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바에 다녀왔다는데 결제가 두번 되었네요

토끼 조회수 : 3,292
작성일 : 2015-09-09 21:11:47
친구와 술한잔 하고 왔다는데
같은곳에서 두번의 금액이 결제되었어요

하나는 몇만원
하나는 몇십만원

제가 아침에 농담처럼 진심을 담아

혼자가서
하나는 맥주 몇병마시고
바 아가씨가 이뻐서 티켓이라고 끊었나봐?

하니

절대~ 아니야

하고 끝났어요.

아이가 식사중(5살)이라 아이앞에서
언쟁하기 싫어서
출근후에

난 아이 장난감(맥포머스) 30만원하는거 사주고 싶은걸
몇달동안 고민만하는데...
몇십만원 술값으로 쓰고온 당신이 밉네
오늘 맥포머스주문할께.

미안하다 하길래

이미 먹고 쓰고온것
다툰다고 달라지는 것도 없는데....
당신이 자주그러는 것도 아니니
뭐라하지는 않을께....

고맙다 하고,
쿨한척 넘겼는데.

하루종일 마음이 안좋고...

두번결제한게. 제가 농담처럼 말한 그건아닐지....
싶어서요
ㅜㅜ

IP : 175.119.xxx.17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딴얘기
    '15.9.9 9:13 PM (115.137.xxx.109) - 삭제된댓글

    애기 장난감이 30만원이라니 후덜덜 ;;;;하네요..

  • 2. 딴얘기
    '15.9.9 9:14 PM (115.137.xxx.109)

    5살 아가에게 장난감 30만원짜리를 사준다니 후덜덜;;;;;하네요;;;

  • 3. 토끼
    '15.9.9 9:16 PM (175.119.xxx.177)

    근데 그게 장난감이라기보다는...
    자석블럭. 300피스가 넘는...
    사면 몇년 갖고노는??
    그런거요

  • 4. 그런거군요
    '15.9.9 9:17 PM (115.137.xxx.109)

    아...예 요즘 장난감이 정말 비싼가봐요.
    하긴 물가도 있으니..

  • 5. 에고..
    '15.9.9 9:23 PM (121.124.xxx.55) - 삭제된댓글

    30 이 아니라 300 쯤 질러주셨어야 남편이 찔끔했을텐데
    오히려 면죄부를 주는 꼴이 된 것 같네요.
    다시는 그런 곳 못다니게 단도리하세요.
    지금이라도 눈 딱 감고 백화점 가서
    샤넬백이라도 지르세요.

  • 6. 그럴
    '15.9.9 9:26 PM (125.136.xxx.212)

    속상하실만해요
    저같음 며칠동안 꿍해서 화난티 팍팍내고 다닐거같아요
    일부러 맘불편해라고 ㅎ
    그리고 애 장난감 맥포머스 요즘 거의다 가지고있어요
    레고 가지고 놀듯이요

  • 7. 너무
    '15.9.9 9:35 PM (123.215.xxx.208)

    쉽게 면죄부2222
    처음에 세게 나가셔야 조심이라도 할텐데요ᆞᆢ

  • 8. 푸덜
    '15.9.9 9:49 PM (122.37.xxx.75)

    남편이 가끔ㅈ법인카드로 바에가서
    긁고와도 완전 짜증나던데..
    본인카드로 몇십이라..
    보살이십니다

  • 9. ....
    '15.9.9 9:52 PM (221.150.xxx.204) - 삭제된댓글

    아이 장난감사는 걸로 넘어가시다니 남편은 신나겠는데요
    적어도 원글님을 위한 마사지쿠폰 정도는 끊으셔야
    내가 돈 쓰면 와이프도 막 나간다고 느끼죠

  • 10. dd
    '15.9.9 10:04 PM (175.120.xxx.91)

    보통 좀 사는 집(부유하다는 의미라기 보다는 그냥 중상층)에서 커온 남자들은 바에서 양주 한병 킵해놓기도 하더라구요. 우리 남편은 먹고 죽을라도 그럴 돈이 없어서 못하긴 하던데 친구들은 그 바가 분위기가 괜찮으면 친구들 데려가서도 한잔씩 주려고 그렇게 사놔요. 아가씨는 토킹바 같은데서 만날 수도...저희 남편도 작년에 은근 친구들이 그런데 데리고 다녀서 많이 힘들었는데 그 아가씨들도 보는 눈이 있는지라 돈없다 싶으니 유지가 안되더라구요. 남편 혼자 헛물킨적은 있었구요. 남편분이 재정적으로 부유하시다면 단도리 잘하시는게 중요할 거 같지만 맥포머스 사시는 것도 조금 눈치 보일 정도의 재정이라면 제 생각에는 우리 집과 비슷한 정도일 거 같아서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술집년들도 다 재보더라구요.

