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냥냥이 남매 입양했어요

까꽁 조회수 : 1,694
작성일 : 2015-09-09 13:44:09
아픈 길고양이 엄마가 낳있다는
냥냥이 님매를
무엇에 홀린듯이 데리고 왔는데
마음이 영 심난하네요
이 아이들에게도 정이 가려나 싶고
앞으로 책임질 일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준비가 안된 상태에 너무 충동적으로 데려왔나 싶기도 하고
좀 더 예쁜애들을 골라볼걸 하는 아쉼도 있고요

아직 적응이 안된탓이겠지요?
적응되면 없으면 못산다 하겠지요?

강아지 두마리 20년 가차이 키우고
누구보다 동물 좋아한다고 자부하는데
고양이는 처음이라 그런지
영 .맘이 그래요

IP : 175.208.xxx.1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히
    '15.9.9 1:46 PM (180.69.xxx.218)

    이뻐서 하루에도 입술이 불케 뽀뽀하게 되십니다~ ^^
    걱정하지 마시고 사랑으로 돌봐주세요

  • 2. 호수풍경
    '15.9.9 1:46 PM (121.142.xxx.9)

    냥이가 얼마나 매력이 많은데요...
    조금만 지나면 이뻐죽으실겁니다~~^^

  • 3. 축하
    '15.9.9 1:46 PM (1.236.xxx.30)

    행복한 냥이집사님이 되실거예요.
    냥이만의 매력에 빠지실걸요~

  • 4.
    '15.9.9 1:47 PM (211.173.xxx.129)

    집사의 세계에 입문하신 걸 환영합니다~~ㅋㅋㅋ 강아지 20년 키우셨음 고양이도 크게 다르지 않을 거 같은데요. 강아지, 식물, 고양이... 키우는거 비슷하더라고요. 작년에 저도 아파트 계단에 앉아 있던 냥이 데리고 와서 키우는 중인데 너무 이쁩니다. 털이야 뭐.. 그다지 신경쓰는 편이 아니라서요. 전 고양이털에 밥말아 먹어도 좋아요~~

  • 5. ㅊㅊㅊ
    '15.9.9 1:48 PM (165.225.xxx.85)

    축축축~~ 웰컴 투 집사 월드~^^ 사진 올려주세요~ 아가냥이 남매 얼마나 이쁠지!!

  • 6. 화이팅
    '15.9.9 1:51 PM (59.12.xxx.229)

    강아지랑은 많이 달라요
    잘못된 행동을 알면서도 자기가 싫으면 안해요 강아지보다 주관이 뚜렷해요 강아지보다 살가움이 덜해요
    하지만 시간 갈수록 집사에게 정 주고 애교 부리고 냥냥 거립니다.
    사랑 주면 다 예뻐요

  • 7. 캣맘
    '15.9.9 1:52 PM (210.104.xxx.250)

    축하합니다, 그리고 복 받으실거에요..
    줌인줌아웃에 띠띠맘 님, 미국에 계신 gevalia 님 등등 길냥이 입양하신 분들 계시니까 참고하세요,
    저는 길냥이 밥주고 있는데 그 아이들에게 오히려 위로 받는 느낌이에요..
    저녁때부터 기다리고 조용히 다가와 다리 옆으로 왔다 갔다하고 작은 소리로 냥냥 거리고 눈치볼때는
    안쓰럽고 가슴 아플때도 있고 그러네요.
    안보이는 애들도 생기고 하는데 제가 4,5년 밥주는 애들도 어디서 잠드는지는 모르겠어요..
    남매 냥이 잘 자라고 이쁨 받기를 바랍니다....

  • 8. ..
    '15.9.9 2:01 PM (114.204.xxx.212)

    며칠지나면 세상에서 젤 이뻐요
    외모따윈 문제가 안되고요 ㅎㅎ
    그냥 내. 새끼니까요

  • 9. ^^
    '15.9.9 2:04 PM (211.108.xxx.216)

    축하드립니다.
    변 냄새 심하고 모래 털 날리는 것 때문에 좀 힘드실 수도 있지만
    조금만 공부해서 돌봐주시면 세상 무엇과도 바꾸고 싶지 않은 원글님만의 보물들이 될 거예요.
    저도 얼떨결에 잠시 맡았다가 데리고 살게 된 성묘가 있어요.
    못생겼다고 다들 안 데려갈 정도의 외모에 성격은 또 얼마나 지랄맞은지요. 게다가 건강까지 안 좋아요.
    그래도 3년째 접어드는 지금은 아무리 예쁜 고양이와 바꾸자고 해도 안 바꿉니다ㅎㅎ
    디시인사이드 야옹이 갤러리 공지글 보시면 고양이 돌보는 법 자세히 나와 있어요.
    가입 안 해도 읽거나 쓸 수 있어 부담없으니 참고하세요. :)

