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변비때문에 죽겠네요

... 조회수 : 2,903
작성일 : 2015-09-10 16:11:13
원래 쾌변 대마왕입니다
잘먹고 화장실 잘 가는게 제 최대 장점이었는데 어느날부터 평생 경험해보지 못한 변비때문에 죽을 지경입니다
입맛이 없어서 먹는 양이 줄긴 했지만 먹는 종류는 훨씬 더 신경써서 먹었어요
양배추 상추 무 열심히 먹었구요 과일도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문제는 없던 생리전 증후군이 어느날부터 변비로 오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생리와 상관없이 며칠째 죽을 지경입니다
채소 먹는걸로 안되서 무가당 요거트 450그람짜리에 푸룬 10개 넣고 견과류 종류별로 때려넣고 연속 이틀 먹었습니다 대개 이정도면 다음날 신호가 오는데 감감 무소식이라 특단의 조치로 변비약도 먹었습니다
젠장 요거트 먹고도 변비약 먹고도 신호가 안옵니다 ㅠㅠ
문제는 뱃속은 요동치는데 정작 변의는 없구요 방귀만 요란합니다
혹시나해서 화장실을 수시로 가지만 살짝 있던 변의가 변기에 앉기가 무섭게 사라져서 30분을 기다려도 감감무소식입니다
운동도 매일 격렬하게 하는데, 도대체 변비가 생길 이유가 없는데 왜 이런지...
왜 이런 건 고사하고 당장 오늘 내일 사이에는 어떻게든 해결을 봤으면 좋겠는데 어떡해야 할까요?
이젠 밥도 못 먹을 정도로 꽉찬 느낌인데 정작 저 아래는 아무 느낌도 소식도 없어요
이럴 땐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더러운 글 죄송합니다.
IP : 175.223.xxx.16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쾌변이 뭐예요
    '15.9.10 5:57 PM (115.41.xxx.203)

    변비때문에 고생하다
    식생활을 바꿨어요.
    티벳버섯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먹고 하루에 한번씩 화장실가요

    섬유질 많은 콩, 옥수수,현미식합니다.

  • 2. 제 생각에는
    '15.9.10 6:01 PM (222.96.xxx.106)

    달리 변한게 없는데 변비가 생긴 것은 신체의 변화를 뜻하는 것같아요.
    연령대를 잘 모르겠고...어쨌든 산부인과나 내과에서 정기검진 한 번 받아보세요.

  • 3. 탄수화물
    '15.9.10 6:11 PM (220.90.xxx.224)

    본문에 야채,과일 많이 먹는다는 글만 있지 탄수화물 섭취량이 안 나와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혹시 탄수화물 섭취량을 너무 줄이신 것 아닌가요. 탄수화물 너무 줄이면 변비옵니다. 그러면서 야채나 과일 많이 먹으면 오히려 몸이 냉해져서 변비가 더 심해져요. 야채 과일도 기본적으로 탄수화물을 부족하지 않게 섭취한 후에야 변비 도움되는 거고요.

  • 4. ...
    '15.9.10 6:51 PM (220.72.xxx.167)

    탄수화물을 너무 적게 먹어도 변비가 오나요?
    사실 탄수화물 잘 안먹어요. 밥은 일주일에 2-3번 먹을까, 빵도 한번에 하나 다 안먹어요. 하나를 두번 내지 다섯번에 나눠 먹거든요. 면류도 거의 안먹구요.
    탄수화물을 제외하고는 섬유질이나 다른 것들은 충분히 먹고 있다고 생각하고 먹는 절대량 자체도 아주 작지 않은 상태라서, 이상하다 했는데...
    당분간 탄수화물을 좀 더 늘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5. 주무시기전
    '15.9.10 6:52 PM (49.174.xxx.194)

    저지방우유 천미리용기에 파스퇴르쾌변 포도맛이나 불가리스를 한통 넣고 섞어준 다음 냉장고보관하세요
    아침에 일어나시면 바로 공복에 그거 한통 벌컥벌컥 마셔요
    우글우글 배가 요동치면서 콰르르릉 쏟아지실 거에요ㅎㅎ

  • 6. ...
    '15.9.10 6:59 PM (220.72.xxx.167)

    배는 우르릉 쾅쾅하는데 쏟아지지가 않아요 ㅠㅠ
    그 상태가 1주일째인데 유산균으로 해결이 안되고 있어서 죽을 지경이에요.... ㅠㅠ

  • 7. 경험상
    '15.9.10 7:02 PM (14.52.xxx.157)