  • 11. 정말 너무 쉽네요
    '15.9.9 10:14 P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아이 장난감 비슷한 가격으로 사고 땡?
    진짜로 아가씨 데리고 나가는데 쓴 돈일수도 있을텐데.
    쉽게 면죄부 3333

    앞으로도 종종 애용하실듯.

  • 12. ㅇㅇ
    '15.9.9 10:25 PM (210.221.xxx.7)

    헐...
    그냥 이걸로 끝?
    카드사용내역.통장거래내역 안보시고?

  • 13. ㅇㅇ
    '15.9.9 10:26 PM (210.221.xxx.7)

    여자한테 넘어가면 돈없으면 카드깡해서 만나요.

  • 14. 전에 알았던 동생이 부천의 모던바 다녔는데 얘기해줬음
    '15.9.9 10:29 PM (211.32.xxx.135)

    모던바나 토킹바도 2차 나갑니다.
    그냥 바에만 있는 아가씨, 그리고 2차 나가는 아가씨 따로 있어요.
    물론 2차 나가는 아가씨가 돈은 훨씬 많이 벌죠.
    혹시나 주부님들, 그냥 토킹바는 토킹만 하는줄 알까봐 노파심에 적어용.

  • 15. ...
    '15.9.10 2:20 AM (14.35.xxx.135)

    그거 확인해보심이
    저희 남편도 그런적 있어요 ..이상하다고 남편이 술집에 전화해서 확인하니
    자기네 실수로 잘못 결제되었다고 해서 돈 입금 받았어요
    남자들 그런거 잘 확인안하고 술집이라 정신 알딸딸하니...
    일부러 그런거 같아요 ..실수아니고
    확인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529 카톡을 차단했는데... 꼭 좀 알려.. 2015/09/12 1,185
481528 일단 다음대권은 ㅎ 76 ㄴㄴ 2015/09/12 5,941
481527 실리트vs휘슬러인텐자 어떤게 더 좋은가요?급 1 은지 2015/09/12 1,611
481526 미국 금리 연내 인상 집값 하락 한 번 더 전세? 21 금리인상 2015/09/12 5,996
481525 (급) 인터넷 이사 이전비 문의드려요 5 만성피로 2015/09/12 1,362
481524 강아지가 가장 가족같이 느껴져요... 21 강아지 2015/09/12 4,949
481523 x레이 사진찍을때 문안닫고 그냥 찍던데 이상한거 맞죠? 12 ... 2015/09/12 2,728
481522 반상회 참석 .. 세상에 이렇게나 끔찍하게 무식 할 수가 2 긴급 반상회.. 2015/09/12 5,434
481521 피부에 사용할 코코넛오일 2 코코넛오일 2015/09/12 3,103
481520 아파트월세에 부가세 붙나요? 7 세입자 2015/09/12 5,802
481519 파주 신세계아울렛 옆에 있는 건물 뭐예요? 2 궁금 2015/09/12 2,147
481518 다큐 공감에 후쿠시마 문화교류 나왔네요 1 이런 2015/09/12 1,282
481517 동네 아줌마 ...딸 친구 2 명심보감 2015/09/12 2,194
481516 걱정 많은 사람의 함정..이란 어떤 한의사분의 글인데 이해가 안.. 2 ..... 2015/09/12 3,147
481515 데이터무제한이면 카톡전화 무료인가요? 2 데이터 2015/09/12 2,131
481514 대체 술을 얼마나 마시면 이상탠거죠? 3 맨날 술이야.. 2015/09/12 1,745
481513 혼자 등산 다니시는 분들 안무서우세요? 18 ..... 2015/09/12 9,425
481512 야당중진들이 문재인대표를 몰아낼려는속셈이 보이네요 7 집배원 2015/09/12 1,267
481511 우리 어머니 명언 "돈 되는걸 해라" 28 .. 2015/09/12 11,124
481510 뽕 관련하여 딸 사진 봤는데 12 박색 2015/09/12 11,738
481509 노트북..사려고합니다. 7 컴.맹 입니.. 2015/09/12 1,542
481508 시댁전화관련..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시댁에 전화를 안하면 불안해.. 11 마음강해지는.. 2015/09/12 5,031
481507 30년간 궁금했던것 물어봅니다‥ 6 아파서 못자.. 2015/09/12 2,835
481506 중 1 딸 사춘기 극복기 ㅎㅎ 4 고블리 2015/09/12 2,413
481505 집에 은색으로 반짝이는 얇고 긴 벌레가 있어요! 8 참나 2015/09/12 9,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