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된 아기고양이를 일요일저녁 입양했어요.
아기가 온날부터 쇼파뒤로 들어가 3일간은 거기서 잠을 잤어요.
쇼파가 좀 커서 뒤쪽 공간이 널널하거든요.
면매트를 넣어주니 거기위에 올라가 쉬거나 잤는데...
이젠 집환경이 익숙해지니,제 고딩아이(고2) 침대위에 올라가 자길 좋아하네요.
조용하다싶으면 거기 올라가서 이불 약간 덮고 주무시고 계세요.
아이 공부방이 따로 있어서,방에 사람이 없이 조용해요.
근데 어제 아이가 같이 자보겠다고 했는데,거의 잠을 못잤다고 해요.
체격이 큰 남학생이라,자다가 뒤척이니 옆에 있던 고양이가 깨서 냐옹 소리내고, 팔이나 손 깨물고..
도저히 같이 못자겠다고 하는데,이 아기고양이를 침대에서 어찌해야 할까요?
공부 끝나면 고딩아이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데,몇시간째 곤히 그위에서 주무시는 아기고양이 난감합니다.
고양이쇼핑몰에 집이 있던데,그걸 마련해줘야 하는지...
저도 예민해서 고양이과 같이 잘순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