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외도로 마음이 지옥같을때 누구와 상의해야할까요?

.... 조회수 : 5,595
작성일 : 2015-09-09 12:52:25
친구한테 말하면 후회하게 되겠죠....
IP : 124.111.xxx.5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
    '15.9.9 12:54 PM (218.235.xxx.111)

    친구한테 말하면,,,,말 끝낸 그순간부터
    님의 이중의 지옥이...

    82나 ,,길에서 만난
    절대 만날일 없는 사람하고 해야해요

  • 2. 하늘에다
    '15.9.9 12:56 PM (14.38.xxx.2) - 삭제된댓글

    친구.지인들 절대 노노.

  • 3. 친구에게
    '15.9.9 12:57 PM (125.131.xxx.51)

    친구 혹은 지인에게 말하면 안 되는 이유는 뭔가요?

  • 4. ㅇㅇ
    '15.9.9 12:57 PM (58.140.xxx.35) - 삭제된댓글

    즉문즉설 같은 불교강연보면 배우자 외도로 상담받는사람들 많던데요 천주교나 기독교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르겠지만요
    친구와 상담은 하지마시길

  • 5. ㅇㅇㅇ
    '15.9.9 12:58 PM (49.142.xxx.181)

    친구나 지인에게 말하면 남편과 사이가 회복됐을때 다시 그 친구나 지인 만날때마다
    껄끄러워집니다.

  • 6. ...
    '15.9.9 12:59 PM (211.228.xxx.24) - 삭제된댓글

    친구한테는 절대 no

  • 7. ㅇㅇ
    '15.9.9 1:03 PM (175.196.xxx.209)

    친구에게 말하면
    너무 힘들땐 좋겠지만
    둘의 관계가 회복되어도 문제고
    혹시라도 소문이 퍼질까도 염려되고요
    아이들 시집 장가갈때도 동네 친구에게 말한게 소문날까봐 신경쓰인다 하더라고요.

    정말 백프로 늘 내편이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어도 나중엔 좀 불편해질 수 있어요.
    내겐 너무 힘들어도 남에겐 가십거리에 불과할 수 있기에..

  • 8. 아줌마
    '15.9.9 1:03 PM (1.243.xxx.112)

    저는 상간녀 혼내줄 방법 차근차근 알아보면서 맘 정리했어요.
    이제는 무방비로 당하는게 아니라, 대처할 방법들을 다 알아놔서, 걸리기만 해봐라 하고있고,
    남편에게도 금전적인 액션 다 취해놨기때문에, 걸리면, 이젠 몸만 나가게 돼 있어요.
    맘 엄청 편합니다.

  • 9. 솔직히
    '15.9.9 1:05 PM (119.203.xxx.184)

    입 무겁고 님 마음 잘 알아주고 다독 다독 해준다 쳐도
    결국 그 친구는 남편 바람 안피고 잘 사는 중이고 님 앞에서 안타까워 하고 비분 강개 하겠지만
    결국은 들어가는 길에 장봐다 남편 뭐 해줄까 고민 하는 일상으로 돌아올수 밖에 없는게 한계 인지라
    님에게 정말 큰 위안은 되지 못해요
    아무리 그래도 결국은 남 이야기 일뿐이고 님이 헤치고 나가야 할 일이거든요
    말하는 동안에 약간 후련할지 몰라도
    그냥 허망하고 금새 내 문제로 돌아와야 해서 현실을 다시 뼈저리게 느껴야 하죠
    가장 위안이 되는 사람은 아마도 ...
    나랑 같은 문제를 겪는 사람이죠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나같은 지옥을 겪어도 또 남편이랑 이야기 하다보면 웃겨서 웃기도 하고
    꼴보기 싫은게 안보고 살 자신도 없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하루 하루 꿈인지 생시인지 ..숨쉬다 보니 하루가 지났더라 ..그렇게 무의미 하게 시간만 까먹기도 하면서
    그렇게 사는 사람이 나말고도 있다는거 자체가 님에게 도움이 되요
    겪기 전까지는 정말 남의일로만 알고 살았겠지만
    그러다 겪으니 더 기가 막혔겠지만
    사실 너무 흔하 잖아요
    어디가서 그런 사람을 만나야 할지 모르겠지만 ..혹시 그런 까페도 있을까 싶네요 인터넷에
    여튼 같은 경험을 가진 사람들의 위로가 제일 도움이 될거예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자연스럽게 용서 하게 됐다 말고
    남편의 진심어린 사과와 참회가 필요한 일이구요

