
    잘 하면 아들한테는 월 50 받고, 딸한테는 월 30 받으면 잘 받는 거죠.

  • 15. ..
    '15.9.11 9:59 A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요즘 자식투자는 폭죽으로 치면 불발이 너무 많아요.
    예전에는 투자한 만큼 자식이 성공할 확률이 높아졌다면, 요즘에는
    투자한 것이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을 확률이 많죠.
    명문대 나와서 백수로 있다가 9급 공무원 시험공부한다고 1~2년 공부하는 세상이라잖아요.
    그 아래 대학들은 오죽 하겠어요.
    어차피 투자해봐야 자식들이 상황이 엇비슷해질 바에야,
    그 돈 현금으로 쥐고 있다가 결정적으로 필요할때 현금으로 주고,
    나머지는 자신의 노후 대비하는 게 나을 수 있죠.
    예전에는 자식에 투자하면,
    자식은 나중에 성공해서 부모한테 되갚는 정서가 강했어요.
    요즘은 투자하면 되돌려 받기가 어려워지고 있어요.
    자기보다 부모한테 더 많이 받은 다른 친구들을 보고
    그들은 부모한테 돌려주지고 않고, 자기보다 훨씬 앞서가므로,
    되갚을 생각을 못 해요.
    자기 동료 생활수준, 자기 친구들 생활수준에서 자기만 따로 떼놓고
    생각하는 것이 어려워요.
    한마디로 자식한테 투자해서 자식이 성공하면
    아들한테는 월 50 받고, 딸한테는 월 30 받으면 잘 받는 거죠.

  • 16.
    '15.9.11 10:00 AM (210.125.xxx.70)

    후회합니다.

    올인해서 키운 부모만 후회하는게 아니라 그 결과물인 자식 또한 후회합니다.
    고마워하는 자식도 있겠지만, 자신이 사교육과 극성의 산물이라며 자기비하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 결과 자기 자식은 자신처럼 키우지 않겠다고 결심까지 하구요.

    올인한다고 해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는 경우도 드물지만,
    설사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는다 해도 당사자인 자식마저 부모 원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올인할 생각 하지 마세요. 어리석은 짓이에요.

  • 17. ??
    '15.9.11 10:04 AM (61.253.xxx.170)

    뒷바라지 해주고도 노후걱정 없으면 뭐가 문제겠어요.
    뒷바라지 다했으니 이제 나를 봉양하거라... 이럴 때 문제가 생기는거지요.

  • 18. 뭘해도
    '15.9.11 10:07 AM (175.223.xxx.102) - 삭제된댓글

    부모는 자식에게 불평들어요.
    올인도 자식이 따라줘야 하지
    아무나 다 올인을 합니까 =,=
    남들 보내는 수학과 영어학원은 보내세요.

  • 19. ..
    '15.9.11 10:07 AM (115.143.xxx.5)

    네 후회합니다
    베스트글 보세요.
    가난한 부모는 지네들이 잘 살면 그 후에는 짐이 됩니다

  • 20. ...
    '15.9.11 10:08 AM (211.172.xxx.248)

    노인들 얘기로는,
    못난 자식이 근처에 살면서 챙겨주는 것보다
    나를 전혀 안챙겨도 잘난 자식이 있는게 좋다네요.
    저는 그게 진짜 부모의 마음인지, 아니면 지금 노인들은 옛 세대라 그런건지 잘 모르겠어요.

  • 21. 평생
    '15.9.11 10:13 AM (175.223.xxx.170) - 삭제된댓글

    너한테 얼마를 들였는데!!
    이 말 안할 자신이 있으면 올인하든 하고 싶은대로 하시고, 아니면 섭섭하지 않게만 해주고 나를 위해 사세요
    후자를 적극 추천합니다
    우리 남편은 부모 덕 못보고 개고생하며 컸고 지금까지 노후대책없는 부모봉양하고 사는데도 둘째 가라면 서러울 효자인 걸로 봐서 후자를 더더욱 강추합니다

  • 22. 조카
    '15.9.11 10:14 AM (1.229.xxx.118)

    허덕이며
    아들 사교육 뒷바라지 했는데
    원하는 서울대 보냈습니다.
    빚만 남았구요.
    가정은 깨졌네요.
    결국은
    문제가 곪아 터지더라구요.
    주변에서 아무리 조언해도
    달리는 폭주기관차처럼 제어가 안됐어요.

  • 23. 윗님
    '15.9.11 10:15 AM (112.173.xxx.196)

    그건 아마 자식을 자기로 동일화 시켜 보는 사람들의 마음 같아요.
    결국 잘난 자식이 나다 이거죠.
    남에게 기죽고 싶지 않는 자신의 열등감인 것 같아요.

