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흔히 말하는왕따(아웃사이더)나 은따 등 이것은 철저히 개인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집단이나 환경의 분위기도 작용할까요?ㅡ_ㅡ

renhou7013 조회수 : 2,656
작성일 : 2015-09-11 02:43:27

    개인적인 경험에 한정해서

   유치원(6~7), 초등학교(8~13)까지는 또래동갑내기 같아 보이면 적석에서 말트고 허물없이 뛰어놀죠.

   중학교나 고등학교에서는 생각, 가치관이 커지고해서 자신과 맞는 친구를 찾지만 그렇게 크게 심리적으로 충격? 까지는

줄 정도는 아니었다고 느껴집니다.


  다만 미성년자 시기를 지난(만 19세 이후)

  대학교 시절부터 현재 30대 중반에 접어든 지금까지 곰곰히 생각해보니


  부산에서 대전으로, 다시 대전에서 부산-경남 그리고 서울-수도권, 강원, 경북 등 이사, 진학, 일자리, 이직 등  나이에 비해 많은 경험이라 할수는 없을 테지만  나름 이지역, 저지역 다녀보고 거주해보고 학부, 대학원, 군대, 이 직장, 저 직장 그 외 동아리나 동호회, 학원, 체육관 등 여러곳을 거쳐보았는데

 

  제 성격이 솔직히 남성치고는 숫기가 있는것도 아니고 외향적이지 않습니다. 내향성이 많은 성격인데요.

  그런데 어떤 그룹, 집단은 저에게 아예 관심도 없고, 제가 먼저 말걸지 않는 이상 인사조차도 안하더군요.

  반대로 어떤 그룹, 집단은 먼저 저에게 인사도 하고, 잘 챙겨주고, 회식이니 야유회니 이런것도 같이 가자고 권유하기도 했고요.

  특히 대전에서 학부시절 학과사람들(근 85% 이상), 성당 청년부 회원들(이것때문에 천주교에 회의가 온 적도 있었죠.지금 생각하면 종교 자체까지 혐오할 필요는 없는데 말이죠)

  이 두집단에서 제가 그다지 환영받지 못했고, 관심도 못받았고 유령, 공기 취급을 받았습니다...

  (뭐랄까, 애초에 저한테 아예 다가오지도, 저를 알려고도 인사조차도 먼저 하지 않으려고 했으니까요. 기분이 정말 나쁘더군요. 심지어 직장에서는 일 못해서 혼이 나고 사내정치, 파벌이 있어도 위 두 집단에서 처럼 철저하게 공기, 유령, 투명인간 대접은 받지는 않았으니까요)

  - 물론 사람사는 곳이길래 아예 친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올해 하반기 및 연말에 대학학부, 과거 성당 청년부 지인들 경조사가 연달아 있더군요. 이 때 참석해서 제가 의아하게 느낀점, 혹은 사람들이 나에게 뭐가 거슬렸고 마음에 안들었는지 한 번 까놓고 물어보려고 작정(?)하고 있습니다. 


 *** 물론 사람 사는 사회에서 타인과 100% 친해질수는 없죠.

   다만 초기 접근성(?)일까요.. 초반에 우호적으로 대하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성격, 가치관이 안맞던가 혹은 공동의 이익을 추구할때 맞지 않으면 당연히 사이가 갈라지는건 어쩔수 없다지만

  아예 처음부터 배제, 배척, 소외 시키는것은 정말 기분 나쁘죠.(친해질 기회를 주질 않는거니까요)


 

IP : 218.235.xxx.2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enhou7013
    '15.9.11 2:45 AM (218.235.xxx.26)

    요약하면 어느 한 사람이 있는데

    ABCD 네 집단에서 배척, 소외를 받아도, 가, 나, 다, 라 등 다른 집단에서는 관심을 받거나 인기가 있을 수도 있는 걸까요?
    자신이 잘해야 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해당 집단, 그룹의 구성원들이 붙임성 있고, 착하고 상냥해야
    하는 것도 변수이지 않을까요?

  • 2. renhou7013
    '15.9.11 2:48 AM (218.235.xxx.26)

    참고로 저는 고향이 부산입니다.(본적지도 부산으로 되어 있어요). 14세 때 대전으로 이사와서 28세 당시 부산으로 대학원 진학으로 다시 혼자 내려왔죠(이 무렵 부모님은 경북 포항으로 이사)..
    대전-충남 지역(서울-수도권에도 단기간 체류하기도 했죠)과 달리 경북 포항, 부산-경남에서는 소외되거나 배척된 경험이 극히 드물었습니다...

