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신감 많이 떨어진 아이...

이제 중1.. 조회수 : 1,250
작성일 : 2015-09-10 10:05:11

중학교 1학년 남자아이입니다..

요즘 사춘기가 조금씩 시작 되려는 기미도 보이고요...(멍~때리는 시간도 많아지고...많이 피곤해 하기도 하구요..)

무엇보다...자신감이 많이 떨어져..걱정입니다..(이제 중1인데...ㅠ.ㅠ)

초등 6년동안 모범생 타이틀에..5년 반회장,,넌 참 잘하는구나~란 소리를 많이 듣고 살던 아이였습니다.

그런 아이가 중학교 입학하고...조금씩 조금씩 무너지더니..요즘 좀 방황을 하는것도 같아요.

어젠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고공행진만 하다,,,급하강하는 기분이라고....

이렇게 된 요인이...수학 때문인데요...

저희애는 그동안 수학학원은 다니지 않고 있다...다닌지 이제 3개월째 들어가고 있습니다.

영어는 어릴때부터 해 왔던거라...문제가 안되는데..

수학이 발목을 잡으니...자신감도 같이 하락...ㅠ.ㅠ

초등땐 95~100을 왔다갔다 하더니..

중학교땐 맘같이 안되고...거기에 학교 가니..선행한 아이들은 왤케 많은지..

저혼자 이해도 못하고 못푸는거 같다고 하네요.

급한 맘에 수학학원 등록해 다니긴 하는데...학원 같은 반 친구중 학교 친구가 있어...그 아이랑 자꾸 비교가 되나봐요..

자긴 어렵다 생각하고 또 풀면 오답이 많은데..

그 친구는 쉽게 풀고 거기다 다 맞는다고....

사람마다 타고난 재능이 틀리듯이..그아이랑 너랑 비교하는건 무의미하다...그냥 넌 너 갈길만 가면 된다...

라고 일러줘도...그때뿐...

몇주째 반복중입니다...

안되겠다..싶어...우선 중1..1학기 수학 개념을 주말 이용해 아빠랑 같이 해보기로 했는데...

이런 아이는 학원 보다는 과외가 나을까요..?

아님 아이 믿고 학원 보내면서...조용히 지켜 볼까요..?

(무슨 이유에서인지...수학 관련된 이야기는 일절 하지 말라 하네요...그리고 문제집 보는것도 싫어 합니다..)

젤 걱정은..이렇게 자신감 많이 떨어진 아이....제가 어떻게 도와줘야 하질...저도 막막해서....

82님들께 여쭤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감사하구요...좋은 하루 되세요~


IP : 220.75.xxx.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0 10:24 AM (220.67.xxx.168)

    저희 조카도 중1 남자아이입니다. 초등 5년내내 반회장했고, 공부 잘합니다. 조카는 그룹 과외하더라구요..인원 많지 않고 몇몇 친구랑 같이.. 영,수는 과외합니다. 아이가 학원에서 스트레스 받는다면 과외도 괜찮을 것 같아요..괴외샘 잘 알아보셔서 지금부터 맘먹고 하면 겨울 방학 지나면 어느정도 실력 쌓을 수 있을 것 같아요..제가 학원강사 해봐서 아는데 학원강사는 잘하는 아이 보고 수업합니다. 경험 많고 실력있는 과외샘 알아보셔서 과외로 돌려보세요..착실한 아이들은 환경만 맞춰주면 잘따라오더라구요..

  • 2. 일단
    '15.9.10 12:50 PM (110.14.xxx.101)

    1대1 개인과외로 온전히 아이한테 맞춰서 자신감 회복하게 도와주세요
    그 후에 팀과외나 학원 알아보시더라도요.
    그리고 늦게 시작했으나 어려운 거 당연하고 진도 다 나가면 잘할 수 있다 얘기해주시고요~

  • 3. 일단
    '15.9.10 1:38 PM (110.14.xxx.101)

    오타죄송해요
    시작했으나-> 시작했으니.

  • 4. 원글
    '15.9.10 2:53 PM (220.75.xxx.71)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과외도 깊이 생각해 봐야겠네요...
    과외 선생님 모시기가 어려워..사실 눈도 돌리지 않고 있었거든요..ㅠ
    아이가 빨리 자신감 회복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1269 권고사직 관련해서 노무사 찾아가보신분? 3 2016/02/23 1,477
531268 버니 샌더스도 8시간 37분을 혼자 연설했네요 3 필리버스터 2016/02/23 1,001
531267 강아지 분양받으실분들! 유기견어플 포인핸드 추천해요 ㅇㅇ 2016/02/23 864
531266 건강한 젊은 남자가 5년째 취직이 전혀 안될 수가 있나요? 28 .. 2016/02/23 11,060
531265 검은색 새치염색하다가 컬러변경되나요 6 Ll 2016/02/23 1,634
531264 김광진의원이 12시까지 계속 저리 말해야된대요.. 15 뉴스룸 2016/02/23 3,606
531263 용기가 안나요 ..너무 컴플렉스 덩어린데.. 10 abc 2016/02/23 2,569
531262 무기농 담양 쌀 맛없는 거 같은데 어떤 쌀이 좋나요? 2 gogos 2016/02/23 651
531261 더민주 김광진 의원, 1호 필리버스터..與의원 상당수 퇴장 20 직권상정 2016/02/23 2,364
531260 말리고싶어요 주말농장 2016/02/23 547
531259 경복궁근처 아침 먹을곳이나. 브런치 일찍 여는곳있나요? 8 .. 2016/02/23 2,766
531258 고구마 말랭이 집에 건조기 없는 사람은 어케 만들까요?? 10 고구마 2016/02/23 2,797
531257 겨울옷은 대체 몇달을 입어야하는건지 ㅋㅋ 안에 입을 옷이 없어요.. 7 미침ㅋㅋ 2016/02/23 3,559
531256 30대에도 순수하게 연애할수 있나요? 4 30대 2016/02/23 4,059
531255 퍼머 하면 항상 양쪽이 비대칭으로 나와요. 8 ... 2016/02/23 2,313
531254 지독한 겨울 8 hjk 2016/02/23 2,520
531253 4인가족 상수도 사용량 1 상수도 2016/02/23 1,625
531252 한식조리자격증 공부하면 요리가 늘까요? 4 요리 2016/02/23 1,381
531251 아리따움 향수 50%세일 1 향수샀다 2016/02/23 1,779
531250 오늘 낮에 제평에서 옷샀는데 밤에 교환될까요? 4 나 몰라 2016/02/23 1,989
531249 식빵에 곰팡이 핀것 모르고 먹으면 어째야 할까요 6 별일아니길 2016/02/23 8,405
531248 한신휴플러스요 2 한신공영 2016/02/23 885
531247 지금 김광진 의원 발언중입니다. 12 테러방지법 2016/02/23 1,304
531246 대통령 왈, 금리 오를 일도 없고 전세는 없어질 제도 6 ㅎㅎ 2016/02/23 3,224
531245 테팔 유리블렌더 쓰시는 분 계신가요? 4 테팔 2016/02/23 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