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여 우여 황우여.. '역사교과서는 하나로 배워야..'

왜곡된역사관 조회수 : 636
작성일 : 2015-09-09 19:00:20
역사교과서가 하나인데..어떻게 균형있는 교육이 되는지.. 아니 이게 무슨 멍멍이 개소리입니까? 
역사는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북한이 국정교과서로 배우는게  몹시도 부러웠나봅니다. 
교학사교과서가 채택이 되지 않자.. 이번엔 국정화로 또다시 개수작을 부리는 그들.. 
참고로 황우여는 송도가 있는 연수구 지역주민들이 뽑으셨습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어제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황부총리는 “한 가지 교과서로 역사를 균형 있게 가르치는 것은 국가의 책임”이며, “역사만큼은 분쟁의 씨앗을 뿌리고 갈래가 갈라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 부총리의 궤변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 ‘한 가지 교과서로 역사를 가르치는 것’은 국가의 책무가 아니라 유신독재의 통치술이었다. 황 부총리에게 국가는 유신체제를 의미하는가?

국정교과서는 1974년에 등장했다. 그 전까지 중학교는 11종, 고등학교도 11종, 총 22종의 국사 교과서가 존재했다. 유신이 선포된 해인 1972년 박정희는 ‘전국교육자대회’를 열어 ‘국적 있는 교육’을 명했다. 전국교육자대회는 안보교육체제 확립, 새마을운동 추진, 국민총화 저해요인 제거, 교육풍토 개선을 ‘국적 있는 교육’을 위한 4대 결의사항으로 채택했다. 이런 상황에서 변경된 제도가 ‘한 가지 교과서로 역사를 가르치는’ 국정교과서 제도이다.

국정교과서가 누구를 위해 만들어졌는지는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충분할 것이다. 4.19.는 ‘학생의거’로, 5.16.은 ‘군사혁명’으로 규정했고, 10월 유신은 ‘한국적 민주주의’로 표현했다. 교과서가 독재자의 통치 수단이 된 것이다.

황 부총리의 궤변은 적반하장이다. 도대체 누가 역사교과서를 ‘분쟁의 씨앗’으로 만들었는가? 이명박 정권을 떠받치던 뉴라이트 세력들이었다. 그들은 일선 학교에서 가장 많이 채택되었던 금성출판사 역사교과서를 좌파로 몰아 공격하고, 강제로 교과서 수정을 시도하고, 학교장들에게 압력을 가하여 채택을 철회하게 하였다.

금성출판사 역사교과서 공격에 이어 시도한 것이 친일독재미화 교학사 교과서 채택 압력이었다. 1년 전 겨울, 일선 학교는 교학사 교과서 채택 문제로 몸살을 앓았다. 고등학생들까지 나서서 친일독재미화 교과서를 거부하여 결국 전국 단 한 학교에서도 채택되지 못했다. 이렇게 채택률 0%인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률 100% 교과서로 만들겠다는 것이 국정교과서 제도 부활이다.




IP : 222.233.xxx.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여우여 개소리
    '15.9.9 7:00 PM (222.233.xxx.22)

    http://www.vop.co.kr/A00000835236.html?vs=pc

  • 2. ㅇㅇ
    '15.9.9 7:05 PM (222.239.xxx.32)

    황우여가 부림사건인지 학림사건인지 판사죠??참 부도덕한사람이 교육부장관이네요

  • 3. 발자국소리
    '15.9.9 7:22 PM (121.187.xxx.84)

    역사는 승자의 기록인것 같습니다 근대사를 배우러면 대통령 아버님 나와야 하는데 자유로울수 있는지...역사란 충신이 역적 되는건 시간문젠데 바라보는 관점이 하나로 통일된다는건 ...아직도 국민을 어리석게 생각하시는지....

  • 4. 학림사건 부림사건
    '15.9.9 7:23 PM (222.233.xxx.22)

    학림 사건은 황우여, 부림사건은 최병국.. 둘다 새누리
    학림은 81년 전두환시절 대표적인 간첩조작사건인데..당시 유죄내린 판사가 황우여..
    2012년에 31년만에 무죄확정 판결이 남..

  • 5. 노망나셨나
    '15.9.9 8:08 PM (222.120.xxx.226)

    여론수렴해서 결정하겠다했으면
    귓구녕을 좀 열고 들으시길!!
    반대하는거 뻔히 알면서도 왜저럼??

  • 6. 썩어빠진 가짜 지식인들
    '15.9.9 8:23 PM (180.69.xxx.218)

    자식들 세대에 쓰레기로 대대로 남을텐데 창피한 줄도 모르는 것들

  • 7. .....
    '15.9.9 10:28 PM (110.14.xxx.101)

    초등 5학년2학기 국사 국정교과서. 오류 투성이라던데 그것부터 바로잡아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271 광주에서 무안까지 출퇴근 하시는 분 계실까요?? 1 3333 2015/09/09 882
480270 2년된 레몬청 먹어도 될까요 3 까까 2015/09/09 2,211
480269 긍정적인 사람들이 부러워요. 5 ... 2015/09/09 2,665
480268 토요타.닛산 타지말아야겠어요 8 네버 2015/09/09 2,122
480267 어린이집 추석선물 해야되나요 11 2015/09/09 2,042
480266 여기 분당인데요.바람소리가 무서워요 3 태풍? 2015/09/09 1,265
480265 해외인턴 가사도우미로 부린 대사 사모님~ 6 2015/09/09 2,464
480264 15년차 주부, 아직도 2구 가스렌지가 널럴해요 1 ㅋㅋ 2015/09/09 1,216
480263 윤은혜 코트 중국서 10만원에 파네요 7 .. 2015/09/09 5,026
480262 남편 친구가 보험 회사들어갔다고 뭐하나들어준다고 10 보험 2015/09/09 1,691
480261 뒤늦게 영화 베를린봤어요(스포유) 7 홍차 2015/09/09 1,082
480260 힘든때인거 알지만 요새 자영업자분들 어떠세요? 3 ㅜㅜ 2015/09/09 1,879
480259 원자력공학과 어떤가요? 8 .. 2015/09/09 1,531
480258 교육부, 교총..이달의 스승으로 친일부역자 최규동 선정 홍보 2 황우여 2015/09/09 554
480257 대학학과 선택이 어렵네요 4 궁금 2015/09/09 1,405
480256 혼자 하는 군살 스트레칭 운동 448 혼자 2015/09/09 36,468
480255 카카오톡 친구추천 잘 아시는분?? 3 2015/09/09 2,722
480254 요즘 짜장면 양이 원래 이렇게 작은가요? 16 지나다가 2015/09/09 2,476
480253 눈치는 타고 나는 건가요? 15 ,,, 2015/09/09 3,875
480252 지멘스 3구 전기렌지 같이 직구하실분 계실까요? 6 지멘스.. 2015/09/09 2,400
480251 액티브 X 쓰는 IT 강국.. 한심합니다.. 3 ........ 2015/09/09 888
480250 샷시시공 3 나이젤 2015/09/09 1,067
480249 집밥 예고 김밥 넘 맛있겠어요 10 .. 2015/09/09 3,945
480248 제주도에서 명당양과라는 2 2015/09/09 1,006
480247 맛을 표현해보신적 잇나요? 아귀찜의 맛있는 소리~ 2 goood1.. 2015/09/09 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