    자꾸 피해의식 같은 것일 수도 있는데
    지역적인 거리감이나 지역색? 이런것을 윗쪽 지방분들이 느껴서 저에게 그렇게 대했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 3. ..
    '15.9.11 3:59 A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제가 보기에 님은 자연적 사회화는 됐는데, 문명적 사회화는 안 된듯 합니다.
    또, 님이 만난 사람들 또한 자연적 사회화는 됐는데, 문명적 사회화는 안 된 듯 합니다.
    문명적 사회화는 소극적으로는 동양적 예를 일컫고, 적극적으로는 서양적 사교 노력을 말합니다.
    윗 문장은 그저 개인의견입니다.
    자연적 사회화는 19세 때까지 은따 없이 자연스럽게 어울린 경우를 말하구요
    어릴때는 놀이친구와, 청소년기에는 가치관이나 마음이 맞는 친구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것을
    자연적 사회화라 하고, 별다른 노력 없이 자연스럽게 취득하는 관계능력이라고 생각됩니다.
    문명적 사회화 중 초급은 동양적 예처럼 사람을 대하는 데 있어 상대가 싫고 좋음을 떠나 기본적인 예를 지키는 것을 말합니다.
    문명적 사회화 중 사교기술로 일컬어지는 고수준은 골프 등 스포츠증목을 선택해 초급부터 하나씩 익혀 본격적으로 정식 게임을 시작하는 수준에 이르러 게임을 즐기는 수준에 이르는 것을 말하구요.
    나에게 기본적 예의를 지키고, 즉 구성원들이 문명적 사회화의 초급단계를 잘 지키고,
    먼저 다가와 내게 관심을 보이고, 나도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나를 살뜰히 챙겨주는 것을 잘 하는..즉
    문명적 사회화의 고급단계까지 지키는
    것을 기대하지만,
    님이 만난 사람은 인사도 하지 않은 사람이 있고,
    나를 은근한 따.. 방치해 놓는 사람들이 다수죠.
    거꾸로 성인은 15%만이 제대로된 사회화에 성공한다고 볼 수 있는 거죠.
    초급이든 고급이든 사회화 기술을 저절로 습득되는 것이 아니라, 부단한 노력을 통해 습득하는 것이므로
    다수의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것일뿐, 그 사람들이 악해서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다만, 지역별로 내가 어릴때 자랐던 곳에 가면 지금도 이질감 없이 배척된 느낌 없이 지낼 수 있는 것은
    내게 나도 모르는 표식을 새기고 있다는 의미이겠죠.
    가령 초중고,대학교, 직장까지 동일한 지역에서 했다고 치면
    그 사람들 중 겹치는 사람들이 꽤 많을 겁니다.
    같은 직장은 아니어도 가까운 곳에 있구요. 거의 씨족사회에서 조금 나아간 수준의 지역사회 성격이 강해서
    절반은 가족적이니 느낌이 날 수 있어요.
    이런 것은 출진지역, 말투만 달라져도 금방 열외가 될 수 있어요.
    대전 사람이 경남지역에 가서 님이 느낀 것을 똑같이 느꼈을 수도 있어요.

