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이런지 조언을 부탁합니다.

como 조회수 : 1,145
작성일 : 2015-09-11 06:14:40

남편은 시골서 나고 자라고 대학부터 도시로 나온...장남  그리고 한성격 합니다. 자기주장 강하고...

부인은 도시 교육열 강한 부모 아래성장...

애들 키우면서 부인이 공부를 다 돌보고 있는데, 애들이 순해서 잘 따라오는 스타일...


남편퇴근하면 공부하던 분위기 다 흐트러지고,,,부인이 애들과 힘든 부분 남편에게 말하면 서로의 의견이 달라서 맨날 싸우기 일쑤...싸움이 격해지면 큰 소리도 싸움도 나고...

의견차이는 ,남편은 열심히 한다고 다 되는거 아니다. 대강 시키고 놀려라....머리나쁜것들이 애들 잡는다.

                   어차피 해도 취직못하는데..,자연 동물 친화적이나 친구관계는 거의 없어요.

                  부인은 안될때 안되더라도 노력은 해야한다, 노력해서 안되면 그건 할수 없다.

                   하다못해 30등을 20등으로 만들수 있다. 전문대를 4년제로 바꿀수 있다.

                   남편은 그게 뭔 의미가 있느냐...사실 남편은 스펙에 비해  운이 많이 따랐어요. 그러다 보니 잘난척..

                   현재결과는 좋지만,학부  과정상 성실치 않아서 저한테 무시 많이 당하긴해요. 같은학교 연애라...


교육관 차이가 많이 나서 싸우다가 지방발령으로 주말만 보는데 ,,,,집안이 굉장히 평화로워 졌어요 .어느정도 절제되고  티비 안보고, 각자 할일 알아서 하고 ,,애들도...너무 조용히 일상을 해결하는데 ...아빠만 오면 뭔가 집안이 시끌시끌하고 ...머리가 아파진다는...

애가 아빠의 홧병(욱하는 성질)이 없어서 좋다는 ...오히려 평소에  공부시키고 잔소리하고 일상 챙겨주는 절 미워할줄 알았는데...저와의 관계가 더 돈독해지고 집중된다는...


원래 아이들은 아빠의 팬이 었어요. 근데 오히려 떨어져 살게 되어, 모두가 더 집중적이고 평안한 일상을 한다는...

이유를 알고 싶어요.


IP : 116.40.xxx.1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 관계야
    '15.9.11 6:23 AM (129.21.xxx.180)

    원글님께서 원글에 쓰셨듯이 아빠가 자꾸 언성 높이고 그런 게 이유겠지요.

    그런데 왜 남편이 언성 높이고 그러냐, 그 이유가 뭐냐, 그런 정말 어렵네요.


    "....머리나쁜것들이 애들 잡는다." 이건 꽤 막말인 거 같은데요, 막말은 서로 서로 하시나요? 일단 아이 있는 데서만이라도 이런 말 하지 마세요.

  • 2.
    '15.9.11 6:44 AM (211.215.xxx.5) - 삭제된댓글

    부부간의 교육 가치관이 다를 때
    아이들이 말잘듣는 기질이면
    자주 오래 같이 있는 부모 쪽을 따르게 돼죠..
    이때 방해자가 사라지면
    단합이 잘 되고 결속력이 더 좋아질 거에요.

    그런데 이게 단기적으로 좋지만
    길게보면 왕따시키는 결과가 돼죠.
    님네 가족 중엔 아빠가 소외되고나중엔 공부나 일상
    그외 나머지 문제에서도
    엄마랑만 속닥거리고
    엄마의 가치관만 애들이 옳다고 믿을 가능성이 커요.
    본인들도 무의식적으로 아빤 욱하니까 나빠 잘못이야 이렇게 되기 쉬워..


    부부상담 등을 통해
    가치관을 서로 조율하고
    상대의 방식을 존중하는 방식을 배우셔야 할 것 같습니다.

