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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6학년때 1년간 유럽여행 하자는 남편

어이상실 조회수 : 7,027
작성일 : 2015-09-09 18:41:06
원글 펑 해요..


IP : 116.41.xxx.48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9 6:43 PM (222.110.xxx.76)

    저는 무지 부럽네요.
    황당한 생각이라는 건.... 음 관점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아니면 남편 혼자 보내세요.

  • 2. 저라면 그러겠어요.
    '15.9.9 6:44 PM (222.112.xxx.188)

    그땐 저도 못그랬었지만..

  • 3. 저라면
    '15.9.9 6:47 PM (112.154.xxx.98)

    초등생이라면 하겠어요
    중고딩 가면 정말 그런거 하고 싶어도 못해요
    초등때 시험 좀 못봐도 여행 많이 다닐껄 싶습니다

  • 4. --
    '15.9.9 6:47 PM (220.118.xxx.144)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 분 생각에 절반은 동의합니다. 아이에게 중요한 시기이긴 하지만 아빠 엄마와 함께 1년간 여행하는 것도 상당히
    의미있고 좋은 경험일 것 같아요. 다만 1년은 너무 길고 절반 정도만 (1학기?) 가는 걸로 타협을 보심이 어떨지요?
    제 남편도 내년에 안식년인데 저희는 아이가 없는 부부라 기본 과제만 해서 내고 나머지는 여행 다니기로 했거든요.

  • 5. 원글
    '15.9.9 6:48 PM (116.41.xxx.48)

    외국상황이라면 가능할려나?? 저희 같은 입시 상황에서 돌아오면 중1인데 1년 학교 제대로 못다니면 유급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아이는 게다가 1월생인데... 또래 보다 2년 늦어지네요. 그리고 3달씩 학교를 옮겨다니면 된다는게 사춘기아이한데 가당키나 한건지..현실적으로 6학년 1년 동안 놀면 여기 중학교가서 적응하기가 가능한가요? 피치 못할 사정이면 몰라도 자기를 위한 유급휴가를 가겠다고 하니 기막힌데요. 저는.

  • 6. ...
    '15.9.9 6:48 PM (110.70.xxx.92)

    저라면 가요. 전혀 황당하지 않아요.

  • 7.
    '15.9.9 6:49 PM (49.1.xxx.113)

    진짜 부럽네요
    굿아이디어!

  • 8.
    '15.9.9 6:51 PM (14.52.xxx.6)

    전혀 상관 없습니다. 중1 보통 아이들처럼 다닌다고 뭐 달라지지 않아요.

  • 9. 어느학교인지
    '15.9.9 6:53 PM (114.204.xxx.75)

    안식년을 그렇게 쓰는 교수가 있는 학교가 대체 어느 학교인가요.

  • 10. 구체적으로
    '15.9.9 6:54 PM (1.238.xxx.210) - 삭제된댓글

    세부계획 세워오 라고 하세요.
    학교마다 컨택해서 학교 어드미션 받으면 그때 여행 계획 구체화 하자고요,
    누가 여행객을 엄마,아빠가 유학비자 받아 동반한것도 아닌 여행객 학생을 3개월씩 학교에 받아 주는지요?
    남편이 대학에 있다는건 교수시라는 얘긴데 본인도 유학경험 있으실 가능성도 있을텐데
    왜 저렇게 현실감이 없으신지..남자란 생물은 그런 큰 일도 생각없이 뱉고 아님 말고...그러는건지..
    다들 무슨 여행바람들이 불었는지 역마살이 끼었는지 무조건 여행이라면 가라가라...

