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무소에서 일하는 공무원

[ㄴㄴ]

이런공무원이 될려고 영어 토플 토익수준으로
공부해야하나요 일반학교 서무과에서 일할려고
그정도로 영어 능통해야 합격하나요?
진짜 비효율적인 미친나라군요

[그러게요]

요즘 서울대 나와서도
9급 공무원...지방에서 다니는 사람도 있더군요..

참.....인력의 낭비죠....ㅋㅋㅋ
세상이 그리 바뀌었으니......

[하도]

지원자가 많아서 그래요.
요즘은 9급 면접때 간단하게 영어로도 질문하댄요.

[경쟁원리]

그 일자리는 한정되어 있고 원하는 사람은 많으니 더 유능한 인재를 가려내려면 어쩔 수 없는거지요.

[그러면]

뭘로 변별해야 불만이 없을까요?^^;

[윗님]

정말 동감해요 그놈에 영어..영어
차라리 우리나라 역사나 근대사 비중을 크게 늘리는게 낫지않을까요?
국가일을 하는 공무원이라면 전 이런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초등임용 2차시험이 뭔지 아십니까? 영어면접입니다 시험관 앞에서 지문뽑고 그거에대해서 영어로
설명하는것이죠..얼마나 쓸데없는줄 아십니까??
보통 지문예상문제 만들어서 그거 영문답을 달달 외우기만 합니다
임용된후에 그영어 단 하나도 쓸일이 없습니다.. 이게 얼마나 허무하고 시간낭비인지..

[음]

동사무소에 앉아 있는 직원이 거기만 앉아 있는건 아니거든요.
상부 기관으로 가게되면 정책적인 업무도 해야하고. 똑똑한 직원이 필요한 업무도 있어요.

[.....]

이런 공무원이라뇨?
요즘 시대에 영어 잘하는 것은 필수이기 때문에 시험 과목에 들어 있는 겁니다.
원글님 생각에는 영어 잘하는 것이 뭐 대단한 것이고 특별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아니죠.
동사무소에서 영어를 써 먹건 못 써 먹건 관계 없이 공무원 시험에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영어도
좀 더 잘하는 사람이 뽑히게 되고 따라서 영어 공부도 많이 하게 되는 것이죠.

[.....]

그러다 보니 공무원 뽑는 측 입장에서는 영어 잘하는 사람이 영어 못하는 사람보다 머리가 우수하고
노력하는 사람으로 봉리는 겁니다 누굴 뽑겠어요?
영어 못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원글님같은 불평 불만이 나오겠지만서도...

[....]

봉리는 ===> 보이는

[^^;]

시험 성적은 그 사람의 성실성의 척도입니다.
사람을 뽑는데 뭘 기준으로 뽑아야할까요?
물론 영어 잘 한다고 반드시 업무를 잘 하는 건 아닐 겁니다.
하지만 대체로 영어 잘 하고 수학 잘 하는 사람들이 업무도 잘 합니다.

[공무원]

안해본 사람이 영어가 필요 없다고 말하네요.
공무원 영어 업무에 필요해요. 님들은 동사무소에서 서류나 떼주는 정도로 보이겠지만.
인사이동 아주 잦고요. 승진하면 국제업무도 하구요.
영어는 잘하면 잘할수록 직장에서 유리해요

[ㄴㄴ]

영어가 서무과에 앉아 스탬프찍는거와 무슨상관있다고 그러는지 차라리 공무원으로서 한국근대사 비중을높게하는게 낫지 업무하고 상관없는곳에
에너지를 쏟게하는건 비효율적이다 이야기입니다

[근데]

이해가 좀 안되는게
아무리 나이제한 폐지되었다지만
서울대급 명문대 나온 젊은 9급공무원 넘치는판에
나이든 사람이 합격한다고해서 취업문이 열릴까요?
자리가 있을지 의문이에요

[.....]

원글님도 영어, 죽어라 빡세게 하세요
그러면 폼도 나고 외국 영화도 맘대로 보고 외국 패션잡지도 ㅂ

[원글님]

참 답답한 분이네요.
동사무소나 학교 행정실이 앉아서 스탬프 찍는 업무만 하는 줄 아시나봐요~^^
요즘 스탬프 찍는 곳도 있나요?

