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 빼먹는 고1. 학원 끊어야겠죠??

속상한 엄마 조회수 : 1,373
작성일 : 2015-09-09 23:48:20
일반고 다니는 고1 남자 아이.
이제 제대로 사춘기를 보여주는지 공부를 너무 안해요.
오늘 영어 학원에서 전화 왔는데 아이가 슥제를 안해오는 등 
수업준비가 전혀 안되어서 학원에 온다네요.
심지어 지난 주 금요일에는 학원에 전화해서 가족 모임이라 학원 못간다고
거짓말하고 땡땡이..
하....오늘 아이와 진지하게 이야기하니
수학만 다니고 영어랑 국어는 다니지 않겠데요.
그러라고 했습니다. 
본인이 정신차려야 공부를 하는거지 없는 돈에 억지로 가르칠 수는 없네요.
이런 말을 친구에게 했더니 아이를 어떻게든 달래서 학원 보내래요.
쉬는 동안 다른 아이들과 격차가 너무 벌어진다고....
이번 기회를 통해서 아이가 뭔가 또다른 인생의 길을 알게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아이와 실랑이 할 기운도 없고, 안되는 아이 억지로 공부 시키기도 괴로워요.
공부를 못하는 것보다 아이가 상습적으로 거짓말하는 것이 더 실망스러워요.
올해 들어서 거짓말때문에 여러가지 사건을 겪다보니 아이가 너무 밉고
이제는 포기가 됩니다.
자식 키우기 참 어렵네요.



IP : 39.124.xxx.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5.9.10 12:01 AM (115.136.xxx.85)

    중학때는 성실했나요? 저희아이는 고등와서 괜찮아졌어요 중학때 아드님과 같은 과정겪고 학원 1년넘게 안보냈고요 격차는 학원보내도 본인이 하지 않음 벌어져요~ 대신 수학은 빠지지말고 그것만이라도 열심히 해라 약속 받아놓으세요

    양심이 조금이라도 있음 수학만 하라는말을 계속한다면 그거라도 할려할거예요 고1에는 수학만 열심히 해놔도 그나마 괜찮을거예요 힘내세요~

  • 2.
    '15.9.10 12:58 AM (116.125.xxx.180)

    저 중1때 학원 빼먹고 딴데서 놀다 집에 가고 그랬어요
    학원서 집에 전화해서 좀 혼나고~
    그래서 혼날까봐 그 담부턴 학원 안빼먹고 공부 열심히 했어요 -.-
    엄마가 모를줄 알고 그랬을거예요
    저도 학원서 전화할줄은 생각도 못했거든요
    보내는게 좋으실듯
    고3되면후회해요

  • 3. 근데
    '15.9.10 1:28 AM (112.121.xxx.166)

    물가에 말을 내놓아도 지가 먹겠다고 해야 먹이죠.
    공부의지가 없는 아이들은 정말 학원 좋은 일만 시켜주는 경우 많아요.

  • 4. 일단
    '15.9.10 8:44 AM (124.199.xxx.248)

    지금 내신기간이니 지금은 보내세요.
    내신이 어느 정도 나와야 수시도 쓰겠지만 그래도 수능은 더 부담스러울테니까요.
    정신교육을 위해선 끊는게 맞는데요.
    현실은 또 안그래요.
    중학생이면 버릇도 고치고 뭐 그러겠지만
    고딩은...속상하시겠지만 어쩌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487 스티글리츠 “TPP 자유무역 위한 것 아니라 기업 로비 결과물”.. ........ 2015/10/08 481
488486 TPP 가입하면.. 일본 방사능 수산물이 수입된다고 8 무서워요 2015/10/08 1,141
488485 침대와 에어컨커버를 고속터미널에서 맞춤해서 파나요 2 바느질집 2015/10/08 1,106
488484 이광수가 동남아나 중국에서 인기 많은 이유 뭔가요? 7 ^^ 2015/10/08 4,625
488483 역사학자 전우용님 트윗 49 가축과노비 2015/10/08 1,578
488482 고창 맛집 좀 알려주세요 4 여행 2015/10/08 2,271
488481 에구. 이런 경우도. 있다. 하네요 궁금맘 2015/10/08 861
488480 김무성 이화여대 갔다가 털림.JPG 11 참맛 2015/10/08 5,893
488479 캡사이신 소스를 구입하려고 하는데 조언좀 해주세요 4 캡사이신 소.. 2015/10/08 1,594
488478 저 이번주 월요일부터 온수매트 쓰고 있어요 7 10월 2015/10/08 2,272
488477 이사했는데 욕실 냄새땜에 미치겠어요 조언좀!!! 7 2015/10/08 3,256
488476 과탐 선택 도움 좀 주세요. 1 고딩 초보 2015/10/08 852
488475 사람이 잘 안붙는 유형의 공통점은 뭘까요? 48 ... 2015/10/08 12,008
488474 송종국 대단하네요, 그 인물로 결혼을 두번씩이나... 31 .. 2015/10/08 17,362
488473 고2 아들이 미용쪽 일을 하겠다는 어머니 보세요 49 .. 2015/10/08 2,771
488472 왜 이렇게 축제가 많은가요? 2 불경기인데 .. 2015/10/08 995
488471 6세남아는 엄마가 절친을 만들어줘야하나요? 10 ..... 2015/10/08 2,656
488470 귀에 로션? 좋아요? 2015/10/08 1,089
488469 아이허브 맥시헤어 대체할만한거요... 3 살빼자^^ 2015/10/08 4,528
488468 조달환 어떤 배운가요?? 3 우연히 2015/10/08 1,717
488467 아시아원, 이완구 전 국무총리 뇌물 수수 혐의 공판 출석 보도 light7.. 2015/10/08 591
488466 티비에서 일본어만 들려도 너무 싫어요. 49 ㄴㅅ 2015/10/08 2,485
488465 오래된 실크 바바리 ㅠ 1 아까워 2015/10/08 892
488464 보통 바람은 어떤 경우에 잘 안피우는것 같으세요...?? 8 ... 2015/10/08 3,545
488463 사춘기애들 반찬 정성껏 챙겨주시는 분들.. 6 ….. 2015/10/08 2,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