    흡사한 가정이 있어
    그 아이들이 자란 후를 보니
    걱정이 되네요.
    아이들이 사춘기가 되자
    절대적인 기준이었던 엄마에게 반항하고
    엄마랑도 틀어지고..아빠는 존재가 소외되어 있고
    어려워합니다..

  • 3. ...
    '15.9.11 6:50 AM (180.229.xxx.175)

    그래도 아빠와 좋은 유대를 갖게 해야죠...
    사회성에 큰 도움이 된대요...

  • 4. ..
    '15.9.11 8:07 AM (211.36.xxx.144)

    애들이 눈치보다가 시간 더 많이보내는
    엄마에게 순응하는게 살 길이란걸 안것뿐.
    진정한 속마음은 아빠와같을수도

  • 5. 평소에
    '15.9.11 8:51 AM (14.52.xxx.27)

    부모가 다툼이 있어서 불안했던 건데.
    불안감이 줄어 들고 안정적이 되니 아이들이 편해졌겠지요.
    아이들 성향이 순응적이고 안정적인 것 같네요. 이런 아이들은 주변이 시끄럽고 불안정한 상태가 되면 힏들어해요.
    주중에는 엄마와 규칙에 맞게 안정적으로 열심히 살고.
    주말에는 아빠와 함께 활기차게 역동적으로 즐거운 해방감을 누린다~생각하고 지내세요.
    서로 윈윈이지요. 아빠는 공부 말고 해방~쪽 전담하면 되니까요.

  • 6.
    '15.9.11 9:57 AM (211.215.xxx.5) - 삭제된댓글

    남편이 아내가 하는 교육방식에 왜 태클을 거는지 생각해보면
    평소에 학벌 문제로 무시한다고 하셨는데 그런 것이 내재되어 있어
    아내 말을 이기려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요.
    그것은 은연중에 아이들에게도 전달되지요.
    제 보기엔 두 분사이의 소통 방식 개선이 관건인 것 같습니다.

    부부간의 교육 가치관이 다를 때
    아이들이 말 잘듣는 기질이면
    자주 오래 같이 있는 부모 쪽을 따르게 돼죠..
    이때 방해자가 사라지면
    단합이 잘 되고 결속력이 더 좋아질 거에요.

    그런데 이게 단기적으로 좋지만
    길게보면 왕따시키는 결과가 되죠.
    님네 가족 중엔 아빠가 소외되고 나중엔 공부나 일상
    그외 나머지 문제에서도
    엄마랑만 속닥거리고
    엄마의 가치관만 애들이 옳다고 믿을 가능성이 커요.
    본인들도 무의식적으로 아빤 욱하니까 나빠 아빠는 항상 잘못이야 이렇게 되기 쉬워요.


    부부상담 등을 통해
    가치관을 서로 조율하고
    상대의 의견과 방식을 존중하는 방식을 배우셔야 할 것 같습니다.
    건강한 가정이란 분업이 철저히 되거나 부모 양쪽의 의견이 잘 조율되어 함께 이끌어 나가는 경우입니다.

    흡사한 가정이 있어
    그 아이들이 자란 후를 보니
    걱정이 되네요.
    아이들이 사춘기가 되자
    절대적인 기준이었던 엄마에게 반항하고
    엄마랑도 틀어지고..아빠는 존재가 이미 소외되어 있고
    서로가 모두 어려워합니다..

  • 7.
    '15.9.11 9:59 AM (211.215.xxx.5)

    남편이 아내가 하는 교육방식에 왜 태클을 거는지 생각해보면
    평소에 학벌 문제로 무시한다고 하셨는데 그런 것이 내재되어 있어
    아내 말을 이기려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요.
    그것은 은연중에 아이들에게도 전달되지요.
    아내 분이 남편을 한 수 아래로 보는 게 아닌가 본인의 마음을 잘 들여다 보세요.
    제 보기엔 두 분사이의 소통 방식 개선이 관건인 것 같습니다.

    부부간의 교육 가치관이 다를 때
    아이들이 말 잘듣는 기질이면
    자주 오래 같이 있는 부모 쪽을 따르게 되죠..
    이때 방해자가 사라지면
    단합이 잘 되고 결속력이 더 좋아질 거에요.

