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 빼먹는 고1. 학원 끊어야겠죠??

속상한 엄마 조회수 : 1,604
작성일 : 2015-09-09 23:48:20
일반고 다니는 고1 남자 아이.
이제 제대로 사춘기를 보여주는지 공부를 너무 안해요.
오늘 영어 학원에서 전화 왔는데 아이가 슥제를 안해오는 등 
수업준비가 전혀 안되어서 학원에 온다네요.
심지어 지난 주 금요일에는 학원에 전화해서 가족 모임이라 학원 못간다고
거짓말하고 땡땡이..
하....오늘 아이와 진지하게 이야기하니
수학만 다니고 영어랑 국어는 다니지 않겠데요.
그러라고 했습니다. 
본인이 정신차려야 공부를 하는거지 없는 돈에 억지로 가르칠 수는 없네요.
이런 말을 친구에게 했더니 아이를 어떻게든 달래서 학원 보내래요.
쉬는 동안 다른 아이들과 격차가 너무 벌어진다고....
이번 기회를 통해서 아이가 뭔가 또다른 인생의 길을 알게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아이와 실랑이 할 기운도 없고, 안되는 아이 억지로 공부 시키기도 괴로워요.
공부를 못하는 것보다 아이가 상습적으로 거짓말하는 것이 더 실망스러워요.
올해 들어서 거짓말때문에 여러가지 사건을 겪다보니 아이가 너무 밉고
이제는 포기가 됩니다.
자식 키우기 참 어렵네요.



IP : 39.124.xxx.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5.9.10 12:01 AM (115.136.xxx.85)

    중학때는 성실했나요? 저희아이는 고등와서 괜찮아졌어요 중학때 아드님과 같은 과정겪고 학원 1년넘게 안보냈고요 격차는 학원보내도 본인이 하지 않음 벌어져요~ 대신 수학은 빠지지말고 그것만이라도 열심히 해라 약속 받아놓으세요

    양심이 조금이라도 있음 수학만 하라는말을 계속한다면 그거라도 할려할거예요 고1에는 수학만 열심히 해놔도 그나마 괜찮을거예요 힘내세요~

  • 2.
    '15.9.10 12:58 AM (116.125.xxx.180)

    저 중1때 학원 빼먹고 딴데서 놀다 집에 가고 그랬어요
    학원서 집에 전화해서 좀 혼나고~
    그래서 혼날까봐 그 담부턴 학원 안빼먹고 공부 열심히 했어요 -.-
    엄마가 모를줄 알고 그랬을거예요
    저도 학원서 전화할줄은 생각도 못했거든요
    보내는게 좋으실듯
    고3되면후회해요

  • 3. 근데
    '15.9.10 1:28 AM (112.121.xxx.166)

    물가에 말을 내놓아도 지가 먹겠다고 해야 먹이죠.
    공부의지가 없는 아이들은 정말 학원 좋은 일만 시켜주는 경우 많아요.

  • 4. 일단
    '15.9.10 8:44 AM (124.199.xxx.248)

    지금 내신기간이니 지금은 보내세요.
    내신이 어느 정도 나와야 수시도 쓰겠지만 그래도 수능은 더 부담스러울테니까요.
    정신교육을 위해선 끊는게 맞는데요.
    현실은 또 안그래요.
    중학생이면 버릇도 고치고 뭐 그러겠지만
    고딩은...속상하시겠지만 어쩌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539 집에 아니면 카페? 9 나가까요 2016/02/21 1,457
530538 신용카드 잘아시는분 도와주세요. 4 당황 2016/02/21 1,284
530537 건축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7 ........ 2016/02/21 1,241
530536 카페에 혼자 여유찾으려고 왔는데 8 ㅇㅇ 2016/02/21 3,596
530535 나이들어 안경끼면 어떤 점이 커버가 되나요? 2 안경 2016/02/21 1,283
530534 일산에서 여행 갈 때 6 여행 2016/02/21 1,130
530533 광화문 동화면세점 어떤가요? 1 면세 2016/02/21 619
530532 진열되었던 옷에 낀 때(?)빨면 질까요? 4 날개 2016/02/21 1,001
530531 변액보험 10년 상담 좀 9 변액보험 2016/02/21 1,910
530530 강하늘도 점점 잘생겨지네요 12 ㄱㄱㅅ 2016/02/21 4,804
530529 육사간다는 아들 10 고2 2016/02/21 3,658
530528 가스건조기 설치 주문 어디다하면되나요? 8 정신건강 2016/02/21 1,329
530527 청소년 독감 초기증세가 어떤가요 2 궁금 2016/02/21 1,151
530526 pt강사 태도 11 rarala.. 2016/02/21 5,244
530525 서울 날씨 겁나 추워요 ㄷㄷ 3 ㅠㅠ 2016/02/21 3,032
530524 외신, 박근혜 개성공단 중단은 시작 발언은 가치없다고 일축 ... 2016/02/21 881
530523 말끝 흐리는 성격 2 피곤 2016/02/21 1,475
530522 프로듀스 101 최유정양 너무 좋아요 16 아이돌 2016/02/21 3,341
530521 골반뼈의 구조적인 문제인건지.. 1 hakone.. 2016/02/21 1,035
530520 요리고수님들~이마트 양장피 한 가운데 있는 돼지고기요리는 어떻게.. 4 만들죠? 2016/02/21 1,330
530519 문에 손가락 켰을때 응급처치 좀 5 dd 2016/02/21 1,136
530518 영유아돌봄 봉사 4 국금이 2016/02/21 1,267
530517 팥밥 할 때 다른 잡곡 뭐 추가하면 좋을까요... 4 요리 2016/02/21 1,148
530516 와인숙취 어떻게 해결하나요? 2 ㄸㄷ 2016/02/21 1,538
530515 아이허브 처음 주문하는데 잘 몰라서요 5 개인통관번호.. 2016/02/21 1,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