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여 우여 황우여.. '역사교과서는 하나로 배워야..'

왜곡된역사관 조회수 : 727
작성일 : 2015-09-09 19:00:20
역사교과서가 하나인데..어떻게 균형있는 교육이 되는지.. 아니 이게 무슨 멍멍이 개소리입니까? 
역사는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북한이 국정교과서로 배우는게  몹시도 부러웠나봅니다. 
교학사교과서가 채택이 되지 않자.. 이번엔 국정화로 또다시 개수작을 부리는 그들.. 
참고로 황우여는 송도가 있는 연수구 지역주민들이 뽑으셨습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어제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황부총리는 “한 가지 교과서로 역사를 균형 있게 가르치는 것은 국가의 책임”이며, “역사만큼은 분쟁의 씨앗을 뿌리고 갈래가 갈라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 부총리의 궤변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 ‘한 가지 교과서로 역사를 가르치는 것’은 국가의 책무가 아니라 유신독재의 통치술이었다. 황 부총리에게 국가는 유신체제를 의미하는가?

국정교과서는 1974년에 등장했다. 그 전까지 중학교는 11종, 고등학교도 11종, 총 22종의 국사 교과서가 존재했다. 유신이 선포된 해인 1972년 박정희는 ‘전국교육자대회’를 열어 ‘국적 있는 교육’을 명했다. 전국교육자대회는 안보교육체제 확립, 새마을운동 추진, 국민총화 저해요인 제거, 교육풍토 개선을 ‘국적 있는 교육’을 위한 4대 결의사항으로 채택했다. 이런 상황에서 변경된 제도가 ‘한 가지 교과서로 역사를 가르치는’ 국정교과서 제도이다.

국정교과서가 누구를 위해 만들어졌는지는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충분할 것이다. 4.19.는 ‘학생의거’로, 5.16.은 ‘군사혁명’으로 규정했고, 10월 유신은 ‘한국적 민주주의’로 표현했다. 교과서가 독재자의 통치 수단이 된 것이다.

황 부총리의 궤변은 적반하장이다. 도대체 누가 역사교과서를 ‘분쟁의 씨앗’으로 만들었는가? 이명박 정권을 떠받치던 뉴라이트 세력들이었다. 그들은 일선 학교에서 가장 많이 채택되었던 금성출판사 역사교과서를 좌파로 몰아 공격하고, 강제로 교과서 수정을 시도하고, 학교장들에게 압력을 가하여 채택을 철회하게 하였다.

금성출판사 역사교과서 공격에 이어 시도한 것이 친일독재미화 교학사 교과서 채택 압력이었다. 1년 전 겨울, 일선 학교는 교학사 교과서 채택 문제로 몸살을 앓았다. 고등학생들까지 나서서 친일독재미화 교과서를 거부하여 결국 전국 단 한 학교에서도 채택되지 못했다. 이렇게 채택률 0%인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률 100% 교과서로 만들겠다는 것이 국정교과서 제도 부활이다.




IP : 222.233.xxx.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여우여 개소리
    '15.9.9 7:00 PM (222.233.xxx.22)

    http://www.vop.co.kr/A00000835236.html?vs=pc

  • 2. ㅇㅇ
    '15.9.9 7:05 PM (222.239.xxx.32)

    황우여가 부림사건인지 학림사건인지 판사죠??참 부도덕한사람이 교육부장관이네요

  • 3. 발자국소리
    '15.9.9 7:22 PM (121.187.xxx.84)

    역사는 승자의 기록인것 같습니다 근대사를 배우러면 대통령 아버님 나와야 하는데 자유로울수 있는지...역사란 충신이 역적 되는건 시간문젠데 바라보는 관점이 하나로 통일된다는건 ...아직도 국민을 어리석게 생각하시는지....

  • 4. 학림사건 부림사건
    '15.9.9 7:23 PM (222.233.xxx.22)

    학림 사건은 황우여, 부림사건은 최병국.. 둘다 새누리
    학림은 81년 전두환시절 대표적인 간첩조작사건인데..당시 유죄내린 판사가 황우여..
    2012년에 31년만에 무죄확정 판결이 남..

  • 5. 노망나셨나
    '15.9.9 8:08 PM (222.120.xxx.226)

    여론수렴해서 결정하겠다했으면
    귓구녕을 좀 열고 들으시길!!
    반대하는거 뻔히 알면서도 왜저럼??

  • 6. 썩어빠진 가짜 지식인들
    '15.9.9 8:23 PM (180.69.xxx.218)

    자식들 세대에 쓰레기로 대대로 남을텐데 창피한 줄도 모르는 것들

  • 7. .....
    '15.9.9 10:28 PM (110.14.xxx.101)

    초등 5학년2학기 국사 국정교과서. 오류 투성이라던데 그것부터 바로잡아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235 점보고 싶어요 ㅠㅠ 3 111 2015/12/29 1,513
513234 암살 전지현이랑 별그대랑 똑같나요? 11 2015/12/29 3,000
513233 위안부 할머니들, 외교차관에게 "당신. 어느 나라 소속.. 2 샬랄라 2015/12/29 1,269
513232 내일 수요집회 가실 분 계신가요?? 6 졸속협상 반.. 2015/12/29 842
513231 택이 아버지랑 최태원이랑 닮지 않았나요? 10 ㅇㅇ 2015/12/29 2,279
513230 어제 생생정보통에 나왔던 불고기집 어디인가요? 2 ^^* 2015/12/29 1,757
513229 강아지 옷 만들어서 파는 것 하고 싶은데 4 애완견 옷 2015/12/29 1,127
513228 힐러리도 노소영도 이혼 안하네요 29 ㅇㅇ 2015/12/29 12,671
513227 82에서 무슨 여자 얘기만 나오면 예쁘다 안예쁘다..참 한심해요.. 11 82에서 2015/12/29 1,841
513226 정의당 심상정 대표 " 위안부 합의안 재협상해야 &qu.. 5 235 2015/12/29 967
513225 히말라야 천만 돌파할까요? 9 ㅇㅇ 2015/12/29 1,926
513224 2015, 북한의 이모 저모 3 나르미 2015/12/29 714
513223 자녀들 과일 제 손으로 깎아먹나요? 11 궁금 2015/12/29 2,389
513222 재벌 불륜 동조 안하면 죄다 창녀취급하는게 어이없네 2 .. 2015/12/29 1,652
513221 노무현재단 전화연결이 안돼요 1 후원 2015/12/29 886
513220 미국, '최종적' '불가역적' 합의 강조..환영 일색 1 굴욕분노 2015/12/29 496
513219 체험단 모집하네요~ lovela.. 2015/12/29 951
513218 미국 범칙금 묻습니다 5 투덜이스머프.. 2015/12/29 645
513217 수요집회 1 .. 2015/12/29 468
513216 40대중반 무얼 배워야 직업으로 연결될까요? 10 무얼 배워야.. 2015/12/29 5,354
513215 도대체 고소영은 어떻게 톱스타 대우를 받게 된거죠? 16 2015/12/29 9,046
513214 호신용경보기 샀는데 귀가 찢어질것 같이 아파요...;;;; 4 ㅡㅡ 2015/12/29 894
513213 오늘 위안부 할머님들 화 많이 내셨네요.. 9 235 2015/12/29 1,709
513212 무릎꿇은 빌리 브란트총리..ㅠㅠ 1 ㄴㄴ 2015/12/29 1,222
513211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요 5 chk11 2015/12/29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