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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때 너무 재밌게 살았던게 화근이네요...

ㅇㅇ 조회수 : 23,518
작성일 : 2015-09-09 22:21:28
결혼전보다 결혼후가 행복한 사람들..
요새 저는 결혼전보다 결혼후가 행복한 사람들이 제일 부럽네요.
어떻게 그럴수있는지..
여자는 왠만하면 결혼하고 애낳으면 일단 자유가 없어지잖아요
애를 키우든 직장을 다니든 두가지중 하나는 해야하니.
저는 미혼때 워낙 재밌게 살아서 하루하루
나름 전문직 평일에는 열심히 일하고 주말마다 뭐입을지 의상신경쓰고 ..
금요일 출근할땐 생얼인데 퇴근할때 화장하고 불금즐기러 클럽파티다니고
일년에 한번은 도시로 한번은 휴양지로 해외여행하고..
그렇게 살다가 결혼하고 애둘 낳으니 결혼 8년째 아직도 이 생활이 적응이 안되네요.
둘이 돈을 못버는것도 아닌데도 돈도 안모이고..
잘먹는 남자들 식비에 반이상이 들어가고..
애들은 귀엽긴 하지만 애들이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이런거 모르겠고
전반적으로 재미없고 고단한 생활에 그나마 위안 정도...ㅠ
기분전환한다고 비싼옷을 산다고해도 입고 갈데도 없으니 가성비가 별로여서 안사게되고..결국..
미혼때처럼 파티다니는것도 아니고..
해외여행 가려고 해도 온가족이 가려면 너무 비싸고 ㅠ

제가 아직도 철이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육아..살림..돈벌기..진짜 열심히 살고있긴한데..
솔직히 결혼생활 너무너무 재미없네요..........
그냥 가족 건강하고 직업있고 그것만 바라보고 살기엔............




IP : 114.200.xxx.216
1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생활
    '15.9.9 10:27 PM (110.11.xxx.84)

    계속했다면 언제까지
    재밌기만 할까요?
    젊음이 있을때나 잠깐 반짝 재밌는 그런것들.
    나이들어 클럽가면 받아주기나 할까요?
    가진것에 감사하세요 ..

  • 2. ..
    '15.9.9 10:28 PM (218.158.xxx.235)

    그나마 미혼때 재미있게 놀아봤으니 지금 그럭저럭 만족하고 살면서 사는거예요.
    미혼때도 못놀고 결혼생활했으면 더 우울하죠.

    미혼처럼 놀고싶으셨으면 결혼을 안하셨어야;;;

  • 3. 비교
    '15.9.9 10:31 PM (58.224.xxx.11)

    저번에 뉴스 보니
    이성 많이 사귄 사람보다
    적게 사귄 사람이
    결혼후 행복감 더 느낀다고 본 듯.

  • 4. 발상의 전환
    '15.9.9 10:31 PM (118.139.xxx.153)

    그때 그 추억을 생각하면서 살면 더 힘날 것 같은데...
    전 그렇던데요...
    원글님한텐 추억이 독인가 보네요...

  • 5. ㅇㅇ
    '15.9.9 10:32 PM (114.200.xxx.216)

    네 저도 언제까지 그렇게 불태우며 살까..그런생각에 결혼한건데.,,여기 또 클럽에 대해 선입견 가진사람들 댓글달릴것같은데..전 클럽에 지금 남편인 그당시 남자친구랑 음악들으러 다닌거고요..우리나라는 요새야 뜨는 EDM 음악 좋아해서요..남자만나고 춤추러 다닌게 아니라 좋아하는 dj들 내한하는 공연 보러 다닌겁니다..

  • 6. 동감
    '15.9.9 10:37 PM (125.130.xxx.249)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저두 님같은 이유로 한 5년
    우울증 같은거 왔거든요.
    쇼핑. 미용실. 연애. 남자들 대쉬 ㅋㅋ
    그게 딱 없어져버리니까.. ( 쇼핑. 미용실도 해도
    갈곳 없죠 ㅠ)
    넘넘. 우울하고 힘들었어요..

    그러다..애 낳고 한5.6년 지나다 좀 여유가 생기니..
    또 옛생각 스물스물 나네요.

    20대.. 10년을 넘 화려하게? 지내서 그런가봐요.ㅠ
    언제나 결혼후 행복해서 행복하다 느끼게 될까요? ㅠ

  • 7. 원글심정
    '15.9.9 10:38 PM (211.213.xxx.21)

    100000000% 동감해요.

    여자는 정말 결혼하면 고생길 열리는 거임.
    ㅠㅠ

  • 8. 지금 미혼분들..
    '15.9.9 10:41 PM (125.130.xxx.249)

    결혼전. 남자도 마니 만나보고 연애도 마니 하고.
    하고픈거 실컷 하고 결혼하시길..

    진짜 결혼하면 딱 끝!!!!!
    입니다 ㅠ
    ( 이말도 먼저 결혼한 친구가 제게 한말인데.
    그땐 귓등으로 들었다죠 ㅠ)

  • 9. ㅇㅇ
    '15.9.9 10:41 PM (114.200.xxx.216)

    맞아요.. ㅠ 쇼핑. 미용실도 해도
    갈곳 없죠 ㅠ22222 애들과 가족이 좋아하는 캠핑을 비싸고 예쁜옷입고 갈수가 있나 ㅋㅋㅋㅋㅋㅠㅠㅠㅠ 웃프다..

  • 10. ㅇㅇ
    '15.9.9 10:42 PM (114.200.xxx.216)

    악플 많이 달릴줄알았는데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감사하고 위안되네요..ㅎ

  • 11. 애기 낳은지
    '15.9.9 10:45 PM (221.166.xxx.47)

    얼마안됐어요. ㅜㅜ
    혼자 커피숍에서 커피마시고 백화점 쇼핑가고싶어 죽겠어요. ㅜㅜ
    베프랑 하와이 또 놀러가고파요. ㅜㅜ

  • 12.
    '15.9.9 10:45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오늘 어느의사가 그러더라구요
    요즘들 삼포니 오포니 결혼을 안하네 어쩌네 하는데
    사실은 결혼할필요없이 즐길게너무많아서 결혼들을 안하는거라구요

  • 13. ㅇㅇ
    '15.9.9 10:46 PM (114.200.xxx.216)

    베프랑 하와이 말씀하시니 생각나는데..전 정말 여자친구들이랑 가는 해외여행이 너무너무 재밋었고 기억나요..(애인이 아닌 그냥 남자사람은 끼면 안됨..ㅋ)유럽..사이판..보라카이......진짜 제 인생 3대 추억중 하나 ㅠㅠㅠㅠ

  • 14. ...
    '15.9.9 10:48 PM (116.34.xxx.74)

    전 거기다 시골서 살고 있구만유..
    근데 이 생활도 넘 만족스러워서 전의 그 바쁘고 경쟁적인
    생활은 못할수도..ㅠ

    진정 공주는 캠핑가서도 아침에 아래위로 하얀트레이닝입고 나타나던데요..
    남편이랑 애들만 일하고..^^
    같이 캠핑간 이가 그러고 나타나서 저랑 남편이랑 허걱했다는..^^

  • 15. 좀 더 키워놓고
    '15.9.9 10:49 PM (5.254.xxx.21)

    노는 것도 능력이더군요.

