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마른 아기 키워보신 분들 중에 나중에 키 잘 컸던 분 계신가요?

휴우.... 조회수 : 4,851
작성일 : 2015-09-09 00:34:01

이제 만8개월인데 8키로 겨우 넘어요.

누가봐도 말랐어요 아기가... 다행히 키는 평균보다 크긴 하는데 이게 참...

이유식같은 죽 미음류 싫어해서 좋아하는 과일류(사과,바나나) 주고 단호박 찐거 좋아해서 고거 주고

소고기는 매일매일 먹여야한다길래 매일 먹일라고 노력하는데 아기가 싫어하고 그러네요.

완모중이구요.....

 

아기가 3,9로 태어났어요. 누가봐도 우량아였는데 지금은 좀 마른편이라서 걱정이 많이돼요.

남자애라 키가 안클까봐 무지 걱정중입니다.

 

이게 신랑쪽과 연관이 있을까요? 신랑은 정말 정말 말랐구요.(신랑 허리가 27인치)

신랑은 먹어도 먹어도 살이 안찌는 사람이에요. 밤에 라면 두개먹고 투게더 한통 다 먹고자도 안쪄요.

얼굴조차도 안부어요.

그리고 시댁 식구들이 모두 44나 55사이즈예요.

시댁쪽 유전자를 받은건지 이게 참...

 

혹시 마른 아기 키워보신 분들 중에 키 잘 컸던 분 계신가요?

IP : 119.149.xxx.24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bb
    '15.9.9 12:37 AM (202.156.xxx.5)

    주변을 보면 모유먹는 아기들이 분유먹는 아기들보다 작은 경우가 많더라구요. 근데 나중에 다 따라잡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울아들도 이유식을 잘안먹어서 걱정많이 했는데 만3살되니까 잘먹기시작했어요.
    근데 생각해보면 제가 만든 이유식이 맛이 없어서 그랬던것 같아요. 그땐 살림을 잘못했거든요.

  • 2. ...
    '15.9.9 12:40 AM (220.118.xxx.68)

    저희 아기도 또래보다 큰데 말랐어요. 집안 체질이라 크게 스트레스는 받지 않아요 음식에 간도 해보시고 아기가 좋아하는거 주면 잘 먹을거예요

  • 3. 저도
    '15.9.9 12:50 AM (120.16.xxx.19)

    아기 8개월인데 살이 빠져서 전문의 가보라고 까지.. 아무튼 그거 빈혈깁니다.

    모유에 철분이 소량이라 부족하데요, 이쯤에.. 근데 100% 흡수가 된답니다.

    다만 음식에서 철분은 흡수가 많이 힘들데요, 그래도 음식으로 해결 보라고는 하는 데 안되더라구요.
    혈액검사 하시고 약 달라고 해서 받으시던가..

    전 외국이라 그냥 Floradix 라고 액상 철분 비타민제 사다가 용량의 절반 하루 1-2밀리 리터
    며칠 먹였는 데 일주일새 아주 많이 좋아졌고요. 에너지가 도니 더 잘 받아먹고 그래서 이제 끊습니다.

    원래 1세 부터 먹이는 건데 혈액검사 하시던가.. 저는 다른 약은 아예 주지를 않길래 애는 계속 빌빌대고 잠만 종일 자는 듯 해서 그냥 먹였어요.

    그리고 돼지간이나 닭간 이런것도 먹였고요. 스파게티나 데리야키 쏘스 약하게 오트밀에 섞어주면 다 먹어도 됩니다. 너무 미음이나 죽 에 연연마시고요, 식빵에 버터 듬뿍 이런 식으로 먹여도 괜찮아요.

  • 4. ,,,,
    '15.9.9 12:51 AM (223.33.xxx.76) - 삭제된댓글

    저희애가 돌때 8키로 나가고 두돌때 10키로가 안됐었어요
    지금 38개월인데 정상체중 됐어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 5. 저도
    '15.9.9 12:54 AM (120.16.xxx.19)

    키가 문제가 아닙니다요, 유아 철분결핍성 빈혈 한번 찾아보세요 해당 사항 나오나..
    저는 제가 빈혈 겪어봐서 알거든요, 잠을 과하게 잘겁니다. 제 아이는 오후8-오전 7시 11-12시간 자고 오전 9시반 되면 또 잠들고 그랬었어요. 맛 없는 거 안먹습니다, 단 거 주는 것도 한계가 있고요.
    플로라 딕스 독일제니깐 한번 알아보시던가요. 아마존가면 후기가 많고 좋습니다. 다른 액상약도 알아보세요.