  • 11. 여행은 찬성이나
    '15.9.9 6:55 PM (114.204.xxx.212)

    이동하며 현지학교 다니는게 가능한지 의문이고요
    유럽이면 언어도 다 다를텐대요
    차라리 다니며 저녁에 조금씩 국영수 공부해서 검정고시 보거나 일년 유예해서 6학년 다시 가는방법도 있죠

  • 12. ...
    '15.9.9 6:56 PM (220.76.xxx.234)

    보름 휴가도 얻기어려운 직장인이 대부분일텐데
    1학기도 길고 3개월정도면 서로 적당할거 같아요
    567월 ..8월 방학 워밍업해서 2학기 들어가고 ..
    공부도 한번 손놓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검정고시 이런거 볼거 아니라면
    어쨌든 부럽네여

  • 13.
    '15.9.9 6:57 PM (175.223.xxx.8)

    비자도 문제죠

  • 14. 돌아와서
    '15.9.9 6:59 PM (119.203.xxx.184)

    아포스티유 공증 거치면 학적 서류가 완벽하지 않으면
    그냥 유급 해야 해요
    약간 애매 한게 석달씩이면 거기 학기에 맞추다 보면 비는 기간이 생길수도 있거든요
    이럴 경우 다 채워도 서류상으로 엄청 애매 해져요
    여튼 1년간 그 학년을 다 채운 서류가 각 나라에서 아포스티유 공증 받은 서류로 제출을 해야 해요
    아는 분중에 학회 엄청 많이 다니셔서 그동안 모은 마일리지랑 아시아나에 세게 일주 하는
    무슨 티켓을 판다던데 그것 같이 합쳐서
    육개월 동안 부부가 세계일주 하는 분은 봤어요
    그분인 자녀들이 다 커서 두분만 나오신 경우
    그리고 안식년 교수들도 다녀오면 연구보고서 다 제출 하는데...그 학교는 그런거 없나요 ?

  • 15. 근데
    '15.9.9 7:00 PM (182.230.xxx.159)

    근데 인생길게보면 정말 할만한듯해요

  • 16. 카카오사장
    '15.9.9 7:03 PM (222.110.xxx.35) - 삭제된댓글

    카카오 사장이 그렇게 전가족이 일년 쉬었다고 하네요..
    물론 애들 학교도 안보내구요..

    카카오사장이 원래 한게임 사장이었는데..한게임 관두고 나와서..
    (물론 이미 엄청난 주식부자)
    온가족이 1년간 놀면서 쉬었데요....미국 다녔다고 하나...피씨방가서 게임하고
    그러면서 엄청 쉬고 놀고 했는데
    자기는 아이 어렸을때 1년 좀 늦어도 상관없다...라고 학교 다 쉬어라라고 했다더군요..
    (물론 엄청난 부자니 가능했겠지만요..)
    여튼 그렇게 쉬고와서 카카오 만들었는데 지금 대 성공했고
    자식들은 소식은 모르지만...잘 학교 다니고 있겠쬬?

  • 17. ...
    '15.9.9 7:03 PM (211.228.xxx.24) - 삭제된댓글

    저도 무조건 갑니다.
    남편님 쨩이네요.

  • 18. 카카오사장
    '15.9.9 7:03 PM (222.110.xxx.35) - 삭제된댓글

    카카오 사장이 그렇게 전가족이 일년 쉬었다고 하네요..(인터뷰에서)
    물론 애들 학교도 안보내구요..

    카카오사장이 원래 한게임 사장이었는데..한게임 관두고 나와서..
    (물론 이미 엄청난 주식부자)
    온가족이 1년간 놀면서 쉬었데요....미국 여행갔다고 했나...피씨방가서 게임하고
    그러면서 엄청 쉬고 놀고 했는데
    자기는 아이 어렸을때 1년 좀 늦어도 상관없다...라고 학교 다 쉬어라라고 했다더군요..
    (물론 엄청난 부자니 가능했겠지만요..)
    여튼 그렇게 쉬고와서 카카오 만들었는데 지금 대 성공했고
    자식들은 소식은 모르지만...잘 학교 다니고 있겠쬬?

