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간 부모님 생신 각자 챙기기
더 이상 우리 부모가 찬밥 취급받는것 기분 나쁘구,
그럴바엔 각자 할 수 있는 선에서 대접하는 걸 원해서요
내가 생신상 차리고 싶음 차리고 여행모시고 가고 싶음
가고 하려고요....
대신 내가 차린 밥상에 묻어가는것도 싫습니다
형제를 더 미워하기 싫어 내린 결정인데 이런집 있나요..
대신 서로 미리 상의 노, 터치 노입니다
어떤가요?
시누이 어쩌고 하실까봐..첨부하면
처음이자 마지막 부모님 한분 생신상 차려갔더니..
집들이겸 생신 겸한다고...)
모임 전날 남편(저의 형제) 생일한다고 음식잔뜩해서 1차 모임차리고(형제 생일-남편친구들)
담날 가족초대..가 2차전이죠
결혼식장 음식 재탕받는 기분이랄까요...
또 평소에는 시엄마가 차린 음식에 수저만 들고 와서 먹게하는데.. 밥시간 하나 못지켜 점심이면 1시반에 나타납니다
1. ㅇㅇㅇ
'15.9.9 3:37 PM (49.142.xxx.181)따로 하세요. 근데 부모님은 섭섭해할수도 있어요.
부모님께는 다른말 말고 그냥 사정이 있어서 생신하는 날에 맞출수가 없다고 따로 한다고 하세요.2. 음
'15.9.9 3:41 PM (211.173.xxx.129)저희 따로 해요. 다들 와서 돈 안내고 눈치만 보고 결국 우리가 다 내는게 다반사라 그냥 따로 하자고 제가 그랬어요. 그냥 생신날 형님네가 오전에 가면 저는 오후에 가고 그래요.
3. 나요
'15.9.9 3:41 PM (218.146.xxx.228) - 삭제된댓글시부모님께도 그렇게 했고,
친정 부모님께도 반은 그렇게 합니다.
시부모님....시누이, 큰동서 지네들 돈 낼때는 나보고 같이 하잡니다.
같이 하다보면, 1/n 이 아니고 내가 80-90% 부담하게 됩니다.
돌아가시기까지 그 파란만장함을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난 내 업보로 알고, 네내는 네내가 알아서 하고, 내 할도리 했습니다.
남편이나 나나, 말은 안했는데....형제들과 왕래 안합니다.
징글징글해서요.
친정...같은 여형제 중에서 뜯어가는 것은 혼자 다 가져가려하고,
같이 돈 내는 것은 쏙 빠집니다.
그것도 한두번이지...그래도 같이 하는 흉내는 냅니다.
다들 1/n 비스므레한데 그 형제만 거의 안 합니다.
말은 제일 많고요, 크레임도 많고요.....여전히 뜯어갑니다.
친정엄마 돈 없습니다...다른 자식들이 준 돈을 뜯어가는 겁니다.
지적질도 한두번이죠, 못 알아 들으니까, 그냥...네 수준에 맞게 하고 잘 살아라 하는 마음입니다.
내 할도리만 하면 되지요.
그게, 친정 엄마가 그리 만든 분위기라서 어찌 할 수가 없네요.
똑 같이는 하기 힘들어요.4. ᆢᆢㆍ
'15.9.9 3:42 PM (39.7.xxx.203) - 삭제된댓글부모는 자식들 한자리 모여 밥먹는게 행복일텐데
그것도 누구의 희생이 있어야 되는거라 어렵네요
상황이 그렇다면 각자 해야겠네요5. Lli
'15.9.9 3:45 PM (114.199.xxx.227)참고로 형제가 결혼이 많이 늦어 그동안 제가 모두 제안하고 상차리고 챙겼죠
물론 미혼이었던 형제가 돈도 많이 냈어요..6. 음
'15.9.9 3:47 PM (220.88.xxx.132) - 삭제된댓글자식이 여럿이면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내가 누구 원망 하지 않을 만큼만 하세요.
억울한 마음이 들면 왕래도 조금 끊어보시고 방법도 바꿔보시는것도 좋은데 다른자식이 어떻게 하는지는
아예 관심을 끄세요.
나는 이렇게 하는데 쟤는 이렇게 하고..부모는 그걸 또 받아주고 이러면 형제관계, 부모자식관계
다 어긋나요.7. ..
'15.9.9 3:4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우리도 따로 해요.
부모님은 섭섭해 하죠.
나이 들면 한 자리에 모아 놓고 대접받고 싶은가봐요.
같이 하려면 형제계를 해야 그나마 뒷말이 덜 나오는 거 같아요.8. 다들
'15.9.9 3:56 PM (110.11.xxx.168)그러시구나..