    저는 기력이 없어서 못 놉니다만, 아는 분(40대 초반)은 애가 셋인데 아직도 클럽 다녀요.
    저는 90년대에 대학 다닐 때 뉴월드 호텔의 꾸띠라는 나이트에 가끔 간 게 전부인데, 그분은 아직도 뉴월드호텔 클럽에서 노시더라고요. ㅎㅎ
    게다가 해외 출장이랑 맞춰서 연예인 팬미팅에 참석하시대요.
    싱가폴, 홍콩 클럽과 바도 섭렵.

    역시 중요한 건 재력과 체력이에요... 아줌마들도 애들 잘 봐주고 남편도 스트레스 해소하러 잘 다녀오라고 격려해준다고...ㅎㅎ

  • 16. dd
    '15.9.9 10:51 PM (114.200.xxx.216)

    그런 의미에서 제가 좋아하는 dj가 자기네 나라 국왕취임식에서 공연하는것 감상해보세요 ㅎ https://www.youtube.com/watch?v=kGlEcTvuypM

  • 17. ㅇㅇ
    '15.9.9 10:52 PM (114.200.xxx.216)

    저도 사실 아직도 이태원 작은 라운지클럽은 가끔 가는데..지금 가는건...........또 재미없더라고요 ..ㅋ

  • 18. 글램
    '15.9.9 10:55 PM (121.171.xxx.73)

    다니시나봐요...ㅎ
    글램 요즘 많이 이상해졌더라구요

  • 19. 뱅가드
    '15.9.9 10:56 PM (110.70.xxx.198)

    요즘엔 뉴월드가 아니라 라마다라고 해요. 뱅가드 말씀하시는듯. 원글님 말씀대로 노는 것도 때가 있는지 저도 가끔 남편이나 친구들과 클럽 가는데 옛날 같은 재미가 안 느껴져요. 이태원은 요즘 어디가 좋나요? 서커스? 비원? 가본 것이 마지막이네요.

  • 20. 글램은
    '15.9.9 10:57 PM (110.70.xxx.198)

    클럽이 아니라 걍 라운지라 춤 못 출 걸요. 해외 원정녀들 있어서 가기 싫어졌어요.

  • 21. ㅇㅇ
    '15.9.9 10:58 PM (223.62.xxx.36)

    미혼인데 왠지 저의 미래같기도 하네요ㅠ
    미용실 쇼핑 여행 완전 좋아하는데..
    근데 이태원 작은 라운지 어디 다니시나요?
    쫌 알랴주세요~^^

  • 22. ㅇㅇ
    '15.9.9 10:58 PM (114.200.xxx.216)

    맞아요 노는것도 때가 있어서 지금 가도 재미없.....UMF 같은 페스티벌은 그나마 다른 볼거리나 음악때문에 가긴가는데 이것도 ..워낙 어린친구들 천지여서 ㅎㅎ 우리나라는 특히 더 ㅎㅎㅎㅎ

  • 23. ㅇㅇ
    '15.9.9 11:06 PM (114.200.xxx.216)

    저는 한두번 가봐서 몰라요 ㅎ 한두번 가보고 별로 재미가 없어서 안가요..이젠 담배연기도 부담스럽고...이름도 기억안나네요. 여러분.말씀하신 데는 가본 곳이 하나도 없네..

  • 24. 다양한 삶이
    '15.9.9 11:06 PM (112.121.xxx.166)

    저마다 의미가 있어서 비교는 불가한 거지만.
    우리나라는 너무 결혼을 당연시하는 풍토라 누구나 결혼과 자신이 맞나 고려를 안해보고 쉽게 결혼하는 듯.
    그래서 미혼 때 열심히 즐기는 동안에도 자신이 결혼에 어울리는 유형인지 잘 판단하고 결정을 해야할 거 같아요.

  • 25. ㅇㅇ
    '15.9.9 11:07 PM (114.200.xxx.216)

    저는 홍대쪽에 vurt 음악 좋아하는데 거기도 담배연기때문에 ㅠ

  • 26. ㅇㅇ
    '15.9.9 11:08 PM (114.200.xxx.216)

    맞아요..더군다나 우리나라 여자들은 결혼전과 결혼후의 삶이 완전 다른 세상이죠..

  • 27.
    '15.9.9 11:16 PM (49.1.xxx.113) - 삭제된댓글

    애 키우는 재미는 미혼시절 재미를 능가하지 않은 거 맞죠?
    저도 역시 그렇게 생각해서 반가운 맘에^^

  • 28. ㅡㅡ
    '15.9.9 11:17 PM (61.244.xxx.10) - 삭제된댓글

    흥이 많으신데 덜 놀고 결혼하셨나봐요..아님 야금야금 놀면 감질맛나서 더 미련남을듯..
    전 20대 후반 30대초반 몇년을 주구장창 놀았더니 어느순간 놀기가 싫더라구요.
    뇩에 살때 매주 클럽에 살았고요...한국오니 재미 없지만 꿋꿋하게 놀았어요..술도 엄청 잘마시고ㅠ아는 사람도 엄청 많고..언급된 춤안추는 라운지에서 일어나서 춤추는..집에 혼자있으면 못참고 막 음악 틀어놓고 춤추고 그랬어요ㅠㅠ
    진짜 뭐에 씌인듯 놀다가 어느순간 뚝!하고 놀기 싫어지더라구요. 마치 평생 놀거 그 기간에 다 논거 같았어요; 그럴즈음 남편 만났는데 뭔가 저의 다 내려놓은듯한 수수함?에 반했다능..
    지금은 술담배 안하는 모범적인 남편이랑 몸에 좋은것만 골라서하는 웰빙라이프 살고 있는데 재미있어요..
    재미있게 놀데가 없어서 안놀게된건지 다놀아서 시시해진건지 저도 모르겠네요~~

  • 29. ㅇㅇ
    '15.9.9 11:19 PM (114.200.xxx.216)

    실컷놀았다고 생각해서 결혼한거예요 ㅎ 20대중반부터30살까지ㅋ 이제 그만 놀아야지 싶어서 ㅋ 근데 그게 아니더라고요.....근데 지금은 젊을때처럼 더 놀고 싶다기 보다는 .......재미거리를 못찾겠어요.....젊은시절처럼 푹 빠질만한......근데 이런 것도 몸한번 크게 아프면 건강한것만으로 감사하자........이렇게 되겠죠 결국 더 나이들면..........

  • 30. 저랑
    '15.9.9 11:19 PM (182.222.xxx.30)

    비슷하신데 느끼는게 정반대세요 ㅎ
    서른에 결혼하기까지 10년을 미친듯이 놀았어요. 좋다고 따라붙는 남자 부지기수. 반대로 제가 너무 사랑했던 남자.죽을것같이 힘들었던 실연. 그러다가도 내키면 반년, 일년씩 여행다니고.
    그러다 거짓말처럼 서른에 갑작스레 결혼해서 첫째가 일곱살인데요.
    가끔 화려했던 과거가 그립긴하지만 돌아가고 싶진 않단말 친구들과 자주 해요.
    그 시절을 함께 통과했던 친구들과 유명한 클럽 한번씩 놀러다녀도 체력도 안따라주고 흥도 예전만 못하더군요.
    지금이 좋아요. 적당히 정적인, 설렐 일도 딱히 없지만 어딘가 불안하고 위태로운 불꽃이 없는.

  • 31. 고민녀
    '15.9.9 11:20 PM (116.34.xxx.74)

    글쎄요.. 결혼이 많은 이유중 하나겠지만..
    원글님이 말씀하셨다시피 재미가 예전만큼 없다는게 가장큰 이유아닌가요?
    가진게 더 많아지고 상황이 달라지면 자신의 포지션도 달라지고 책임감도 달라져야죠
    그게 미혼때 많이 놀아서라는건 좀 모순이 있는거 같아요
    사실 미혼때만큼의 상황도 아니고 열정도 부족하니깐요

    놀사람은 어떻게든 놀라고 하더라구요..

