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친정호구인건가요?

뭐지 조회수 : 5,197
작성일 : 2015-09-10 20:43:18
친정형편이 결혼하고 갑자기 안좋아졌어요.
밑에 연년생 여동생이 있는데 얘가 나이서른하나가 되도록 알바만 하면서 결혼도안하고 자리를 못잡아서 저사는데 내려오라하고 공부하라고 방까지 얻어다 줬습니다. 무리하면서까지요.
벌써 여기내려온지 반년이 다되어가네요. 지금은 국비지원받아
자격증공부하면서 주말알바중이구요. 혼기꽉찬 남친도있어요
그런데 이런 일방적으로 주고받는 상황이 계속되다보니까
점점 제가 해주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듯 해요.
덥다고 에어컨사줘..정전되면 수리비내줘..
제가 관리비만 안낼뿐이지 뭐든 한푼이라도 제가 지출할수밖에 없는 상황이예요..자리잡는 중이니까요.
뭐 이런것까진 제가 나서서 해준거라 괜찮다넘어가도
가끔 제가 자기눈에 만만해보였는지
너무한다 싶을정도로 막말을 할때(언니는 매사에 부정적이다.언니가 갑이고 나는 을이냐)가 있어요..
그럴땐 지금 내가 무슨헛짓거리를 하고 있는걸까 회의감마저 듭니다..
이런 섭섭한 맘을 어필이라도 하려하면 금방 안색바꾸고
삐지거나 근처살면서 연락한번 안하더라구요
도대체 누가누구한테 기분나빠해야할 상황인지 전혀 모르고있는것 같아요
올해 친정엄마한테도 이천만원이나 뜯겨서 힘든와중에
연년생이라 친구같던 동생까지 이렇게 나올줄은 몰랐네요.
얘가 또 몇년전에 허벅지지방제거를 해야하는데 돈이없대서
그때 결혼하면서 제가 400가까운 돈을 준적도 있어요.
도움받고나면 한동안은 입안에혀처럼 굴면서 세상에 둘도없는 동생이 되죠ㅎㅎㅎ 부모님도 형편이 동생과 마찬가지라 어디 하소연할데조차 없는 처지네요. 저 힘들다고 여기서 중단해버리면 베풀고도 욕먹는 상황이 될것같지만 어쩔수없겠죠? 돈문제만 아니면 천사같은 가족들인데.. 어떤선택을 하든 상처를 피할수없는 딜레마에 빠진것같습니다.
IP : 211.109.xxx.8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15.9.10 8:45 PM (218.235.xxx.111)

    재벌집으로 시집 간건가요?
    그러면 이해될듯하네요

  • 2. 헛짓거리...
    '15.9.10 8:46 P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라고 님이 잘 아시고 쓰셨네요.
    동생의 자립을 막고 있다고나 할까?

  • 3. 올려보내시고
    '15.9.10 8:46 PM (115.41.xxx.203)

    연락 끊으세요.

  • 4. 헛짓거리...
    '15.9.10 8:47 P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라고 님이 잘 아시고 쓰셨네요.
    동생의 자립을 막고 있다고나 할까?
    돈문제만 아니면 천사같은 가족이라...
    돈을 달라고 하는 가족 처지에....막 나가면 그건 깡팬데...천사짓이라도 해야
    님이 쥐어 주지.....안그래요? 남 그리 보이는데....

  • 5. ㅇㅇ
    '15.9.10 8:47 PM (59.5.xxx.32) - 삭제된댓글

    돈문제만 아니면 천사같은가족

    ->네 호구십니다

  • 6. 모르셨나봐
    '15.9.10 8:47 PM (115.137.xxx.109) - 삭제된댓글

    원래 다른집도 돈문제만 아니면 천사같은 가족들이예요......


    언니돈 갖다쓰면서 허벅지 제거 400 이라니 염치가 없으면 눈치라도 있어야지....

  • 7. ㅇㅇ
    '15.9.10 8:48 PM (222.112.xxx.245)

    이해가 안가네요.

    남편이 시누 허벅지방수술비 줬다고 하면 여기 그 남편과 그 시누는 아마 너덜너덜 넝마가 될 정도로 까일겁니다.

    그런데 지금 본인이 호구인지 물어보나요?

  • 8. 모르셨나봐
    '15.9.10 8:48 PM (115.137.xxx.109)

    원래 다른집도 돈문제만 아니면 천사같은 가족들이예요......