  • 6. 휴우,,,,
    '15.9.9 12:55 AM (119.149.xxx.242)

    8개월인데 음식 간 살짝 좀 해줘도 괜찮은가봐요. 120님처럼 저도 애기 먹여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7. ㅇㅇㅇ
    '15.9.9 1:00 AM (61.84.xxx.78)

    저 완전 삐쩍 말라서 부모 속 엄청 썪이고 병원 다니고 그랬더던데 그래서 잘 먹여서 그런지 지금 163에 68이에요...

  • 8. 저도
    '15.9.9 1:32 AM (120.16.xxx.19)

    음식 간 살짜기 들어가도 됩니다. 일단은 맨밥에 많이 섞어서 연하게 들어가죠. 간이 세 다 싶으면 물 많이 먹이시고요. 적당히 소금도 몸에 필요하답니다.

  • 9. 저도
    '15.9.9 1:33 AM (120.16.xxx.19)

    철분과다면 또한 간에 독이 될 수 있으니 용량 주의 하시고요, 주사기로 아주 아주 죄금 먹이시는 거에요. 대여섯 방울..

  • 10. 마른 아들
    '15.9.9 1:38 AM (220.86.xxx.159)

    저희 아들 돌때 9.2키로(얼마나 살이 안쪘는지 정확하게 기억하네요.ㅠㅠ)였네요. 10키로 넘기기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요. 근데 이분 성격이 한 예민하신지라 체질적으로 살이 안찐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중2 되시는데 키가 174쯤 됩니다. 아직 겨털이 나지 않은걸보면 더 클것 같기도 해요. 이런 아이도 잘 크고 있으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듯해요.^^ 그런데 다른분들 말씀대로 잘 안먹으면 빈혈검사 한번 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빈혈수치가 낮으면 잘 안먹기도 한다더군요.

  • 11. 휴우....
    '15.9.9 1:51 AM (119.149.xxx.242)

    살짝 간을 해줘서 먹여볼께요. 낼 당장 빈혈검사도 하러 가봐야겠어요. 요새 피곤해하는게 보이긴 했거든요~~ 답글 모두 감사합니다

  • 12. ..
    '15.9.9 2:00 AM (119.67.xxx.19)

    저희 아이 태어났을때 저체중에 말랐었는데 키는 컸었어요
    그래서 별 걱정 안했는데 살도 안찌고 키도 안크고...
    이유식은 잘 먹었는데도 그랬어요. 완모 아기였구요.
    뭐 다른 사정도 있어서 자기전에 한번 분유 먹이며
    혼합 했는데도 저체중에 몸에 뼈가 그대로 만져졌는데요
    병원 갔다가 의사선생님 권유로 빈혈 검사 했고 결과는 정상보다 높은 수치라고..
    체질적으로 살이 안찌는거 같다 하셨어요
    근데 저랑 저희 친정쪽 체질이 원글님 남편이랑 비슷하네요.
    빈혈검사.. 피검사라 아이에게 굉장히 힘들어요 ㅠㅠ
    참 그러다 어느순간 천천히 따라잡더니 이제 또래보다 키도 크고 몸도 다부지게 되었어요.

  • 13. 우리아기
    '15.9.9 4:44 AM (61.102.xxx.238) - 삭제된댓글

    9개월인데 9키로예요
    이아이도 이유식은 잘안먹으려하고 과일은 엄청좋아해요
    전 아직까진 간안하고 이유식하는데
    이유식에 과일얹어줘요
    복숭아나 바나나 사과 잘게 채썰어서 이유식이랑주면 과일먹느라 잘받아먹어요

  • 14. 등불하나
    '15.9.9 5:53 AM (24.71.xxx.204)

    딸아이가 그랬어요.
    키우면서 주변사람들한테 애가 말랐다는 소리에
    스트레스 엄청 심했어요.
    지금 대학1학년 키가172센티 몸무게 53키로요.
    자라면서 먹더라고요.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 15. 저도
    '15.9.9 6:44 AM (115.21.xxx.50)

    마른아기 키우고 있어요.

    먹는것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즐겁게 식사하는것도 중요한것 같아요.

    한동안 잘 먹다가
    언젠가부터 의자에 앉히기만해도 울더라구요. ㅠ

    그래서 요즘 아기가 좋아하는것들을 위주로 주고 있어요.