  • 19. 카카오대표
    '15.9.9 7:04 PM (222.110.xxx.35) - 삭제된댓글

    카카오 대표가 그렇게 전가족이 일년 쉬었다고 하네요..(인터뷰에서)
    물론 애들 학교도 안보내구요..

    카카오대표가 원래 한게임 대표였는데..한게임 관두고 나와서..
    (물론 이미 엄청난 주식부자)
    온가족이 1년간 놀면서 쉬었데요....미국 여행갔다고 했나...피씨방가서 게임하고
    그러면서 엄청 쉬고 놀고 했는데
    자기는 아이 어렸을때 1년 좀 늦어도 상관없다...라고 학교 다 쉬어라라고 했다더군요..
    (물론 엄청난 부자니 가능했겠지만요..)
    여튼 그렇게 쉬고와서 카카오 만들었는데 지금 대 성공했고
    자식들은 소식은 모르지만...잘 학교 다니고 있겠쬬?

  • 20. 이렇게 하고 싶으면
    '15.9.9 7:04 PM (119.203.xxx.184)

    안식년 안쓰고 휴직 해야죠
    학교에서 유급 휴가 주는건 세계 여러군데로 나가서 좋은거 많이 배워와서
    학교에 도움이 되라고 하는거고
    그래서 안식년 받을때도 제출 서류도 엄청 많고 다녀와서도 보고 할게 많은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보내주는 학교 인가요 ? 이상하네요
    보통은 정말 내야할 서류가 많은데 ...

  • 21. 원글
    '15.9.9 7:04 PM (116.41.xxx.48)

    현실적인 댓글 감사드려요. 남편도 유학하고 공부할만큼 한데다가 여기서도 여행다니고 싶은만큼 다녔는데 아주 현실감이 없네요. 그런 여행 하고싶으면 퇴직후나 애 학교공부나 마무리해놓고 가야죠...1년 여행하고 검정고시나 1년 유예.대안학교??.꼭 그렇게까지 해야하는지..1년내내 여행해서 책을 쓸건지 아님 돈은 어땋게 충당할건지...3달정도 여행하는걸로 결론
    내야겠지만 이런 아이디어 황당하게 내놓는 남편이 기 막혀요.

  • 22. 11
    '15.9.9 7:06 PM (175.211.xxx.228)

    경제적 여유 되고 그럴만한 분이면 한번 생각해보세요 가족에게 좋은 영향도 분명 있을거예요

  • 23. 쉥겐조약
    '15.9.9 7:07 PM (118.220.xxx.76)

    여행 하려고 하는 국가들이 다 쉥겐조약에 가입 되어 있네요.
    남편분이 계획을 다시 잡아야 할 듯 합니다.

  • 24. 원글
    '15.9.9 7:10 PM (116.41.xxx.48)

    동료교수가 미국인부인과 유치원생 아이들 데리고 1년간 미국일주 했대요. 아이들은 돌아와서 초1 입학. 거기서 자극받았는지..제출해야 될 서류가 따로 있는제~있다면 낼 자신이 있나보죠.
    카카오 대표 정도라면 일년 쯤 쉴 수 있지 않을까.
    저희야 월급받아 빠듣하게 사는데다가 제기 사고의 폭이 좁아서인지 대책없는 여행은 감당안되네요. 저도 남의 일이고 1년 여향했다하면 부럽다 멋있다 하겠어요.

  • 25. 에휴
    '15.9.9 7:10 PM (175.223.xxx.241)

    그런 생각하는 남자와 결혼하고 싶었는데

  • 26. ㅇㅇ
    '15.9.9 7:13 PM (182.212.xxx.23)

    애 생각은 안 물어보나요;??