  • 4. ..
    '15.9.11 4:02 A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제가 보기에 님은 자연적 사회화는 됐는데, 문명적 사회화는 안 된듯 합니다.
    또, 님이 만난 사람들 또한 자연적 사회화는 됐는데, 문명적 사회화는 안 된 듯 합니다.
    문명적 사회화는 소극적으로는 동양적 예를 일컫고, 적극적으로는 서양적 사교 노력을 말합니다.
    윗 문장은 그저 개인의견입니다.
    자연적 사회화는 19세 때까지 은따 없이 자연스럽게 어울린 경우를 말하구요
    어릴때는 놀이친구와, 청소년기에는 가치관이나 마음이 맞는 친구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것을
    자연적 사회화라 하고, 별다른 노력 없이 자연스럽게 취득하는 관계능력이라고 생각됩니다.
    문명적 사회화 중 초급은 동양적 예처럼 사람을 대하는 데 있어 상대가 싫고 좋음을 떠나 기본적인 예를 지키는 것을 말합니다.
    문명적 사회화 중 사교기술로 일컬어지는 고수준은 골프 등 스포츠증목을 선택해 초급부터 하나씩 익혀 본격적으로 정식 게임을 시작하는 수준에 이르러 게임을 즐기는 수준에 이르는 것을 말하구요.
    나에게 기본적 예의를 지키고, 즉 구성원들이 문명적 사회화의 초급단계를 잘 지키고,
    먼저 다가와 내게 관심을 보이고, 나도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나를 살뜰히 챙겨주는 것을 잘 하는..즉
    문명적 사회화의 고급단계까지 지키는
    것을 기대하지만,
    님이 만난 사람은 인사도 하지 않은 사람이 있고,
    나를 은근한 따.. 방치해 놓는 사람들이 다수죠.
    거꾸로 성인은 15%만이 제대로된 사회화에 성공한다고 볼 수 있는 거죠.
    초급이든 고급이든 사회화 기술을 저절로 습득되는 것이 아니라, 부단한 노력을 통해 습득하는 것이므로
    다수의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것일뿐, 그 사람들이 악해서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다만, 지역별로 내가 어릴때 자랐던 곳에 가면 지금도 이질감 없이 배척된 느낌 없이 지낼 수 있는 것은
    내게 나도 모르는 표식을 새기고 있다는 의미이겠죠.
    가령 초중고,대학교, 직장까지 동일한 지역에서 했다고 치면
    그 사람들 중 겹치는 사람들이 꽤 많을 겁니다.
    같은 직장은 아니어도 가까운 곳에 있구요. 거의 씨족사회에서 조금 나아간 수준의 지역사회 성격이 강해서
    절반은 가족적인 느낌이 날 수 있어요.
    이런 것은 출신지역, 말투만 달라져도 금방 열외가 될 수 있어요.
    대전 사람이 경남지역에 가서 님이 느낀 것을 똑같이 느꼈을 수도 있어요.
    새벽이라 생각이 말끔하게 정리가 안되네요.

  • 5. 그냥
    '15.9.11 4:04 A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제가 보기에 님은 자연적 사회화는 됐는데, 문명적 사회화는 안 된듯 합니다.
    또, 님이 만난 사람들 또한 자연적 사회화는 됐는데, 문명적 사회화는 안 된 듯 합니다.
    문명적 사회화는 소극적으로는 동양적 예를 일컫고, 적극적으로는 서양적 사교 노력을 말합니다.
    윗 문장은 그저 개인의견입니다.
    자연적 사회화는 19세 때까지 은따 없이 자연스럽게 어울린 경우를 말하구요
    어릴때는 놀이친구와, 청소년기에는 가치관이나 마음이 맞는 친구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것을
    자연적 사회화라 하고, 별다른 노력 없이 자연스럽게 취득하는 관계능력이라고 생각됩니다.
    문명적 사회화 중 초급은 동양적 예처럼 사람을 대하는 데 있어 상대가 싫고 좋음을 떠나 기본적인 예를 지키는 것을 말합니다.
    문명적 사회화 중 사교기술로 일컬어지는 고급수준은 골프 등 스포츠증목을 선택해 초급부터 하나씩 익혀 본격적으로 정식 게임을 시작하는 수준에 이르러 게임을 즐기는 수준에 이르는 것을 말하구요.
    나에게 기본적 예의를 지키고, 즉 구성원들이 문명적 사회화의 초급단계를 잘 지키고,
    먼저 다가와 내게 관심을 보이고, 나도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나를 살뜰히 챙겨주는 것을 잘 하는..즉
    문명적 사회화의 고급단계까지 지키는
    것을 기대하지만,
    님이 만난 사람은 인사도 하지 않은 사람이 있고,
    나를 은근한 따.. 방치해 놓는 사람들이 다수죠.
    거꾸로 성인은 15%만이 제대로된 사회화에 성공한다고 볼 수 있는 거죠.
    초급이든 고급이든 사회화 기술을 저절로 습득되는 것이 아니라, 부단한 노력을 통해 습득하는 것이므로
    다수의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것일뿐, 그 사람들이 악해서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다만, 지역별로 내가 어릴때 자랐던 곳에 가면 지금도 이질감 없이 배척된 느낌 없이 지낼 수 있는 것은
    내게 나도 모르는 표식을 새기고 있다는 의미이겠죠.
    가령 초중고,대학교, 직장까지 동일한 지역에서 했다고 치면
    그 사람들 중 겹치는 사람들이 꽤 많을 겁니다.
    같은 직장은 아니어도 가까운 곳에 있구요. 거의 씨족사회에서 조금 나아간 수준의 지역사회 성격이 강해서
    절반은 가족적인 느낌이 날 수 있어요.
    이런 것은 출신지역, 말투만 달라져도 금방 열외가 될 수 있어요.
    대전 사람이 경남지역에 가서 님이 느낀 것을 똑같이 느꼈을 수도 있어요.
    새벽이라 생각이 말끔하게 정리가 안되네요.

