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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청) 두 자릿수 곱셈

어휴.... 조회수 : 997
작성일 : 2015-09-11 09:14:25

초3 요즘 두자릿수 곱셈 배워요.

그동안 제가 안가르쳐도 어려움 없이 왔던 아이였는데

갑자기 어려워하네요.

안가르쳐도 쉽게 쉽게 오는게 당연한게 학교 수학이겠지만요.

똘똘하다고 생각했던 아이여서 제가 요즘 당황스러워요.

수학익힘 채점하는데 틀린 문제가 많아요.

학교에서는 그걸 수우미양가로  한 장씩 평가해서 적어오라하고

7장의 평가에서 수가 두 번에, 우가 하나, 양이 하나, 가 가 세 번....

적어 보내놓고 속상해서 집안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남편이 알면 아이 창피하게 그걸 일일히 다 틀린거 체크 확실히 해서

요란하게 익힘책에 표시해서 보냈다고 뭐라 하겠죠.

제가 솔직히 채점한것이 아이에게 오히려 상처가 될지도 모르죠.

선생님도 학기말 평가때 성적에서 반영하실듯 하고요. ㅜ.ㅜ

차라리 같이 풀며 고쳐가며 평가에 적어내는게 나았을까....뒤늦은 후회도 되네요.


두자릿수 곱셈 어떻게 가르쳐야 쉽게 아이가 이해되게 할까요.



IP : 1.238.xxx.10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5.9.11 9:23 AM (182.231.xxx.96) - 삭제된댓글

    울 애도 초3인데.. 그냥 문제 많이 풀리는 수 밖엔 없는거 같아요. 울 애는 눈높이 하는데.. 곱셈 처음 나왔을때는 헷갈려하더니.. 몇 달 반복해서 하니.. 지금은 문제 보는 즉시 답이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문제집 한 권 사서셔 풀려주시던가. 학습지 붙이세요.

  • 2. 연습...
    '15.9.11 9:24 AM (125.131.xxx.51)

    연습.. 연습만이 살길이죠..
    이런 두자리 수 곱셈같은 건 반복이지 똑똑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구몬수학 같은 거 안 하셨나요?
    지겨워도 저희 아이 같은 경우.. 영재판정받은 머리 좋은 아이인데.. 반복을 안하면 실수가 많더라구요.
    반복 연습이 답이네요~

  • 3. 원글
    '15.9.11 9:26 AM (1.238.xxx.101) - 삭제된댓글

    네...연습만이 답이겠군요.
    제가 모자란 엄마였어요.
    아이도 사고영재수학에서 상위1%판정 받은 아이인데....그런거 다 소용없고
    연산은 연습만이 답이네요. ㅜ.ㅜ
    댓글 감사합니다.

  • 4. 원글
    '15.9.11 9:30 AM (1.238.xxx.101)

    제가 모지리입니다.
    좀 똑똑해보여서 학습지도 예전에 다 끊고
    사고력수학이나 다른 것들에 투자하고 있었네요.
    기초가 이리 어긋나고 있는줄도 모르고.
    연산책 사다 풀자고 하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5. 울딸 초4학년
    '15.9.11 9:46 AM (115.136.xxx.158) - 삭제된댓글

    작년에 곱셉 나눗셈 몇 개씩 틀리고 왔어요.
    푸는 방식은 아는데 연산에서 다 틀리는거죠.
    4학년 올라오면 혼합계산이랑 분수 나오는데 계속 연산이예요.
    3학년 때 깜짝놀래서 겨울방학때부터 집에서 매일 연산문제집
    두 장씩 풀렸더니...지금은 소수 덧셈과뺼쌤이랑 분수도 척척
    계산하네요. 꾸준히 매일 풀리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 6. 울딸 초4학년
    '15.9.11 9:48 AM (115.136.xxx.158)

    작년에 곱셉 나눗셈 몇 개씩 틀리고 왔어요.
    푸는 방식은 아는데 연산에서 다 틀리는거죠.
    4학년 올라오면 혼합계산이랑 분수 나오는데 계속 연산이예요.
    3학년 때 깜짝놀래서 겨울방학때부터 집에서 매일 연산문제집
    두 장씩 풀렸더니...지금은 소수 덧셈과뺼셈이랑 분수도 척척
    계산하네요. 꾸준히 매일 풀리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 7. ㅎㅎ
    '15.9.11 10:25 AM (69.247.xxx.204) - 삭제된댓글

    갑자기 엄청난 도약을 했다는 느낌이 있어 그럴 수 있고,
    가르치는 분이 그런 갭을 제대로 보충해 주지 않아 그럴 수 있어요.
    어머님이 하실 일은 (두자리 곱셉은 하실 수 있다고 믿는 상황에서)
    두 자리 곱셈이 한자리 곱셈이랑 똑같은데
    중간에 덧셈이 더해진다는 개념을 심어주세요.
    여태 다 배웠던 원리를 복합해 사용한다는 걸 알려주세요.

  • 8. 슈맘
    '15.9.11 10:52 AM (121.178.xxx.98)

    저도 요즘 이것때문에 고민했어요.
    답이 백단위 3자리에서 천단위 4자리가 되니까 어떻게 쓰냐고 당황해하더라구요.
    두자리 두자리 곱셈을 만나니 두자리 한자리 곱셈 룰도 잊어버리고 받아올림수를 더한다음에 곱해버리는 사태도 일어났죠. 답은 연습이였어요.
    문제풀때 풀 공간도 좁아서 수학 연습장 만들어서 풀게 했어요.하루에 열댓문제 풀게 하니까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요.
    그래도 서너개는 틀려요.점점 좋아 지겠죠뭐.

  • 9. 지나가다가
    '15.9.11 12:55 PM (180.80.xxx.109)

    글 씁니다.
    곱셈과 덧셈만 잘 하면 충분하게 잘 할 수 있죠.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글자(숫자)를 또박 또박 잘 적어야 합니다.
    글자 크기가 덜쭉날쭉하면 계산에 오류가 많이 생기지요.
    1학년 아이들 공책처럼 네모칸이 있는 공책(공책보다 네모 칸이 더 작아야겠죠)에 한 두 문제
    정성껏 숫자를 쓰고 풀이 과정을 설명해 주시면 잘 할 수 있을거예요.

  • 10. 원글
    '15.9.19 9:27 PM (1.238.xxx.101)

    조금 지나서 다시 보시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적어봅니다.
    기적의 계산법과 학교에서의 연산프린트물을 복사해놓고
    시키고 있어요.
    일주일 정도 밖에 안지났지만 좋아지는게 보이네요.
    아이도 너무 안했어서 힘들어하는건 사실이예요.
    그래도 하루하루 꾸준히 좋아지고 있어요.
    희망이 보입니다.
    뭐든 열심히 꾸준히 해야하는게 답인가 봅니다.
    댓글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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