  • 32. ㅇㅇ
    '15.9.9 11:21 PM (114.200.xxx.216)

    근데 저는 춤은 별로 안좋아해요;;;;; 음악을 좋아했죠........ dj들이 만드는 음악..영국언더그라운드 스타일..세계 여행 다니면서 도시마다 유명클럽가고 흑 그렇게 글로벌하게 놀다가 집안에서 아이만 봐야하니....아이가 아무리 예뻐도.......ㅠ

  • 33. 아휴
    '15.9.9 11:22 PM (92.109.xxx.55)

    제가 쓴 글인줄.. 기분전환으로 예쁜 옷을 사도 입고 갈 데가 없고, 입어도 결국 실용성 떨어진단 생각 드니까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ㅠㅠ 풀메이컵 하는 날 일년에 열손가락 꼽을 듯 해요 ㅠㅠ 제가 좋아하던 드레스코드가 미니스커트에 다소 과감하고 자유분방한 섹시큐트-_-였는데, 그런 옷들 아까워서 버리지도 못하고 옷장에서 잠든지 수년 됐어요. 메니큐어가 웬말이며, 귀걸이도 풀메이컵하는 날에나 하네요. 예전엔 정말 여행다니고 사람만나는 재미로 살았는데.. 사람들 만나면서 남자들이랑 썸타면서 두근두근 하는 재미도 쏠쏠했고.. 그런 설렘 느낀지 오래됐어요. 최근에 어학원 가서 같은 수강생들이랑 친해지면서 또 유머코드 통하고 죽이 착착맞는 남자애를 발견했는데, 서로 착착 맞음 뭐해요. 둘 다 유부남 유부녀라 뻘쭘해서 친구로라도 지내기 애매한데. 남편과 가정에 올인하는 삶도 싫지는 않은데, 그냥 뭐랄까, 그 물 안에 고이는 느낌이랄까.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며 주고받는 활력과 에너지가 사라지니 사람이 참 차분해지고 다 내려놓-.-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고.. ㅠㅠ

  • 34. ㅇㅇ
    '15.9.9 11:26 PM (114.200.xxx.216)

    유부남 유부녀 코드 아이고 윗님...ㅠㅠ 글을 재밌게 잘 쓰셨네요..저도 얼마전에 비슷한 일이 있어서 ㅠㅠ 그냥 친구로라도 지내면 안되겠냐고 하는데 그사람도.....그러면 안될것같다고 당연히 그렇게 얘기하고 헤어졌지만................................ㅠㅠㅠㅠ

  • 35. 비슷
    '15.9.9 11:27 PM (119.197.xxx.230)

    제가 쓴 글인줄ㅜ
    저도 해외 여기저기 잘다니고 쇼핑에 술에..
    모 노는거 하나는 징하게 놀았는데요
    원글님 무슨말 하시는지 너무 공감가요
    이상하게 다시 그런걸 해봐도 재밌지도 않고
    그렇다고 다시 그시절로 가고싶지도 않은데
    이상하게 지금 생활은 뭘 하더라도 예전만큼 재미가 없죠..
    예전엔 젊었고 뭐든 처음이었고 열정도 많아서 그런건가... 지금은 (서른 중반) 나이들어 그런건가..
    여러 생각도 해보지만 딱히 답을 못찾았구요..

    어쨋건 젊은시절 넘 재밌게 놀아서 그런가
    지금의 생활에서 정말 흥을 찾기 어려워요ㅜㅜ

  • 36. 에효
    '15.9.9 11:29 PM (184.96.xxx.106) - 삭제된댓글

    집에서 맨날 가르친값 뱉어내라고 인상쓰고 생활비 내놓아라 돈벌면 부모 용돈 좀 줘라.
    다큰게 얹혀(분명 생활비 받으시면서)살면 살림 좀 해라.
    좀만 기분상하는일있으면 다큰 자식 발로차면서 화풀이 다하고 하도 억울해서 말좀하면 부모알기를 개떡으로안다고 머리채 잡아다가 벽에 박는 그런 부모랑 살다보면 결혼이 탈출이에요.
    운좋아 성격 무난하고 착하고 반듯한 사람이랑 그쪽 가족들의 정상적인 가족관계를 겪으면서 살다보면 내가 살아온 그곳은 대체 뭐였지? 하는 신기한 맘까지 들기 시작하죠.
    그런데서 인간다운삶이 뭔지도모르고 그게 효도고 원래 부모 자식은 그런건줄알고 살았구나하고요.

  • 37. ㅇㅇ
    '15.9.9 11:30 PM (114.200.xxx.216)

    비슷님 그러니까 제 원글에 제목이 다 함축하고 있다니까요..미혼때 너무 재밋었던게 화근 ㅋㅋㅋ 지금도 객관적으로 나쁘지 않은 삶인데 말이죠...

  • 38. ㅎㅎㅎ 동감해요
    '15.9.9 11:40 PM (114.199.xxx.44)

    자유가 그리워요! 정말 단 한번이라도 혼자서 며칠간 여행가고 싶어요. 돌 앞둔 애기는 이쁘지만.. 제 껌딱지고 짠돌이 남편과 같이 살려니 정말.. 가슴이 먹먹해지고
    결혼전에 돈 생각 안하고 여유롭게 쓰던 그때가 그리워요 ㅠ

  • 39. ㅇㅇ
    '15.9.9 11:52 PM (61.84.xxx.214)

    전 미혼 30대인데 연애도 안하고 친구도 안 만나고 여행도 안다니고 클럽도 안 가봤고 술도 못 마시고 20~30대는 쭈욱 일만 하며 보내고 있어요.
    결혼을 한다고 해도 생활이 썩 달라질 것 같진 않네요.

  • 40. ...
    '15.9.9 11:59 PM (116.34.xxx.74)

    나름 전문직이 뭔가요?
    화려하게 놀다 결혼생활 지겨울만도 하죠..
    근데 유부남이랑 죽이 잘맞는다 그런얘긴 왜 하세요?
    철이 없어보여도 엄청 없어 보이는 군요.

  • 41. 결혼 후
    '15.9.10 12:19 AM (112.187.xxx.4)

    행 불행은 다른게 아니라
    결혼전 생활이 결정짓는거 같아요.
    나만 보는 잘생긴 남편에 시댁 부자면 뭐해요.
    공주였다가 무수리 아내 며느리로 떨어졌는데
    남 눈엔 괜찮거나 부러울지 몰라도
    본인이 느끼는게 중요하죠.

  • 42. 그러게요
    '15.9.10 12:22 AM (223.33.xxx.49)

    미혼시절 온갖 좋은 곳 좋은 것 다하고. 연애 실컷하고
    남자들한테 추앙받고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다가
    결혼하니 사는게 재미라고는 없네요. 유부녀신세.
    남편은 튕기기나하고 ㅠㅠ. 애들 예쁜맛에 살아도
    그러다 늙어버리고 세월다가고.

  • 43. 고구마
    '15.9.10 12:34 AM (222.232.xxx.160)

    일장일단이 있는거 같네요 ㅎㅎ

  • 44. ....
    '15.9.10 12:59 A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

    40줄에 맘마미아 영화 보면서 펑펑울었잖아요.
    돌아올수 없는 강...
    20대 청춘의 강을 다시는 갈수 없다는 생각에...ㅎㅎ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지 싶고
    엇그제같이 생생한데 이미 20년이 더 훌쩍 지나버렸네요.

