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전 남편이랑 정말 잘 맞는 부분이 많아서 결혼하신건가요?

열매 조회수 : 1,628
작성일 : 2015-09-10 22:13:17
삼십대 커플입니다. 저도 상대남도 혼기가 꽉 찼고 또 서로 곁에서 지켜보다 끌리는 점이 많아 동시에 호감을 가져 사귀게 되었어요.
1살 차이구요.
서로 연애 경험은 적지 않은 편이고 나이도 나이인지라 또 결혼 생각도 있기에 좀더 성숙한 연애를 하려고 전 나름 예전 연애 패턴과는 다르게 제가 져주기도하고 많이 맞춰주려고 하는 등 배려심있는 모습을 보여주어선지 남자친구가 이 부분을 상당히 맘에 들어 했구요.
저도 억지로 그런다기보다는 남자친구를 많이 좋아하기에 저절로 그렇게 되더군요.
근데 한번씩 이견 차가 생기는 부분이 있는데 서로 양보해서 조율이 되는 부분도 있지만 도저히 견해가 달라 마무리가 좋게 되지 않는 부분도 있는데 이럴때 정말 사랑하지만 우린 안맞아서 나중에 결혼하더라도 자주 싸우게 될까 하는 불안감이 커져 가네요ㅠ

서로 다른 두사람이 만나서 백퍼센트 같은 생각을 할수 없겠기에 다름을 인정하자 주의지만 사귀면서 안맞는 부분이 생기니 나랑 맞는 사람이 아닌가 하는 걱정에 휩싸입니다.
남친이 너무 좋습니다. 그럼에도 결혼과 연관지으니 인연이 아닌가 싶고. .
문제는 또 이런 트러블이 생길때마다 남친이 ㅡ안맞아 안맞아. . ㅡ라고 여러번 하길래 전 당연히 너와 난 다른 사람인데 백프로 같을순 없다. 이런 부분에 대해선 서로 이런 견해를 가지고 있구나 하고 이해해주고 넘어가자고 하는데 . . 가끔씩 안맞는 부분에 대해 실망스럽단 표현도 써서 많이 속상해요ㅠ

다들 결혼전 지금 남편분이랑은 다른 남자에 비해 잘맞는 부분이 많아서 결혼하신건가요?
아님 잘맞는 부분은 적은데 제일 많이 사랑해서 결혼하신건지요?
많이 사랑하면 잘안맞는 부분이 있더라도 큰 문제가 없을까요?
IP : 223.62.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5.9.10 10:22 PM (113.199.xxx.97) - 삭제된댓글

    서른되어 남편만나 연애하고 결혼한지 4년되었어요

    물론 안 맞는 부분은 당연히 있을수 있지만
    원글이 이렇게 배려하고 다가가려고 하는데 남자분쪽에서 안맞아 안맞아 하는 발언이 상당히 우려됩니다
    특히 연애기간이고 기간도 일년이내인거 같은데...

    정말 잘 지내고 맞춰주던 남편도 막상 결혼하니 안보이는 것들이나 24시간 붙어있으며 양가문제.돈.직장.살림 등등
    서로 맞춰갈 일이 태산이고

    이런식이면 원글이 결혼하고 더 맞추고 신경쓰고 포기할 것들이 많을걸로 보입니다. 30대고 좋다고 하시니 특별히 큰 문제라기보다 결혼전 잘 보시고 남친 가정쪽 관계 특히 아버님 쪽 보시면 미래의 모습 보일거에요
    결혼하고 시댁보니 남편모습이 많이보여요

  • 2. 6년연애 결혼2년차..
    '15.9.11 1:37 AM (220.81.xxx.2) - 삭제된댓글

    지금해봤는데요.. 이 사람 싫은 점 손에 꼽아보고 그 싫은 점이 정말 싫은가? 귀여운 수준에서 봐지는 정도인가? 평생 그 짓을 내 앞에서 계속해도 안미워하고 살수 있나? ... 해서 그렇다면 손가락 다시 폈는데 결국 0개네요..
    날 돌아버리게 만들정도 아니면 사랑으로 왠만큼 타협,극복가능한듯 싶네요

  • 3. 여자가 몸이 닳죠..
    '15.9.11 3:11 AM (118.223.xxx.67)

    혼기 꽉 찬 또래 커플의 경우, 대부분 여자가 더 좋아해요. 왜나면, '남자'로 느껴지는 사람이 적거든요.

