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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시당하는 직장동료언니를 위해싸워줬건만!!

한숨 조회수 : 4,757
작성일 : 2015-09-10 23:15:29
나이가 10년어린싸가지 없는 상사가 있는데
위계질서잡는다고 하두 직장동료언니에게 함부로 말하길래 말좀 조심히
하라고 제가 나서서 대판 싸웠네요
그런데 이언닌 다음날 이 상사랑 하하하 호호호
이거 참 어이없네요
저는 그상사랑 계속불편한관계이고 담주에 같이밥먹쟈고 이언니가 제안하네요
이거 제가 기분나쁜거 맞죠
이언니는 속도없나싶기도하고 현재 저만 두명다 보면서 천불나고 있네요
일단 업무적으로만 대하고 있다보니 나이어린상사가 조금 말조심하긴하네요
하지만 다혈질이라 또 언제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같은존재
이래저래 상사야 그렇다치더라도 이 직장동료언니를 어떻해 대할지 답답합니다
업무보다 미묘한 이런관계가 참힘드네요
다른분들은 어떤포지션으로 일할련지요

IP : 218.238.xxx.18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지랖
    '15.9.10 11:29 PM (178.191.xxx.118)

    직장에서 무슨 나이를 따지나요?
    게다가 당사자가 가만있는데.
    사표내고 싶지 않으시면 정신차리세요.

  • 2. 오늘의 레시피
    '15.9.10 11:43 PM (220.89.xxx.96)

    이십대초중반의 제가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똑같은 기억이 있죠.
    아마 그런게 젊은날의 혈기일거에요.
    이제 40을 갓넘긴 저는 별로 화가 나지 않아요..
    안다고 나서지도 않고요.

  • 3. 000
    '15.9.10 11:46 PM (220.72.xxx.248)

    본인이 참고살겠다면, 본인이 나서지 않는다면
    나서지 마세요
    본인 도와준건 생각못하고 오히러 일 크게 만들었다고 욕 먹을 수 있어요

  • 4. 어쩌긴요
    '15.9.10 11:47 PM (39.7.xxx.115)

    그 언니는 님을 제물로 연하의 상사에게 줄서기를 시작했네요.
    은혜를 원수로 갚은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윗님 말씀대로 직장에서 무슨 나이를 따집니까?
    수 십억 연봉의 삼성 임원들이 새파란 이재용에게 허리 숙이는 이유가 뭐겠어요?
    직장생활의 서열은 나이로 정하는 게 아닙니다.
    님을 먹이감으로 점찍은 배은망덕한 직장동료(나이는 중요하지 않아요)에게는 철저하게 사무적으로 대하시고 상사에게는 좀더 고개를 숙여야 합니다.

  • 5. ...
    '15.9.10 11:59 PM (1.217.xxx.237)

    저라면
    그 직장상사보다 직장동료언니가
    더 얄밉겠어요
    도와준 사람의 등에 칼을 꽂을수있는 사람이네요
    저라면
    그상사에게 언니가 상사에 대해 했던 험담같은걸
    은근슬쩍 말할듯
    그리고 치사해도 상사에게 조금 고개를 숙이겠어요
    세상이 그렇죠 뭐...

  • 6. ...
    '15.9.11 12:02 AM (1.217.xxx.237)

    그리고 원글님같은 친구분 있으면
    정말 든든할것같아요
    자신은 손해보면서도
    정의를 위해 나설줄도 알고...
    이렇게 원글님의 가치를 알아봐줄주있는 사람도
    있을테니 너무 속상해마세요

  • 7. 저도 먼저 나서는 편
    '15.9.11 12:16 AM (220.85.xxx.59)

    인데 성격이 내가 해야할 말 하고 정의까지는 아니지만 아닌 것은 그냥 지나치는 성격은 아닌데.
    그 언니란 사람은 정말 내 등에 칼 꽂을 사람이네요. 은근슬쩍 상사 뒷담화한거 흘리고 앞으로 내게 피해오지 않는 일은 나서지 마세요. 저도 몇번 경험했는데 역시나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닙디다.

