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화그리기 좋아하는 고1..소질 살려주려면 어떤 진로로 가야할까요?

진로 조회수 : 964
작성일 : 2015-09-10 16:10:38

일반고 남자애구요.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이고....

어릴때부터 만화 그리기 좋아하고 꼼꼼하고 세밀하게 잘 그립니다. ..손으로 뭐 하는거 좋아해요.

얼마전에도 학교에서 미술시간에 자기 사진 보면서 크로키인가 캐리커처 인가 그리는거 했다는데...

그림이 사진 수준이라고 선생님과 애들이 말했대요.  본인도 커서 만화가 되고 싶다는데 ...제가 그 쪽으론 아는게 전무해요..

요즘 웹툰이 인기인건 알지만...일단 만화가가 되려면 그림도 잘 그려야되지만 스토리 텔링력이 필요하잖아요.

그런데 제가 보기엔 얘는 스토리 텔링력은 없습니다.

평소에 책도 많이 보고 생각도 많이 하면서... 그림실력 플러스 소설가의 능력도 필요한데 ..그림 능력만 있지 소설가로서의 능력은 아닌거 같아요. 

그냥 이과를 보낼까 생각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얼마전 여기서 본 글에 요즘은 일러스트  뭐 이런 것도 괜찮다는 내용을 본 거 같아 그 쪽 방면의 세계가 어떤지 한 번 여쭈어 봅니다.  애는 아주 성실하고 꼼꼼합니다.  시키는 건 오차 없이 하고요.  일러스트 아니라도 이런 성격 아이가 자기 소질 살리는 길이 있을까요?

다만 사회성이 별로라서 영업이나  대인관계 원활 이런 거 안 되구요. 조용히 앉아 혼자 자기 할일 꼼꼼히 하는 스타일...

잘 알고 있는 소수의 인원과 같이 하는 일은 가능하지만 낯선 사람을 만나야 하는 일은 부담스러워하는 성격이예요.

이런 아이 자기 소질 살리는 길이 있을까요?  

경험 있으시거나 그 쪽 방면 잘 아시는 분 고견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IP : 124.50.xxx.1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조카가
    '15.9.10 6:02 PM (222.96.xxx.106)

    딱 비슷하구요. 갸는 건축학과 갔어요.
    뭐 취직은 어렵다고 하지만 어쨌든 재미있어 합니다.

  • 2. 만화가는
    '15.9.10 6:15 PM (183.98.xxx.33)

    그림을 잘그리는 건 이득이 되는 거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야 하는 거 같아요
    물론 하다보면 이거저거 공부하고 자기안에 쌓인 지식이나 이야기가 생기겠지만
    표현의 수단이 만화 라는 것일 뿐 기본적으로 글 쓰는 거랑 같다고 생각해요

  • 3.
    '15.9.10 6:25 PM (112.152.xxx.96)

    건축이나 실내디자인? 이런쪽 ᆢ그냥 실사에 가까운 그림을 잘그리는건 좋은 재능이긴 한데 학벌이 없음 기능인에 가깝기에 단순한것 밖에 주어지지 않아서요ᆢ공부를 하면서 그런재능 살리는 과를 알아보셔야 겠네요ᆢ수입은 실내디쟌 쪽보다는 건축쪽이 더 낫겠네요

  • 4. ....
    '15.9.10 9:28 PM (110.70.xxx.87) - 삭제된댓글

    만화는 스토리 능력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림 못 그려도 스토리나 연출 능력이 있으면 성공할 수도 있어요.. 짱구는 못 말려 같은..
    그림만 정말 잘 그려도 가능하죠. 스토리작가와 협업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다만 너무 꼼꼼한 성격은 스스로를 지치게 할 수도 있어요. 만화라는 것이 정해진 마감시간이 있어서 쉬운이 일이 아니죠. 게임컨셉디자이너라면 절충이 되는 직업 같긴하지만 역시 게임 쪽 그림에 관심이 있어야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892 저와 같은 분 계시나요? 2 초록나무 2016/01/28 651
522891 사회생활 선배님들..저 회사 그만 두는게 좋을까요 4 ,,,, 2016/01/28 1,300
522890 영미권의 유서깊은 명문대는 3 ㅇㅇ 2016/01/28 910
522889 여자 혼자 도보 여행하기 좋은 풍경 좋은 곳 있을까요? 4 홀로여행 2016/01/28 1,702
522888 선거 때 지역감정 조장하면 최대 '당선무효형'(종합) 세우실 2016/01/28 419
522887 서명하여 극우 '위안부 매도' 를 저지합시다. 2 ... 2016/01/28 351
522886 고등수학 인강으로 할수있을까요?? 2 수학 2016/01/28 1,794
522885 부모가 자기 딸에게 욕하는거.. 6 ㅇㅇ 2016/01/28 2,162
522884 김부선만 형사고소 안하면, 결국 짰다는 뜻이지요. 21 고소남발자가.. 2016/01/28 3,463
522883 1학년 담임샘 상담시 선물.. 15 조언부탁 2016/01/28 2,199
522882 바른 이미지란 무엇일까요? 1 해해해 2016/01/28 591
522881 자꾸 뭘사달라고 조르는 아이 5 ㅇㅇ 2016/01/28 1,100
522880 요즘 화장 유행(?)이 이상해요. 36 요즘 2016/01/28 17,311
522879 난임이신분들 운동 권해드려요~ 4 2016/01/28 2,054
522878 그것이 알고 싶다..이재명시장 ㅎㅎ 11 ^^ 2016/01/28 2,886
522877 부산토박이 - 딸은 서울살고싶어하네요. 4 레알궁금 2016/01/28 1,183
522876 시금치 어떻게 무쳐야 맛있을까요? 30 시금치 2016/01/28 3,873
522875 서울이나 부산 사시는분들 답변좀 해주세요 목수술 2016/01/28 584
522874 녹취록 - 수렁에 빠진 MBC 2 깜냥 2016/01/28 1,032
522873 생활비를 늦게 주는 남편.. 11 eee 2016/01/28 3,353
522872 암환자가 체력회복할수 있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알려주세요 20 요양병원 2016/01/28 4,079
522871 이재명 시장을 왜 저리 극딜 하는지 아십니까? 3 떨고있냐! 2016/01/28 940
522870 이재명 시장에 대한 악플, 헛소문 유포 신고는 여기로 안내 2016/01/28 527
522869 딸만 둘있는 집 엄마가 남자, 아들 무시하는 것 어떻게 생각하세.. 49 오늘 2016/01/28 5,863
522868 환전 할때 명동 환전소vs 은행직원 4 리마 2016/01/28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