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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민수 이효재 얘기 왜 나오나 했더니

아~ 조회수 : 11,507
작성일 : 2015-09-11 08:35:40

나를 돌아봐에서 다뤘나보군요.

사실 전 최민수씨가 욱하고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긴 해도 남을 속이거나 비열한 사람이 못된다는 것만으로도 그나이 남자로 흔하지 않은 훌륭한 점이라고 생각해서 안타까웠거든요.

이번에도 실수하고 그래서 좀 잘살지 싶었는데요.

막 지인처럼 머리에 떠오르고 그러면서 예전에 효재집에 초대된 프로그램ㅇ 있었어요.

다음편에는 효재가 신성일이랑 조인해서 어느 스님 찾아갔나 그랬던 프로그램.

최민수 오자마자 막 부산 떨고 이것저것 설명하고 막 그럴때부터 둘이 커뮤니케이션 어긋나는 느낌 들기 시작하고...누군가 불만 가지면 대화 엉키잖아요.

마침내 방에 들여서 효재가 냄비에 라면 끓여준다고 하니 노골적으로 화내더라구요.

효재아줌마는 소박 그 컨셉 잡은거 같지만 친하고 소탈한 사이도 아닌데 넘 작위적이다 그느낌 받았나봐요.

그 작위적인 느낌 싫어해서 뭐라뭐라 진짜로 실랑이 하고 기어이 라면 끓여오니 최민수가 라면 끓일 줄 모르시네...효재 아줌마 요리 정말 못하잖아요 ㅋ...ㄱ러면서 질겅질겅 맛없게 씹고 그런 장면 기억나네요.


그때 최민수씨가 뭘 싫어하는지 느낌이 오던데 요즘 그생각이 몇번 났는데 효재관련 얘기 올라와서 깜놀랬네요.

민수 아저씨~상처받은 짐승처럼 그만 포효하시고 이젠 사자 이빨도 닳았으니 좀 편안하고 동그래지세요.

동그랗다고 비겁한 건 아니니까...잘 동그래지세요.

IP : 124.199.xxx.24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1 8:38 AM (211.104.xxx.248)

    최민수 나를 돌아봐에서 하차한 거 아닌가요? 과거 방송에 나왔던 건가요?

  • 2. 원글님 시선이
    '15.9.11 8:44 AM (175.209.xxx.188)

    참 곱습니다.
    이제 좀 편해졌으면…
    길고양이가 집고양이되서,
    여유 누리고 사는것만 봐도 좋은데,(저희집 두녀석)
    최민수씨도…
    더 이상 부대끼지말고,
    유유자적…살수있기를…

  • 3. ....
    '15.9.11 9:12 AM (211.193.xxx.111)

    저도 글 내용보다는..원글님 마지막 글이 참 맘에 드네요..
    같은 뜻이라도 어찌 말하느냐에 따라 듣는 사람 기분이 달라지는데
    원글님 같은 분이 타이르면 잘 수긍할 것 같아요..
    아침부터 하나 있은 오빠의 이기심..얌체짓에 짜증 많이 나는데
    원글님 마지막 글 줄에 위안 받고 갑니다.

  • 4. 최민수가
    '15.9.11 9:31 AM (110.8.xxx.3)

    성장기 부터가 평범한 편이 아니죠
    무난하고 부드러운 심성으로 크기 어려웠다고 생각해요
    유명 배우 사이에서 태어나 ...정말 영화 같은 불안정한 상황을 겪으면서 성장
    그나마 아내를 잘 만나 그 안에서 잘 지내는것 같구요
    방송이라는 환경이 아마 갑과 을 이미지 메이킹 허세 ..이런 코드가 제일 필요한곳 아닐까 싶어요
    발톱이 없으면 안되는데
    평소엔 잘 숨겨야 하는 곳 ...
    워낙에 본인이 독보적으로 뛰어난 구석이 있어 ...개성 뚜렷한 외모 선굵은 연기 뚝심있는 성격
    그동안 연예게에서 자리 잡고 일했지만
    나이 먹고 덜 필요해지니 이젠 그런거 부담스럽고 피곤하다 생각할테죠
    정성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이 컨셉만 남고 절대 음식 쓰레기 안남을 조리 법만 고집하는 ...양념과 부재료 없는 음식만 하더라구요
    효재식 요리의 본질을 잘 파악한거겠죠
    대접이라는게 그나이에 소화도 안되는 라면이라니 .....없어도 못 먹는 시절도 아닌데

  • 5. ㅇㅇ
    '15.9.11 9:36 AM (211.36.xxx.251)

    효재 프로 나온 거 저도 봤어요.
    마당에서 발 씻어라, 씻기 싫다..
    이것도 실갱이...
    효재 같은 사람 넘 싫은데 그날 우연히 보고
    디게 통쾌했어요.