하긴 동사무소나 서무과나 이런 용어 바뀐지가 언젠데... 나이가 아주 많은 분인가봐요...

[...]

공무원 합격하면 서무과에 앉아 스탬프만 찍는다고 생각하는 님 정말 답이 없네요.
서울시에 얼마나 많은 과들이 있는지 일단 보고 오시구요.
공무원 직접되서 일한번 해보세요. 얼마나 복잡다단한 일들을 하는지.
님처럼 말하자면 도장찍는 일하는데 한국사는 뭔소용 있나요? 한글만 읽을줄 알면되지.
그리고 서류 도장찍어주는일도 영어하면 유리하거든요.
요즘 외국인이 넘쳐나서.

[Er]

공무원을 단지 동사무소 민원서류만 보고 판단하는 것도 그렇고 윗분 말씀처럼 시험 성적이 성실성의 척도이죠.

시험으로 공무원의 직무능력을 판단하려고 하면 현 시험 과목 자체를 바꿔야 합니다. 그나마 도움이 된다면 국어와 영어겠죠. 우리나라 공무원 시험은(공무원 공부하다보면 나오지만) 기본 소양, 보편적인 능력을 판단하는 시험입니다. 다만 워낙 공무원이 인기가 높아지다보니 시험도 너무 쓸데 없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문제가 있긴 합니다.

[현직]

국가직이라 주민센터나 행정실과는 좀 다르지만,
원글님 말씀도 전혀 틀린 말씀은 아닙니다. 인플레가 있지요.
영어'도' 하나의 사람 뽑는 방편입니다. 서울시는 영어면접까지 본다지요?
이왕이면 외국인 주민이 왔을 때 서슴없이 응대해 주고, 이왕이면 성실히 공부해 좋은 대학도 나왔으면 좋은 거죠. 고급인력에게 서비스 받으시는 게 나쁜 건 아닌 듯 한데...
물론 인성이나 공직자로서의 자세 같은 것이 가장 중요하긴 합니다. 면접을 통해 그 부분도 무척 힘들게 가려내요. 면접 한번 보면 다 초죽음이 됩니다. 나름 여러가지로 많이 물어보고 태도를 보려고 해요. 그렇지만 그건 주관적인 평가가 개입되기 쉬우니 아무래도 객관적인 지식을 보는 것이 또 하나의 지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위의 어느분 쓰신 것처럼 주민센터 있던 분이 시청도 가고 도청도 가시는 걸로 압니다. 정책방향 결정을 위해서는 해외사례 벤치마킹도 해야 하고, 타 기관이나 중앙부처와 협의도 해야 하니 영어나 기타 상식 등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요.
참고로 저는 영어 듣말은 잘 못하고 읽쓰만 하는 전형적인 국내파... ㅠ.ㅠ 회화 잘하는 분들 보면 부럽...

[동사무소에]

있는 직원들 무시하지 마세요. 그들이 하는일이 아무리 하찮게 보일지라도 꼭 필요한 업무고요. 그사람들이 그 업무만 하는거 아니거든요. 그러면 공부 말고 뭘 보고 뽑아야 할까요? 등본 빨리 떼는걸로 뽑아야 할까요?

[기성세대들 잘못]

9급 공무원이 고급일도 하나요? ㅋ

지금도 동사무소나 구청가면....나이든 사람들 컴퓨터 기본도 못하는 사람 수두룩해요

그래놓고 사회복무요원 불러다 일시키구요.

공무원 영어 잘한다고 실제로 영어 잘하는줄 아세요?

현직 40대이상 공무원들과 지금 공채시험으로 들어온 직원들 간에 갭이 얼마나 큰데요

마인드 자체가 달라요

게다가 구청이든 동사무소든간에 기능직들 있고 기능직이야 말로 답정너들 많지 않습니까?

뭐가 사회가 잘못된거죠.

[000]

공무원도 어려운허가나 정책수립 이런쪽은 고학력자 쓰고
동사무소에서 등본 떼주는사람은 계약직경력단절 주부 썼으면좋겠어요.

저 전라도 정읍 읍사무소공무원이 영어가 능통한거봤어요.
일년에 외국인 한두명 응대할려고 거기 근무하긴 아깝잖아요.
외국인이야 우리나라와서 살려면 우리나라언어를 익혀야지
미국애들이 우리나라말 익혀서 이민자나 체류자 상대해주는것도아닌데
굳이 9급공무원이 영어능통할필요는 없죠.