  • 27. ..
    '15.9.9 7:13 PM (116.127.xxx.60) - 삭제된댓글

    올해 검정고시보고 다녀오시면 되겠네요..부럽다

  • 28. 원글
    '15.9.9 7:15 PM (116.41.xxx.48)

    애 생각 제 생각은 안묻고 그렇게 결정했다고 통보하니까 더 기막혀요. 정말그럴 생각이 있다면 저한테 의논을 해야죠~~ㄱ게 순서 아닌가요~~

  • 29. 바보보봅
    '15.9.9 7:16 PM (125.176.xxx.17)

    저라면 가겠어요
    지나고나면 까짓초등아무것도아니에요
    인생의 터닝포인트나 중요한경험일수있습니다
    그럴여건이되는 님이부러워요

  • 30. 신비로운
    '15.9.9 7:32 PM (122.40.xxx.75)

    원글님같은 남편 여기있는데 인생 무지 갑갑합니다. 이래서 100세시대 동반자는 코드가 맞아야해요~!

  • 31. ...
    '15.9.9 7:33 PM (211.172.xxx.248)

    애를 유럽에서 3개월씩 학교보낼 비자가 안될듯해요.
    그리고 한 나라에서 3개월도 도시별로 지역별로 또 나눠지지않겠어요? 애가 꾸준히 학교 다니진 못할거 같은데.
    애는 괜찮대요?
    차라리 유럽 한군데 자리잡고 거기서 부지런히 여행 다니는게 어떨까요?
    결석 최대치까지 결석도 해가면서요.

  • 32. 우와
    '15.9.9 7:35 PM (1.177.xxx.45)

    부러워요!! ㅜ

  • 33. ..
    '15.9.9 7:40 PM (119.64.xxx.60)

    진짜 부러워요..교수가 정말 좋은 직업이네요

  • 34. jjiing
    '15.9.9 7:42 PM (210.205.xxx.44)

    우선 3개국 언어가 달라
    적응하기 어려울것 같아요

  • 35.
    '15.9.9 7:46 PM (49.1.xxx.113)

    1년은 좀 힘들 것 같고

    방학을 이용해서
    스페인 2달
    다음해는 이태리 2달..

    이런 식으로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ㅎ

  • 36. charming itself
    '15.9.9 7:52 PM (175.117.xxx.153)

    3개월씩 4개 국가에 체류하는 것 보다 파리나 로마에 1년 체류하세요 거기서 국제학교든 뭐든 학교 보내시구요 여기 여름방학이 3개월쯤 되니까 여기저기 여행하심 되죠 3개월씩 거주지 옮기는 것 보다 이사비용도 절약되구요 짧게 연말에 겨울방학 같은 때 스페인 가시면 되겠네요 저는 큰애 6학년 때 미국에 1년 있었는데 공부의 공백 없었고 도리어 득이 되면 되었지 손해본 건 없었어요 그러고도 중학교 때 무난히 공부 잘해서 과고 다녔어요 잘 생각해 보세요~~

  • 37. charming itself
    '15.9.9 7:55 PM (175.117.xxx.153)

    독일 뮌헨 같은 곳도 괜찮은 것 같아요 딱 중앙에 있어서 프랑스 스위스 이테리 오스트리아 다 가깝네요

  • 38. 아...
    '15.9.9 8:03 PM (211.178.xxx.223)

    정말 부럽다.

    원글님이 직장이 없다면 얼른 따라나서세요~~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보네요.

    아이한테 좋은 경험일거 같아요. 6학년 1년 그까이꺼~~ 그리고 유급 말고 검정고시를 준비하세요.
    책 알아보고 책 싸들고 가서 틈틈이 공부시키면 되지 않나요?

    암튼 전 애들 거의 다 키웠는데(직장인, 대4) 그런 기회 있었다면 학교 안보내고 따라나섰을거 같아요.

  • 39. 인생에서
    '15.9.9 8:03 PM (110.70.xxx.213)

    1년 먼저 아니면 나중에 중학교 들어간다고
    큰 난리 안납니다.