    맞아요 탄수화물을 너무 줄이면 섬유질 음식을 아무리먹거도 생각보다 쾌변에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제 생각엔 탄수화물이 밀어주는? 역할을 하는것 같아요

  • 8. ...
    '15.9.10 7:15 PM (220.72.xxx.168)

    님들의 권고에 따라 빵 하나, 브라우니 하나 까먹습니다. ㅠㅠ

  • 9. 아이고..
    '15.9.10 7:26 PM (220.90.xxx.224) - 삭제된댓글

    제 예상대로 탄수화물 섭취량이 극소량이네요. 그러면 백프로 변비 옵니다.
    그리고 탄수화물 섭취도 빵같은 밀가루 같은 것 먹으면 변비 도움 안되고 변화 없어요 밥으로 드셔야 해요.
    제 주변에 탄수화물 섭취량 그것도 특히 밥 거의 잘 안 먹는 사람들 변비로 고생 많이 했어요.
    그들 공통점은 변비 좋으라고 채소, 나물, 과일, 유산균 엄청 먹어대는데 변비는 달고 살고 전혀 효과 없어요.
    적으신 대로 유산균제품 먹어봤자 뱃속에서 요동만 치지 변비 해결 안됩니다.
    탄수화물 간과하는 분들 많은데 다른 영양소도 탄수화물을 일단 적정량 섭취해줘야 서로 어우러져서 효과를 봐요. 고구마, 밥 이런 것 적당히 섭취하세요. 채소나 과일 같은 차가운 성분의 음식도 탄수화물을 먹어줘야 찬기가 몸에서 탄수화물 따듯한 성분으로 어우러지면서 장이 편해지고 내보낼 변의 양을 만들어줘요.
    전 요새 하루 고구마 4개씩 먹었더니 날마다 화장실 가서 볼 일 보느라 좀 귀찮을 정도네요. 전에 김장 담을 땐 밥하고 김치만 먹어도 날마다 화장실 가서 시원하게 볼일 봤고요. 꼭 밥을 적당히 드세요. 탄수화물 줄여야 한다는 말 때문에 거의 탄수화물 안 드시려는 분들 많은데 그러다가 변비 오고 심할 경우 뇌 건강에도 안 좋습니다.

  • 10. 아이고..
    '15.9.10 7:31 PM (220.90.xxx.224)

    제 예상대로 탄수화물 섭취량이 극소량이네요. 그러면 백프로 변비 옵니다.
    그리고 탄수화물 섭취도 빵같은 밀가루 같은 것 먹으면 변비 도움 안되고 별 변화 없어요 밥으로 드시는 게 더 좋아요. 간혹 변비 심한 분들은 밀가루나 빵 먹어도 여전히 변비가 있거든요. 제 생각엔 쌀밥보다 밀가루 음식들 입자가 밥보다 변비에 별 도움 안된다 싶어요. 제 주변에 탄수화물 섭취량 그것도 특히 밥 거의 잘 안 먹는 사람들 변비로 고생 많이 했어요. 저만해도 밥 잘 안 먹고 빵이나 과자로 먹을 땐 변비 자주 걸렸고요.특히 나이 드니까 더 그래요. 어릴 땐 과자나 빵 먹어도 변비몰랐는데 나이 드니까 수분이 덜한 빵이나 과자 성분은 변비가 쉽게 오더라고요. 탄수화물 극소량하는 분들 공통점은 변비 좋으라고 채소, 나물, 과일, 유산균 엄청 먹어대는데 변비는 달고 살고 전혀 효과 없어요.
    적으신 대로 유산균제품 먹어봤자 뱃속에서 요동만 치지 변비 해결 안됩니다.
    탄수화물 간과하는 분들 많은데 다른 영양소도 탄수화물을 일단 적정량 섭취해줘야 서로 어우러져서 효과를 봐요. 고구마, 밥 이런 것 적당히 섭취하세요. 채소나 과일 같은 차가운 성분의 음식도 탄수화물을 먹어줘야 찬기가 몸에서 탄수화물 따듯한 성분으로 어우러지면서 장이 편해지고 내보낼 변의 양을 만들어줘요.
    전 요새 하루 고구마 4개씩 먹었더니 날마다 화장실 가서 볼 일 보느라 좀 귀찮을 정도네요. 전에 김장 담을 땐 밥하고 김치만 먹어도 날마다 화장실 가서 시원하게 볼일 봤고요. 꼭 밥을 적당히 드세요. 탄수화물 줄여야 한다는 말 때문에 거의 탄수화물 안 드시려는 분들 많은데 그러다가 변비 오고 심할 경우 뇌 건강에도 안 좋습니다.

