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 머리, 가방.... 고민하다 머리에 투자했어요

dd 조회수 : 1,923
작성일 : 2015-09-11 00:39:43
원래 꾸미는 거에 관심없는 스타일이긴 한데요, 나이 점점 먹어갈수록 약간 서글퍼지더라구요. 이쁜 나이에 좀 이쁘게 하고 다닐 걸, 뭐 그런 후회도 들고. 그러다 문득! 그래, 지금이 어쨌든 내 인생 가장 젊은 날이라는 생각에 이제부터 좀 꾸미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다고 돈을 펑펑 쓸 수 없는 아줌마라 ㅠㅠ 이것저것 다 갖추기는 어려울 듯 하여 고민 끝에 결국 미용실 다녀왔어요. ㅎㅎ 그동안은 정말 몇 달에 한 번씩 커트만 했거든요. (파마도 비싸도 못함) 그나마 커트도 귀찮기도 하고 살짝 앞머리만 다듬으면 되는데 미용실 가기 돈 아까워서 집에서 싹뚝.... 어떤 꼴로 다녔는지 아시겠죠? 이건 좀 아니지 싶어서 간만에 미용실 가서 권하는 거 이것저것 다 했어요. 12만원 들었어요. ㅠ 마흔 한 살 제 인생에 머리에 12만원 들인 건 정말 처음이에요. 훌쩍. 
근데 정말 사람이 달라보여요. ㅠ 제 눈에도 확 달라보이는게. ㅠㅠ
앞으로 집에서 머리 손대지 말고 꼬박꼬박 미용실 가야겠어요. 
IP : 222.237.xxx.5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자는
    '15.9.11 12:44 A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피부랑 머릿결이 반입니다ㅎㅎ

  • 2. ㅎㅎ
    '15.9.11 12:46 AM (1.236.xxx.29)

    저도 마흔하나..저도 마흔 되면서 굉장히 우울했는데
    주위에 보니 마흔초중반까지는 괜찮은? 나이인거 같아요
    관리하기 나름 신경쓰면 달라지는 나이에요
    피부도 신경쓰고 하니까 오히려 30대후반때 보다 더 낫네요
    마자요 머리빨이 90은 되는듯...나이들수록 머리에 투자해야되는거 맞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201 중국사람들 일본여행도 많이 갈까요? 9 ㅇㅇ 2015/10/04 2,493
487200 예전에~~5살 아들에게 딱 한번 '너 때문에..일이 이렇게 되었.. 49 ㅇㅇㅇㅇ 2015/10/04 1,466
487199 중국산 대추 엄청 크고 달던데... 농약 친걸까요?> 6 2015/10/04 3,588
487198 10년전에 유행했던 루비비통 3초 똥가방 등 그당시 명품가방사신.. 8 ... 2015/10/04 5,009
487197 송파에 의류수선 잘 하는 곳 알려주세요 3 .. 2015/10/04 900
487196 마트에서 식품 집어먹는 사람 본적 있나요? 49 허허 2015/10/04 4,313
487195 북서향집 살아보신분ㅠ 5 집집 2015/10/04 8,238
487194 엉덩이가 무거운 사람이 할수 있는 직업은 무엇인가요 5 본인 2015/10/04 1,556
487193 인스타그램은 어떤 사람들이 하는 건가요? 2 ... 2015/10/04 2,975
487192 차별, 차별하는데 46 %% 2015/10/04 10,691
487191 되새김질하며 후회하는 성격이에요 4 ... 2015/10/04 2,092
487190 부탁드립니다. 1 --- 2015/10/04 459
487189 이태원 살인사건 공범 아닐까요 25 억울 2015/10/04 11,198
487188 UPI, 세계경제포럼, 금융 분야에서 한국을 가나와 우간다 하위.. 2 light7.. 2015/10/04 736
487187 이번회도 주옥같네요.... 2 고마워요 2015/10/04 2,143
487186 주변에 집값 꼭지라고 집파시는분 계시나요? 41 ... 2015/10/04 12,109
487185 저는 불꽃축제 지하철 안에서 봤어요, 8 1호선 2015/10/03 2,637
487184 Sbs 앵커 박선영 6 박선영 2015/10/03 4,506
487183 지금 책을 집안에 쌓아두고 있어요 티브이책장 짜야 될까요? 2 어휴 2015/10/03 1,222
487182 밀가루 평생못먹는건가요 3 쿠키 2015/10/03 2,486
487181 5세 아들이 자기가 갖고논걸 밤에 정리만하려고 하면 대성통곡을해.. 49 dd 2015/10/03 1,736
487180 불꽃놀이 올림픽대로에서 봤어요. 2 2015/10/03 1,418
487179 무식한 이야기 4 반성 2015/10/03 1,901
487178 뱃살 어떻게 해야되나요.? 5 살빼자^^ 2015/10/03 3,465
487177 애니어그램 질문 있어요.. 그럼 영조같은 유형은 몇번일까요? 4 ... 2015/10/03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