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가 도움 없이 사는 유치원생 둔 직장맘 계신가요..?

ㅇㅇ 조회수 : 2,017
작성일 : 2015-09-10 05:52:24
친정엄마가 두달 전까지 일주일에 두세번 오셔서 아이 하원을 도와 주셨는데 사정상 못오신지 두달이 되었어요.

아이는 6시까지 얼집에 있고 제가 퇴근 후 픽업 놀이터 갔다가 집에와서 밥먹이고 씻기고 놀아주다 재우는데..두달째 되니 넘 힘드네요..

가정경제상 돈을 아껴야 되서 도우미 안 구하고 하고 있는데 아..정말 체력이.. 새벽에 일찍 일어나면 잠깐 인터넷 하며 쉬고 집안일 하구요.. 남편이 도와주기도 하는데 체력이 많이 딸리고 얼굴은 늘 무표정하네요.. 직장 사람들이 늘 힘없어 보인다고..

아이는 올해 다섯살이에요.
도우미 아주머니나 친정엄마께 부탁드리면 월 50만원은 하원비로 드려야 하는데 그 돈도 아껴야 하는 상황이라.. 아.. 힘드네요..
다른분들은 어떠세요..?
IP : 223.62.xxx.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줌마
    '15.9.10 6:00 AM (157.160.xxx.70)

    양가 도움은 고사 하고, 게다가 남편이랑 주말 부부라, 거의 싱글맘 수준이죠.

    학교를 7시 30분 까지 등교 해야 해요. (여기는 미국) 게다가 도시락 싸고요. 저녘에는 배 고프다고 쌩 난리...

    다행 스러운 건 애가 잠을 일찍 자서 (저녘 8시만 되면 쓰러져 잡니다) 그나마 저녘시간이 좀 있긴 해요.

    여튼, 뭐, 체력이 바닥이건 발바닥이건....보약을 드시거나 비타민을 챙겨 드시고, 시간 내서 운동도 하시면서 체력을 키우시고....화이팅!!!!!!!!!!!!!!!!!!!!!!!!!!!!!!!!!!!!!!!!!!!!!

    저는 지금은 너무 힘들어서 그냥 시켜 먹거나 아무 것도 안 먹고 싶지만, 눈이 푹 꺼져 있을 아이 생각 하니, 또 냉장고를 뒤적 뒤적 해서 요술을 부려 볼라고요.

  • 2. 원글이
    '15.9.10 6:05 AM (223.62.xxx.19)

    윗님 저보다 더 대단하시네요..혼자서 다 어케 하세요..?ㅠㅠ 제가 함들다고 할 상황이 아니네요.. 건강챙기시고..같이 힘내요~~

  • 3. ...
    '15.9.10 6:14 AM (58.146.xxx.249)

    작년에 5.2세 둘 데리고 하원도우미쓰면서
    주말부부로 일했어요.
    ㅠㅠ
    쉬고 컴하는거, 쇼핑도 모두 출근해서 점심시간에 하고
    집에오면 애들 씻기고 애들 내일 음식 준비.청소기.
    아침은 간단히 식빵. 애들은 어제만들어논거.
    그외에는 애들재우다 같이 잠들고
    새벽에 일어나 간단히...

    남편저녁준비는 안했다는게 다행이죠.
    대신 남편대신 빈자리채우는게 몸과마음 이 힘듦.
    일은 주말에 몰아서 처리하고
    그냥 애들만 쳐다보며 살았어요.

  • 4. 은빛달무리
    '15.9.10 6:17 AM (49.77.xxx.121)

    저도 한때 워킹맘으로 있었는데요,,
    저도 친정시댁이 멀어서 연년생키우면서도 전혀 도움을 못받았구요,,
    어쩔수없는 상황이죠,,
    제 몫이니요...
    돈이 들더라도 감수할 몫이라 생각됩니다

  • 5. 아이돌보미
    '15.9.10 7:19 AM (1.243.xxx.112)

    아이돌보미 이용하세요.
    소득에따라 자기부담금이 있지만, 하루 두시간쓰시고 집안일 해주시는 서비스로 선택하세요. 한달에 50만원까진 안해요.
    저도 23일부터 복직인데, 아이돌보미 쓸 예정입니다^^

  • 6. 꼬마버스타요
    '15.9.10 7:55 AM (223.33.xxx.30)

    저 그렇게 살고있어요. 유치원은 7시까지 종일반이어서 그래도 걱정이 덜 했는데... 벌써 2학년, 학교 가니까 진짜 피아노,태권도, 주2회 영어까지 학원 다니고 있어요.
    얼마전엔 회사가 이사까지해서 퇴근하고 집에 오면 8시...남편 늦는 날은 애가 스스로 밥 챙겨 먹어요.
    마음이 짠하고 힘들지만, 퇴근 후랑 주말을 아이한테 몸 바치고 있습니다.

