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닌 지방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던..
비평준화시절엔 그래도 공립학교 빼곤 사립중에선 1등이었다고 자랑하던 곳도..
영어선생이 교육평가에서 학교 폐쇄하느니 마느니 고민중인 학교 출신에
맨날 단어 틀려서 애들한테 지적받는 그런 사람..
수학선생은 공식 유도하다가 잘못 유도해서 애들이 말해주면
막 화내고 혼자 짜증내고 하다가
결국 애들 수학포기하게 만들던 사람..
제가 다니던 시절은 과외금지 시절이라 정말 학교에서 배운게 다 일수 밖에 없던 시절인데
이십 오 년도 더 지난 지금도 이 두인간들 생각하면 짜증이 치밀어 올라요..
오죽하면 재수학원에서 우리 학교 출신들 오면 쌍수를 들고 환영했다고
애들이 워낙 배운게 없어서 재수학원에서 조금만 가르쳐 주면 점수 수십접 올리고
학교 두세단계 올려 지원 합격시키긴 일도 아니었다고..
실제로 저랑 같은데 지원후 합격한 애가 휴학하고 재수 후 서울대 간애도 있고..
에휴..
이십 오 년 지난 지금도 사정은 비슷하다고 하더군요..
지방사립 교사 수준 자질.. 정말 심각하다고 봅니다.
차라리 임용고시로 사립이든 공립이든 일괄 뽑아야 한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