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생활비를 줄여서 드려야 하는데 고민이에요.

ㅇㅇ 조회수 : 2,034
작성일 : 2015-09-10 20:45:06
그동안 엄마께 일주일에 세번정도 아이 하원 부탁드리면서 월 70만원(용돈 20만원에 보육비 50만원) 씩 드렸거든요.

엄마가 생활비가 없으시니 원래 계시던 하원도우미 아주머니 대신 엄마께 이년간 부탁드렸어요. 그런데 사정상 저희 남편이 담달부터 직장 그만두고 공부를 하게 되어.. 제가 아이 하원을 직접하고 엄마를 안 오시게 하고 월 30만원 정도만 드리려고 하는데

차마 말씀을 못 드리겠어요.. 제 월급은 320만원인데 전세고 남편 공부하는 학비도 들어서 여력이 안되요..

어떻게 말씀드려도 엄마가 기분 나쁘시겠죠..? 엄마는 생활비 걱정 할텐데..

미혼 동생들이 생활비를 보태는데 동생들한데 더 생활비 보태라고 말할 수도 없고 머리가 너무 아프고 힘드네요..ㅜ

동생들이 내는 돈은 80만원이고 엄마랑 같이 살고 제가 30만원 드리면 총 110만원인데 엄마께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너무 고민스러워요
IP : 223.62.xxx.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9.10 8:55 PM (121.165.xxx.158)

    동생분들은 직장다니면서 어머님이랑 같이 사시는거죠?

    그럼 동생들이 10만원씩 더 내도 될 것 같은데요. 나가서 살아도 그정도 경비는 들거에요.
    그런데 그건 동생분들이랑 어머니가 얘기해야할 부분이고, 사정이 그렇게 된거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빨리 말씀하세요. 그래야 어머님도 대책을 세우죠.

  • 2. 원글이
    '15.9.10 9:00 PM (223.62.xxx.19)

    네..동생들은 직장 다니고 엄마랑 같이 살아요..네 저도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차마 말이 안 떨어져서.. 그래도 하긴 해야 할듯요..

  • 3. 에구
    '15.9.10 9:11 PM (222.239.xxx.241) - 삭제된댓글

    착한 따님이시네요...
    님같은 딸을 둔 엄마라면 심성이 나쁜 분 아니실것같아요. 사위가 공부하게 됬고 딸이 외벌이해야하는 형편이라서 그렇게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을..이해해주시지않을까요?..넘 미리 죄인된듯 그렇게 걱정하실필요없을것같아요

  • 4. 원글이
    '15.9.10 9:14 PM (223.62.xxx.19)

    댓글 감사합니다.. 엄마가 나이드시니 아이처럼 되시는 것 같아요..조그마한 것에도 속상해 하시고 해서..

  • 5. blueu
    '15.9.10 10:01 PM (211.36.xxx.23)

    한달 110만원이면 충분히 쓰시지 않나요?
    저는 자취하는 미혼 직장인인데도
    한달 공과금 폰비포함 생활비 50써요.
    직장식대 지원같은거 없는데두요.

  • 6. 짠하네요
    '15.9.11 1:00 AM (210.183.xxx.124) - 삭제된댓글

    어쩝니까....줄여야지요.
    그리고 어머니는 많이 줄여서 사는 생활을 하셔야지요.
    본인이 능력없으면 그렇게 사시는 겁니다.

    동생들은 어떻게 결혼자금을 해결할까요?
    어머니가 제대로 된 정신이라면, 바짝 허리 졸라매시든지...
    아직 60대 정도라면,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시든지 해야 할 것 같아요.....

  • 7. 파란하늘
    '15.9.11 6:32 AM (211.232.xxx.48)

    어머님이 비교적 젊다면 생활비 정도는 벌어 쓰시는건
    어떤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847 사위건 검찰이 거짓말 했군요 11 ㅇㅇㅇ 2015/09/14 4,102
481846 (펌) 잊으면 안되는 이야기 -위안부 피해자와 하시마섬 이야기 3 외면하면 안.. 2015/09/14 995
481845 월 평균 700 이상의 52프로가 외도 31 라는 글 2015/09/14 12,827
481844 자기전에 책을 읽으면 잠을 푹 자네요.. 3 독서 2015/09/14 1,401
481843 이런 조건의 남자 .. 4 zxc 2015/09/14 1,547
481842 시력이 많이 나빠졌다는데.. 걱정입니다 1 초3아들 2015/09/14 1,295
481841 진열장에 있는 케이크를 샀는데 오래된 케이크 같아요 5 ㅠㅠ 2015/09/14 2,414
481840 중국 영부인 펑리왠"彭丽媛"이 여성들에게 하.. 3 가나다인 2015/09/14 2,714
481839 초6 아들이 야한 사이트에 자주 가나봐요. 7 아들고민 2015/09/14 2,545
481838 신규분양상가를 가지고 있는데, 들어오고 싶어하시는 분 업종이 부.. 9 상가임대계약.. 2015/09/14 2,323
481837 한끼만 굶어도 돌아가실 지경 8 45세 2015/09/14 2,607
481836 세무사 랑 로스쿨변호사 17 니모 2015/09/14 7,316
481835 로스쿨변호사가 월 1천만원 정도 버나요? 14 ??? 2015/09/14 4,590
481834 사업가 vs 전문직 남자 1 ㄱㄴㄷ 2015/09/14 2,606
481833 암보험 있는데 실비보험 가입할때요 8 질문 2015/09/14 1,267
481832 변양균 신정아 .... 7 ... 2015/09/14 8,848
481831 프리턴가 안되는데 좀 봐주세요 ㅜㅜ 1 ㅇㅇ 2015/09/14 442
481830 일곱살 딸내미의 말말말... 7 토토로 2015/09/14 2,166
481829 춘천 상상마당 스테이 로비에 있는 폭신한 의자 아시는분 계세요?.. 1 아이방 2015/09/14 1,535
481828 진짠가요 시리아 난민유입? 2 아니 2015/09/14 1,975
481827 오늘저녁 성공한 반찬 자랑하고 싶어요 11 김치 2015/09/14 4,326
481826 아시아인들은 유럽여행가면 대부분 어디를 제일 가고 싶어하시나요?.. 6 유럽여행 2015/09/14 1,835
481825 체육교육대학원 졸업하고 중등교사 자격증 있으면 3 2015/09/14 1,615
481824 요즘 먹으면 맛있는 음식들 1 가을이네 2015/09/14 1,943
481823 월세집 시설에 문제있을때 관리사무소?집주인? 6 궁금 2015/09/14 1,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