    언니돈 갖다쓰면서 허벅지 제거 400 이라니 배가불러터진듯,

  • 9. ㅇㅇ
    '15.9.10 8:49 PM (59.5.xxx.32) - 삭제된댓글

    돈이없으면서 허벅지지방제거에
    돈못버는백수가 얹혀살면서 선풍기가
    아니라 에어컨타령
    제동생이면 죽탱이 한대후렸을듯.

  • 10. 헛짓거리
    '15.9.10 8:49 P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라고 님이 잘 아시고 쓰셨네요.
    동생의 자립을 막고 있다고나 할까?
    돈문제만 아니면 천사같은 가족이라...
    돈을 달라고 하는 가족 처지에....막 나가면 그건 깡팬데...천사짓이라도 해야
    님이 쥐어 주지.....안그래요? 남인 내 눈엔 그리 보이는데....
    깡패처럼 뺏느냐 천사같이 다가와 안뺏는것 같으면서 뺏느냐
    기술의 차이랄까?
    이런글 읽어 보면 인간들이 동물보다 더 못해요
    생태계에선 애미가 새끼를 어느 선까지 키우면 날려 보내죠.자립 하라고...떠난 자식은
    돌아와 애미를 돌보는 법은 없습니다.그러나
    인간만이 둥지를 못떠나고 부모 곁을 평생 맴돌며 자립을 안해...
    자립을 안하는건지...못하는 건지....그걸 효도라고 하면서....

  • 11. 헛짓거리
    '15.9.10 8:51 P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라고 님이 잘 아시고 쓰셨네요.
    동생의 자립을 막고 있다고나 할까?
    돈문제만 아니면 천사같은 가족이라...
    돈을 달라고 하는 가족 처지에....막 나가면 그건 깡팬데...천사짓이라도 해야
    님이 쥐어 주지.....안그래요? 남인 내 눈엔 그리 보이는데....
    깡패처럼 뺏느냐 천사같이 다가와 안뺏는것 같으면서 뺏느냐
    기술의 차이랄까? 더 고단수랄까...요즘엔 연인인듯 연인아닌 연인 같은 너...뭐 이런 가사도 있잖음?
    이런글 읽어 보면 인간들이 동물보다 더 못해요
    생태계에선 애미가 새끼를 어느 선까지 키우면 날려 보내죠.자립 하라고...떠난 자식은
    돌아와 애미를 돌보는 법은 없습니다.그러나
    인간만이 둥지를 못떠나고 부모 곁을 평생 맴돌며 자립을 안해...
    자립을 안하는건지...못하는 건지....그걸 효도라고 하면서....

  • 12. 헛짓거리
    '15.9.10 8:52 P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라고 님이 잘 아시고 쓰셨네요.
    동생의 자립을 막고 있다고나 할까?
    돈문제만 아니면 천사같은 가족이라...
    돈을 달라고 하는 가족 처지에....막 나가면 그건 깡팬데...천사짓이라도 해야
    님이 쥐어 주지.....안그래요? 남인 내 눈엔 그리 보이는데....
    깡패처럼 뺏느냐 천사같이 다가와 안뺏는것 같으면서 뺏느냐
    기술의 차이랄까? 더 고단수랄까...요즘엔 연인인듯 연인아닌 연인 같은 너...뭐 이런 가사도 있잖음?
    이런글 읽어 보면 인간들이 동물보다 더 못해요
    생태계에선 애미가 새끼를 어느 선까지 키우면 날려 보내죠.자립 하라고...떠난 자식은
    돌아와 애미를 돌보는 법은 없습니다.그러나
    인간만이 둥지를 못떠나고 부모 곁을 평생 맴돌며 자립을 안해...
    자립을 안하는건지...못하는 건지....그걸 효도라고 하면서....부모가 인간적으로 좋아
    자식들이 돌보는거 좋다 이거야
    그런데 후회는 안해야지..그럴거면.

  • 13.
    '15.9.10 8:54 PM (210.100.xxx.54)

    제가 요즘 호구짓에 넌덜머리가 나서 곧 호구 탈출예정이랍니다
    다행히 돈은 없어서 검색.심부름.과잉친절 등으로 호구짓하고 있는데요
    님. 우리함께 호구탈출해요.