  • 40. 원글
    '15.9.9 8:05 PM (116.41.xxx.48) - 삭제된댓글

    꼭 유럽에 가야한다면 한나라 정해놓고 거기서 여행다니는게 낳을거 같긴해요..전 딱 안갔음 좋겠구만...누군 투카니 고택에거 푸른 풍견보며 파스타에 와인마시는거 싫어하는지...이런 남편 어떻게 대해야할지 골치아파요.

  • 41. 어머니
    '15.9.9 8:05 PM (178.12.xxx.151)

    길게 보세요. 요즘 80세 100세시대인데 1년쯤 노는 것 아무것도 아니예요. 1년 논다고 생각하는 데 그 시간이 아이를 아마 10년치정도 크게 만들겁니다. 크게 길게 보세요. 남들따라 똑같이 헥헥거리며 따라가도 겨우 밥 먹고 살아요.

  • 42. 하세요
    '15.9.9 8:08 PM (222.238.xxx.125)

    인생 살아보니..... 재수한 것도 아무 것도 아니고 삼수도 아무 것도 아니고
    휴학도 아무 것도 아니더이다.

    기회가 있을 때 그 기회를 잡는 것이, 그저 남들 가는 길에서 행여 빠질까봐
    낑겨가는 것보다 백배 낫더이다.
    아이가 중학교, 고등학교 들어가면 그땐 정말 힘들어요.
    아이 눈높이가 달라지겠죠.

  • 43. 원글
    '15.9.9 8:08 PM (116.41.xxx.48)

    한나라 정해놓고 여행다니는게 좋을거같아요. 매번 숙소 옮기느니 .. 딱 안 갔으면 좋겠어요. 국제학교 비쌀텐데 현지학교 보내려면 언어가 안될꺼고 너무 무리수가 많아요.

  • 44. 영어권
    '15.9.9 8:16 PM (175.223.xxx.225)

    영어권 나라에 가서 자리잡고 아이 현지 학교 보내고
    주변국 여행은 주말과 방학에 하면 어떨까요?

    돈 문제만 해결 된다면요.
    여기 무조건 따라 가라는 대책없는 분들 많은데
    이사비에 부동산 비만 해도 엄청날 것 같고요.
    3가월마다 집 옮겨 다니면 날짜 딱 마추어서 다닐 수 있을까요?
    물론 1년내내 남이 해준 밥 먹으며 호텔에 뭌을 수 있는 재정상태면 모를까요.

  • 45. 영국 추천
    '15.9.9 8:19 PM (175.213.xxx.121)

    교환교수로 영국 내 대학에 체류하시고 아이 학교 보내시며 여행다니는거 추천이요~^^
    아이 영어도 배우고 영국은 의료가 무료고 그리고 님도 생활하시기엔 영어권이 편하실거예요. 영국에서 대륙까지 자동차를 기차에 실어 갈 수 있거든요. 아님 크루즈여행도 나쁘지 않아요..^^;

  • 46. ㅇㅇ
    '15.9.9 8:21 PM (116.40.xxx.2)

    옳은 생각 아니에요.
    원글님 걱정에 공감...

    타인이야 이 상황이 부러울수 있지만,
    현실적인 난관이 아주 많아요.
    이기적인 발상... 단 아이가 적극 동의한다면 감수 란 ㅡㅇ해요. 그거 판단할 나이는 되었으니까.

  • 47. 원글
    '15.9.9 8:30 PM (116.41.xxx.48)

    아이는 미국가고 싶어하고 저도 그래요...영국에 자리잡는것도 생각해봤네요. 보직이라도 걸려 안식년 마뤄졌음.. 암튼 실현가능성 모르지만 이런 황당한 생각 내세우는 남편 버겁네요. .. 자신도 평소 똘끼 인정하긴 합니다만 누가 좀 말려줬음..