  • 11. ...
    '15.9.10 7:36 PM (220.72.xxx.167)

    제가 갑갑한게 탄수화물을 줄여 먹으려고 밥을 안 먹는게 아니라서요. ㅠㅠ
    입맛이 없어서 밥이 안 땡겨요.
    워낙 잘 먹는 대식가였는데, 입맛이 변해서 웬만한 건 맛이 없어서 못 먹겠어요.
    맛없는거 억지로 먹으면 소화도 안돼서 밤새 꺽꺽거리고...
    어제도 억지로 삼치 한토막 가자니 한토마를 구워서 상추랑 무쌈에 싸먹고 말았거든요.
    그것도 운동 가려고 일부러 억지로 먹었는데 운동 다녀와서 변비때문에 요거트랑 복숭아도 일부러 먹었구요.
    그런데도 오늘도 하루 종일 잠잠하네요 ㅠㅠ
    변비가 이렇게 괴로운 줄 평생 처음 경험하네요.
    밥을 먹어야 하는군요. 근데 밥이 넘어가려나 모르겠네요 ㅠㅠ

  • 12. 6769
    '15.9.10 8:57 PM (58.235.xxx.47)

    밥맛이 없어졌고 갑자기 변비가 심해 지셨다면
    병원에 가셔서 체크 한번 해보세요
    장의 다른 문제거나 산부인과ㅇ쪽 문제도
    변비의 원인이 된다고 해서요~~

  • 13. mmm
    '15.9.11 2:28 PM (183.103.xxx.238)

    미역 다시마 곰피 등 해조류를 드셔보세요 수용성 식이섬유인가 그게 들어서 채소 섬유질이랑 다르다네요
    변비에 직빵 입니다. 미역냉국 쌈밥 등으로 활용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486 동생이 만나는 여자가 이상해요.. 24 핫초코 2015/09/12 17,363
481485 대학입학부터 졸업까지총 평균8500만원드네요. 5 2015/09/12 1,617
481484 세월호 참사로 고아된 7살 아동에게 건강보험료 부과 3 분노 2015/09/12 1,663
481483 대전 사는 분만 보세요---타지역 불가 4 ^^* 2015/09/12 1,778
481482 소아과에서 아이변의사확인시켜준다고하는엄마 13 바보보봅 2015/09/12 2,564
481481 넷으로만 만나는 사람도 ㅇ ㅣ런 느낌이 맞을까요? 11 rrr 2015/09/12 1,868
481480 남향집 8 홈홈 2015/09/12 1,393
481479 층간소음 문제요.제가 예민한건지?윗집이 심한건지 모르겠네요. 8 ..... 2015/09/12 2,377
481478 과학고 졸업하면 군면제 사실인가요? 14 군대 2015/09/12 7,806
481477 어떤 용도로 땅을 구입하시나요? 2 저는 2015/09/12 681
481476 이 샌드위치 조합 괜찮을지 좀 봐주세오 8 중딩용 2015/09/12 2,215
481475 임재범 목소리는 역시 섹시하네요 2 dm 2015/09/12 1,705
481474 제주도 사려니숲,비자림,삼다수숲길 중 추천해주세요 11 ... 2015/09/12 3,929
481473 문재인이 재신임 할 수밖에 없는 당내 상황 정리 8 참맛 2015/09/12 1,287
481472 코코넛오일 식용 비식용 구분 어떡해 하나요? 1 우짜징 2015/09/12 4,998
481471 책장 두칸 이불 넣어뒀는데 뭘로 가리면 좋을까요? 3 아이디어 구.. 2015/09/12 1,107
481470 브래지어 왕짜증 33 ... 2015/09/12 16,728
481469 올해 가을~겨울에 제주 여행간다면 몇월이 제일 좋을까요? 10,.. 5 제주 2015/09/12 1,521
481468 작은 휴양 마을? 여행가고 싶은데 추천 부탁드려요 1 2015/09/12 721
481467 요즘 남자들은 대쉬를 안하니.. 8 ㄱㄱㄱ 2015/09/12 5,874
481466 급해요...내일 강화에 가려고 합니다 1 ㅠㅠ 2015/09/12 691
481465 "50사단 사고 수류탄, 지난해 이미 치명적 결함 판정.. 1 샬랄라 2015/09/12 875
481464 노트북*ㅡ다시 질문 드려요 2 컴맹 2015/09/12 753
481463 세월호, 해경이 세월호에 잠입했었다네요. 12 파파이스 6.. 2015/09/12 4,505
481462 재미있는 만화책 추천해주세요~! 3 퇴근하고파@.. 2015/09/12 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