  • 14.
    '15.9.10 8:56 PM (182.208.xxx.57)

    돈문제만 아니면 천사같은 가족???
    미안하지만
    3자의 눈엔 원글 등에 빨대꽂고 사는 뻔뻔한 가족으로 보여요.
    그러고 사는거 남편도 아나요?
    결혼하셨으면 경제,정서적으로 친정으로부터 독립해야죠.

  • 15. 헛짓거리가 아닌 경우
    '15.9.10 8:57 P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친구 남편이 고등 이후로 해외 유학 박사까지 전액 장학금으로 해결 했는데,,
    동생이 고졸자라 취업이 어렵자 자기 있는 유학하는 곳으로 불러서
    학자금 대주며 대학 졸업 시켰음....졸업 후 한국내 대기업 입사...결혼도 하고
    자기 집 사고 승승 장구...
    이런게 헛짓거리가 아님...성형수술 한다고 형 돈 삥뜯지 않았음......

  • 16. 에어컨은
    '15.9.10 8:59 PM (211.109.xxx.86)

    괜찮다고 하는걸 제가 중고로 달아준거예요. 이지역이 여름에 에어컨없인 살수가없거든요.
    얘가 친구든 밖에사람이든 대인관계는 좋은데 현실감각이 없는편이예요..머리는좋은데 매번 방향을 잘못잡는 타입이라 안타까울때가 많아요.
    평소엔 눈치껏 행동하지만 이따끔 나오는 언행이나 태도때문에 상처받을때가 있네요..
    저혼자 해결할수는 없으니 이글을 보여주기라도 해야할까..고민중입니다

  • 17. ...
    '15.9.10 9:18 PM (121.171.xxx.81)

    정작 이 글을 봐야할 사람은 남편이죠. 남자들도 결혼 잘해야하는데.

  • 18. 호수풍경
    '15.9.10 9:39 PM (124.28.xxx.228)

    결론은 욕먹는거지요...
    지금 욕먹나 다 털리고 욕먹나...
    시간이 문제네요...

  • 19. 남편불쌍
    '15.9.10 9:40 PM (59.30.xxx.199)

    님같은 여자 안만나야
    친정에 2천,동생뒷바라지에? 결혼말고 쭈욱 친정바라기만 하시지 뭐하러 결혼을?

  • 20. ....
    '15.9.10 9:47 PM (82.246.xxx.215)

    네 호구맞네요 돈 잘버시나봐요;;

  • 21. 경험자아줌마
    '15.9.10 9:52 PM (220.76.xxx.240)

    대구에 사나봅니다 친정하고 인연끊어요 경험자요 7곱살어리여동생 초3학년부터 먹여줘 공부시키었더니
    기어오르며 신세진거없다고합디다 부모잘못만나서 뼈빠지게고생하고 돈벌어서 친정가장으로 살앗거든요
    의절한지20년 됐어요 안보고살으니까 돈모아집디다 오늘부터인연끊어요

  • 22.
    '15.9.10 9:55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세상착한놈도 멕이고 거두다보면 나중엔 디립다 흉만 남구요
    돈만아니면 천사
    ㅎㅎ한 억쯤 뜯어가고 푼푼이 햅쌀이네 양념이네 몇푼마음쓴걸로
    할만큼 했다고 퉁치는게 가족이란 이름이더라구요

  • 23. . . . .
    '15.9.10 11:23 PM (39.121.xxx.186)

    인정봐주시지 말고 올려보내시고 연락끊으세요.
    허벅지 흡입수술 나도 안해봤는데 흐미.
    화장실 들어올 때랑 나갈때랑 사람은 달리 생각하죠.

  • 24. 왕호구
    '15.9.11 1:05 AM (210.183.xxx.124) - 삭제된댓글

    호구 중의 왕 호구뿐만 아니라....모자라는 거지요.

    부모도 안 해주는 그딴 짓을 해 동생한테 해 줍니까?
    죽을 죄 졌읍니까?
    부모님은...왜 결혼한 딸에게 돈을 200만원도 아닌 2,000만원을 뜯어 갑니까?
    남편이 보살이네요.

    일단...다 인연 끊으세요.
    그리고, 잠잠해져서 정상적인 사고를 갖게 되는 시기가 되면, 다시 조심스런 왕래.
    꼭 필요한 왕래만 하세요.
    님이 뭐든지 해결해 주려는 병이 걸렸네요.