  • 48. **
    '15.9.9 8:33 PM (119.197.xxx.28)

    부러워요~
    우리남편 같으면 혼자 갑니다ㅠㅠ

  • 49. ...
    '15.9.9 8:43 PM (94.160.xxx.213)

    언급하신 국가에서 그렇게 지내실려면
    무비자로는 안됩니다.
    비지 따로 다 받으셔야 하구요
    현지 학교에서도 그냥 학생들 다 받아주지 않아요...
    뭘 모르시니 마구 던지시는 듯요

  • 50. &&&
    '15.9.9 8:47 PM (123.109.xxx.39)

    무엇보다 원글님은 남편의 통보방식이 마음에 안드신듯...

    그게 정말이라면 ..곰곰히 ..이번 기회에 부부사이의 의사소통방식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시간으로 삼아보시고 ..
    남편과 대안을 찾으세요

    남편이 원하는것 . 아내가 원하는 것, 아이 사정... 골고루 협상해서 가장 좋은 조합을 만들면 되겠네요

    여행하는게 문제가 아니고 남편의 대화방식이 가장 마음에 걸리는듯 하네요. 아님 남편의 생활방식이거나..

    어쨌든 ..남편은 아내와 다른 종류의 사람이니까..두 사람이 같이 살겠죠?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

    좋은 해결책을 찾길 바랍니다.
    대개는 여행과 아이교육을 같이 할 수 있는 ... 아이 공부할수 있고 여행도 편하게 다닐수 있는 유럽 어디를 찾겠죠..

  • 51. ..
    '15.9.9 8:53 PM (87.90.xxx.236)

    저희 그런 케이스로 지금 유럽에 와있는데요. 남편도 처음 꿈은 여기저기 다니면서 살아보는거였는데 일단 초청해준 나라에 거주지를 잡고 1년짜리 체류증을 받아서 아이 유치원은 보내면서 주말과 방학에 여기저기 다니려구요.
    체류증을 받으려면 거주증명이 되어야하고 그러려면 몇달 집계약가지고는 안되더라구요. 저흰 유치원생이라 빠져도 별 문제없지만 초등 6정도면 일년내내 여행보다 중간지점에서 국제학교를 보내면서 주말에 여행이 좋을거 같아요.

  • 52. 이기적인
    '15.9.9 8:58 PM (5.254.xxx.7)

    혼자 가겠다는 소리 아닌지? 확실히 물어보세요.
    무지 이기적인 듯. 딴집은 일부러 돈 들여서 미국 보내는데.

  • 53. ..
    '15.9.9 9:00 PM (87.90.xxx.236)

    덧붙여 여행은 자기 집을 두고 잠깐씩 가야 여행인듯해요~
    제가 사는 여기도 엄청 유명한 낭만삘(?)의 관광지인데 생활이 되어버리니 별 감흥이 없네요ㅎㅎㅎ

  • 54. 현실과 비현실
    '15.9.9 9:02 PM (175.120.xxx.91)

    남편이 저렇게 나오시면 아이 학교 수업일수가 문제가 되니 그럼 아이 검정고시 보게 하겠다 하세요. 그리고 다녀와서 바로 시험준비해서 졸업하고 중학교 올라가면 되죠. 남편이 오케이하면 저라면 이 방식으로 가겠습니다. 여행 간 동안 물론 문제집도 풀리고 엄마 역할이 크긴 하겠지만 분명 아이한테는 아주 좋은 경험이 될겁니다.