    그래도 심심한 생활속에
    행복한 옛추억이라도 있어 숨쉬고 살아요.

  • 45.
    '15.9.10 1:06 AM (116.125.xxx.180)

    20대 그렇게 보내서 부러워요
    전 뭐했나 몰라요 -.-
    놀기라도했음 후회도 안했겠네요

  • 46.
    '15.9.10 1:07 AM (116.125.xxx.180)

    클럽이라곤 홍대 1번
    나이트도 콜라텍 수준 1번 그게 전부 -.-

  • 47. 근데
    '15.9.10 1:15 AM (119.197.xxx.230)

    30대 후반이나 40대 이상 미혼분들..
    노는거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속 그생활이 재미있으신지 궁금해요..
    쇼핑이나 여행 사람만나기 술마시기 취미활동 등등요..
    나이가 들면 뭐든 시큰궁해지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 48. ...
    '15.9.10 1:15 AM (180.230.xxx.161)

    그냥 그렇게 애들만 줄줄 낳고 키우다보니 이제 40되어 가네요..이제는 뭐 마음이 있어도 몸이 늙어버린듯ㅠㅠ 놀고싶어도 이미 다 늙어버린것만 같아요ㅜㅜ

  • 49.
    '15.9.10 1:19 AM (121.157.xxx.51)

    젊음이 있었기에 그 시절이 더 잼나고 빛났던 거예요
    결혼 안하고 애 안 낳고 혼자서 40넘으면
    놀아줄 사람도 별로 없을 걸요
    허리 아프고 얼굴은 늙고 살은 찌고 어울리는 옷들은 점점 줄고
    소신있게 화려한 곳에 놀러가면 탱탱하고 빛나는 20대들과
    비교돼서 의기소침해지고..
    마음이 육체와 같이 늙는 것도 괴롭지만
    늙지 않는 것도 괴로운 일이랍니다..
    엄마엄마 소리 들으며 아줌마. 아내가 된 행복과 안정감도 느긋이 누려보세요. 가지고 싶어도 못 가지는 젊은이들 투성이니

  • 50. ㅁㅁㅁ
    '15.9.10 1:26 AM (122.32.xxx.12)

    그래도 님은 이것저겨 많이 해 보신것 같아서 그 자체가 부러워요
    저요 클럽을 한번 못가봤고 정말 미혼일때 뭐 했나 싶게 아무것도 해 본것이 없어요
    여행두 쇼핑도 노는것도 뭘 하나 해본것 없이 살아서
    추억할거 조차도 없는 그런 20대 이네요
    에휴

  • 51. 흠흠
    '15.9.10 1:44 AM (115.234.xxx.172) - 삭제된댓글

    완전공감이요
    좀 즐기고산사람은 이기분 알죠ㅜㅜ
    저도 처녀시절 키크고 늘씬해서 친구들이랑 나이트며 클럽에서 신나게 부킹에 춤추고 놀고 남자들 대쉬계속받고 해외여행에 어학연수 외국생활도 잼께하고 전문직은아니지만 전공직장잡아 일도하고 살던 그시절이 넘그립네요
    남편 성실하고 무난하고 행복한삶이지만 뭔가밍숭맹숭
    배꼽빠지게 잼썼던 이십대..

  • 52. .....
    '15.9.10 1:57 AM (112.150.xxx.143)

    전 미혼때
    나름 놀았지만 많이 외로웠는데
    결혼 후 심심하긴해도 안정적이고 평온한게 좋아요
    티비에 가봤던 곳 식당, 여행지 나오면 그때 회상하며
    추억으로 삽니다 ㅋㅋㅋ

  • 53. ....
    '15.9.10 2:03 AM (112.160.xxx.8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링크 걸어주신 음악 괜찮은데요?
    마구잡이도 괜찮으니깐 많이 추천해주세요. 들어볼게요ㅋ
    저도 음악 듣는거 좋아하고, 좋아하는 장르 중에 하나예요.

  • 54. 반뷰렌
    '15.9.10 2:12 AM (46.165.xxx.105)

    얼마만에 듣는 아민 반 뷰렌인지. 참 좋네요~ 원글님 미니스트리 오브 사운드에서 나오는 컴필레이션 앨범도 좋아하실 거 같아요.

  • 55. ,,
    '15.9.10 3:03 AM (116.126.xxx.4)

    전 미혼때 즐기고 살지도 않았지만 결혼은 그런거 같아요. 이젠 10년 돼니 애도 귀찮고 남자도 별로 필요없고 ,,,, 마 그냥 혼자 살고 싶어요 ㅠ.ㅠ

  • 56. ....
    '15.9.10 3:09 AM (14.32.xxx.15) - 삭제된댓글

    예전에 어릴때 나이 지긋한 아줌마들이 모여 앉아서 누구 결혼식 얘기를 하는데 '딴 따라라~' 결혼 행진곡 소리를 들으면서 신부가 웃는데 자기가 듣기에 그 노래 가사가 '고생문이 열렸네~ 고생문이 열렸네~" 이렇게 들렸다면서 깔깔 웃더라구요 결혼하면 그런거라고 ㅎㅎ

  • 57. 그렇지 않은 결혼
    '15.9.10 3:29 AM (110.14.xxx.40)

    그렇지 않은 결혼을 하려니
    결혼하기가 어렵넹~ㅠ

  • 58. ....
    '15.9.10 3:47 AM (222.109.xxx.209)

    더 늦게 결혼하면 괜찮으실텐데
    그러고 놀다 하나하나 가고
    거의 막바지가 37에 결혼하니
    아이고...집에서 남편이랑 있는게 젤 좋고
    애 낳으니 하나라서 그런지 몰라도 애 입히고 먹이고 데리고 좋은데 가는게 젤 좋아요
    가끔 생일 같은 때 손톱하고 머리 하고 남편 만나면 남편의 왜 이러노하는 눈빛이 좀 싫지만 ㅎㅎ
    그래도 30대 후반 넘어가면서의 그 외로움, 스트레스 생각하면 결혼한거 너무 감사합니다.
    안했으면 또 나름 재밌게 살려고 노력했겠지만, 하도 놀아서 이제는 이렇게 살아보는것도 좋아요.

  • 59. 저도....
    '15.9.10 4:20 AM (211.201.xxx.67)

    유머코드 통하고 죽이 착착맞는 남자애를 발견했는데, 서로 착착 맞음 뭐해요. 둘 다 유부남 유부녀라 뻘쭘해서 친구로라도 지내기 애매한데. 남편과 가정에 올인하는 삶도 싫지는 않은데, 그냥 뭐랄까, 그 물 안에 고이는 느낌이랄까.222222
    인간관계 좁아지고 가족들만 바라보고사는것도 나쁘진않은데 ㅜㅜ
    배부른 고민인건지. . . . . . . .

  • 60. 내가 없어지고
    '15.9.10 7:18 AM (115.41.xxx.203)

    다른것이 나의 주인이되니 불행하다느끼는거 같아요.

    아이,남편, 부모님, 이웃을 떠나서
    하루에 나를 위해 기쁨을 누리는 시간, 물질, 사람을 만나려고 힘써봅니다.