  • 25. @@@
    '15.9.11 1:21 AM (119.70.xxx.27)

    원글도 좀 친정식구 우는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싶네요.
    무슨 허벅지 지방흡입할 돈을 왜 해줘요?? 동생 성형수술비 징징댄다고 내주는 언니는 첨 들어보네요.
    동생이 거짓으로 딴이유 대고 돈해달라 해서, 언니 속이고 성형한것도 아니고~~

  • 26. @@@
    '15.9.11 1:23 AM (119.70.xxx.27)

    동생 지방흡입하는 비용도 대주는 언니라면, 보통 사람들은 돈이 썩어나나 보다 요렇게 생각하거든요.

  • 27. 파란하늘
    '15.9.11 6:36 AM (211.232.xxx.48)

    왜 동생 지방흡입까지 해주나요.
    돈이 없으면 지방흡입 안하면 되죠.
    이해불가.

  • 28. 허허허
    '15.9.11 9:53 AM (59.17.xxx.48)

    그냥 웃고 말지요. 허벅지 지방흡입수술까지 시켜준대요. 돈이 아주 아주 많은가봐요. 운동 등록비도 아니고...헐

  • 29. 저도
    '15.9.11 10:11 AM (211.36.xxx.82) - 삭제된댓글

    허벅지 부분에선 뒤로 넘어감.
    정말 쌍판대기가 철갑수준이구나. . . . .

  • 30. 섬마을
    '15.9.11 11:18 AM (211.40.xxx.74)

    '현실감각이 없는편이예요..머리는좋은데 매번 방향을 잘못잡는 타입이라 안타까울때가 많아요.'
    이거 원글님 얘긴데요?
    진짜 현실감각 없으시네..
    이 글 남편 보여주세요. 부인이 얼마나 현실감 없이 사는지 알아야 할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765 소셜 이용하려고하는데 어느 업체가 좋을까요? 49 ;;;;;;.. 2015/09/20 825
483764 추석 맞이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1 미리하는 2015/09/20 1,105
483763 초중 아이들에게 책 읽히고 싶으시죠^^ 8 하루에 2015/09/20 1,607
483762 가슴 크기는 유전인건가요?.... 11 ... 2015/09/20 3,222
483761 브랜드 미용실 컷트 가격 어떻게 하나요? 첨밀밀 2015/09/20 1,220
483760 숙제 봐주다가 애가 틀리면 막 화를 내요. 10 .... 2015/09/20 1,607
483759 고등보내기전 준비해야 할것들.... 알려주세요. 도움필요 2015/09/20 595
483758 음악가 바하가 자식을 20명이나 낳았다는거 아시나요? ^^ 49 어머머 2015/09/20 4,133
483757 서울 전 지역 괜찮은 여자 일반고는 어디인가요? 15 이사를 앞두.. 2015/09/20 2,888
483756 캔디크러쉬 한글이 갑자기 영어로.. 초보 2015/09/20 649
483755 왜 내 부모는 나한테 상처만 줄까요 49 우울 2015/09/20 1,124
483754 진짜 무당이라는게 존재할까요? 모르는사람 얼굴만 보고 그사람에 .. 3 가을공원 2015/09/20 2,716
483753 나도 맞벌이하는데 왜 주말 꼬박 밥차려야하는지.... 13 화난다 2015/09/20 4,972
483752 발가락에 붙이는 난로 뭐가좋나요? 난로 2015/09/20 541
483751 부산에 임부복 어디서 사나요? 친구한테 선물해주려구요 1 Alskf 2015/09/20 1,287
483750 한번 싸우면 제대로 동굴로 들어가는 남편 ㅡㅡ 1 abc 2015/09/20 2,372
483749 암웨이 인덕션에 대해 잘 아시는분 질문드려요... 1 소란 2015/09/20 3,249
483748 여자친구에게 해줄만한 이벤트 뭐가 있을까요? 2 잘부탁드립니.. 2015/09/20 587
483747 퇴근후 부부 각자 폰만보다 잠이 들어요 조언이 절실합니다 5 Cf 2015/09/20 3,209
483746 면세점 질문이요^^ 2 모스키노 2015/09/20 1,029
483745 제가 속이 좁긴 합니다만.. 4 ㅗㅗ 2015/09/20 1,138
483744 선 봤던 남자문한테 연락하고픈 마음.. 10 인연 2015/09/20 2,407
483743 어떤 이상한 언니 이해불가 2015/09/20 1,707
483742 임재범30주년 콘서트 갈려구요... 1 써니 2015/09/20 1,267
483741 고소영 이제 사채까지 광고하네요 42 ........ 2015/09/20 27,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