  • 24. 키울때
    '15.9.11 10:16 AM (175.223.xxx.102) - 삭제된댓글

    돈잘벌 싹수 보이면 올인할때 자식이게 말하세요들
    니한테 이만큼 엄마아빠 수입에서 많이 아끼며 너한테 쓰니 나중에 너가 돈벌면 우리한테 매달 100씩 10년 갚아라.이런식으로요.
    잘살게 뒷받침 해줬음 자식 배우자만 가질일은 아니죠. 서로 맞벌이할 배우자 얻고요.

  • 25. 저는 올인 안해요
    '15.9.11 10:21 AM (112.173.xxx.196)

    올인이 뭡니까.
    그냥 기본만 합니다.
    자식보다 배우자 더 챙기구요.
    항상 마음 속으로 내 속으로 낳은 남이다 생각하고 살아요.
    어차피 지들도 가정 가지면 우리처럼 부모 생각 안해요.
    품안의 자식이란 옛말이 그냥 생겨난건 아니죠.

  • 26. 자식들만 탓할 게 아니라
    '15.9.11 10:24 AM (110.47.xxx.179)

    본인들이 부모에게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 생각해 보시면 정답이 나옵니다.
    왜 우리나라 부모들은 정답을 자식에게서 찾는가 모르겠습니다.
    본인들도 누군가의 자식이라는 사실은 벌써 잊으셨습니까?

  • 27.
    '15.9.11 10:32 AM (183.99.xxx.96)

    저희 친정 자식들이 다들 명문대 갔어요 그런데 다들 이기적이기도 하고 공부만 해서 사회성 떨어지고 지금 제일 대학 잘간 자식(제일좋은대학 제일좋다는과)이 적극적으로 불효하고 있어요 부모님이 내가 괴물을 키웠다고 망연자실해하실 정도 저는 그것 보고 충격받고 나라도 잘해야지 요즘 열심히 효도하려 노력중입니다 그런데 쉽지않네요 자랄적에 공부 잘하는게 전부다라고 교육받고 자라서 인간적인 부분을 제대로 못 배운듯해요 전 애 이렇게 안 키우려 다짐 중...다행히 남편이 넘 해서 따라가기만 해도될듯요 공부 잘한다고 다 이런건 아니예요 남편만 봐도 공부 잘했는데 정말 좋은 사람이거든요 내 자식이 남편처럼 인성이 되기를 닮기를 바라고 바랄 정도...저희집처럼 공부만 최고다 하고 키우면 이런 부작용이 생기죠 형제들이 조금씩 소시오패스적인 면을 갖고 있습니다

  • 28. 푸른
    '15.9.11 10:40 AM (175.114.xxx.143)

    없는 집에서 온갖 고생해서 자식 명문대 보내서한 집은 의사 만들고 다른 집은 교수 만든 집 압니다.
    적극적으로 불효까진 아니지만 효도하지도 않습니다.
    부모 입장에선, 내 자식 잘 됐으니 그걸로 만족하자 만 모르겠는데요.

    힘들게 의사 된 집은, 자기 자식들은 중고등 때부터 미국 유학보내고 돈을 쓰면서
    부모에겐 글쎄요~낡아빠진 주택에 방치하다가 다 낡아빠진 10평 조금 넘는 아파트 얻어줬더군요.

    교수 된 집은, 그 집 며느리는 일년에 세번 내려오더군요. 명절 두번과 생신...
    그리고 시부모가 다쳐도 명절 때 한 번 내려오고는 몇 개월 동안 꼼짝도 않더군요.

  • 29. 푸른
    '15.9.11 10:42 AM (175.114.xxx.143)

    성적이 치중하다보니 사회성 떨어지고 인성들도 별로더군요.
    있는 집에서 있는 돈으로 명문대 보낸 것도 아니고, 부모가 뼛골 빠지게 힘들게 보냈는데
    저건 아니다 싶어요.
    그리고 그들은 잘 되어도 그들 동료 수준을 맞추느라 허덕이고 부모에게 크게 감사해 하지도 않아요.
    저는 그걸 보고, 자식 인성 교육 잘 시켜야겠다, 그리고 없는 돈 허덕여 가며 자식에게 저렇게 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 얻었고요. 평범하게 직장 다니는 그 집 다른 아들이 훨씬 부모 고생한 거 알고 애틋하게 생각하더군요.

  • 30. ..
    '15.9.11 10:48 AM (39.120.xxx.55)

    지금 자식 잘 키우려고 항상 공부하고 노력하고 있지만 대학 졸업 후는 남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딸이고 엄청 애교많고 살가운 성격이지만 이렇게 생각하는게 딸이나 우리부부에게도 좋을 거라 생각해요.
    내가 사랑을 쏟은것도 돈을 투자한 것도 내 자식이고 내가 사랑하기 때문인거지 자식에게 보상받으려고 하는게 아닌데 후회를 하니 마니 할 일이 있을까요.
    외국가서 결혼해서 1년에 한 번 볼까말까하면 어때요. 옆에 끼고 살고 싶어하는건 순전 부모 욕심일 뿐인데..
    자식에게 부담되는 부모는 절대로 되고 싶지 않음.
    언제 어디서나 자식이 나를 떠올렸을 때 존경스럽고 사랑하는 마음이 들도록 하고 싶네요.

