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화그리기 좋아하는 고1..소질 살려주려면 어떤 진로로 가야할까요?

진로 조회수 : 965
작성일 : 2015-09-10 16:10:38

일반고 남자애구요.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이고....

어릴때부터 만화 그리기 좋아하고 꼼꼼하고 세밀하게 잘 그립니다. ..손으로 뭐 하는거 좋아해요.

얼마전에도 학교에서 미술시간에 자기 사진 보면서 크로키인가 캐리커처 인가 그리는거 했다는데...

그림이 사진 수준이라고 선생님과 애들이 말했대요.  본인도 커서 만화가 되고 싶다는데 ...제가 그 쪽으론 아는게 전무해요..

요즘 웹툰이 인기인건 알지만...일단 만화가가 되려면 그림도 잘 그려야되지만 스토리 텔링력이 필요하잖아요.

그런데 제가 보기엔 얘는 스토리 텔링력은 없습니다.

평소에 책도 많이 보고 생각도 많이 하면서... 그림실력 플러스 소설가의 능력도 필요한데 ..그림 능력만 있지 소설가로서의 능력은 아닌거 같아요. 

그냥 이과를 보낼까 생각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얼마전 여기서 본 글에 요즘은 일러스트  뭐 이런 것도 괜찮다는 내용을 본 거 같아 그 쪽 방면의 세계가 어떤지 한 번 여쭈어 봅니다.  애는 아주 성실하고 꼼꼼합니다.  시키는 건 오차 없이 하고요.  일러스트 아니라도 이런 성격 아이가 자기 소질 살리는 길이 있을까요?

다만 사회성이 별로라서 영업이나  대인관계 원활 이런 거 안 되구요. 조용히 앉아 혼자 자기 할일 꼼꼼히 하는 스타일...

잘 알고 있는 소수의 인원과 같이 하는 일은 가능하지만 낯선 사람을 만나야 하는 일은 부담스러워하는 성격이예요.

이런 아이 자기 소질 살리는 길이 있을까요?  

경험 있으시거나 그 쪽 방면 잘 아시는 분 고견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IP : 124.50.xxx.1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조카가
    '15.9.10 6:02 PM (222.96.xxx.106)

    딱 비슷하구요. 갸는 건축학과 갔어요.
    뭐 취직은 어렵다고 하지만 어쨌든 재미있어 합니다.

  • 2. 만화가는
    '15.9.10 6:15 PM (183.98.xxx.33)

    그림을 잘그리는 건 이득이 되는 거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야 하는 거 같아요
    물론 하다보면 이거저거 공부하고 자기안에 쌓인 지식이나 이야기가 생기겠지만
    표현의 수단이 만화 라는 것일 뿐 기본적으로 글 쓰는 거랑 같다고 생각해요

  • 3.
    '15.9.10 6:25 PM (112.152.xxx.96)

    건축이나 실내디자인? 이런쪽 ᆢ그냥 실사에 가까운 그림을 잘그리는건 좋은 재능이긴 한데 학벌이 없음 기능인에 가깝기에 단순한것 밖에 주어지지 않아서요ᆢ공부를 하면서 그런재능 살리는 과를 알아보셔야 겠네요ᆢ수입은 실내디쟌 쪽보다는 건축쪽이 더 낫겠네요

  • 4. ....
    '15.9.10 9:28 PM (110.70.xxx.87) - 삭제된댓글

    만화는 스토리 능력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림 못 그려도 스토리나 연출 능력이 있으면 성공할 수도 있어요.. 짱구는 못 말려 같은..
    그림만 정말 잘 그려도 가능하죠. 스토리작가와 협업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다만 너무 꼼꼼한 성격은 스스로를 지치게 할 수도 있어요. 만화라는 것이 정해진 마감시간이 있어서 쉬운이 일이 아니죠. 게임컨셉디자이너라면 절충이 되는 직업 같긴하지만 역시 게임 쪽 그림에 관심이 있어야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690 쿠*에서 부페 검색하고 이용후기 읽는데 대단해요 1 ㅋㅋㅋ 2016/02/12 2,254
527689 성남시 “검찰, 최경환-정종섭의 SNS 홍보는 왜 수사 안하냐”.. 1 샬랄라 2016/02/12 619
527688 보이스피싱 나타나기전 유행하던 사기수법 ... 2016/02/12 645
527687 서울여대 국민대중. 25 대입질문 2016/02/12 5,522
527686 깜짝 놀래키는 회사언니 4 뭘까 2016/02/12 1,391
527685 경차 스파크나 모닝 어떤 색상 좋아하세요? 6 선호도궁금 2016/02/12 2,291
527684 오리털이불 세탁기에 속통분리 안하고 빨아도 될까요? 3 이불 2016/02/12 1,035
527683 “1번 찍으면 자식이 짤립니다” 총선 현수막 걸릴까 10 ㅎㅎㅎ 2016/02/12 2,342
527682 용한 점집 소개 좀 부탁드려요. 5 ... 2016/02/12 3,015
527681 남편이 제 카톡을 보고 화를 내요 38 bb 2016/02/12 22,014
527680 중등 적성검사 반배치 수준이요 1 수선화 2016/02/12 1,254
527679 서울에 제주도분 많이 살아요? 3 ^* 2016/02/12 1,002
527678 남자들은 공감 격려같은거 할줄 모르나요? 6 답답 2016/02/12 1,575
527677 공복혈당수치 100이면 위험이에요? 8 공복 2016/02/12 11,418
527676 거름망 없는 통돌이세탁기 문의 8 . . 2016/02/12 2,137
527675 20년이 훨넘도록 불규칙적이던 생리주기가 몇달전부터 규칙전인데 4 이럴수도 있.. 2016/02/12 1,294
527674 차라리 믹스 커피 한 두 잔 마시는 건데... 14 ㅇㅇ 2016/02/12 6,119
527673 지금 비행기 안이에요 17 루리 2016/02/12 7,218
527672 영양가 높은 녹색잎 채소 뭐 뭐 있나요? 4 채소 2016/02/12 1,063
527671 육식지방음식줄여서드세요 10 .. 2016/02/12 3,081
527670 이나라는 끝났다... 4 끝없는 2016/02/12 2,416
527669 기침하면서 헉헉 대지는데 4 병원 어디로.. 2016/02/12 868
527668 내인생 최대의 사치는 무엇인가요? 127 - 2016/02/12 25,726
527667 손과 팔의 피로감.. 2 ㅇㅇ 2016/02/12 964
527666 라면 특히 안성탕면 중독이에요.. 15 2016/02/12 4,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