  • 6. ..
    '15.9.11 4:09 A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제가 보기에 님은 자연적 사회화는 됐는데, 문명적 사회화는 안 된듯 합니다.
    또, 님이 만난 사람들 또한 자연적 사회화는 됐는데, 문명적 사회화는 안 된 듯 합니다.
    문명적 사회화는 소극적으로는 동양적 예를 일컫고, 적극적으로는 서양적 사교 노력을 말합니다.
    윗 문장은 그저 개인의견입니다.
    자연적 사회화는 19세 때까지 은따 없이 자연스럽게 어울린 경우를 말하구요
    어릴때는 놀이친구와, 청소년기에는 가치관이나 마음이 맞는 친구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것을
    자연적 사회화라 하고, 별다른 노력 없이 자연스럽게 취득하는 관계능력이라고 생각됩니다.
    문명적 사회화 중 초급은 동양적 예처럼 사람을 대하는 데 있어 상대가 싫고 좋음을 떠나 기본적인 예를 지키는 것을 말합니다.
    문명적 사회화 중 사교기술로 일컬어지는 고급수준은 골프 등 스포츠증목을 선택해 초급부터 하나씩 익혀 본격적으로 정식 게임을 시작하는 수준에 이르러 게임을 즐기는 수준에 이르는 것을 말하구요.
    나에게 기본적 예의를 지키고, 즉 구성원들이 문명적 사회화의 초급단계를 잘 지키고,
    먼저 다가와 내게 관심을 보이고, 나도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나를 살뜰히 챙겨주는 것을 잘 하는..즉
    문명적 사회화의 고급단계까지 지키는
    것을 기대하지만,
    님이 만난 사람은 인사도 하지 않은 사람이 있고,
    나를 은근한 따.. 방치해 놓는 사람들이 다수죠.
    거꾸로 성인은 15%만이 제대로된 사회화에 성공한다고 볼 수 있는 거죠.
    초급이든 고급이든 사회화 기술을 저절로 습득되는 것이 아니라, 부단한 노력을 통해 습득하는 것이므로
    다수의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것일뿐, 그 사람들이 악해서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다만, 지역별로 내가 어릴때 자랐던 곳에 가면 지금도 이질감 없이 배척된 느낌 없이 지낼 수 있는 것은
    내게 나도 모르는 표식을 새기고 있다는 의미이겠죠.
    가령 초중고,대학교, 직장까지 동일한 지역에서 했다고 치면
    그 사람들 중 겹치는 사람들이 꽤 많을 겁니다.
    같은 직장은 아니어도 가까운 곳에 있구요. 거의 씨족사회에서 조금 나아간 수준의 지역사회 성격이 강해서
    절반은 가족적인 느낌이 날 수 있어요.
    이런 것은 출신지역, 말투만 달라져도 금방 열외가 될 수 있어요.
    대전 사람이 경남지역에 가서 님이 느낀 것을 똑같이 느꼈을 수도 있어요.

    대학교 학부는 사실 초중고와 달리 학원의 특징과 비슷한 점이 강하잖아요. 철저히 마음 맞는대로 움직이는 공간이죠.
    다만, 충격인 것은 그 시간적 차이가 19살, 20살.. 1년 사이에 집단의 성격이 엄청나게 달라진다는 거죠.
    고등학교때까지는 부모에 발톱을 숨기고 무조건 순종적이지만, 대학생이 되면 타락도 하고 담배도 술도 외박도 하는 성인이 되죠. 이런 성인 놀음은 단지 부모한테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모르는 또 나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도 해당되겠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대하는 거죠. 고등학교때까지는 반친구들에게 착하게 굴던 아이라도요.

    새벽이라 생각이 말끔하게 정리가 안되네요.