  • 10. 저도 축하..
    '15.9.9 2:09 PM (203.142.xxx.240)

    전 두살 브숏 폴드 키워요.
    찹쌀떡같이 포근하고 이쁜 아인데요.
    원래는 길냥이 업어오려했는데.. 어찌나 눈에 안뜨이던지..
    아는 집에서 분양..
    딸아이는 가끔 거리에서 캐스팅한 반 친구를 부러워해요.
    애교가 아주 끝내준다고요..
    고양이 키우며 젤 아쉬운건 안기는걸 싫어한다는 것..

    근데.. 이집 고양이들은 다르다네요. 얘들도 한배에서난 자매.

    고양이는 외모보다는 성격이랍니다.ㅎㅎ

  • 11. ㅜㅡ
    '15.9.9 2:18 PM (118.221.xxx.213)

    전강쥐만 키워 봤고 젤 이쁜줄알았어요ㅋ
    지금은 야옹이도 키우죠
    걍 애교도없고 이쁨받을짓 정말안해도
    그냥그자체가 너무너무 예뻐요
    비굔 그렇지만 강쥐보단 훨신 매력있더라고요

  • 12. 목캔디
    '15.9.9 2:27 PM (203.142.xxx.240)

    저도 그랬는데.ㅠㅠ
    이뻐 죽어요.흐어엉어엉...

  • 13. 저도
    '15.9.9 2:32 PM (221.149.xxx.157) - 삭제된댓글

    강아지만 키우다 애기 고양이가 엄마없이 울어서 데리고 왔는데 달라도 너무 달라요.
    집안에서 쫒아오는이도 없는데 혼자 요원 놀이하고 휙휙 날라다녀요.
    지금 5달 되어가는데. 그동안 엄청 깨물어댔어요.
    그래도 두마리니 서로 의지하고 잘 놀겠네요.
    걔들은 로또 당첨된거네요.
    앞으로 따뜻한집에서 보살핌 받고 잘살테니.
    전 비 많이 오는날 고양이를 데려와서 비가 오면 맘이 짠해져요.

  • 14. 까꽁
    '15.9.9 2:38 PM (175.208.xxx.11)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시니
    마음이 조금 편하지는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피차간에 어색한건 시간이 약이겠지요?

    응원 힘입어
    아가들이랑 잘 사겨볼게요~~^^

  • 15. ..
    '15.9.9 3:25 PM (182.215.xxx.51)

    다리가 부러져서 걷지도 못하는 새끼냥이를 어쩌다가
    데려오게되서 키우는데요
    한동안은 적응이 안되서 너무 힘들었어요
    남들은 그리 이쁘다는 아깽이시절을 고민과 우울로
    보냈네요ㅋ
    지금은 두살정도 됐는데..
    세상에 이뻐도 너~무 이쁩니다
    벽지를 긁어놔도 가구를 망쳐놔도 다 용서가 되요^^
    나이든 강아지도 키우고 있지만 강아지랑은 또 다른
    매력이 있네요
    한녀석 더 데려오고싶은데 남편이 반대해서...

  • 16. ..
    '15.9.9 4:31 PM (121.254.xxx.89)

    고양이는 사랑입니다.
    처음에야 힘들지 싶다가도 어느새 적응해 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ㅎㅎ
    3년 동안 키우면서 냥이한테 화를 낸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결코요.
    힘들고, 어렵고, 짜증낼만한 상황인데도 이상하게 화를 낼 수가 없었어요.
    미운짓을 해도 이쁘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마주치면 매일매일 사랑한다, 이쁘다, 공주야! 네가 최고야.. 하는게 일상이 되었죠.
    두마리 키우시게 되었다니 부럽습니다.
    사정상 두마리는 키울 수가 없기에..

