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화그리기 좋아하는 고1..소질 살려주려면 어떤 진로로 가야할까요?

진로 조회수 : 952
작성일 : 2015-09-10 16:10:38

일반고 남자애구요.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이고....

어릴때부터 만화 그리기 좋아하고 꼼꼼하고 세밀하게 잘 그립니다. ..손으로 뭐 하는거 좋아해요.

얼마전에도 학교에서 미술시간에 자기 사진 보면서 크로키인가 캐리커처 인가 그리는거 했다는데...

그림이 사진 수준이라고 선생님과 애들이 말했대요.  본인도 커서 만화가 되고 싶다는데 ...제가 그 쪽으론 아는게 전무해요..

요즘 웹툰이 인기인건 알지만...일단 만화가가 되려면 그림도 잘 그려야되지만 스토리 텔링력이 필요하잖아요.

그런데 제가 보기엔 얘는 스토리 텔링력은 없습니다.

평소에 책도 많이 보고 생각도 많이 하면서... 그림실력 플러스 소설가의 능력도 필요한데 ..그림 능력만 있지 소설가로서의 능력은 아닌거 같아요. 

그냥 이과를 보낼까 생각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얼마전 여기서 본 글에 요즘은 일러스트  뭐 이런 것도 괜찮다는 내용을 본 거 같아 그 쪽 방면의 세계가 어떤지 한 번 여쭈어 봅니다.  애는 아주 성실하고 꼼꼼합니다.  시키는 건 오차 없이 하고요.  일러스트 아니라도 이런 성격 아이가 자기 소질 살리는 길이 있을까요?

다만 사회성이 별로라서 영업이나  대인관계 원활 이런 거 안 되구요. 조용히 앉아 혼자 자기 할일 꼼꼼히 하는 스타일...

잘 알고 있는 소수의 인원과 같이 하는 일은 가능하지만 낯선 사람을 만나야 하는 일은 부담스러워하는 성격이예요.

이런 아이 자기 소질 살리는 길이 있을까요?  

경험 있으시거나 그 쪽 방면 잘 아시는 분 고견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IP : 124.50.xxx.1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조카가
    '15.9.10 6:02 PM (222.96.xxx.106)

    딱 비슷하구요. 갸는 건축학과 갔어요.
    뭐 취직은 어렵다고 하지만 어쨌든 재미있어 합니다.

  • 2. 만화가는
    '15.9.10 6:15 PM (183.98.xxx.33)

    그림을 잘그리는 건 이득이 되는 거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야 하는 거 같아요
    물론 하다보면 이거저거 공부하고 자기안에 쌓인 지식이나 이야기가 생기겠지만
    표현의 수단이 만화 라는 것일 뿐 기본적으로 글 쓰는 거랑 같다고 생각해요

  • 3.
    '15.9.10 6:25 PM (112.152.xxx.96)

    건축이나 실내디자인? 이런쪽 ᆢ그냥 실사에 가까운 그림을 잘그리는건 좋은 재능이긴 한데 학벌이 없음 기능인에 가깝기에 단순한것 밖에 주어지지 않아서요ᆢ공부를 하면서 그런재능 살리는 과를 알아보셔야 겠네요ᆢ수입은 실내디쟌 쪽보다는 건축쪽이 더 낫겠네요

  • 4. ....
    '15.9.10 9:28 PM (110.70.xxx.87) - 삭제된댓글

    만화는 스토리 능력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림 못 그려도 스토리나 연출 능력이 있으면 성공할 수도 있어요.. 짱구는 못 말려 같은..
    그림만 정말 잘 그려도 가능하죠. 스토리작가와 협업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다만 너무 꼼꼼한 성격은 스스로를 지치게 할 수도 있어요. 만화라는 것이 정해진 마감시간이 있어서 쉬운이 일이 아니죠. 게임컨셉디자이너라면 절충이 되는 직업 같긴하지만 역시 게임 쪽 그림에 관심이 있어야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777 진돗개만한 길고양이가 어린고양이들을 위협하는데 3 걱정 2015/11/26 1,119
503776 몇살까지 살고 싶으세요? 23 ㅁㅁ 2015/11/26 3,304
503775 세월호590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가족 품에 꼭 안기게 되.. 13 bluebe.. 2015/11/26 453
503774 삶은 소면 언제까지 안퍼지고 먹을 수 있나요 3 sds 2015/11/26 2,984
503773 헝그리 정신이 없다 .. 2015/11/26 541
503772 정경화씨와 손석희의 인터뷰 너무 보기 좋았어요. 10 므흣 2015/11/26 4,515
503771 요즘은 일할 사람 찿기가 더 힘든거같아여.ㅡ.ㅡ 27 하늘 2015/11/26 4,668
503770 해외 패키지여행시 보조가방이 필요할까요? 5 ... 2015/11/26 1,748
503769 김영삼 대통령 장남 은철씨 슬픈이야기. 19 ㅡㆍㅡ 2015/11/26 45,868
503768 초등학생 책가방 보통 몇개 사주시나요? 6 단풍 2015/11/26 2,234
503767 82분들의 지혜를 빌려봅니다.이사관련 s2t 2015/11/26 533
503766 이불빨래하려면 14kg 짜리 사면 될까요 8 세탁기 2015/11/26 3,739
503765 중랑구 소형 아파트 편의시설이나 생활반경 어떤가요? (신내6단지.. 1 아파트 2015/11/26 2,017
503764 트윗에 국정원여 좌익효수 기소됐다는데요... 8 ㅇㅇ 2015/11/26 1,131
503763 해초류의 맛이 대체로 미역줄기와 비슷한건가요? 1 .. 2015/11/26 899
503762 나이든다는 것이 4 슬픈 2015/11/26 1,812
503761 분당에서 미금역 쪽은 살기나 학군이나..어떨지요? 6 mom 2015/11/26 3,639
503760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49 수저위치가?.. 2015/11/26 1,057
503759 혜수언니 보러 갑니다 9 이정도면 2015/11/26 1,621
503758 김영삼 전대통령 옆집소녀가 쓴 책 기억나세요? 9 ... 2015/11/26 4,230
503757 새벽은 왔는가 1 소금 2015/11/26 565
503756 집주인이 주소를 안가르쳐 주는데요. 4 샤베 2015/11/26 1,627
503755 이사고민 1 ... 2015/11/26 658
503754 대구공항에서 출발하는 해외여행은 별로 없나요? 3 ... 2015/11/26 2,046
503753 이름이 가물가물 4 사회자 2015/11/26 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