  • 10. ...
    '15.9.9 1:11 PM (125.128.xxx.122)

    전 회사에서 정말 친한 언니들에게는 얘기했어요. 물론 그 언니들이 다른데 얘기하지 않을거라는 절대적인 믿음이 있는 사이이죠...너무 힘들때 얘기하면 좀 나아져요. 관계가 회복되더라도 별 문제 없었어요. 그냥 잘 해결됐다. 이렇게 말하고 또 그냥 지내구요...근데 근본적인 건 자기자신이 해결해야 해요. 매일같이 마음이 괴로울때마다 누군가에게 얘기할 수는 없잖아요...혼자서도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워야 해요. 이건 방법이 있는게 아니라 진짜로 자신이 찾아나가야죠. 종교든 쇼핑이든 책을 읽든 산에를 가든....자기가 풀어야해요. 이것저것 다 안되면 이혼해야 하구요

  • 11. 하늘
    '15.9.9 1:19 PM (175.223.xxx.153)

    음...상의라는 표현을 쓰신걸 보니 뭔가 답을 얻거 싶으신거 같은데요. 그렇다면 100% 후회하실꺼에요.
    같은 처지에 있는 친구가 아닌이상
    아무문제 없이 잘 지내는 친구한테 털어놓으시면
    아무런 소득도 없구요.
    저처럼 그 친구랑 멀어질수도 있어요.
    그냥 이럴땐 인터넷 익명이 훨씬 나아요.

  • 12. ....
    '15.9.9 1:25 PM (218.155.xxx.251) - 삭제된댓글

    이혼할 것도 아니고 어차피 본인이 안고갈 허물이라면 말하지 않겠어요.
    저희 부모님도 그런 문제로 평생 사이가 안 좋았어요.. 그런데 저희 엄마는 온 동네방네 아빠 욕을 하고 다니셨죠..저는 아빠보다 그런 엄마가 더 싫었어요.

  • 13. ...
    '15.9.9 1:25 PM (124.5.xxx.67) - 삭제된댓글

    그나마 82에 털어놓는게 나으실듯...

  • 14. 안되는 이유는
    '15.9.9 1:29 PM (59.28.xxx.202)

    나중에 발목 잡습니다
    혹시나 어찌 해결되더라도
    수십년 지나서도 그 남편 바람피웠더라
    나라면 안산다 그래도 살더라 등등
    별 뒷말을
    나이 70대 80되어서도 뒷말 감당해야 합니다
    자식 결혼하고서도 누구네 시엄마 친정엄마 남편 바람피웠더라
    손자까지 대대로 욕먹는 뒷담화입니다.
    본인들은 잊어버리고 살지만 그 소리 들은 3자는
    호기심을 여전히 지펴 갑니다.

  • 15. ....
    '15.9.9 1:43 PM (221.159.xxx.50)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다는 것이 불구경과 싸움 구경이래요.
    남편 바람난 것을 고민된다고 남에게 털어 놓는 순간 원글님은 듣는 사람에게 재밌는
    싸움 구경 한판 벌여 주는 것과 같아요. 싸움굿 배우는 원글님이 되는 것이고요

  • 16. 인간은
    '15.9.9 1:58 PM (112.184.xxx.158)

    성직자가 아닌 이상 아니 어쩌면 성직자도
    남의 불행에 함꺼 슬퍼하지 않습니다.
    그냥 흥미롭고 열명 중 여덟 아홉은 남의 불행을 즐거워합니다.
    때문에 아줌마들 모임에서 남편욕 자식욕 하는게 결국 자기 얼굴에 침뱉기이지요.