  • 31. ㅇㅇ
    '15.9.11 11:05 AM (211.36.xxx.182)

    댓가를 바라지 않음 후회할것도 없을듯.2222222

  • 32. 네..
    '15.9.11 11:58 AM (112.187.xxx.4)

    저는 그래요.
    이꼴 보자고 내청춘 다바쳐서..
    어릴때나 순종하지 결국 지 고집대로 ..
    싫었다는 기억만 갖고 있더라고요.
    부작용도 만만치 않고 .
    허무해요.

  • 33. 음...
    '15.9.11 12:46 PM (210.125.xxx.70)

    댓가를 바라지 않아도 충분히 후회 합니다.

    비뚤어진 인성을 가진 아이로 성장해서 뒤늦게 부모가 후회하기도 하고,
    나중에 아이가 자신을 이렇게 키웠다고 부모 원망을 해서 후회하기도 합니다.

  • 34. ㄱㄱㄱ
    '15.9.11 2:50 P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자식 뒷바라지 한 후에도 부모도 알아서 먹고 살 수 있어야지
    자식에게 부양을 바라면 반드시 문제가 생깁니다.
    자식이 엄청난 거부가 된다면 모를까,
    집 한칸 없고 생활비 없는 부모 부담스러운 거죠.
    부모 봉양하면서도 자기 생활에 타격이 없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반드시 부담스럽고
    멀어지게 되는게 인간의 심리죠.

    자식 뒷바라지하고도 효도한다는 자식들은, 그래도 부모가 집칸도 있고 나름 먹고살 수 있어서
    적극적으로 손을 안 벌리기 때문이거나,
    자기 가족들 팽개치고 부모 부양한다는 거죠.
    뒷바라지하면서 어떻게 부양을 기대 안하나요.
    그걸 모른척해야하는 자식도 괴롭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762 90년대 외국락그룹노래중에요 5 알려주세요 2015/09/11 1,036
480761 이불 말리기 좋은 날씨네요 5 솜이불 2015/09/11 1,278
480760 3억 7천만원 횡령하고 약식기소됐던 김무성 누나 6 대단한집안 2015/09/11 1,528
480759 복면가왕 김영철이랑 부른사람 누구냐넌? 2015/09/11 1,126
480758 흡연은 무조건 싫으세요? 10 .. 2015/09/11 1,759
480757 초등 1학년 학교상담갈때 고민 (부산맘) 4 직장맘 2015/09/11 1,456
480756 수입차 사고... 정식센터와 일반 판금정비소 차이가 있을까요? 4 ........ 2015/09/11 1,159
480755 전 왜 이렇게 돈을 못쓰고 모으기만 할까요 21 가을 2015/09/11 7,246
480754 PT를 할까요? 필라테스를 할까요? 3 차링차링 2015/09/11 2,628
480753 자잘한 쓰레기들을 맨홀에 버리는거 괜찮을까요? 8 거래원장 2015/09/11 1,210
480752 3등급이 숙대 붙었다는데 9 논술전형 2015/09/11 4,938
480751 스마트폰으로 82들어올때마다 oxo25주년세일 뜨는데ᆢ 2 스팸싫어 2015/09/11 660
480750 저 밑에 마약 먹는 얘기가 나오던데... 3 ..... 2015/09/11 1,501
480749 실리콘이나 플라스틱 냉동 햇반용기(?) 사용해 보신분 후기 좀 .. 5 ... 2015/09/11 1,382
480748 이혼한 동서 49 2015/09/11 22,197
480747 저출산 고령화 에 대한 대처~ 2015/09/11 653
480746 이명박 4대강사업 부채 6조..국민혈세로 메꾼다네요 6 공범 2015/09/11 750
480745 자잘한 돈을 자주 빌리는 시댁 식구 어쩌지요? 9 아휴 2015/09/11 3,397
480744 용팔이 ᆢ어제 앞부분 좀 알려주셔요 2 궁금이 2015/09/11 933
480743 김무성 사위 집 등에서 주사기 17개 발견 6 2015/09/11 3,392
480742 핸드폰중독으로 입원치료가능한곳 3 ~~ 2015/09/11 1,609
480741 남편들 근육..음식챙기기 3 ㅇㅇ 2015/09/11 1,509
480740 문제풀때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기가 힘드나요... 3 ㅇㅅ 2015/09/11 912
480739 광화문쪽 신경정신과 추천부탁해요 1 dd 2015/09/11 1,885
480738 오랜만에 한국왔는데 13 sky 2015/09/11 2,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