  • 8. ...
    '15.9.11 12:21 AM (1.217.xxx.237)

    상사와 단둘이 밥먹는자리 만들어서
    그 언니가 상사에 대해 했던
    험담 말하면서
    언니가 하도그래서 나도 모르게 나서게됐다
    그런식으로 해명하세요
    그 직장동료 언니
    사람을 완전 바보로 만들어버렸는데
    눈에는 눈,이에는 이

  • 9. @@@
    '15.9.11 12:39 AM (119.70.xxx.27) - 삭제된댓글

    그언니는 손안대고 코풀었네요. 자기가 하고픈 말을 원글이 시원하게 해줬으니, 자기는 책임에서 쏙 빠지고~~
    자기 이미지는 안더럽히고 원하는 바를 얻었네요. 그러고는 원글이가 ***자발적으로***그런거니 난 책임없다 요렇게 생각할껄요.

    불쌍한척 애처로운척 처세하는 의뭉스런 여자네요. 자기는 못된사람 안되고 성질 괄괄한 사람 등뒤에 숨어서 실속을 다 차리죠.

  • 10. @@@
    '15.9.11 12:41 AM (119.70.xxx.27) - 삭제된댓글

    그언니는 손안대고 코풀었네요. 자기가 하고픈 말을 원글이 시원하게 해줬으니, 자기는 책임에서 쏙 빠지고~~
    자기 이미지는 안더럽히고 원하는 바를 얻었네요. 그러고는 원글이가 ***자발적으로***그런거고 내가 해달라고 부탁한것도 아니다 요렇게 생각할껄요.

  • 11. ...
    '15.9.11 12:43 AM (190.18.xxx.53)

    겪어보니 강자에 피해 입는 거 같은 약자를 도와준다고 나서는 경우
    약자가 이런 식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약자가 되는 이유가 있구나 싶고
    약자로 살다보니 약자의 처세가 배었나 보다 합니다.
    약자 도와줘서 고마와하는 경우는 드라마에 있는 경우고 약자한테 배신 당하는 경우도 많아요.

  • 12. ..
    '15.9.11 12:52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언니란 인간이 밸도 없고 배은망덕하긴 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뻔뻔하고 이기적인 짓을 하는 편이 정신건강에는 좋을 수 있어요.
    언니가 원하는 건 상사가 자신에게 잘해주고 친하게 지내는 거, 사원인 원글보다 상사와 더 친하고 싶은 거죠.
    근데 원글에게 고맙다고 상사에게 척지는 건 본인도 스트레스고 원글을 원망하게 돼요.
    어찌됐든 18냔이지만.
    세상을 살수록 남을 배려하고 남을 위해 나서는 일이 쓰잘데없고 교만한 행동이라 생각해요.
    봉사는 불특정다수에게 행하는 거니 좀 다른 얘기죠.

  • 13. @@@
    '15.9.11 12:56 AM (119.70.xxx.27) - 삭제된댓글

    그런 여자들 특징이...수더분하니 기가 약해뵈고~~왜저러냐 싶을정도로 불쌍한척 가련한척 태도가 배였어요.
    근데, 겪어보면 자기 실속은 엄청 잘 캐치하고 신경쓰고 있더라구요.
    정의, 옭고 그름 보다는 자기것 챙기기는 어찌나 잘하는지...혀를 내두를 정도~~

  • 14. ㅓㅓ
    '15.9.11 3:45 AM (220.86.xxx.97) - 삭제된댓글

    짜증나는 상황이겠네요

    그 언니란 사람도 참....

    어째 처신을 그렇게 하나요..

  • 15. 이런상황이
    '15.9.11 5:52 AM (175.120.xxx.27)

    초,중,고 학생사이에서도 있어요.
    자기를 보호해준 아이보다 가해자인 아이한테 더 잘 보이고 싶어하는 아이들요

  • 16. ......
    '15.9.11 7:31 AM (59.28.xxx.202) - 삭제된댓글

    징징징 투덜투덜 하소연 해서 해결해주면 저런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요
    나서지 않느다고 하지만 저런일 많습니다.