    내일 죽어도 한이 없이 오늘 기뻐하는 하루

  • 61. ㅇㅇ
    '15.9.10 8:48 AM (114.200.xxx.216)

    점 세개님..요새 박명수가 무도나와서 edm거리는데 ..세계에서 열풍이잖아요 dj들이 트는 댄스음악..페스티벌도 이제 록페스티벌보다는 edm페스티벌이 전세계적으로 흥하고.근데 edm도 너무나 많은 장르가 있어서...박명수가 좋아하고 트는 장르는 저는 또 싫어해서 ㅎㅎ 대중적인 걸로는 zedd나 cavin harris/ avicii 정도가 있고요 들으시면 그냥 신나는 팝정도로 들릴거예요..저는 이보다 훨씬 더 다크하고 매니어틱한걸 좋아해서 ㅎㅎ

  • 62. ㅇㅇ
    '15.9.10 8:50 AM (114.200.xxx.216)

    반뷰렌님 ~~맞아요 미니스트리오브사운드..컴필앨범..ㅎㅎ 오래됐죠..요새도 나오나 모르겠는데 영국런던갔을 때 미니스트리오브사운드 가려다가 위치가 너무 애매해서 못갔었던 기억이...

  • 63. 초공감
    '15.9.10 9:04 AM (175.223.xxx.246)

    미니스트리 오브 런던, 저도 가고 싶었는데 남부 우범지대에 있어서 못 가봤어요. 대신 토트넘 코트 로드에 있는 클럽만 줄창 다녔던 기억이.
    작년에 스티브 앤젤로 보고 그ㅡ이후로 공연이고 음악이고 전멸이네요. ㅠㅠ 이 글 보니 갑자기 놀고 싶어져요.

  • 64. dd
    '15.9.10 9:08 AM (114.200.xxx.216)

    헐 저는 런던에서 지금은 없어진 turnmills갔었어요..글고 요새 스티브안젤로 좋죠/! 저도 작년에 umf갔는데 전 above & beyond를 더 좋아해서 금욜날 갔었다는..내년에 umf 5주년 이라서 3일한데요..하루라도 꼭 가세요!! 분위기 전환은 확실히 되더라고요...어린애들 틈에서 예전같은 한창때 맘으로 즐기진 못하겠지만 ㅎ

  • 65. ..
    '15.9.10 9:11 AM (58.124.xxx.130)

    제 언니가 미혼때 삼다리까지 걸치면서 정말 준연예인급으로 화려하게? 살았지요.
    얼굴이 예뻣고 옷발도 좋아서 초등학교때부터 어찌나 인기가 있었는지... 스타급이었네요.
    그런데 결혼하고 지금까지도 그런 시절의 본인인줄 알아요. 여왕같아야 하고..
    음.. 현실은 그렇나요? 그렇다보니 남편이랑도 그저그렇고..
    그에 반해 저는 정말 얼굴이 못나서 쫒아다니는 남자하나 없었고 상대적으로 너무너무 외로웠어요. 그러다 결혼해서 (솔직히 형편도 안좋은 사람과 했지요) 살아야하니 악착같이 살았더니 지금은 사회적으로 일적 지위가 높아서 다들 부러워하네요. 제 생각은 늘 그 시절에 행복한건 가장 좋겠지만 그 행복이 끝까지 가지는 않더라고요. 스타들이 왜 우울증이 많겠어요. 지난날의 환상을 못잊어서예요. 특히 철없던 어린 시절에는 약간의 헝그리정신이 필요한듯 합니다. 나이들어 중년기 이후에는 그동안 열심히 살았던 보상을 받아도 좋지만 너무 어릴 때부터 너무 화려하고 행복하고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살면 나이들어 우울증 오기 딱이예요.
    예쁜것도 중간, 인기도 중간, 모 그렇게 시작하는 사람들이 나중에 갈수록 평탄하게 사는것 같아요

  • 66. ㄴㅇ
    '15.9.10 9:15 AM (114.200.xxx.216)

    저는 외적으로는 그렇게 화려한 사람은 아니었어요..그냥 나쁘지 않은 중상위권정도 ㅋ 그리고 경제적으로도 전혀 화려하지 않았어요.단 저는 그냥 나쁘지않은수준월급받고 저축하다가 제가 좋아하는것에 집중투자한거뿐이에요..평일에는 열심히 일하고 조신하게 있고 ㅋ주말 토욜하루만 신나게 놀았다니까요..그리고 돈모아서 여행간거고요..요새 혼자 해외여행이 뭐..몇천드는것도아니고..ㅋ

  • 67. ^^
    '15.9.10 9:26 AM (112.218.xxx.218)

    원글님 심정 너무 이해되고 덧글들 잘 읽어보다 링크걸어주신 사운드에 기분업되네요
    저도 저런식의 음악 좋아하는데 어떤장르인지 어떻게 찾아봐야하는지 몰랐거든요
    음악파일로 받아서 운전하면서 듣고싶네요
    사람 흥분시키는 묘한음악이에요

  • 68. ㅇㅇ
    '15.9.10 9:28 AM (114.200.xxx.216)

    운전하면서 들으면 과속의 위험이ㅎ 조심하세요 ..ㅎ 러닝뛸때는 진자 딱 좋아요 dj들 음악 안끊기는 한두시간짜리 믹셋들으면 신나서 ㅎㅎ 음악이 끝나면 아쉬울정도 ^^

  • 69. ㅇㅇ
    '15.9.10 9:35 AM (114.200.xxx.216)

    저위에 댓글에 오타있는데 calvin harris입니다...이 사람은 워낙 유명팝가수들이 피처링을 많이해서 익숙하실거에요..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calvin harris outside

  • 70. 글쎄요
    '15.9.10 9:37 AM (175.114.xxx.243)

    그리 멋지게 잘 논거 같지도 않은데... ㅎ

  • 71. dd
    '15.9.10 9:40 AM (114.200.xxx.216)

    네 멋지고 화려하게 논건 아니지만 저는 음악과 친구들만으로 충분히 재밌었답니다 ^^

  • 72. ....
    '15.9.10 9:45 AM (175.223.xxx.233)

    저도 이해되네요
    저는 락에미쳐있었어서
    주말엔 홍대.인디 공연많이다니고
    해외 락페도 많이가고
    정말 개고생이었지만 너무 즐거웠어요ㅠ.ㅠ
    그때 너무 머리풀어헤치고
    뛰며 놀아서 지금 다리가 좀 부실해요..ㅜㅜ

    자꾸 여기분들은 클럽하면지금
    춤추고 부킹하는 나이트를 연상하시는데
    그런게 아니고요ㅎㅎㅎ
    뭐 양다리삼다리라서 화려하다 이런얘기가
    아닌건 딱알겠는데요 뭐.

    배낭여행도 혼자가면 결국
    이래저래 많은 사람들만나니까 그것도 즐겁고...
    결혼하면 신랑버려두고 혼자 이렇게 다니기도 힘들고
    일정맞추기도어렵고
    둘이가자니 비싸고 ㅡ.ㅡ
    일단 결혼하면 여러가지로 너무 많은 에너지가 쓰이니
    다른데.쓸 시간이 주는건 사실이예요
    에잇..