    그런데 이게 단기적으로 좋지만
    길게보면 왕따시키는 결과가 되죠.
    님네 가족 중엔 아빠가 소외되고 나중엔 공부나 일상
    그외 나머지 문제에서도
    엄마랑만 속닥거리고
    엄마의 가치관만 애들이 옳다고 믿을 가능성이 커요.
    본인들도 무의식적으로 아빤 욱하니까 나빠 아빠는 항상 잘못이야 이렇게 되기 쉬워요.


    부부상담 등을 통해
    가치관을 서로 조율하고
    상대의 의견과 방식을 존중하는 방식을 배우셔야 할 것 같습니다.
    건강한 가정이란 분업이 철저히 되거나 부모 양쪽의 의견이 잘 조율되어 함께 이끌어 나가는 경우입니다.

    흡사한 가정이 있어
    그 아이들이 자란 후를 보니
    걱정이 되네요.
    아이들이 사춘기가 되자
    절대적인 기준이었던 엄마에게 반항하고
    엄마랑도 틀어지고..아빠는 존재가 이미 소외되어 있고
    서로가 모두 어려워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544 건강식품 약빨 안받는게 이미 건강해서 그런게 맞나요?? 3 보조식품 2015/09/16 1,028
482543 친노 최재성 총장 한나라당에 공천 신청까지 했군요 20 우린괜찮아 2015/09/16 1,931
482542 윤상과 구라가 참 대조적이네요 7 참맛 2015/09/16 5,045
482541 속보] 박근혜, 청년펀드에 2천만원 기부.gisa 49 큰일이네 2015/09/16 1,567
482540 홈쇼핑은 전부 무료 반품인가요? 4 .... 2015/09/16 1,546
482539 명절때 chang 2015/09/16 477
482538 아들생일에 본인이 미역국 먹어야 한다는 시어머니 15 Ss 2015/09/16 4,179
482537 이사갈 지역 애 유치원 알아보고 있는데요..아직 집구하지는 못했.. ㅡㅡ 2015/09/16 536
482536 유아인 "사도"예매율이 대단하네요.. 15 ㅇㄴ 2015/09/16 3,599
482535 소복입은 할머니 꿈... 해몽 부탁드려요. 1 2015/09/16 4,775
482534 연예인들 임신 출산관리 13 ... 2015/09/16 6,776
482533 왜 자꾸 살이 찌는지.. 혹시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13 ㅇㅇ 2015/09/16 3,356
482532 82쿡 계정도 해킹 당하나요? 3 82쿡 해킹.. 2015/09/16 464
482531 애수(쇼핑몰)스타일 저렴한 곳 있음 좋겠어요. 6 50 여인 2015/09/16 2,313
482530 추운날 욕실 따뜻하게 하는 기구 이름인데요. 14 이름을몰라서.. 2015/09/16 3,410
482529 아메리칸스탠다드, 콜러, 그로헤 4 주방수전 2015/09/16 2,651
482528 남편의 씀씀이 어디까지 10 발란스 2015/09/16 3,014
482527 에코마일리지 신청하세요 5 후니밍구맘 2015/09/16 4,650
482526 대입수시, 추천처 입력했는지 알 수 있나요? 7 수시 2015/09/16 755
482525 과일 안먹으려는 초딩ᆢ간식 무얼 주면 3 살찐 아이 2015/09/16 652
482524 어째야 할까요 현명한 방법 좀 3 힘드네요 2015/09/16 675
482523 여중생 성매매 ‘솜방망이’…제 식구 감싼 복지부 2 세우실 2015/09/16 776
482522 자식을 셋이상 낳으신 분이나 주변서 보신분들 49 자식고민 2015/09/16 4,165
482521 길에서 편질 주웠는데 4 .. 2015/09/16 1,466
482520 자꾸 하품이 나고 속이 미슥거려요... 6 .. 2015/09/16 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