  • 7. 그냥
    '15.9.11 4:14 A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제가 보기에 님은 자연적 사회화는 됐는데, 문명적 사회화는 안 된듯 합니다.
    또, 님이 만난 사람들 또한 자연적 사회화는 됐는데, 문명적 사회화는 안 된 듯 합니다.
    문명적 사회화는 소극적으로는 동양적 예를 일컫고, 적극적으로는 서양적 사교 노력을 말합니다.
    윗 문장은 그저 개인의견입니다.
    자연적 사회화는 19세 때까지 은따 없이 자연스럽게 어울린 경우를 말하구요
    어릴때는 놀이친구와, 청소년기에는 가치관이나 마음이 맞는 친구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것을
    자연적 사회화라 하고, 별다른 노력 없이 자연스럽게 취득하는 관계능력이라고 생각됩니다.
    문명적 사회화 중 초급은 동양적 예처럼 사람을 대하는 데 있어 상대가 싫고 좋음을 떠나 기본적인 예를 지키는 것을 말합니다.
    문명적 사회화 중 사교기술로 일컬어지는 고급수준은 골프 등 스포츠증목을 선택해 초급부터 하나씩 익혀 본격적으로 정식 게임을 시작하는 수준에 이르러 게임을 즐기는 수준에 이르는 것을 말하구요.
    나에게 기본적 예의를 지키고, 즉 구성원들이 문명적 사회화의 초급단계를 잘 지키고,
    먼저 다가와 내게 관심을 보이고, 나도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나를 살뜰히 챙겨주는 것을 잘 하는..즉
    문명적 사회화의 고급단계까지 지키는
    것을 기대하지만,
    님이 만난 사람은 인사도 하지 않은 사람이 있고,
    나를 은근한 따.. 방치해 놓는 사람들이 다수죠.
    거꾸로 성인은 15%만이 제대로된 사회화에 성공한다고 볼 수 있는 거죠.
    초급이든 고급이든 사회화 기술을 저절로 습득되는 것이 아니라, 부단한 노력을 통해 습득하는 것이므로
    다수의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것일뿐, 그 사람들이 악해서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다만, 지역별로 내가 어릴때 자랐던 곳에 가면 지금도 이질감 없이 배척된 느낌 없이 지낼 수 있는 것은
    내게 나도 모르는 표식을 새기고 있다는 의미이겠죠.
    가령 초중고,대학교, 직장까지 동일한 지역에서 했다고 치면
    그 사람들 중 겹치는 사람들이 꽤 많을 겁니다.
    같은 직장은 아니어도 가까운 곳에 있구요. 거의 씨족사회에서 조금 나아간 수준의 지역사회 성격이 강해서
    절반은 가족적인 느낌이 날 수 있어요.
    이런 것은 출신지역, 말투만 달라져도 금방 열외가 될 수 있어요.
    대전 사람이 경남지역에 가서 님이 느낀 것을 똑같이 느꼈을 수도 있어요.

    대학교 학부는 사실 초중고와 달리 학원의 특징과 비슷한 점이 강하잖아요. 철저히 마음 맞는대로 움직이는 공간이죠.
    다만, 충격인 것은 그 시간적 차이가 19살, 20살.. 1년 사이에 집단의 성격이 엄청나게 달라진다는 거죠.
    고등학교때까지는 부모에 발톱을 숨기고 무조건 순종적이지만, 대학생이 되면 타락도 하고 담배도 술도 외박도 하는 성인이 되죠. 이런 성인 놀음은 단지 부모한테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모르는 또 나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도 해당되겠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대하는 거죠. 고등학교때까지는 반친구들에게 착하게 굴던 아이라도요.
    종교적인 집단이라고 다 수도자나 예수의 제자가 되지는 못하죠. 대부분이 일반 중생이나 다를 바 없어요. 사교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집단이어서 실망도 컸던 것이라 생각돼요.
    어떤 직장은 직장은 사교기술이 매우 높은 사람이 모든 사람이 소외감 없이 지낼 수 있도록 관심을 보이고, 인사를 적극적으로 하고, 살뜰히 챙기는 팀을 운영하더군요. 아마도 이 부분을 대부분의 집단이 바쁜 경쟁 사회에서 지내다보니 알고도 모르고도 놓치고 있나 봅니다.

    새벽이라 생각이 말끔하게 정리가 안되네요.