  • 55. 레몬향기
    '15.9.9 9:03 PM (220.122.xxx.239)

    셍겐조약때문에 대부분 유럽국가는 힙하여 체류날짜가
    90일밖에 안될거예요
    장기체류하고싶으면 다른 용도의 비자 받아야할듯
    한나라90일이거나 몇개나라 합해서 90일이거나
    그렇지 이나라90일 저나라 90일이아니고요
    90일지나면 다시90일 지나야 재입국이 가능하지싶은데요

  • 56. 새로운경험
    '15.9.9 9:11 PM (58.224.xxx.11)

    여행이.뇌발달에 최고로 좋다던데

  • 57. 원글
    '15.9.9 9:21 PM (116.41.xxx.48) - 삭제된댓글

    대책없는것도 그렇고 통보방식도 싫고... 애야 검정고시보던지 유급하던지 대세에 지장없단 식인데 길게 보면 그럴 수 있겠죠. 하지만 안그래도 되는 방법이 있으면 굳이 그럴 필요있나요. 차라리 혼자가라고 했음 좋겠네요. 주말부부 한 번 해봤으면.애 문제집 풀다가 아빠 오면 놀라서 숨겨야하니까..

  • 58. 여행은 좋지만..
    '15.9.9 10:34 PM (119.64.xxx.134)

    저희는 지난 1년 미국으로 안식년 다녀왔는데 요새 안식년은 예전처럼 편하지 않았어요. 남편은 1년 가있는 동안 네번이나 한국 다녀왔거든요. 특히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면 한국 체류 날짜 규정도 있더라구요.
    그러니 그런 날짜를 다 맞추시며 떠돌이 생활 하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닐듯 싶어요.
    저희는 미국에서 RV 빌려 오주 가량 여행했는데 지나고 보니 참 좋았어요. 여행은 좋으나..생각처럼 날짜 맞추고 모든 일 되어지게 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그나마 미국은 말이라도 통했는데..프랑스니 독일이니 유럽 언어를 쓰는 나라에서 셋업할 생각을 하면 아득하긴하네요~

  • 59. ...
    '15.9.9 10:59 PM (103.28.xxx.75)

    저도 영어권님 댓글에 한표요.
    초 저학년도 아니고...

  • 60. 원글
    '15.9.9 11:16 PM (116.41.xxx.48)

    해외체류 경험들이 많으셔서 도움이 되는 댓글 많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시간이 있으니 여러모로 궁리해야겠지만 영국에 자리잡고 여행 좀 길게 다녀보는것이 가장 무난할꺼같애요. 체류비 여행비용 생각하면 국제학교 학비는 부담되요. 그렇다고 아예 학교를 안보내고 검정고시 하게 하는건 꺼려지네요.본인이 원하는게 아니라서요.
    황당하고 고집쎈 남편 땜에 기운 빠지네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 61. 은빛달무리
    '15.9.9 11:28 PM (49.77.xxx.121)

    글쎄요,,제가 볼때는 남편분 이기적이신거 아닌가요?
    본인이 안식년이지만, 가족도 생각하셔야죠,,
    그리고 초6이면 공부 다져야할 중요한 시기잖아요,,초등 저학년도 아니고요,,
    부러운건 사실인데,, 그래도 아이를 위한 길은 아니죠,,
    저도 지금 외국인데 , 정해진 학교나 시설을 안다니면 외국이라고 그나라 언어를 많이 쓰지 못할때도있어요,,
    차라리 원글님 댓글처럼 영국이든 정해놓고, 국제학교는 방학이나 빠지는 연휴가 많으니 여행다니시길요,,
    그리고 아이도 영어를 많이 배우고와야 늘어요,,
    1년은 영어느는데 아이마다 차이납니다,

  • 62. 엄마는노력중
    '15.9.9 11:29 PM (58.235.xxx.123)

    저희도 교수가정..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살다가 안식년 다녀왔는데, 가서 잘못쉬고 왔어요. 치열하게 살았으니 그안한 보상이었는데...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더라구요.

    윈글님 가정의 상황 다 이해하는데, 잘 모르는 제 3자들이 교수 직업에 대한 노여움가질까..노파심이 생기네요.

    윗분들 6학년 쉬어도 좋다 하시는데...
    영재고 입시에는 있을수 없는일 입니다.

  • 63. 덕분에
    '15.9.10 12:03 AM (1.234.xxx.189)

    쉥겐조약이란 것도 알게되었네요.