  • 16. 출생은 3.6킬로 여아
    '15.9.9 6:48 AM (182.215.xxx.17)

    젖만 두돌 먹었어요 과일도 조금 먹고 조물라 조물락
    이유식 거의 안먹다시피.. 병원 가니 키는 앞에서 백명중 이십명안에
    든다고 했어요 그 당시 함소아 약도 먹여봤자.. 행동발달은
    빠른편이나 잠도 자다 깨다 힘들었고
    모유수유도 하도 울어대서 적당한 시기에 못 끊고 정말 힘들게
    키운 케이스인데 세돌 어린이집 다니면서부터 사람됬어요
    지금 초5 150넘고 몸무게 40킬로 음식 골고루 잘먹고
    멋쟁이 아가씨에요;; 병원 상담도 받아보시고 안되면 맘 좀 비우시구요
    주변 애기들보다 작으면 솔직히 스트레스지요 차차 나아질꺼에요
    오늘도 홧팅하세요

  • 17. 지금
    '15.9.9 7:28 AM (175.223.xxx.79) - 삭제된댓글

    8개월 아가 키워요
    2.78에 낳았고 지금 9.5입니당. 통통하고 키커요..
    그 이유는 분유때문에 그래요...
    그래서 어디 나가서 돌지난 애들하고 두면 민망하기도 해요..
    님과 반대로 애를 분유주어서 너무 크게 불린거 같은 느낌....
    다행인건 아픈적 없고 발달 빠르다는걸로 위안삼을 뿐이죠...

    6개월 이후는 영양 생각해서 분유좀 주어보시고.. 거부하면..
    젖병이 이유라면 숟가락으로 먹여보시구요..
    아니면 모유랑 고구마 등 섞은 퓨레 같은거좀 줘보시구요

  • 18. ㅇㅇ
    '15.9.9 8:40 AM (223.62.xxx.54) - 삭제된댓글

    간을 하는게 꼭 좋은건아니예요
    입맛에 맛는거만 먹으려고 할수도 있거든요
    그러면 편식하게 될수있어요
    애기 이유식할때 간하지 않고 야채에다 갈은안심조금넣어 죽처럼 끓여서 먹여보세요
    이유식 여러가지 신경써서 먹여키웠는데
    편식이 전혀없고 뭐든지 잘먹어요

  • 19. ..
    '15.9.9 9:06 AM (121.157.xxx.2)

    뱃속에 있을때부터 작아 속을 엄청 끓였어요.
    출산 한달전에 먹고 누워 있기만 해서 간신히 2.5로 태어났는데 아이가 아기적부터
    먹는걸 즐겨 하지 않습니다.
    지금 고2인데 저체중이 아닌적이 없어요.
    다행히 잔병치레는 안합니다. 감기도 일년에 한두번 걸리면 많이 걸릴정도로 건강하기는
    합니다만 보는 부모마음은 안타깝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177입니다. 말랐어도 키는 잘 커요.
    앞으로도 좀 더 클 것 같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마른 아이들은 먹는거 자꾸 권하면 스트레스 받아해요.

  • 20. 우리딸
    '15.9.9 9:17 AM (175.214.xxx.31)

    진~~짜 안먹었어요
    분유 먹을때부터 남들 100미리 넘게 먹을때 30미리 찔끔 먹고 남기고...
    이유식도 다 버리고...좀 커서도 편식도 심하고...
    불교재단 유치원 다녔는데 진짜 고생했어요 먹는것 땜에...
    다행히 유전인지 키는 좀 큰편인데 말랐었어요
    그런데 초딩된 요즘은...제가 체중관리 중이에요
    폭발적으로 먹기 시작하더니 키도 쑥 살도 쑥
    옛날에 왜 그리 걱정했는 싶게요
    근데 키워보니 잘먹어야 잘크는게 맞긴해요
    초딩 들어와서 거의 한달에 1센치씩 크네요

  • 21. 체질
    '15.9.9 10:04 AM (1.233.xxx.6)