  • 8. ..
    '15.9.11 4:20 A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제가 보기에 님은 자연적 사회화는 됐는데, 문명적 사회화는 안 된듯 합니다.
    또, 님이 만난 사람들 또한 자연적 사회화는 됐는데, 문명적 사회화는 안 된 듯 합니다.
    문명적 사회화는 소극적으로는 동양적 예를 일컫고, 적극적으로는 서양적 사교 노력을 말합니다.
    윗 문장은 그저 개인의견입니다.
    자연적 사회화는 19세 때까지 은따 없이 자연스럽게 어울린 경우를 말하구요
    어릴때는 놀이친구와, 청소년기에는 가치관이나 마음이 맞는 친구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것을
    자연적 사회화라 하고, 별다른 노력 없이 자연스럽게 취득하는 관계능력이라고 생각됩니다.
    문명적 사회화 중 초급은 동양적 예처럼 사람을 대하는 데 있어 상대가 싫고 좋음을 떠나 기본적인 예를 지키는 것을 말합니다.
    문명적 사회화 중 사교기술로 일컬어지는 고급수준은 골프 등 스포츠증목을 선택해 초급부터 하나씩 익혀 본격적으로 정식 게임을 시작하는 수준에 이르러 게임을 즐기는 수준에 이르는 것을 말하구요.
    나에게 기본적 예의를 지키고, 즉 구성원들이 문명적 사회화의 초급단계를 잘 지키고,
    먼저 다가와 내게 관심을 보이고, 나도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나를 살뜰히 챙겨주는 것을 잘 하는..즉
    문명적 사회화의 고급단계까지 지키는
    것을 기대하지만,
    님이 만난 사람은 인사도 하지 않은 사람이 있고,
    나를 은근한 따.. 방치해 놓는 사람들이 다수죠.
    거꾸로 성인은 15%만이 제대로된 사회화에 성공한다고 볼 수 있는 거죠.
    초급이든 고급이든 사회화 기술을 저절로 습득되는 것이 아니라, 부단한 노력을 통해 습득하는 것이므로
    다수의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것일뿐, 그 사람들이 악해서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다만, 지역별로 내가 어릴때 자랐던 곳에 가면 지금도 이질감 없이 배척된 느낌 없이 지낼 수 있는 것은
    내게 나도 모르는 표식을 새기고 있다는 의미이겠죠.
    가령 초중고,대학교, 직장까지 동일한 지역에서 했다고 치면
    그 사람들 중 겹치는 사람들이 꽤 많을 겁니다.
    같은 직장은 아니어도 가까운 곳에 있구요. 거의 씨족사회에서 조금 나아간 수준의 지역사회 성격이 강해서
    절반은 가족적인 느낌이 날 수 있어요.
    이런 것은 출신지역, 말투만 달라져도 금방 열외가 될 수 있어요.
    대전 사람이 경남지역에 가서 님이 느낀 것을 똑같이 느꼈을 수도 있어요.

    대학교 학부는 사실 초중고와 달리 학원의 특징과 비슷한 점이 강하잖아요. 철저히 마음 맞는대로 움직이는 공간이죠.
    다만, 충격인 것은 그 시간적 차이가 19살, 20살.. 1년 사이에 집단의 성격이 엄청나게 달라진다는 거죠.
    고등학교때까지는 부모에 발톱을 숨기고 무조건 순종적이지만, 대학생이 되면 타락도 하고 담배도 술도 외박도 하는 성인이 되죠. 이런 성인 놀음은 단지 부모한테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모르는 또 나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도 해당되겠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대하는 거죠. 고등학교때까지는 반친구들에게 착하게 굴던 아이라도요.
    종교적인 집단이라고 다 수도자나 예수의 제자가 되지는 못하죠. 대부분이 일반 중생이나 다를 바 없어요. 사교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집단이어서 실망도 컸던 것이라 생각돼요.
    어떤 직장은 직장은 사교기술이 매우 높은 사람이 모든 사람이 소외감 없이 지낼 수 있도록 관심을 보이고, 인사를 적극적으로 하고, 살뜰히 챙기는 팀을 운영하더군요. 아마도 이 부분을 대부분의 집단이 바쁜 경쟁 사회에서 지내다보니 알고도 모르고도 놓치고 있나 봅니다.
    성인이 되면 사람들은 유쾌한 사람, 유머가 있는 사람, 재미있는 사람, 나랑 통하는 사람, 매력있는 사람.. 외에는 다 외로운 것 같습니다. 대략 85%는 이런 것 같구요. 결국 대부분의 성인은 외로움과 친하게 지내야 하는 거죠.