그런데 똑똑한애들이 다 공무원되서 동사무소 등본떼고
예전에 거저 들어간 노인네 공무원들이 정책수립 결정하고
정말 비효율적인 나라죠.

[세상에]

주민센터 직원과 행정실 직원의 업무를 단순 스탬프 찍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다니..

[그렇죠...]

학력, 스펙 인플레가 너무 심해요.
사장이랑 단 둘이 사무실에 앉아 있는 경리 뽑는데 지원자격이 대졸이니...

다른건 다 유럽 선진국들 찬양하면서 왜 교육 문제만은 그러지 않는지 의아해요.

[그런데]

동사무소 공무원분들 왜 모두다 무표정에 딱딱하실까요..
공부 너무 오래하다 힘들어서 그런가 혼자 속으로 생각해요.

[흠]

원글님 말씀에도 일리가 있지만.... 그런식으로 따진다면 어차피 쓸일도 없는 고등 수학은 왜 공부하는지...
어차피 취직도 잘 안되는 세상에 대학은 왜 가는지...
뭐 이런식의 논리도 가능하지 않겠어요?
주민센터 공무원이 9급이라고 평생 도장만 찍지도 않을거고, 지금은 주민센터에 있겠지만 앞으로는 구청이나 다른 도청에 근무할수도 있는거고..(체계는 잘 모르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또 공무원이 외국인 만나는 업무하는데 영어도 못한다면 그것도 또 비웃음 살 일이죠.
대학입시든 공무원 시험이든, 공사시험이든 시험 성적은 기본적으로 성실성의 척도라 생각되네요.
단순 업무는 경력단절 주부 뽑는것도 좋은 생각이지만, 행정 업무가 기본적으로 개인정보가 들어가다보니 민간인이 일할수 있기는 좀 그렇지 않나 싶어요.
일이 터지면 책임질 사람이 필요하지 않나요? 그런데 일반 경력단절 주부가 책임지긴 좀 그런거 같은데요..

[지나가다]

원글님 정말 어이없네요.. 동사무소 근무하는 직원이 등초본 발급해서 스탬프 찍는 일만 하나요? 보통 신규 발령나면 동 민원업무로 시작하지만 인사이동 잦고 국제업무 보기도 합니다. 국제업무 아니라도 영어할 줄 알면 업무상 도움 될 일 있구요 우리나라 입사시험에 영어 있으면 전 직원이 영어 활용해야 하나요? 뭣 밖에 모르니 뭣만 보인다고... 아는게 없으니 저런 말이나 하고 있지..

[낭비 맞죠]

9급이 무슨 고급 업무를 하나요? 까놓고 말해 단순 업무지.
일 때문에 5급 이상 고급 공무원들과 자주 만나는데 그 사람들 하는 일은 고급인 줄 아세요? 말귀도 못 알아듣는 수준...; 영어도 못하면서 프레젠테이션은 눈 파랗고 금발인 외국인이 해주길 바라는 수준임요. ㅎㅎ 행시 출신보다 요즘 9급이 더 똑똑하고 어려운 일 많이 하는 거에요? ㅎㅎ

[ㅋㅋ]

별걸 다.. 그럼 시험봐서 뒤에서 부터 뽑으면 되겠네요... 아님 다 알바 쓰던지. 어디든 좋은 일자리는 늘어나는게 우리를 위해서 좋은 거죠. 동사무소 직원들 다 계약직 만들어 놓으면 어떤 효율이 올라 갈까요? 궁금하네요. 그냥 대민 업무를 다 없애고 자판기에서 뽑아 쓰게 만드는게 좋겠죠? 세수가 아껴져서 혹시 사대강도 맑아 질지도 모르겠네요. 그 일자리들 다 우리같은 서민들 자식들에게 필요한 일자리입니다. 줄어야 할건 저그저 여의도에 있는 일자리들이겠죠. 왠 낭비 타령..

[ㅎㅎㅎ호]

스탬프,,,안찍으면 민원인도 좋겠죠?
능력있는 사람이 스탬프 덜 찍게 안찍게 만들 수
있어요
눈 감고 스탬프 찍는게 일이 아니에요
그 와중에도 확인할 것 많아요

[낭비 맞죠~ 님]

지금 이 글의 본질은 그게 아니잖아요.^^;
9급이 단순 업무를 하는데 우수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건 우리 사회 문제고,
이건 공무원 선발에 대한 글입니다.
그 누구도 현재의 공무원 열풍을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선발을 할 때는 지원한 사람들 중 우수한 사람을 뽑는 게 당연한 거죠.