    절대 친구에게 말하면 안됩니다.
    님을 제외한 나머지 친구들이 전부 님을 불쌍한 존재로 취급할겁니다.
    자신들의 자존감 회복, 안주거리가 될 뿐이지요.

  • 17. ㅇㅇㅇ
    '15.9.9 2:03 PM (49.142.xxx.181)

    불구경 싸움구경을 재밌는 일로 치는 사람도 있겠지만
    불구경 싸움구경도 심신을 지치게 하는 일입니다.
    누군가 나에게 하소연 계속 하면 나까지 피곤해져요.
    감정의 쓰레기통이 된것 같다고들 하죠.
    타인에게 말하지 마세요. 그냥 불특정다수한테 말하는게 나음.

  • 18.
    '15.9.9 2:24 PM (14.47.xxx.81)

    말안해요
    가족 친구 누구에게도~~
    아무리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해도 사람이고...
    가쉽거리가 될수도 있어요

  • 19. ..
    '15.9.9 3:37 PM (123.214.xxx.63) - 삭제된댓글

    82에는 진정한 친구 있는 분이 몇 분 없어요. 가족만큼 힘이 되는 친구도 있답니다.

  • 20. 초승달님
    '15.9.9 7:07 PM (210.221.xxx.7)

    들어준 친구도 힘들고 괴롭고 복잡해요.
    김정이입으로 그바람핀 친구남편도 너무 싫고 징그럽고요.
    그러나....친구에 대한 끈끈한 정은 더욱 두터워졌어요.
    저라면 말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289 프랑스를 파리 말고 여행 간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13 문의 2015/11/02 1,795
496288 쉐프윈냄비 고민이네요 10 스텐 2015/11/02 3,833
496287 응답하라1988, 저 정의여고 89년에 졸업한 사람입니다 30 정의여고졸업.. 2015/11/02 9,400
496286 파 김치 담으려하는데 마른오징어넣고 하는방법 2 으싸 2015/11/02 1,432
496285 한·중·일, 3년 반 만에 “3국 협력 체제 복원” 外 세우실 2015/11/02 541
496284 어버이.jpg 1 ㅇㅇ 2015/11/02 692
496283 동해 표기 airing.. 2015/11/02 368
496282 오해를 받고있는 기분이 들 때 처신 4 어쩌나요 2015/11/02 1,398
496281 영어가 힘들다고 학원 그만두고 싶다네요. 6 중1학년 2015/11/02 1,653
496280 밥만 먹고 나면 피곤하다고 드러눕는 남편... 22 맨날 드러눕.. 2015/11/02 3,995
496279 요즘 상담받으러 다니는데 원래 이런건가요 6 상담 2015/11/02 1,500
496278 급 부동산질문)전세 세입자인데.. 4 모닝콜 2015/11/02 1,004
496277 아이가 약사가 되고싶다는데 자소서.. 3 궁금 2015/11/02 1,466
496276 세상에 이럴 수가...... 2 $$$$$ 2015/11/02 1,220
496275 음악들으면서 공부하는거 4 자식이왠수 2015/11/02 778
496274 드라마 애인있어요 9 .. 2015/11/02 2,617
496273 어제 이마트 기모 레깅스 추천해주신분.. 2 기모레깅스 2015/11/02 3,395
496272 국민에 거짓말·눈속임…정체성 명목으로 ‘국가주의 부활’ 外 2 세우실 2015/11/02 486
496271 조카 출산 선물 2 외동맘 2015/11/02 1,154
496270 경희대 크라운관가려는데요 2 모모 2015/11/02 1,323
496269 아빠가 은퇴후 혼자 전주 여행 갔던데 생각나서요. 7 2015/11/02 2,459
496268 자전거 핸들에 끼우는 장갑 뭐라고 검색하면 될까요? 3 자전거 2015/11/02 850
496267 국정화 반대 온라인 서명 오늘까지 49 호호맘 2015/11/02 515
496266 아이유 음원 1등이라는데 도통 들어본적도 없어요. 49 음원조작? 2015/11/02 2,879
496265 냉장고에 안넣고 푸석한 사과 오래보관하는 법이 있나요 7 푸석한사과보.. 2015/11/02 2,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