  • 73. ㅇㅇ
    '15.9.10 9:49 AM (114.200.xxx.216)

    윗님 맞아요 저는 남자 쇼핑 술 별로 관심없었어요 ㅎㅎㅎ 해외여행 그정도 다녔어도 면세점한번 제대로 간적 없는듯..누가 부탁해서 한번 갔었나..그리고 사람들 선물사러?? 가서도 어리버리 ㅠ 뭘 알아야지...ㅎ

  • 74. 무지개1
    '15.9.10 9:58 AM (211.181.xxx.57)

    그래도 화려하게 지냈던게 위안되지 않나요?
    결혼하면 다시 남자 만날 일은 있을수없고 있어서도 안되는데, 로맨스는 필요하고 ㅎㅎ 그럴때 옛 추억 하나씩 들춰서 꺼내먹는거죠-
    님은 애가 둘이나 있어서 더 그러신거 같아요..
    저는 아직 애가 없는 결혼4년찬데.. 결혼전처럼 퐈려하고 다이나믹한 건 없어졌지만 사실 또 생각해보면..결혼전 남자들 대쉬는 사실 그닥 영양가가 없었던거같고요..
    암튼..애들 키우고 나면 다시 여유 생기고 즐거워지실 거 같아요~!

  • 75. dd
    '15.9.10 10:06 AM (114.200.xxx.216)

    예 윗님 지금까지 제 삶에서 후회는 별로 없네요....별로 행복한건 모르겠지만 또 결혼한걸 후회하지는 않아요..결혼상대가 좀..후회될때는 있지만 ㅋㅋ

  • 76. ...
    '15.9.10 10:07 AM (118.38.xxx.29)

    >> 젊음이 있었기에 그 시절이 더 잼나고 빛났던 거예요

  • 77. 결혼후가
    '15.9.10 10:23 AM (222.107.xxx.181)

    대체로 결혼 후에 여자들은 고달퍼집니다
    마음에 여유라고는 눈꼽만큼도 없어요
    직장에 가사에 육아에 시댁일에
    거기다 애가 크면 교육까지 챙겨야합니다.
    내 생활이라는게 없어요
    삶은 단순하고 무료하면서
    중압감을 느끼면서 삽니다.
    게다가 늙어가고 있구요.
    뭐하나 행복할게 없네요.

  • 78. ...
    '15.9.10 10:26 AM (14.53.xxx.193)

    저보다 훨 나은거예요
    저는 남편이랑 여행다니라고
    아버지가 아무데도 못가게 하셨어요
    집-학교-직장-도서관 말고는 간데도 없어요
    중매로 ㅜㅜ
    연애도 못해 보고 놀지도 못해보고
    그런데 리스 12년에 별거하듯 살아요
    아이들이 이혼못하게 하니 이대로
    돈벌고 병들어가며 죽겠지요

  • 79. 초컬릿
    '15.9.10 10:28 AM (39.7.xxx.137) - 삭제된댓글

    미혼때 남자들한테 인기많았고 대쉬많이ㅂ받았던 여자들은 결혼하면 재미 없어요..

    따분하고 한남자에게 구속받고
    여러가지로..

  • 80. ㅇㅇ
    '15.9.10 10:30 AM (114.200.xxx.216)

    ...님 돈벌어서 하고싶은거 가끔은 꼭 하시길 바래요 ㅠㅠ애들 사교육비를 줄여서라도요........

  • 81. 마음이
    '15.9.10 10:31 AM (223.33.xxx.9)

    청춘이시네요. 전 결혼하면서 몸도 맘도 비로 노인된듯ㅜ

  • 82. 헤헷
    '15.9.10 10:32 AM (175.198.xxx.39)

    음악 링크 걸어줘서 고마워요. 잘 듣고 갑니다.
    화이팅

  • 83. ..
    '15.9.10 10:43 AM (61.102.xxx.5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아직은 젊기 때문에 그럽니다..
    좀더 나이 들어가면,,,지금 가진것에 감사하게 될꺼에요
    사람은 어쩔 수 없이 그 나이에 꼭 필요하고 해야하는것들이 있는거 같아요
    40 들어서면 가족과 아이들 가정이 가장 소중해 질꺼에요

  • 84. ..
    '15.9.10 10:47 AM (61.102.xxx.58)

    원글님이 아직은 젊기 때문에 그럽니다..
    좀더 나이 들어가면,,,지금 가진것에 감사하게 될꺼에요
    사람은 어쩔 수 없이 그 나이에 꼭 필요하고 해야하는것들이 있는거 같아요
    40 들어서면 가족과 아이들 가정이 가장 소중하고,,,뿌듯하고 행복해 질꺼에요

  • 85. ㅎㅎ
    '15.9.10 10:53 AM (112.198.xxx.39)

    전 행복한 사람이네요. 결혼전제도 참 재밌게 살았고 결혼하고 육아도 참 재밌었어요. 애가 워낙 순하고 말 시킬일이 없어서..그러다 외국 나오게 되고 아이 학교 다니고 클수록 또 내 시간 많아지고 아이가 중학생 되어 커지니 친구같고 또 남편과는 아이없이 데이트하니 신혼같고.. 나이를 먹을수록 인생이 재밌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들 좀 키워놓고 나면 라이프스타일이 또 달라질거예요

  • 86. ㅁㅁ
    '15.9.10 10:53 AM (110.70.xxx.132)

    노래 좋네요 ^^

    댓글 달러 로그인 했어요
    저도 연예인급 미모는 아니지만 ㅋ
    중상쯤? 되는 얼굴에 몸매가 되니ㅋㅋ
    대쉬 많이 받았거든요

    다 옛날 얘기죠
    현실은 애 둘 낳은 아줌마 ㅜㅜ
    몸매는 거의 돌아 왔지만 얼굴이나 탄력은 뭐~
    옷장속에 옷 많은데
    정말 입고 갈데가 없는거 공감하구요
    미니스커트할 핫팬츠 보며 그냥 추억중...

    일주일에 5일이상 약속 있고...
    사람들에게 받는 에너지가 좋아서
    많이 돌아다니고 만나고 그랬죠

    지금 남편이나 애들 시댁하고도 편안하니 괜찮은데
    재미는 없죠 ㅜㅜ

  • 87. ㅇㅇ
    '15.9.10 10:58 AM (114.200.xxx.216)

    윗님 그냥 동네다닐때도 미니스커츠 핫팬츠입으세요..~~ㅎ 핫팬츠야 뭐 엄마들 많이입던데..핫팬츠...멋부리는 용도도 아니고 그냥..멋안부린척하면서 은근 몸매자랑할수있는 옷이잖아요~~ㅎ 미니스커츠도 요새 랩스커트형식 좋던데요..앞에는 스커트인데 뒤는 반바지 ^^

  • 88. ㅇㅇ
    '15.9.10 11:00 AM (114.200.xxx.216)

    ㅎㅎ님 애들 순하면 키우긴 편한데...학교들어가면 순한 아이들 치이지 않나요? 저희 애들도 순해서 이런게 너무 걱정이에요 ㅠㅠㅠ

  • 89. ...
    '15.9.10 11:03 A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미혼,기혼이 문제가 아니고 나이 먹는다는게 그런거죠.
    결혼도 안했는데, 애 둘낳은 아줌마 취급 받는거보다는 낫겠다..하고 생각하세요.
    미혼이라고 40대에 미니스커트 입고 아가씨 코스프레(?)하고 돌아다니면 미친여자 취급받을거에요.
    결혼을 하면 결혼을 시점으로 한방에 확 바뀌지만, 결혼을 안하면 서서히 시들어가며
    독거노인 모드로 가는거죠.

  • 90. 맞는 듯
    '15.9.10 11:09 AM (210.99.xxx.253) - 삭제된댓글

    아이 낳기 전 직장생활 바쁘게 하고 친구들이랑 취미생활 등등 바빴던 사람들(저 포함)은 아이 키우면서 여러가지 힘들고 답답한 게 큰 것 같고..