  • 7. 찬찬오메
    '15.9.10 12:11 PM (58.103.xxx.26)

    저요~~!

    저희는 국공립이라곤 하지만..
    저녁 6시이후 통합보육이 이루어지고
    그전까진 자기 교실에 있어야해요.

    그런에..
    저희 아이반은 4시쯤 거의 하원해서
    거의 아이와 선생님 둘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4시-5시 태권도
    차량으로 다시 어린이집까지 데려다 줘요
    태권도 학원 위층에 학습센터에서 미술수업 주3회
    등록해 줬어요.

    근데..문제는 태권도 하고
    배가 고파하는것같은데..
    간식을 어찌 챙겨줘야할지..ㅠㅠ
    과일 챙겨주면 좋은데..아침에 잘라것 가져가면..그 시간되면 곤죽되어있을거같고
    ...전 이게 고민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900 니트스커트가 맘에 드는데 미국이 더 싼가요 1 클럽모나코 2015/09/10 688
480899 밀양 송전탑…82세 할머니에 징역 1년6월 구형 10 세우실 2015/09/10 1,391
480898 주방공사.. 냉장고 위 수납장 하는 게 좋을까요? 8 고민 2015/09/10 4,345
480897 대입 문의 (지방 교대) 12 두통오는 고.. 2015/09/10 2,933
480896 남향 방향인데도 볕안드는집 보셨어요? 3 있네 2015/09/10 1,578
480895 KBS이사장 공금유용의혹 2 참맛 2015/09/10 751
480894 자산 5억, 연봉(세후) 8천 강남 입성 무리일까요? 21 초등맘 2015/09/10 7,522
480893 LA에 초등1년이 한달동안 영어배울 수 있는 곳 있을까요? 2 ... 2015/09/10 1,030
480892 40중반인데 청치마 샀어요~~ 34 40 2015/09/10 4,937
480891 아가때 입던옷 물려주니 마음이 허~해요 1 2015/09/10 709
480890 리코타 치즈 직접 만들어 보신 분 계세요? 8 요리 2015/09/10 1,431
480889 8000명에 달할수있도록 서명 안하신 분들 다시 한번 봐주세요 .. 4 loving.. 2015/09/10 589
480888 평택에 사시는 분들 계세요?? 1 이사 2015/09/10 961
480887 묵은지 만드는?법 1 ㅇㅇ 2015/09/10 3,850
480886 현금기계 입금했는데... 금액이 틀린거 같아요... 어떻하나요?.. 6 ... 2015/09/10 1,609
480885 겨울 제주도 이것이 좋다! 알려주세요. (7살 남아가 있어요).. 5 제주도 2015/09/10 1,621
480884 방광염으로 항생제 주사맞았는데 두통이 심해요 ... 2015/09/10 5,136
480883 초등 남자아이랑 둘이서 해외여행 가려하는데요.. 2 꽃마리 2015/09/10 1,043
480882 정부, 고용 전망 밝아진다더니…현실은 ‘잿빛’ 세우실 2015/09/10 383
480881 충무아트홀 근처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4 ... 2015/09/10 3,038
480880 계속 크는 나의 키(?) 27 언제까지 자.. 2015/09/10 13,606
480879 너무 시어버린 파김치.. 3 ........ 2015/09/10 1,579
480878 펌)넌씨눈며느리의 시어머니 속뒤집기 4 그냥 2015/09/10 3,047
480877 해가 뜨는 방향을 모르겠어요 9 모지리 2015/09/10 21,392
480876 소공동 대한제국 영빈관터.. 호텔신축 허가낸 문화재청 역사의흔적 2015/09/10 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