  • 64. ...
    '15.9.10 12:14 AM (14.47.xxx.144)

    주재원으로 3~5년 나갔다 중고등 때 돌아와서도
    공부 잘 하는 애들 많아요.
    1년 정도면 크게 걱정 안 해도 돼요.
    아이에게는 진짜 소중한 경험이 될것 같습니다

  • 65. 00
    '15.9.10 12:20 AM (82.41.xxx.228)

    아이들때는 백년더 넘게 살텐데 지금 일년 늦춰지는게 그렇게 큰 일 인가요?
    가족끼리 일년을 같이 돌아다닐 일 평생에 한 번 일거구 세상 어떤 일과 비교해도 값진 경험일겁니다.
    아이에게도 아빠도 엄마도..
    영재고 입시도 일년 쉬었다시작하면 됩니다. 별로 문제 안되구..또 영재고가 뭐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초6에 세상을 일년동안 유람한 아이에게

  • 66. ...
    '15.9.10 12:47 AM (116.37.xxx.27)

    저는 원글님이 너무 황당할거같아요 저도 내년 미국 1년연수 잡혀잏어 그거 지금 애들 학교와 연결하느라 머리가 깨지는데 ㅜㅜ 원래 영국가려다 물가 및 날씨로 미국으로 급선회했는데 저같음 정말 화날거같아요 그냥 무시하시고 미국가세요

  • 67. 그러니깐요.
    '15.9.10 12:49 AM (182.222.xxx.79) - 삭제된댓글

    외국에서 살거면 모르는데,
    6학년때 일년
    저희 애라면 못가요.ㅠㅠ
    문제집 반톤트럭과,선생님 과목별 세분
    모셔가면 모를까..
    그게 소용없다고들 해도.서민들의 리그는
    이러니깐요.중요한 시기예요.

  • 68. mi
    '15.9.10 1:33 AM (108.48.xxx.129)

    아이 공부는 문제없는데 석달씩 다른 나라에서 학교를 다닌다는건 불가능해요.
    유럽에서 지내고 싶으시면 영국이나 유럽 중심부의 대도시에 살면서 ( 그래야 영어쓰는 국제학교가 있느니)
    여행다니는게 현실성이 있어요.
    영국은 6주마다 일주일에서 열흘씩 방학이 있고 여행방학 한달 부활절때 3주 정도 방학해요.
    아니면 아예 아이 학교 보낼 생각을 마시든가...

  • 69. ...
    '15.9.10 1:51 AM (196.41.xxx.50) - 삭제된댓글

    쉥겐 국가는 90일 체류 후 90일 비쉥겐에서 체류해야 다시 입국 가능해요. 따라서 프랑스 3개월 이태리 3개월은 불가능할뿐더러, 학교을 다니려면 신분이 정리되어야하는데 그걸 3개월씩 각기 다른 나라에서... 유럽은 행정처리가 우리나라처럼 간편하고 빠르지도 않은거 아시죠. 생각만해도 머리아프네요. 걍 세계일주를 하세요. 잠깐식이라도 정착을 하려면 신경쓸게 한 두가지가 아녜요. 여행하고 정착은 그래서 차원이 다르죠.

  • 70. 저는
    '15.9.10 11:15 AM (222.107.xxx.181)

    저에게 그런 기회가 온다면 앞뒤 생각 안하고 그냥 가겠지만
    애 여름방학 포함해서 90일, 핑계도 좋네요 쉥겐조약,
    90일 유럽 여행만해도 충분히 행복할거 같네요
    부럽습니다.

  • 71. ㅇㅇ
    '15.9.15 2:45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님은 모르겠죠. 남편이 너무 괜찮은 사람임을.

    중1부터 몰아대는 입시 전쟁에서 애가 어떻게 멍들고 상하는지 아직 잘 모르죠?

    그게 다 부질 없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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