    상대적으로 남자는 콧대가 놓을 수밖에요. 좋다는 여자 많으니까. 골라 잡을 수 있잖아요.

    님이 맞춰주고 결혼하시는 게 현실적이에요. 결혼하면 어쩔 건데? 그때 큰소리 치세요.

    지금 자기 주장해봤자 차이기 밖에 더해요? 더 나은 남자 만날 자신 없으면, 독하게 마음 먹으세요.

  • 4. ...
    '15.9.11 10:31 AM (58.146.xxx.249)

    안맞는건 안맞는거에요.

    같이 안맞는데
    님은 그게 이해가 되는 수준이고
    남친은 미치겠는 수준이고..
    누가 더괴롭냐? 남자가 더 괴롭겠죠.
    이해는 님이 더 해주지만...

    남친은 복장터지고
    님은 속상하고..계속 그럴겁니다.
    저도 그렇게 살고 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616 싸이월드 일촌평, 방명록, 쪽지 기능이 없어진다네요. 백업기능이.. 1 .. 2015/09/13 1,012
481615 그것이 알고싶다 효성 얘기 흥미진진한데요? 18 와우 2015/09/13 18,916
481614 사주에 따라 맞는 동네가 있나요? 5 동네 2015/09/13 5,553
481613 다이어트를 성공해서 유지하는 분들 많으신가요? 4 2015/09/13 2,658
481612 스마트폰 유심 크기가 달라도, 잘라서 넣을 수 있다고 하던데.... 5 .. 2015/09/13 1,374
481611 여름옷 언제 넣어야죠? 별걸 2015/09/12 596
481610 롯*홈쇼핑 정씨 왜저래요? 30 어머머 2015/09/12 17,321
481609 올해는 롱셔츠가 유행인가 보네요 10 가을 2015/09/12 5,940
481608 깡패 고양이 말썽부림 3 ..... 2015/09/12 1,231
481607 쿠ㅊ 전기레인지 사용 하시는 회원님 계시나요? 1 ^^* 2015/09/12 660
481606 주말낮엔 이쁜사람 없던데 주말 저녁이나 밤엔 많아요 2 ㅇㅇ 2015/09/12 1,601
481605 제 자식이 너무 멍청해서 화가나요.. 77 눈물 2015/09/12 22,661
481604 솔직히 이쁘고 잘생긴 이성이 제일 끌리잖아요 10 솔직하게 2015/09/12 4,372
481603 파파이스검색하다 오유의 글...그리고 댓글 7 ㅇㅇ 2015/09/12 1,642
481602 어떤 엄마가 돼야 화목한 가정을 만들 수 있을까요? 전 틀린 것.. 12 ㅇㅇ 2015/09/12 4,083
481601 에니어그램 1유형이신분들 계신가요? 그럼... 2015/09/12 1,008
481600 지니어스보면 역시 공부와 머리회전은 다른가 봅니다. 24 .. 2015/09/12 7,563
481599 이거 병일까요? 2 ;;;;;;.. 2015/09/12 818
481598 남자볼때 외모가 안중요하다는 위선자분들 31 ... 2015/09/12 5,663
481597 그것이알고싶다 갑질 재미없습니다 7 2015/09/12 3,329
481596 수건 쉰내 어떻게 없애요? 21 8 2015/09/12 10,825
481595 괜히 갓동민이 아니었어요 3 홀홀홀 2015/09/12 1,842
481594 아이패드에 카톡계정을 만들었는데 도움이 필요해요 3 발런티어 2015/09/12 839
481593 3년 안에 경제붕괴 예상 글! 7 리슨 2015/09/12 4,338
481592 청귤청이라는거 맛있나요? 3 궁금해요 2015/09/12 2,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