    새벽이라 생각이 말끔하게 정리가 안되네요.

  • 9. ..
    '15.9.11 4:21 A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제가 보기에 님은 자연적 사회화는 됐는데, 문명적 사회화는 안 된듯 합니다.
    또, 님이 만난 사람들 또한 자연적 사회화는 됐는데, 문명적 사회화는 안 된 듯 합니다.
    문명적 사회화는 소극적으로는 동양적 예를 일컫고, 적극적으로는 서양적 사교 노력을 말합니다.
    윗 문장은 그저 개인의견입니다.
    자연적 사회화는 19세 때까지 은따 없이 자연스럽게 어울린 경우를 말하구요
    어릴때는 놀이친구와, 청소년기에는 가치관이나 마음이 맞는 친구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것을
    자연적 사회화라 하고, 별다른 노력 없이 자연스럽게 취득하는 관계능력이라고 생각됩니다.
    문명적 사회화 중 초급은 동양적 예처럼 사람을 대하는 데 있어 상대가 싫고 좋음을 떠나 기본적인 예를 지키는 것을 말합니다.
    문명적 사회화 중 사교기술로 일컬어지는 고급수준은 골프 등 스포츠증목을 선택해 초급부터 하나씩 익혀 본격적으로 정식 게임을 시작하는 수준에 이르러 게임을 즐기는 수준에 이르는 것을 말하구요.
    나에게 기본적 예의를 지키고, 즉 구성원들이 문명적 사회화의 초급단계를 잘 지키고,
    먼저 다가와 내게 관심을 보이고, 나도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나를 살뜰히 챙겨주는 것을 잘 하는..즉
    문명적 사회화의 고급단계까지 지키는
    것을 기대하지만,
    님이 만난 사람은 인사도 하지 않은 사람이 있고,
    나를 은근한 따.. 방치해 놓는 사람들이 다수죠.
    거꾸로 성인은 15%만이 제대로된 사회화에 성공한다고 볼 수 있는 거죠.
    초급이든 고급이든 사회화 기술을 저절로 습득되는 것이 아니라, 부단한 노력을 통해 습득하는 것이므로
    다수의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것일뿐, 그 사람들이 악해서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다만, 지역별로 내가 어릴때 자랐던 곳에 가면 지금도 이질감 없이 배척된 느낌 없이 지낼 수 있는 것은
    내게 나도 모르는 표식을 새기고 있다는 의미이겠죠.
    가령 초중고,대학교, 직장까지 동일한 지역에서 했다고 치면
    그 사람들 중 겹치는 사람들이 꽤 많을 겁니다.
    같은 직장은 아니어도 가까운 곳에 있구요. 거의 씨족사회에서 조금 나아간 수준의 지역사회 성격이 강해서
    절반은 가족적인 느낌이 날 수 있어요.
    이런 것은 출신지역, 말투만 달라져도 금방 열외가 될 수 있어요.
    대전 사람이 경남지역에 가서 님이 느낀 것을 똑같이 느꼈을 수도 있어요.

    대학교 학부는 사실 초중고와 달리 학원의 특징과 비슷한 점이 강하잖아요. 철저히 마음 맞는대로 움직이는 공간이죠.
    다만, 충격인 것은 그 시간적 차이가 19살, 20살.. 1년 사이에 집단의 성격이 엄청나게 달라진다는 거죠.
    고등학교때까지는 부모에 발톱을 숨기고 무조건 순종적이지만, 대학생이 되면 타락도 하고 담배도 술도 외박도 하는 성인이 되죠. 이런 성인 놀음은 단지 부모한테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모르는 또 나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도 해당되겠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대하는 거죠. 고등학교때까지는 반친구들에게 착하게 굴던 아이라도요.
    종교적인 집단이라고 다 수도자나 예수의 제자가 되지는 못하죠. 대부분이 일반 중생이나 다를 바 없어요. 사교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집단이어서 실망도 컸던 것이라 생각돼요.
    어떤 직장은 직장은 사교기술이 매우 높은 사람이 모든 사람이 소외감 없이 지낼 수 있도록 관심을 보이고, 인사를 적극적으로 하고, 살뜰히 챙기는 팀을 운영하더군요. 아마도 이 부분을 대부분의 집단이 바쁜 경쟁 사회에서 지내다보니 알고도 모르고도 놓치고 있나 봅니다.
    성인이 되면 사람들은 유쾌한 사람, 유머가 있는 사람, 재미있는 사람, 많은 사람 통하는 스펙트럼 넓은 사람, 매력있는 사람.. 외에는 다 외로운 것 같습니다. 대략 85%는 이런 것 같구요. 결국 대부분의 성인은 외로움과 친하게 지내야 하는 거죠.

