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옷, 머리, 가방.... 고민하다 머리에 투자했어요

dd 조회수 : 2,027
작성일 : 2015-09-11 00:39:43
원래 꾸미는 거에 관심없는 스타일이긴 한데요, 나이 점점 먹어갈수록 약간 서글퍼지더라구요. 이쁜 나이에 좀 이쁘게 하고 다닐 걸, 뭐 그런 후회도 들고. 그러다 문득! 그래, 지금이 어쨌든 내 인생 가장 젊은 날이라는 생각에 이제부터 좀 꾸미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다고 돈을 펑펑 쓸 수 없는 아줌마라 ㅠㅠ 이것저것 다 갖추기는 어려울 듯 하여 고민 끝에 결국 미용실 다녀왔어요. ㅎㅎ 그동안은 정말 몇 달에 한 번씩 커트만 했거든요. (파마도 비싸도 못함) 그나마 커트도 귀찮기도 하고 살짝 앞머리만 다듬으면 되는데 미용실 가기 돈 아까워서 집에서 싹뚝.... 어떤 꼴로 다녔는지 아시겠죠? 이건 좀 아니지 싶어서 간만에 미용실 가서 권하는 거 이것저것 다 했어요. 12만원 들었어요. ㅠ 마흔 한 살 제 인생에 머리에 12만원 들인 건 정말 처음이에요. 훌쩍. 
근데 정말 사람이 달라보여요. ㅠ 제 눈에도 확 달라보이는게. ㅠㅠ
앞으로 집에서 머리 손대지 말고 꼬박꼬박 미용실 가야겠어요. 
IP : 222.237.xxx.5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자는
    '15.9.11 12:44 A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피부랑 머릿결이 반입니다ㅎㅎ

  • 2. ㅎㅎ
    '15.9.11 12:46 AM (1.236.xxx.29)

    저도 마흔하나..저도 마흔 되면서 굉장히 우울했는데
    주위에 보니 마흔초중반까지는 괜찮은? 나이인거 같아요
    관리하기 나름 신경쓰면 달라지는 나이에요
    피부도 신경쓰고 하니까 오히려 30대후반때 보다 더 낫네요
    마자요 머리빨이 90은 되는듯...나이들수록 머리에 투자해야되는거 맞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7778 옆 직원이 폐렴에 걸려입원했어요 4 ........ 2015/12/10 2,195
507777 친구가 한말 ...왜 신경이 쓰일까요.. 10 0000 2015/12/10 4,188
507776 벤타 가습기 문의드려요. 4 ... 2015/12/10 1,933
507775 난방 안하시는집이요 49 뮤지컬라이프.. 2015/12/10 6,779
507774 낼모래 제사인데 1 하기싫어 꾀.. 2015/12/10 835
507773 총각처럼 사는 남편 ㅠ.ㅠ 7 너무해 2015/12/10 3,562
507772 왜 며느리를 사위 대하듯 하지 못할까요? 47 그대로 2015/12/10 5,092
507771 ‘억지 부부’로 살 바엔… 늘어나는 이혼파탄주의 ㅇㅈ 2015/12/10 1,552
507770 광명 파크자이 분양 어떻게 보세요? 1 광명 2015/12/10 1,258
507769 고양이 구조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3 . 2015/12/10 777
507768 지인 둘째아들 백일선물 뭘하면 좋을까요 애기엄마 2015/12/10 681
507767 차 한잔 하시죠 ... 13 투덜이농부 2015/12/10 2,123
507766 복도식아파트1층 많이 안좋을까요? 11 아파트 2015/12/10 2,705
507765 매일 한국인 아내를 찾는 영국인 남편-링크 2 슬프네요 2015/12/10 2,300
507764 애들 방 어지르기 어느정도까지 참아주세요 8 . . ... 2015/12/10 1,282
507763 며칠전부터 콧구멍이 가려워요..이게 비염 인가요? 4 nm 2015/12/10 2,259
507762 오전에 몸이 너무 늘어져서 ᆢ 1 잠잠잠 2015/12/10 988
507761 아.. 우리 아빠는 왜 이러실까요.. 6 아빠딸 2015/12/10 2,027
507760 아침에 너무 추원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12 게을러 2015/12/10 2,827
507759 작곡가 김형석 트윗 48 ... 2015/12/10 16,979
507758 장보러갔다가 애 키즈카페에 놓고왔어요... 13 세라 2015/12/10 5,676
507757 기본자켓이나 코트류 패턴 어디서 팔까요? 해인 2015/12/10 545
507756 예전에 명동에 있던 케익파라. 4 알아보고 싶.. 2015/12/10 1,816
507755 찹쌀이 많아요 9 어떻게 2015/12/10 1,611
507754 고현정은 이혼하고 성격 좀 변한스타일 아니예요..?? 14 .. 2015/12/10 8,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