  • 17. 길가다
    '15.9.9 4:35 PM (175.209.xxx.29)

    초등애들이 조물락거리는 카오스꼬맹이를 데려왔죠. 놀이터에서 하루이상 있었다길래 어미도 안찾으러 올거같고해서요.
    안고오면서 좀 더 이쁜 냥이었으면 좋았겠다라고도 했고 어찌보면 못생겨서 다른 누구도 데려가지 않을거같아 맘 먹은 것도 같아요. 길에서 픽업되다보니 두달정도 엄청 병원다녔어요.원충,회충에 범백ㅜㅜ 눈에는 포도막염까지. 병원비 백도 더나왔죠.남편이 젤비싼고양이래요ㅋㅋ 원래 비싼 품종묘 두마리 키우고있었거든요.
    결론은요 .잘한건가 싶었던 적도 있지만 지금은 이놈없는 건 상상이 안되요.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답니다.말썽도 부리지만(변을 모래에 안보고 집안 구석구석에 보다가 강아지처럼 패드에 정착 ㅜㅜ) 사랑하는 마음 가지고 지내보시면 행복하실꺼예요.화이팅!

  • 18. 까꽁
    '15.9.9 4:49 PM (223.62.xxx.131)

    집에 온지 두어시간 지나고나서부터는
    우다다다거리며 장난치고 노는데
    제 맘이 다 편해지네요
    둘이라서 정말 다행이예요 ~

  • 19. ..
    '15.9.9 5:24 PM (59.6.xxx.224) - 삭제된댓글

    그게 정들어야 정말 예뻐지더라고요..
    저도 둘째가 카오스태비 길냥출신인데 첨엔 그닥 예쁘지않았어요..근데 키우면서 정들고 나름 귀하게? 키우다보니 애가 더 얼굴도 예뻐지고 애교가 뚝뚝 떨어지고요..기본적으로 사랑이 있는 분이라면 정이 안들수가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113 40대 내향적인데 재취업 하신분들 어떤 직업이신가요 3 2015/09/10 3,178
481112 피코크 훈제 오리 가슴살 사 보신 분? 2 . 2015/09/10 1,995
481111 흑... 8년 다짐을 최현석 쉐프땜시... 9 phua 2015/09/10 3,478
481110 심학봉, “검찰 수사 결과 나오면 자진사퇴하겠다” 1 세우실 2015/09/10 472
481109 남의 돈 벌기 쉽지 않다는거 각오하고 나왔음 좋겠어요 3 .., 2015/09/10 1,672
481108 시댁과의 문화차이로 이해할수 있는 정도의 발언인가요? 19 어이없음 2015/09/10 3,358
481107 땅콩항공 박창진 사무장 카페 난리났네요. 155 ㄷㄷㄷ 2015/09/10 37,246
481106 문재인대표 관련 기자회견 전문 5 응원합니다 2015/09/10 971
481105 고구마를 껍질째 먹으려면 어떻게 씻어야할까요 3 가을하늘 2015/09/10 1,503
481104 조용하고 볕잘드는 집인데요.... 2 저야말로 2015/09/10 899
481103 3살아이, 수퍼박테리아 보균상태 격리 입원중인 환자 병문안 16 VRE 2015/09/10 3,453
481102 두드러기 때문에 힘드네요 9 그래서 2015/09/10 2,077
481101 홍대 근처에 원룸을 얻을려고 하는 데요 6 어느 동으로.. 2015/09/10 1,682
481100 어른도 칭찬?이 참 좋은가봐요 7 2015/09/10 1,118
481099 학교 공개수업 안가도돼나요?? 15 호야엄마 2015/09/10 2,434
481098 산후도우미 스트레스..ㅠ 5 2015/09/10 3,051
481097 말씀 잘 하시는분 댓 남겨주세요 1 ㅠㅠ 2015/09/10 538
481096 직장에서 이런 사람 어떤가요? 3 ㅇㅇ 2015/09/10 877
481095 문화센터요리강사 궁금 2015/09/10 679
481094 박근혜 2년간.. 영남대 재정지원 410억 껑충 2 밀어주기 2015/09/10 1,138
481093 집에 들어올때만 반기는 녀석 13 고냥이 2015/09/10 2,014
481092 밤선비 이장면이 너무 좋아서 심장이 터질것 같아요... 13 흉보실지 모.. 2015/09/10 2,361
481091 아침 감자국 좋아하세요? 2 계란 2015/09/10 1,141
481090 캔바스천으로 된 가방좀 봐주시겠어요. 8 현재완전소심.. 2015/09/10 1,161
481089 실비보험에 암진단금 같이 넣었는데요,보통 이경우 8 얼마정도 넣.. 2015/09/10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