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요.
앞동 옆동이 떡하니 막고 있어서 앞동 뒷통수 쳐다보고 사는 느낌이라 답답하네요.
해도 하루종일 쨍은 아니지만 가려졌다 들었다 가려졌다 들었다 타이머로 잰듯이요..
전망뜯어먹고 사는거 아니라고 하지만 매일 커텐치고 살아요. 특히 저녁되면 훵하니 보이는 통에
사실 누가 남의 집 뚫어져라 쳐다보고 사는 것도 아닌데 그래도 그게 싫고 그러네요.
저는 도로가 뻥 뚫린 집으로 가자고 하고 신랑은 싫다하고
야경이 좀 멋진 그런집에서 살면 뻥 뚫린 기분이 들려나요?
그래도 소음과 먼지때문에 한숨 쉬고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