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큰 애가 고2, 작은애가 고1이 되네요.
직장 다니시면서 아이들 대학 보내신 선배맘들께 여쭐게요~
대학 졸업후 지금까지 쭉 직장 생활 했는데, 승진 준비가 거의 다 됐는데, 한 3~4년 일을 더 열심히 해야 승진을 할 수 있거든요..
물론 퇴근이 늦은 편은 아니나, 지금까지 해 오던 일 보다 계속 신경 써야 되는 일인데..
지금까지는 천천히 승진 준비 해가면서, 퇴근 후 온통 애들 신경 썼는데, 내년 부터 업무가 많아져서 벌써 겁이 나네요.
물론 애들이 둘 다 늦게 들어 올거라, 둘재 고등학생 되는 시점부터 승진 준비에 열중하려고 계획은 했었지만요.
직장 다니시고 승진도 준비하시면서 고등학생 아이들 케어 잘 할 수 있는 팁, 또는 정신력 갖추는데 도움이 되는 말씀 좀 부탁드려요.
물론 애들 고등 정도 되면 알아서 하는 거라지만,,, 제가 성격이 그리 편안한 성격도 못 되고, 공부 잘해서 특목고 간 첫째, 공부 하기 싫어 거의 엄마와 선생님의 관리로 공부하는 둘째,, 둘 다 알아서 공부하라고 하기는 어렵더라구요.
큰 애는 큰 애 대로 경쟁이 치열한 곳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주는 수업을 알아봐야 되고, 계속 다독거려야 되고, 둘째는 답지 관리부터 숙제 검사까지 좀 해줘야 되더라구요.
애들이 독립적으로 알아서 하도록 못 키운 제 탓도 있지만, 애들 성향, 엄마 성향도 어쩌질 못하는 거 같아요.
애들 입시철 되면 정보 입수도 해야 되고, 고민거리도 많아질텐데.. 잘 할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