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 머리, 가방.... 고민하다 머리에 투자했어요

dd 조회수 : 1,918
작성일 : 2015-09-11 00:39:43
원래 꾸미는 거에 관심없는 스타일이긴 한데요, 나이 점점 먹어갈수록 약간 서글퍼지더라구요. 이쁜 나이에 좀 이쁘게 하고 다닐 걸, 뭐 그런 후회도 들고. 그러다 문득! 그래, 지금이 어쨌든 내 인생 가장 젊은 날이라는 생각에 이제부터 좀 꾸미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다고 돈을 펑펑 쓸 수 없는 아줌마라 ㅠㅠ 이것저것 다 갖추기는 어려울 듯 하여 고민 끝에 결국 미용실 다녀왔어요. ㅎㅎ 그동안은 정말 몇 달에 한 번씩 커트만 했거든요. (파마도 비싸도 못함) 그나마 커트도 귀찮기도 하고 살짝 앞머리만 다듬으면 되는데 미용실 가기 돈 아까워서 집에서 싹뚝.... 어떤 꼴로 다녔는지 아시겠죠? 이건 좀 아니지 싶어서 간만에 미용실 가서 권하는 거 이것저것 다 했어요. 12만원 들었어요. ㅠ 마흔 한 살 제 인생에 머리에 12만원 들인 건 정말 처음이에요. 훌쩍. 
근데 정말 사람이 달라보여요. ㅠ 제 눈에도 확 달라보이는게. ㅠㅠ
앞으로 집에서 머리 손대지 말고 꼬박꼬박 미용실 가야겠어요. 
IP : 222.237.xxx.5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자는
    '15.9.11 12:44 A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피부랑 머릿결이 반입니다ㅎㅎ

  • 2. ㅎㅎ
    '15.9.11 12:46 AM (1.236.xxx.29)

    저도 마흔하나..저도 마흔 되면서 굉장히 우울했는데
    주위에 보니 마흔초중반까지는 괜찮은? 나이인거 같아요
    관리하기 나름 신경쓰면 달라지는 나이에요
    피부도 신경쓰고 하니까 오히려 30대후반때 보다 더 낫네요
    마자요 머리빨이 90은 되는듯...나이들수록 머리에 투자해야되는거 맞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836 세무사 랑 로스쿨변호사 17 니모 2015/09/14 7,316
481835 로스쿨변호사가 월 1천만원 정도 버나요? 14 ??? 2015/09/14 4,590
481834 사업가 vs 전문직 남자 1 ㄱㄴㄷ 2015/09/14 2,606
481833 암보험 있는데 실비보험 가입할때요 8 질문 2015/09/14 1,267
481832 변양균 신정아 .... 7 ... 2015/09/14 8,848
481831 프리턴가 안되는데 좀 봐주세요 ㅜㅜ 1 ㅇㅇ 2015/09/14 442
481830 일곱살 딸내미의 말말말... 7 토토로 2015/09/14 2,166
481829 춘천 상상마당 스테이 로비에 있는 폭신한 의자 아시는분 계세요?.. 1 아이방 2015/09/14 1,535
481828 진짠가요 시리아 난민유입? 2 아니 2015/09/14 1,975
481827 오늘저녁 성공한 반찬 자랑하고 싶어요 11 김치 2015/09/14 4,327
481826 아시아인들은 유럽여행가면 대부분 어디를 제일 가고 싶어하시나요?.. 6 유럽여행 2015/09/14 1,835
481825 체육교육대학원 졸업하고 중등교사 자격증 있으면 3 2015/09/14 1,616
481824 요즘 먹으면 맛있는 음식들 1 가을이네 2015/09/14 1,943
481823 월세집 시설에 문제있을때 관리사무소?집주인? 6 궁금 2015/09/14 1,377
481822 목감기 캔디 엠오이칼 vs 리콜라 vs 스트렙실 6 ... 2015/09/14 5,013
481821 유브갓메일..맥 라이언.. 6 마음 2015/09/14 2,532
481820 지금 sbs 스페셜에서 나온 천일염 충격적이네요. 48 천일염 2015/09/14 21,718
481819 중1아들 잠잘때 꼭 테디베어 인형들 쫙 옆에 두고 자는데 13 중1아들 2015/09/13 3,412
481818 왜 현대 기아차가 욕을 먹는거죠? 37 몰라서 2015/09/13 3,581
481817 남편 때문에 속상해요 1 솜사탕새댁 2015/09/13 1,095
481816 광고만들때요 장면장면 그려진 판같은걸 뭐라고하죠? 3 질문 2015/09/13 1,120
481815 공부 잘하지 못하는 딸이 자사고만 가겠다고 고집합니다. ㅜㅜ 16 원글 2015/09/13 5,575
481814 헉 ! 아들의 여친 찔러죽인60대엄마 ... 49 미쳤다진짜 2015/09/13 25,127
481813 살던 동네 떠나기가 쉽지 않네요ㅡ 7 2015/09/13 2,600
481812 세월호516일) 어서 가족들을 찾으시기를..! 10 bluebe.. 2015/09/13 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