    새벽이라 생각이 말끔하게 정리가 안되네요

  • 10. 상대적으로 대도시에서 소도시로 가면
    '15.9.11 4:24 AM (118.223.xxx.67)

    소도시 사람들이 열등감을 느끼고 어색하니까

    그냥 모르는 척 하더라고요. 어쩔 줄 모르겠으니까.

    대도시에 와야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도

    자주 부딪힐 상황들이 생기고 이럴 때 에티켓이 생깁니다.

    괜한 소모전을 피해야 하니까요.

    영혼없는 사과와 인사, 형식적인 절차가 생기는 거죠.

    그게 외부에서 혼자 들어온 사람에게는 외로움과 폭력이 되는 거고

    크게 나쁜 마음으로 시작된 게 아니어도

    계속 그런 관계가 유지되면 너무 괴로워지는 거죠.

    하지만 기존의 사람들은 답답할 게 없으니 변화나 노력이 없고

    특히 우두머리가 꼴같잖은 자존심으로 쎄 보이려고 하면

    골 때려지는 겁니다. 기존 질서에서 볼 때

    뭐 새로운 놈이 들어오는 것 자체가 위협인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797 전혀 살찌는 체질 아닌데 폐경 되면서 갑자기 확 찌신 분 2 2015/09/16 2,386
482796 미친 엄마가 여자 친구를 칼로 난자하는 동안 38 ........ 2015/09/16 20,818
482795 김밥에 돼지고기양념해서 볶아 넣는 경우도 있나요? 10 집밥백선생 2015/09/16 2,663
482794 돈줍는꿈 5 아일럽초코 2015/09/16 1,874
482793 정말 애 키우기 힘드네요..... 11 에휴 2015/09/16 3,626
482792 신디 크로포드 잘 사는 거 같아요 5 신디 2015/09/16 1,995
482791 천가방은 빨면 헌 가방처럼 되나요? 2 .. 2015/09/16 1,152
482790 어제 남편이 바람핀 쌍둥이 임신 맘 후기 26 ........ 2015/09/16 21,865
482789 등기부등본에 3순위라 되있으면 2순위는 누구인가요? ㅇㅇ 2015/09/16 1,798
482788 청소하는 사람이 돈을 훔쳐간거 같은데 어찌 할지? 10 고민중 2015/09/16 3,624
482787 해외출장과 관련된 이야기 생각 났어요ㅋ 8 출장 2015/09/16 2,053
482786 외국 사람들 8 피곤 2015/09/16 2,033
482785 아기가 새벽에 14 2015/09/16 2,660
482784 어떻게 하면 원하는 데로 살수 있을까요.. 3 ㅗㅗ 2015/09/16 1,405
482783 여긴 도대체 어디일까요? 3 알고 싶다 2015/09/16 904
482782 제로이드글 광고 아니거든요? 8 2015/09/16 2,363
482781 대학생 자취비용? 11 대학생 2015/09/16 7,864
482780 인생은 산넘어 또 산이네요‥ ㅠ 28 휴‥ 2015/09/16 17,393
482779 어깨에 항상 힘이들어가요 3 유자청 2015/09/16 2,151
482778 영작 좀 봐주세요 4 영어어려워 2015/09/16 916
482777 위,명치쪽으로 태동처럼 불룩한게 움직여요 4 아픈것같아요.. 2015/09/16 3,599
482776 중학생 래시가드는 어디서 사면될까요? 1 mm 2015/09/16 940
482775 L마트 깻잎 8장 묶어놓고350원 5 깻잎 2015/09/16 2,278
482774 나이많은 친구...이 정도면 인연 아니지요? 23 친구 2015/09/16 8,006
482773 한국 빅3 대부업체 모두 일본계 4 우린먹잇감 2015/09/16 1,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