저도 큰딸로서,, 여럿 모이는게 부담과 눈치인데
따로 하고싶은데,,, 말이 안떨어져서...
용기내어 시간을 두고 그렇게 했으면 좋겠네요
부담주는거도 아닌데,, 생신때마다 올케 뚱해 있으면 눈치만 보는거 같고 몹시 불편해요9. ...
'15.9.9 4:07 PM (119.64.xxx.92)따로 해도 상관없죠.
생신 당일이 평일인 경우가 많을테니까, 전 주말에 하세요.
평일엔 시간이 안되서 우리끼리 따로하겠다고 부모님한테 말하시고..10. ..
'15.9.9 4:14 PM (112.223.xxx.52)저도 그러자고 했네요.
올해 부터..
그런데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당장 다음달입니다.
차려도 뒷말
식당 가서 먹어도 뒷말
스트레스가 너무..ㅠ
반면 친정은 전혀 그런게 없어요.
생신 음식 특별히 차리지도 않고요.
그냥 편하게 밥 같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하고
참석도 강요하지 않아요.
이젠 큰언니가 (부모님 옆에 살아요.)
그냥 생신 때는 가까이 있는 큰언니와 작은언니가 밥 차려 드리던지
사드리던지 한다고 시간 내서 내려오지 않는걸로 했네요.11. 제제
'15.9.9 4:16 PM (119.71.xxx.20)따로 한다고 욕 오지게 먹는 집 며느리에요.
다들 바빠 시간 못 맞추니 거의 각자합니다.
집에서 밥해 드리는 형제, 식당가서 한우 사드리는 형제.선물만 보내는 형제..등등
아이들 마저 커버리니 더욱 더 시간 안 맞춰져요.
시어머님 무지 서운해하세요.
억지로 모여서 하면 넘 말이 많으니 전 속 편해요..12. 그게
'15.9.9 4:24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자식 입장에서는 무척 편하고
부모 입장에서는 서운하고 서글픈 일입니다13. 저희도
'15.9.9 4:28 PM (121.145.xxx.149)처음이자 마지막 부모님 한분뿐이신데 따로해요(친정요-)
따로하자고해서 하는게 아니고 시간이 안되거나 상황이 안되면 각자 알아서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어요14. ...
'15.9.9 4:42 PM (223.62.xxx.250)저희 시누도 빈대정신이 투철해서 밥한번 안사요
15. 저도 따로해요
'15.9.9 4:44 PM (117.52.xxx.130)울남자형제들은 하나밖에 없는 부모님 안챙겨드리거든요. 그럼 같이 하자하면서 주도할수도 없고 나도 스트레스받고 그냥 내가 하고싶은만큼 해드립니다.
여름이나 가을에 국내여행 같이가고 옷을 좋아하시니 계절마다 옷사드리고 필요한 살림살이 사드리고 생신상 차려드리고 아주 비싼음식점에서 밥사드리고 친정엄마는 돈아깝다고 일인당 10만원 넘는 음식 엄두도 못내시거든요.
친정엄마 살날 얼마 남지않았는데 그리고 젊으셨을때 무지 서럽게 사시고 고생많이 하셨는데... 내 소신껏 나중에 내가 후회없게 합니다.16. 다른 형제들도
'15.9.9 5:02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엄청 좋아라 할겁니다. 제발 각개전투 따로 하세요.
음식 차리는김에 한번에 하는게 어때서 자기들 먼저 먹고 불러야 한다는 거죠?
휴~~~~지친다 정말...17. 짐순
'15.9.9 5:52 PM (118.218.xxx.217) - 삭제된댓글기껏 생신상 다 차려서 먹고 설겆이까지 끝냈더니
그 시간에 도착하는 형제가 있어서 다시 밥상차리고...
동서하나는 설거지하자마자 곧바로 뒤도 안돌아보고 지들 가족 내뺀 후 라서 더 화났어요.18. Lli
'15.9.9 7:07 PM (114.199.xxx.227)다른 형제들..
님같은 분 계실것 같았어요
..
어제 한솥끓여 국물만 남아 생선살 찾아야하는
매운탕..
너무데워 검다못해 쫄나진 갈비살..
것보다 밥도 안먹고 인상구기고 개수대에서
가족들이 먹다내간 음식 휙휙 개수대에 보란듯이
던지는 안주인...
그렇게 귀찮으면 하지 말자는거에요
참고로 저는 그 안주인한태 저희집 초대
양식차려 드렸어요..
남한테 음식대접은 부침개 한장이라도
따뜻해야죠...