그리고 만일 그동안 만난 5급들이 그렇게 형편 없었다면,
그러니까 더 우수한 사람을 뽑도록 노력해야죠.
(물론 지원한 사람들 중에서)
형편 없는 사람 뽑아놓으면 더 비웃을 거잖아요.

[주민센터 현직원]

현재 주민센터에서 일하는 공무원입니다. 주민센터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이 계속 그곳에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시청과 주민센터, 시관할 기관을 돌면서 순환근무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시청 주요정책과에서 중요한 일을 맡기도 합니다.
주민센터에서 도장만 찍던 직원이 시청으로 발령이 나면,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들중에 여러 문화행사 홍보라든가 다른 외국 시들과의 계약체결에 참여할수도 있는 것입니다.

[주민센터 현직원]

이어서.... 그리고 지금 제가 하는 일이 하찮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주민들의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구구절절]

공무원들 댓글 보면 왜 이리 구구절절 사설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자기 직업에 확신과 자신감이 있으면 저렇게 일일이 맞대응할 필요도 없을 텐데.
특히 윗님은 공무원 안티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코믹하시네요.

[ㅡ,,]

땅은 작은데 인구는 넘처나고 외국노동자들까지 들어와있는 상황이라 뭐 어쩔수가 없어요.
진짜 낭비죠.
그런데도 인구가 모자란다고 자꾸 낳으라고 하고,
여기는 그냥 개미굴 같아요.

[차니맘]

계속 동사무소에 있는건 아니잖아요. 시청도 갔다가 구청도 갔다가.
공무원들 젤 쉬운일이 그나마 동사무소에서 하는일인데.

구청이나 시청으로 가면.. 절대 쉽지 않아요. 스트레스도 많이 받구요..

[얼굴이 딱딱한 이유]

그들도 감정노동자이기때문이죠.
내가 낸 세금으로 너네 월급준다고 목에 힘주시는분들이 하루에도 몇분 되시잖아요.


어쩌다 오늘 민원인으로 이곳저곳 다녔더니 그들 심정도 이해는 되요.
물론 그렇다고 다 이해되는건 아니고.
-어디 계시는 모씨. 당신에게 오는 민원인이 다 똑같은 민원인 아니예요. 융통성이라는것도 좀 부려보세요.
내가 당신 잘못했다고 다른기관 전화번호 물어보는게 아니라요. 어차피 당신이 그곳에 의뢰를 하는거잖아요. 그럼 그곳에서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처리하는지, 단순히 거기 있는 문구대로 처리하는것인지 확인해보고싶었을뿐이였어요. 점심을 잘못드셧는지 모르겠으나 그렇다고 전화해서 잘못 물어본건 당신인데 왜 틱틱거리시는지 ....내가 그냥 웃고 나오긴했으나 그러지마요.

[전진]

우리아들이 일본에취직할때보니까 영어일어 유창하게해야한다고 했어요
글로벌시대에 공무원이 나라에서 가라고하면 외국도 출장가야해요

[아무리]

그래도 무슨 서울대나와서 9급을 하나요???? 고졸이 대기업 상무 되는거랑 같은 희희귀 케이스네요. 전에 고대나와서 9급공무원 하던사람 자살 했잖아요.ㅠ 글로벌 시대? 웃겨서 말이 안나오네요. 불과 20년전에는 중졸고졸이 잘만 하던게 9급입니다. 업무의 단순함을 왜들 인정 안하세요?? 지금도 고졸이면 충분히 합니다. 제 주변은 인서울은 커녕 죄다 지방대. . . . 그사람들이 그럽니다. 지방대 판친다구. 단순암기가 주된 시험 패턴이죠. 불황이라 참 먹고살기 힘들어서 그래요ㅠㅠ

[ㅇㅇ]

이렇게 답답한 뇨자들이 많으니 ㅈㅉ 공채들 첨엔 동사무소 등본 떼주다가도 국제파트 갈 수도 있구만, 공직 생리를 전혀 모르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