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생활비를 줄여서 드려야 하는데 고민이에요.

ㅇㅇ 조회수 : 2,102
작성일 : 2015-09-10 20:45:06
그동안 엄마께 일주일에 세번정도 아이 하원 부탁드리면서 월 70만원(용돈 20만원에 보육비 50만원) 씩 드렸거든요.

엄마가 생활비가 없으시니 원래 계시던 하원도우미 아주머니 대신 엄마께 이년간 부탁드렸어요. 그런데 사정상 저희 남편이 담달부터 직장 그만두고 공부를 하게 되어.. 제가 아이 하원을 직접하고 엄마를 안 오시게 하고 월 30만원 정도만 드리려고 하는데

차마 말씀을 못 드리겠어요.. 제 월급은 320만원인데 전세고 남편 공부하는 학비도 들어서 여력이 안되요..

어떻게 말씀드려도 엄마가 기분 나쁘시겠죠..? 엄마는 생활비 걱정 할텐데..

미혼 동생들이 생활비를 보태는데 동생들한데 더 생활비 보태라고 말할 수도 없고 머리가 너무 아프고 힘드네요..ㅜ

동생들이 내는 돈은 80만원이고 엄마랑 같이 살고 제가 30만원 드리면 총 110만원인데 엄마께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너무 고민스러워요
IP : 223.62.xxx.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9.10 8:55 PM (121.165.xxx.158)

    동생분들은 직장다니면서 어머님이랑 같이 사시는거죠?

    그럼 동생들이 10만원씩 더 내도 될 것 같은데요. 나가서 살아도 그정도 경비는 들거에요.
    그런데 그건 동생분들이랑 어머니가 얘기해야할 부분이고, 사정이 그렇게 된거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빨리 말씀하세요. 그래야 어머님도 대책을 세우죠.

  • 2. 원글이
    '15.9.10 9:00 PM (223.62.xxx.19)

    네..동생들은 직장 다니고 엄마랑 같이 살아요..네 저도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차마 말이 안 떨어져서.. 그래도 하긴 해야 할듯요..

  • 3. 에구
    '15.9.10 9:11 PM (222.239.xxx.241) - 삭제된댓글

    착한 따님이시네요...
    님같은 딸을 둔 엄마라면 심성이 나쁜 분 아니실것같아요. 사위가 공부하게 됬고 딸이 외벌이해야하는 형편이라서 그렇게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을..이해해주시지않을까요?..넘 미리 죄인된듯 그렇게 걱정하실필요없을것같아요

  • 4. 원글이
    '15.9.10 9:14 PM (223.62.xxx.19)

    댓글 감사합니다.. 엄마가 나이드시니 아이처럼 되시는 것 같아요..조그마한 것에도 속상해 하시고 해서..

  • 5. blueu
    '15.9.10 10:01 PM (211.36.xxx.23)

    한달 110만원이면 충분히 쓰시지 않나요?
    저는 자취하는 미혼 직장인인데도
    한달 공과금 폰비포함 생활비 50써요.
    직장식대 지원같은거 없는데두요.

  • 6. 짠하네요
    '15.9.11 1:00 AM (210.183.xxx.124) - 삭제된댓글

    어쩝니까....줄여야지요.
    그리고 어머니는 많이 줄여서 사는 생활을 하셔야지요.
    본인이 능력없으면 그렇게 사시는 겁니다.

    동생들은 어떻게 결혼자금을 해결할까요?
    어머니가 제대로 된 정신이라면, 바짝 허리 졸라매시든지...
    아직 60대 정도라면,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시든지 해야 할 것 같아요.....

  • 7. 파란하늘
    '15.9.11 6:32 AM (211.232.xxx.48)

    어머님이 비교적 젊다면 생활비 정도는 벌어 쓰시는건
    어떤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612 상해 3박 4일 여행가요 꼭 가져가야하는것 좀 알려주세요 6 ^^ 2015/10/09 1,835
489611 가방 하단에 신발을 넣을 수 있게된 가방 이름이 가물가물 2015/10/09 739
489610 이젠 누가 나서줘야겠어요. 1 길고양이 밥.. 2015/10/09 897
489609 이단에 빠진 아내 구한 케이스 보셨나요? 15 도와주세요 2015/10/09 3,463
489608 고딩딸 혼자두고 12 .... 2015/10/09 2,888
489607 중문 돼지고기 어디가 좋으세요? 9 맛있게 2015/10/09 1,501
489606 중2 국어 50점대인데 올겨울부터 학원보낼까요? 5 .. 2015/10/09 1,573
489605 무릎 관절 안 좋은 사람이 걷기 할 때 신으면 좋은 운동화는? 3 운동 2015/10/09 2,240
489604 요즘 베스트에 왜 비슷한 내용이 도배되는 이유는요...(간단해요.. 49 조작의 달인.. 2015/10/09 763
489603 집 만들다 이 뉴스듣고 섬칫 48 고양이 2015/10/09 1,753
489602 살이 빠지니,,,그것참,,, 49 오늘,, 2015/10/09 4,349
489601 연휴에 집에 있는 거 우리 가족 밖에 없나요?? 16 초딩형제맘... 2015/10/09 5,247
489600 이대에서 연대 교육과학관으로... 6 이대에서 연.. 2015/10/09 1,693
489599 왜 이 한자가 옥편에 안나오는지 3 한자 2015/10/09 1,384
489598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어떤가요? 올해 2015/10/09 529
489597 아닌 사람은 아닌가보네요 2 파란 2015/10/09 1,407
489596 몽클레어 사이즈 문의요... 55반이신분~~ 3 ... 2015/10/09 6,576
489595 옆광대 나온 최악의 사각형 얼굴..머리를 어찌 해야 할까요 7 jjj 2015/10/09 6,892
489594 송도 유타대학교 어떤가요?? 48 ㅎㅎ 2015/10/09 9,017
489593 저희 남편은 행복한 사람 같아요.. 7 123 2015/10/09 3,370
489592 며칠전 배너의 소파 3 용감씩씩꿋꿋.. 2015/10/09 639
489591 애교있는 사람을 대하는게 어려워요ㅜㅜ 6 ㅇㅇ 2015/10/09 2,822
489590 일본여행에서 사올 싸고 좋은거~ 19 풀향기 2015/10/09 5,610
489589 마일리지 적립법 공유해보아요 3 가을 2015/10/09 1,116
489588 대구, 경북 근교 축제나 가볼만한 곳 어디 있을까요? 1 궁금 2015/10/09 3,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