서운했던 제가 이상하군요19. 집에서 하면
'15.9.9 7:46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무한밥상 차림을 해야되요
어차피 무슨 사정인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총대매는김에 일단 생신날 전 주말에
음식점 예약하고 시간정해 모이라 하세요
비용은 나누기 하시고
그날 오면 오고 말면 말면되요
부모입장에서 뻐드러진 부침개라도
자식들이랑 다 같이 먹는게 좋지
이넘따로 저넘따로
저라면 생일이고 머고 안하고 자식시키들
꼴도 보기싫을거 같고만요20. 집에서 하면
'15.9.9 7:47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그리고 집에서 굳이 해야한다면
음식을 각자 몇가지씩 해가면 되잖아요 ㅜㅜ21. ...
'15.9.9 10:55 PM (14.53.xxx.14) - 삭제된댓글살아생전 몇번이나 모인다고 저러나 밉상인데..이런집이 많구나.. 마음이 없는 사람과 뭘 같이할까요..
22. ㅇㅇㅇ
'15.9.9 11:17 PM (121.144.xxx.55) - 삭제된댓글ㅜ리시댁도따로한지 오래되었어요
일단 우리는 남편이 일을 늦게마치니 당일날 식사를 할수없었어요
그래서 그전주말에 같이식사 합니다 돈주고오고
당일은 다른형제가 하고
우리세댁은 오히려좋아 합니다 시댁에 모여봤자 귀찮고 따로하니 두번 밥먹고
전번에 같이모이자하니 뭐할려고. .하시더라도요 ㅎ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0994 | 왕초보를 위한 영문법 책 무엇이 좋을까요? 33 | 시간 강사 | 2015/09/10 | 3,801 |
480993 | 시들시들한 부추 있길래.. 1 | 123 | 2015/09/10 | 1,240 |
480992 | 양배추 얇게 채 써는 법 16 | 그린 | 2015/09/10 | 13,666 |
480991 | 홍콩 마카오 여쭤봐요 7 | 여행 | 2015/09/10 | 1,943 |
480990 | 명절 동선. 어떤게 최선일까요? | 음 | 2015/09/10 | 556 |
480989 | 글이라도 써야 될 거 같아서요 19 | 익명을 빌어.. | 2015/09/10 | 4,193 |
480988 | 돌아온 용팔이 4 | 용82 | 2015/09/10 | 1,913 |
480987 | 복근운동 하시는 분들! 질문 좀... 3 | ㅇㅇ | 2015/09/10 | 1,619 |
480986 | 부모가 되어보니 달라진 생각. 11 | 나도부모 | 2015/09/10 | 4,262 |
480985 | 어떤 말이 맞는 말일까요? 속담중에요... 8 | 알쏭달쏭 | 2015/09/10 | 2,355 |
480984 | 워터픽 어디에 두고 쓰세요? 9 | 뎁.. | 2015/09/10 | 2,355 |
480983 | 홍서범 헐 27 | 왜저래 | 2015/09/10 | 18,125 |
480982 | 모터 청소하려는데 커버 어떻게 벗기지요? 1 | 선풍기 | 2015/09/10 | 615 |
480981 | 효자남편은 그냥 시댁식구 같아요. 12 | .. | 2015/09/10 | 4,590 |
480980 | 유전자의 힘 24 | 아 | 2015/09/10 | 10,837 |
480979 | 전 요즘 밤에 더워요 4 | ㅗㅗ | 2015/09/10 | 1,084 |
480978 | 지금 듣기 좋은 (고3) 사탐 인강 추천 좀 해주세요. 1 | 막바지 용 .. | 2015/09/10 | 1,232 |
480977 | 말을 할때 과장이 점점 심해져요n.n 9 | 익명 | 2015/09/10 | 2,054 |
480976 | 쿠첸 고민 중입니다 6인용? IH? 6 | 밥솥 사려구.. | 2015/09/10 | 1,517 |
480975 | 애키우는 집에 좋은 선물은 ? 5 | 추석 | 2015/09/10 | 957 |
480974 | 어금니크라운하신분들 씹을태 턱괜찮은가요 2 | 치아 | 2015/09/10 | 798 |
480973 | 용팔이에서 김태희약혼자 5 | ㅇㄷ | 2015/09/10 | 2,607 |
480972 | 젊었을 때는 겁나서 못했는데 나이드니 두렵지 않은 것들 14 | 용기 | 2015/09/10 | 4,028 |
480971 | 2015년 9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 세우실 | 2015/09/10 | 836 |
480970 | 9월 모의고사보다 수능을 더 잘 보는 경우도 있나요? 10 | 원서접수 | 2015/09/10 | 2,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