    아이 낳기 전에 직장도 안 다니거나 좀 다니다 말았다거나... 여행도 잘 안 가보고 그렇다고 친구들이랑 자주 어울리는 것도 아닌.. 자기 생활에 대해 즐거워하지 않던 친구들이 오히려 아이 낳고 나서 자신감 같은 게 생기더라구요. (다는 아니지만..) 극도로 소심했던 사람 하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방어도 못하고 쩔쩔매는 부류였는데 아이 낳고 나서는 갑자기 무서운 게 없고 당당해졌다 하더라구요

    어쩌면 인생 전체로 놓고 보면 공평한 건가? 싶네요..

  • 91. ㅎㅎ
    '15.9.10 11:38 AM (221.146.xxx.73)

    애 둘 낳은거는 본인이 원한거 아니었나요? 그렇게 구속되는게 싫었음 하나 낳고 끝냈어야죠 어째 말과 행동이 다르네요

  • 92. ㅇㅇ
    '15.9.10 11:52 AM (114.200.xxx.216) - 삭제된댓글

    어멋 윗님 제가 요새 우리 둘째 때문에 웃고사는데요~~~~ㅎㅎㅎ

  • 93. ㅇㅇ
    '15.9.10 11:52 AM (114.200.xxx.216)

    어멋 윗님 제가 요새 우리 둘째 때문에 그나마 웃고사는데요~~~~ㅎㅎㅎ

  • 94. 성격 쾌활하신 듯
    '15.9.10 12:12 PM (114.204.xxx.75)

    밝은 에너지가 아이들도 건강하고 명랑한 성격으로 잘 키우실 듯..
    추억은 아름답게 접어두시고
    가끔씩 신랑 분이랑 홍대 마실 다녀오세요.

    저는 20대와 30대를 공부/육아만 하다 보낸 사람입니다만
    후회는 없어요. 노는 데는 별 흥미가 없었거든요.
    음악도 조용한 클래식만 듣고요..시끄러운 건 못들어요. 머리아파서..
    암튼 제 20대와 30대는 공부와 육아로 온통 동동거리던 시간이었고
    40대인 지금은 그 덕에 뭐라도 평생직업 갖고 살고 있고
    귀여운 아이도 잘 크고 있으니 행복한 인생이라고 느껴요
    그런데 역시 뭔가 배우는 것도 습관이라서
    하던 가락이 있어서 그런지 계속 뭐라도 배우러 다녀야지 안 그러면 몸이 병나요.

  • 95. ..
    '15.9.10 12:15 PM (121.164.xxx.129)

    결혼전에 별로 재미없게 살건 사람이구 지금도 그닥이지만 원글님 마음 이해가요. 그래도 미혼시절에 화려하게 살아본게 어디에요^^

  • 96. 나이먹으니
    '15.9.10 1:25 PM (1.230.xxx.103)

    저도 결혼전 한 놀기(?)했던 여자에요..ㅎㅎ
    여행좋아해서 일년에 2~3번 해외여행가고..사직서내고 6개월여행 다녀보기도 했어요.
    주말엔 레포츠 즐기고..주중엔 지인들이랑 사교모임(?)...
    33살에 결혼했는데...친구들이 넌 하도 열심히 놀아서 결혼해도 아쉬움은 없겠다...하더군요..
    올해 9년차인데..아주 가끔은 싱글때의 그 자유로움이 그립기도 하네요..
    그래도 지금까진 일하면서 애키우느라 정신없이 살았는데 담달말부턴 전업예정이라 삶이 더 무료해지지 않을까 조금 걱정이...
    좋아하는 여행은 아직 포기못해 일년에 2번씩 다니는데 식구가 4명이라 비용부담이 크긴 하지만 그래도 그 즐거움은 포기 못하겠어요..

  • 97. 딴얘기
    '15.9.10 1:27 PM (183.109.xxx.150)

    댓글로 알려주신 공연 정말 멋있네요
    네덜란드 국왕 즉위식인가요
    덕분에 이런 음악은 관심도 없었는데 배우게 됩니다
    또 좋은 음악 있으면 추천 부탁 드려요

  • 98. ㅇㅇ
    '15.9.10 1:38 PM (114.200.xxx.216)

    댓글들 감사하고 전 지금 이순간은 여러분 여러 댓글들만으로 행복하네요 ㅎ 단순하긴 ㅠ.ㅎ

  • 99. ㅇㅇ
    '15.9.10 1:39 PM (114.200.xxx.216)

    네 맞아요 딴얘기님!! 네덜란드예요~~네덜란드가 원래 이런 dj 음악으로 유명하거든요 ㅎ 아는 사람들 사이에선 꿈의 나라 ㅎ

  • 100. ..
    '15.9.10 1:51 PM (121.134.xxx.91)

    운이 참 좋으시네요. 전 하루하루 살기 힘들어 남의 나라 이야기 같네요.

  • 101. ㅎㅎㅎ
    '15.9.10 2:09 PM (211.114.xxx.245)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전 "결혼 전이 행복해야 결혼 후도 행복하다" 는 말에 동의 못합니다.
    82에선 그걸 명언처럼 떠받들더군요.

  • 102. ㅎㅎㅎ
    '15.9.10 2:09 PM (211.114.xxx.245)

    그래서 전 "결혼 전이 행복해야 결혼 후도 행복하다" 는 말에 동의 못합니다.
    82에선 그걸 명언처럼 떠받들더군요.

  • 103. 00
    '15.9.10 2:34 PM (210.103.xxx.149)

    그때가 힘들고요. 아이 좀 크고 나면 또 즐겁습니다.
    여유가 더 있어지니까요.
    젊을때 놀고 아이도 키우고, 아이키우는 것은 고생이면서도 나름 보람있고, 또 어찌보면 행복인데
    지금은 너무 힘드니 모를 뿐이지요.

  • 104. 저는
    '15.9.10 2:37 PM (222.232.xxx.200)

    30대 내내 '재미없다'를 입에 달고 살았는데 아는 동생이 '언니, 인생은 재미로 사는게 아니라 보람으로 사는거야' 란 가르침을.....큰 깨달음을 얻고.... 셋째까지 낳아키우다가 취직까지해서 아주 보람만 엄청 넘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 105. ...
    '15.9.10 3:26 PM (223.33.xxx.37)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몇살이신데요?
    전 5살 딸 하나인데 요즘 너무 재밌는데
    주말마다 세가족이서 맨날 놀러다녀요
    리조트나 호텔 패키지도 다니고
    글램핑도 하고
    봄가을엔 음악 페스티벌 많아서 아이 데리고 가도 너무 신나고 재미있던데요
    아이가 아주 어리지만 않다면 아이와함께 뮤직페스티벌 가보세요^^
    전 재즈쪽을 좋아해서 서울재즈페스티벌이 넘 좋았는데 Edm쪽은 잘 모르겠네요 요즘 워낙 많아사 잘 찾아보면 있을꺼예요

    그밖에도 아이와 좋은 공원다니며 산책하고 야외공연도 보러다니고~
    전 이제는 아이델꼬 다니는게 더 재미있는것 같아요

    글고 아이엄마라고 후줄근하게 다닐 필요 없어요
    요즘 예쁘고 세련된 엄마들 얼마나 많은데요

  • 106. ///
    '15.9.10 3:29 PM (14.53.xxx.193)

