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에어컨이라서요
현재 거실 베란다에
떡 버티고 있어요
베란다에는 식물은 죽고 남은 화분만 몇개ㅜㅜ
곧 이사하는데 힘들어도 쇄신을 하고 싶어요
인테러어 업자가 20만원을 들이면
외벽에 매달 수 있다고 하는데
그 외벽이 거실 옆방 큰애 공부방의 베란다 외벽이네요
다른 집들도 그렇게 한 집들이 보이긴 하는데 다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
아파트가 30년 넘은 거라서 그게 떨어져 버리면
혹시라도 지나가다 누가 다칠까봐 염려되거든요
사실 베란다 쪽은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풀밭이긴 해요, 그래도...
그렇게 해 놓고
거실 베란다에 티테이블 놓고
까페 보아가며 맘먹고 이쁜 꽃들 좀 보며 살고 싶네요
꽃은 나이들어 짬날때 키운다 해도
당장 티테이블이라도 놓고 싶네요
거실 앞 베란다 깔끔하게 치워버리구요
차라리 이번 기회에 20년 되어가는
스탠드에어컨 버려버리고
작은 에어컨 사고 싶기도 한데
38평이라 안될거 같기도 하구요
조언 좀 마니마니 해 주세요
혼자 벌러 다니면서
이사 집 수리 등의 신경도 혼자 묻고 다니고 요즘 신경 너무 쓰니 쓰러질거 같아요
직장 업무가 계속 산더미처럼 밀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