    저희아이는 2.3키로로 태어났어요. 뱃속에서부터 가늘고 긴~아이였지요.
    돌때 겨우 8키로..아주 마른 아이인데 희한하게 키는 쑥쑥이예요.
    지금은 초 2인데, 키는 4학년정도예요. 그런데 몸무게는 25키로가 안되네요.
    얼굴도 아~주 작고요. 발레리나 같아요.
    어렸을땐 심잡음이 있어서 초음파검사까지 받았는데, 전혀 이상없다 나왔어요.
    (이렇게 심하게 마른애들은 심장이상일 가능성이 있다네요.)
    심장전문가가 그냥 척 보고 거의 장담하더니 심장초음파 1시간에 걸쳐 엄청 꼼꼼히 하고 전혀 이상없다하셨어요. 한국 미국 모두요.
    엄청 마른아이인데도 병치레가 없어요. 어렸을때 독감예방주사맞고 한 번 열오른 것 말고는 딱히 고열에 시달린적도 없고 아주 건강하게 잘 크고있어요. 성장그래프에서 키는 위로 넘어가고 몸무게는 아래로 넘어가는 3%미만의 특이체형이지만 건강에 문제없이 예쁘게 잘 크고 있답니다^^
    원글님도 의사선생님이 걱정하지 않으면 굳이 걱정사서하지 마시고 맛있는거 많이 먹이세요~^^

  • 22. 발냥발냥
    '15.9.9 1:21 PM (115.91.xxx.82)

    저 엄청 안 먹어서 맨날 혼났어요... 밥 시간이 항상 곤욕이었어요...
    혼나지 않으려고 반찬은 거의 안 먹고 밥공기만 겨우 비웠네요..
    밥 못 먹을까 봐 간식도 안 먹었고요ㅎㅎ
    근데 키는 항상 중간 이상이었어요. 지금 35살에 165센티구요..
    근데 뼈가 길어지긴 했는데 무지 얇아요..
    그래서 나름 허벅지, 엉덩이, 윗쪽 팔에 살 꽤 있는데 45킬로밖에 안 나가네요..
    안 먹는다고 꼭 안 크는 건 아닌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965 중국인 이웃이 수천억대 갑부 였다니 멘붕오네요.. 43 ........ 2015/09/10 22,618
480964 스킨 않바르시는 분들 계신가요? 11 똑똑이 둘째.. 2015/09/10 3,393
480963 우리집 구피는 새끼를 안낳네요 ㅠ 10 ㄹㅇㅇ 2015/09/10 3,367
480962 고액전세 세무조사 전국으로 확대 1 ... 2015/09/10 1,396
480961 친정부모님 한테 얻어먹긴 그렇죠? 12 장녀 2015/09/10 2,188
480960 시간하나 제대로 못 맞추는 삼성폰??? 관계자 보세요 3 와 도대체 2015/09/10 791
480959 이건희 건강 상태 밝힌 삼성..루머는 루머일 뿐? 2 갤럭시 2015/09/10 3,618
480958 혹시 하기 싫으신 분들 어찌하시나요? 1 . 2015/09/10 1,195
480957 직장생활 시작한지 일주일쯤 지났는데 너무 몸이 피곤해요 ㅠㅠ 7 .... 2015/09/10 2,155
480956 양가 도움 없이 사는 유치원생 둔 직장맘 계신가요..? 7 ㅇㅇ 2015/09/10 1,992
480955 긴 잡설 - 시리아 내전과 난민과 전망(?) 47 그냥 2015/09/10 6,765
480954 먹기만하면 배아프다는데..왜그런가요? 3 애가 아파요.. 2015/09/10 1,443
480953 기본이 안 된 사람들을 보는 불편함 11 어떻게할지?.. 2015/09/10 4,225
480952 제 입술이 가을을 타네요 3 뮤뮤 2015/09/10 950
480951 생리 끝나고 일주일 뒤면 어김없이 질염 ..어떻게 극복하죠 21 ........ 2015/09/10 10,837
480950 시어머니 집.. (내용 삭제) 8 가을 2015/09/10 1,934
480949 인테리어 업체마다 집 수리 가격이 다른데 왜 그럴까요? 1 ... 2015/09/10 1,257
480948 국제사회에서 한국도 시리아 난민 만명정도 받으라면 찬성하실건가요.. 27 궁금 2015/09/10 3,925
480947 주말에 딱 한끼 요리해요. 그런데 사실 굉장히 오래 걸려요 4 저는 2015/09/10 1,861
480946 결핵 양성vs잠복? 차이 아시는 분? 1 ??? 2015/09/10 2,049
480945 남편연봉 자랑하는 도우미아줌마.. 43 Jj 2015/09/10 18,527
480944 삶의 낙이랄까 기분전환거리 뭐 있으세요 43 2015/09/10 10,454
480943 누가 남편(?)이 되면 좋을까요? 5 산호작은사장.. 2015/09/10 1,252
480942 미국 인디애나주 어떤가요? 9 이민고려중 2015/09/10 5,045
480941 영애씨 시즌6부터 정주행 중인데 정말 재밌어요 !! 5 이카루 2015/09/10 1,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