    너무 행복하고 부러운 분들이 너무 많네요
    억울해서 이대로 못 죽겠어요
    그냥 댓글들 이따금 읽으며 상상하고 그 속에 저를 집어넣고 대리만족을 해야겠어요

  • 107. 작은목표라도 꼭 세우시길......
    '15.9.10 3:35 PM (183.97.xxx.198)

    사람은 목표가 있어야, 삶의 열정을 느낀대요~
    지금은 가족이란 울타리로, 엄마의 자리로 소속감과 성취감을 못 느끼실테지만~

    한번 하고싶은 버킷리스트라도 작성하셔서, 꼭 이 세상에 떠나기전 하고싶은 일.
    경험하고 싶은 일 다 적으세요~ ^^

  • 108. 나이
    '15.9.10 3:38 PM (66.249.xxx.238)

    나이들면 미혼이라도 그렇게 열정적으로 재밌기가 힘들어요
    그냥 젊어서의 빛나던때를 추억하면서 늙어가는건가 싶어서 서글퍼져요

  • 109. ..
    '15.9.10 3:58 PM (211.177.xxx.40) - 삭제된댓글

    인생은 죽음으로 가는 나날을 보내는 일정이라고 생각하기에,
    결혼도 안하는 거보다는 나을 거 같은 느낌이니까 잘 참고 견디면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 110. ..
    '15.9.10 4:00 PM (211.177.xxx.40) - 삭제된댓글

    인생은 죽음으로 가는 나날을 보내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기에,
    결혼도 안하는 거보다는 나을 거 같은 느낌이니까 잘 참고 견디면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 111. ..
    '15.9.10 4:00 PM (211.177.xxx.40)

    인생은 죽음으로 가는 나날을 보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기에,
    결혼도 안하는 거보다는 나을 거 같은 느낌이니까 잘 참고 견디면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 112. 클럽
    '15.9.10 8:49 PM (112.184.xxx.158)

    남편이랑 같이 다니셨군요.
    클럽에 대해선 안 좋은 선입견만 있어서.

    진짜 말로만 듣던 클럽에 음악 듣고 춤추러 다니셨나보네요.

  • 113. ㅋㅋ
    '15.9.10 8:55 PM (58.229.xxx.13)

    전 클럽에 한 번도 안갔고 나이트도 안가봤는데 후회는 없어요.
    워낙 시끄러운걸 싫어해서요.
    여행도 싫어함.
    집에서 조용히 책읽고 차마시는게 제일 행복함.
    원치 않는 남자들에게 대시 받으면 짜증날 뿐 그게 좋았던 적도 없고요.
    연애 많이 하는게 왜 좋은건지도 모르겠음.

  • 114. 11
    '15.9.10 9:01 PM (116.33.xxx.68)

    젊을때 전혼자있는게 죽기보다외로웠어요 놀아도 허전하고 무언가 항상불안했어요 결혼후 아이낳고 온전한 가족의 울타리에 있는 지금이 너무나 감사해서 눈물이 다날지경이에요

  • 115. 완죤 공감!
    '15.9.10 9:11 PM (1.235.xxx.32)

    애가 커서 독립할 날만 오매불망 기다려요.
    그럼 머해요?
    그땐 자유는 있으나 젊음이 없을테고
    돈은 있으나 기운이 없을텐데요.
    주변에 예상치도 않았던 분들 먼저 가는 걸 보니
    기다리다가는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틈틈이 친구들 만나 수다로 달래 봅니다.ㅠㅠㅠ

  • 116. 공감백배
    '15.9.10 9:53 PM (182.209.xxx.96)

    전 이제 막 마흔 들어섰는데..
    저도 홍대 클럽 초기에 엄청갔었어요. 상수도 시절부터..ㅎㅎ(혹시 모델 김남진이라고ㅎㅎ 진짜 춤 잘췄는데. 멋진 그 모델 보는 재미도 쏠쏠...)
    저도 음악,춤 좋아해서 친구랑 매주 금요일 밤마다 갔다 놀다오고. 새벽에 들어와서 부모님께 혼나곤 했는데ㅎㅎ
    참 진짜 재미있었어요. 그때 듣던 그 음악들, 해외뮤지션들 mp3맨날 다운받아 듣곤했는데...서울 호텔에 뮤지션 온다하믄 빠지지않고 갔던기억이...
    님이 올려주신거 넘 좋네요ㅎㅎ 저도 일렉트로닉,라운지.힙합재즈를 무지 좋아했거든요ㅎㅎ 일본가서 유명뮤지션LP판까지 사들고 올정도ㅋ
    전 이젠 애가 셋이라..그때 생각하면 진짜 천지차이.
    꾸미는거 좋아하고, 옷사입는거 좋아하며 2.30대를 화려하게 보냈는데..그때가 참 그리워요. ㅜ 이젠 마음대로 할수 있는게 많지 않아서요. 쩝...

    많은 생각 ,추억떠올리게 해주셔서 기분이 좋네요^^

  • 117. ㅇㅇ
    '15.9.10 10:24 PM (114.200.xxx.216)

    헐 윗님!! 상수도를 아시다니!! 우리 진짜 화석끼리 만났네요 ㅎㅎㅎ 아 근데 저는 말만들어봤지..가보진 못했어요....상수도가 우리나라 최초 일렉클럽이잖아요..그때는진짜 아는 사람만 알던 클럽 .........이름도 너무 멋지지 않아요? 상수동에 있어서 상수도 ㅋㅋㅋ

  • 118. ㅇㅇ
    '15.9.10 10:25 PM (114.200.xxx.216)

    서울 호텔이라면 그당시 워커힐? ㅋㅋ 진짜 거기 다닐때가 제일즐거웠엇어요 ㅠㅠㅠ

  • 119. 와아
    '15.9.10 11:25 PM (211.237.xxx.183)

    이 글 읽으면서 추억도 되새기고(전 클럽들 몇 번만 가본 거지만, 여기 적힌 곳들 이름은 많이 들어봤네요.) 정보도 얻어가네요. 자주 들으면서 감각이라도 잃지 않고 싶네요.^^

  • 120. 결혼 전도 나쁘지 않았지만
    '16.9.11 10:51 PM (176.4.xxx.237) - 삭제된댓글

    결혼 후도 좋네요.

  • 121. 젊어진 기분이네요
    '16.9.11 10:54 PM (176.4.xxx.237) - 삭제된댓글

    여기 댓글들 보고 있자니. ㅎ

  • 122. 결혼 전 대 결혼 후
    '16.9.11 11:11 PM (176.4.xxx.237) - 삭제된댓글

    친정 아버지와 달리 부드러운 성격의 가정적인 남자 만나서 좋구요 결혼 초기엔 경제적으로 쪼금 힘들었던 적은 있지만 (월세 안내보고 살다가 월세 낼려니 억울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돈을 길바닥에 뿌리는 느낌!) 가난했다 생각해본적은 없구요. 애들 잘 자라줬고 (물론, 처음에 힘들고... 다 그래요) 제일 좋은건 항상 휴가 기억이에요. 가족이 다 같이 재밌게 논 기억. 다 키운 지금은 자유까지 있어서 더 좋네요. 유럽 여행중이에요. 얼마 전엔 혼자 며칠 배낭여행자 숙소에 있었는데 온통 젊은 애들이어서 부럽더군요. 20대때 배낭여행 못해본거 아쉬워요. 우리때는 그렇게 여행으로 나갈 자유도 없었어요. 대한민국 여행 자유화가 89년 7월에 50대 이상, 그 얼마 후에 전국민 해외여행 자유! 믿어지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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