    저위에 상사랑 만나서 이러저러해서 그렇게 된 상황일 꼭/// 꼭 이야기 하세요
    결과가 어찌되든 이야기 하세요


    강자에 피해 입는 거 같은 약자를 도와준다고 나서는 경우
    약자가 이런 식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22222




    이런상황이

    초,중,고 학생사이에서도 있어요


    자기를 보호해준 아이보다 가해자인 아이한테 더 잘 보이고 싶어하는 아이들요2222222

  • 17. ......
    '15.9.11 7:38 AM (59.28.xxx.202) - 삭제된댓글

    그 무시당하는 직장동료언니 막상 어린 상사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겠죠
    님은 동료니까 만만하고 잘 보이고 싶지 않고 어떻게 보여도 되고.
    상관없었을테니까요
    나이도 많은데 그걸 몰랐을까요 본능적으로 이해관계 오히려 속으로 님을 적대시했을 수도 있어요

    님은 동료니까 라이벌로 여겼을 수도 있어요
    상사는 상사고 님을 제거해야. 자기 입지가 높아진다고까지 생각했을수도
    아마 평소에도 동료언니보이지 않는곳에서는 어린 상사에게 아부 했을거예요
    어린 상사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과
    어린 상사가 지금의 입장에서 공동전선으로 님을 적으로 만드는거예요
    여기 좋은 글 많네요 꼭/// 상사에게 그 동료언니가 한 말 그대로 전해주세요 그래서 나서게 되었다고 말입니다
    어린 상사가 어떤 행동을 하던 알게 하세요 3자 대면하더라도 동료언니가 펄펄 뛰고 불쌍한 표정으로 상사에게 하소연 하겠지요 내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할리가 있겠어요 이렇게 나올 수도 있어요
    저러니 약자를 위해서 나서지 않는 거에요
    저렇게 진행되는게 많아요

    강자에 피해 입는 거 같은 약자를 도와준다고 나서는 경우
    약자가 이런 식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22222




    이런상황이

    초,중,고 학생사이에서도 있어요


    자기를 보호해준 아이보다 가해자인 아이한테 더 잘 보이고 싶어하는 아이들요2222222

  • 18. 상사면 상사지
    '15.9.11 8:10 AM (175.223.xxx.26)

    나이어린 상사 운운. 애초에 나서지 말아야할 일에 나섰구만요.

  • 19. ..
    '15.9.11 9:41 AM (222.100.xxx.190)

    기분나쁜 상황은.. 맞는데요.
    어차피 두 분이 힘을.. 합쳐 그.. 상사를 몰아낼거 아니라면 한번 들이받은.. 일은 없던.. 일인 듯 흐지부지 묻힐수 있도록..
    같이 밥을 먹으면서 여우같이 행동하세요.. 여우같이의 구체적 행동은.. 세세히 설명하긴.. 어렵지만.. 상사 기분 풀어주고 원상복귀해야죠.

  • 20. 그럼요
    '15.9.11 10:33 AM (222.107.xxx.181)

    들이 받았음 그걸로 끝인거죠
    불이익 없고 상사도 조심한다면
    목적은 이루신거잖아요
    혼자 불편하실 이유가 없어요
    같이 밥먹게 되면 그땐 죄송했습니다, 정도의 멘트 날려주세요
    그런게 사회생활이죠

  • 21. 인간의
    '15.9.11 10:46 AM (175.223.xxx.219) - 삭제된댓글

    유형 중 가장 최악의 인간이 이런 인간이에요
    이래서 사회가 점점 정의와 양심을 잃어가고 있죠

  • 22. 한숨
    '15.9.11 5:34 PM (218.238.xxx.184)

    이런저런부류 많이상대하면서 회사생활했는데 진상부리는상사에게 정말 반론하나제기 안하고 네네 거렸던 때를 제가 가장후회하고 있네요
    그곳 그만두고 많은책과이곳저곳상담도 하면서 그런부류들의 대처방법을 모색했는데 무조건 참는게 능사가 아니라는걸 느꼈네요
    가끔은 한번 들이받아야한다봐요 물론 예의에 어긋나는 화법은 배재하구요
    사실 고민은 상사보다는 같은직원과 같은공간에서 매일얼굴보는데 이미 제마음이 빈정이 상해버려서 표가나네요
    표를 안내면서 세련되게 응대하고픈데 이젠 그녀가 주저리주저리 떠드는 말듣기도 싫다보니 대답도 건성이네요
    상사와 밥 안먹겠다 대충 핑계대고 저빼고 먹어라 했네요
    아직도 직장의 신이 되려면 멀었다 싶네요
    아님 간쓸개 다빼서 직장의신이 되어야 하는지도 의문이구요
    다들 정말 한곳에서 몇십년씩하신분들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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