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아줌마입니다.
오늘 회사에서 커플이탄생했는데
남자가 아주진국인사람이예요.
한데 집안형편이 그닥좋지가않아요.
지방대나온사람도 우리회사에처음이지만...
한데 남자는 아주진국이더군요.
미혼여직원들이 그사람 외모에혹해서 거의 들이대다가도
남자동료들이야기로 집안이 남자가 벌어서 생활비를 대는거같드라구요.
회사여직원중에 정말 날라리가있는데 술도 말술을 마시구 완전내숭쟁이에다
날라리인데 회식때3차까지따라가서 결론은 남자랑 모텔까지 꼬셔서 데리구같는데
지만 놔두고 모텔비계산하고 갔다고 챙피한지도 모르고 다음날 여직원휴게실에서
말하는데 요즘흔치않는사람이다싶었더랬는데
여직원중에 또 진국이 있어요.집안이좋아요. 00주정 둘째딸인것도 최근에알았구요. 눈에띄지는 않지만 5년지켜본바로는 정말 착실하구 착해요.
한데 외모가 화려하지않으니 남자직원들사이에서도 관심밖이였는데
오늘 저한테그러내요.
사귀는중이라구...
뭐가 맘에들었냐구하니 그냥 믿음이가는사람이래요. 매사에,긴인생 그거면 같이갈이유충분하다는데,,
저는, (어린나이인데도 저보다20년정도어리니까요.)
사람보는 혜안에 부러움이 왕창입니다.
남자를 살아보구결혼할수도 없는거구....
남편이 정말 저런사람인줄알았는데,정말 정반대의사람임을 알구서
정말 아이들밖엔 공통점이 없는지라,나이를먹어가니
정말 기댈데없구 혼자 쓸쓸히 늙어가는 느낌입니다.
외로워요. 돈이 있어도 쓰잘데없구요. 증거를 들이데도 발뺌부터하구
거짓말때문에 상처진 제자신도 추스를수가없네요.
여직원들 커피는 주구장창사줘도 코스트코1000원짜리 커피조차도 사줄수있는마음이 없는사람입니다.
사람이 못됐다기보다는 허례의식이있어서 남에겐잘하고 무지 있는척하니 그런가보다하다가도
내가 지금 왜 이런사람과 이아까운시간을 흘려보내나싶기도 하구요.
현명한 여자는 현명한 남자를 알아보나보네요.
저의 젊은날의 허황됨과 사람을 보줄아는식견이 없음에 평생 가슴이아픈채로 살아지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