  • 6. 하하
    '15.9.11 9:53 AM (112.217.xxx.69)

    그 둘이 했던 방송 두고두고 화자 될 듯하네요.
    저도 최민수 할 말 다하는 모습보고 멋지다~~ 이러면서 봤어요.

  • 7. 글 밑에
    '15.9.11 9:54 AM (121.154.xxx.40)

    두줄 넘 좋아요

  • 8. 아침
    '15.9.11 10:49 AM (64.180.xxx.72)

    최 민수..그 방송에서만큼은 제 속이 다 시원하더라구요.
    효재라는 여자가 이런저런 연예인들 데리고 선생노릇하고 꼴갑(?)하는게 눈에 다 보였던거죠.

  • 9. ..
    '15.9.11 10:56 AM (59.6.xxx.224) - 삭제된댓글

    최민수 욕 많이들 하지만 저도 원글님같은 생각이에요.. 그래서 많이 안타까워요..

  • 10. 너무 다듬어지지 않았어요
    '15.9.11 12:35 PM (210.210.xxx.230)

    가정교육이란게 꼭 필요하다는거,최민수 보면 느껴요.

    속은 여린 사람인데,겉은 너무 거칠어요.

    최민수는 이효재를 보면서,그 위선과 가식이 신물나게 싫었겠죠

  • 11. 최민수하면 기억나는
    '15.9.11 1:24 PM (112.187.xxx.158) - 삭제된댓글

    어릴적에 7시 뉴스였나 암튼 좀 캐쥬얼한 내용과 컨셉인 뉴스가 있었어요..
    그때 최민수씨를 한꼭지 다루더라구요.
    최민수씨 집은 무슨 산에 움막같은거 져 있고 - 노인사건 이후 산속 움막친거.. 그게 처음이아니예요. 어느 산속 초가집생활 결혼전에 했었음 - 최민수는 막 권투 쨉쨉 하며 산을 막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이 먼 카메라에 잡히고 그대로 땀흘리고 들어와 취재진 보고 진짜 해맑게 웃고 - 해맑게 웃는거는 정말 최민수씨 웃음 대한민국 탑 아닌가요? - 머라머라 질문을했는데 약간 동문서답이었던듯..그러면서 마지막에 그 맑은 눈을 또이또이 뜨면서 .. 엄마가... 좋아요 하고 또 맑게 활짝 웃는데
    어린 제 마음에도 아주 깊숙이 자리잡은 장면이예요.

  • 12. 최민수하면 기억나는
    '15.9.11 1:25 PM (112.187.xxx.158)

    어릴적에 7시 뉴스였나 암튼 좀 캐쥬얼한 내용과 컨셉인 뉴스가 있었어요..
    그때 최민수씨를 한꼭지 다루더라구요.
    최민수씨 집은 무슨 산에 움막같은거 져 있고 - 노인사건 이후 산속 움막친거.. 그게 처음이아니예요. 어느 산속 초가집생활 결혼전에 했었음 - 최민수는 막 권투 쨉쨉 하며 산을 막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이 먼 카메라에 잡히고 그대로 긴 웨이브 머리 흠뻑 졌도록 땀흘리고 들어와 취재진 보고 진짜 해맑게 웃고 - 해맑게 웃는거는 정말 최민수씨 웃음 대한민국 탑 아닌가요? - 머라머라 질문을했는데 약간 동문서답이었던듯..그러면서 마지막에 그 맑은 눈을 또이또이 뜨면서 .. 엄마가... 좋아요 하고 또 맑게 활짝 웃는데
    어린 제 마음에도 아주 깊숙이 자리잡은 장면이예요.

  • 13. 최민수씨
    '15.9.11 4:49 PM (175.223.xxx.225)

    이글 꼭 보시고 티비에서 자주 보면좋겠어요..그리고 신성*,효재조합이라니 티비돌리다 우연히라도 안보이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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