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같은 아이 6,3세
남편,
내년에 성별같은 아이 하나 더 태어납니다.(이부분은 두사람다 행복해하고 있어요)
지금 사는 곳은
부동산 경기없는 시골 33평 확장된 아파트이고...회사에서 제공된 숙소입니다.
(관리비,가스비만 들어요)
이지역에서 5년쯤 더 살것 같습니다.
아파트는 좀 낡은..임대아파트이지만 주거비가 안들고,
직장 위치는 좋은 편이고요.
대신...수납이나, 인테리어는 아쉽습니다.
이제껏 전세살이를 하느라
아이좀더 크고, 자리잡아 집사면 꾸미고, 가구도 바꾸고 잘살수 있겠거니 기대하며
큰돈들이지 않았는데
나이는 곧 40이고,
당장 이지역에 집을 살 욕심도 없다보니....
갑갑해요.
방 셋인데 하나는 장롱,퀸침대,화장대,협탁
하나는 두아이용 이단침대(접히는것),책장,서랍장,교구장,
나머지는 부부의 책장과 컴퓨터, 그리고 남편의 취미용품으로 가득찼어요.
40쯤되면 좀더 예쁜 집에 살수있을줄 알았는데..에효.
삶의 질이 떨어집니다.
방에 누워 지금 가진 살림살이 많이 버리고
돈좀들여 새집살때 사자했던 가구들 그냥 좀 사고 그러면.
지금 집을 좀더 예쁘게 꾸며 살수있을까...고민도 해보는데..
애셋이 되다보니 옷이며 육아용품..책들이 계속 쌓이네요.(남들이 보면 애둘있는 집 치고 장난감,책 적은 편이라고 해요)
삶의 질을 위해서 39평 방셋 아파트를 사서 가는것도 가성비가 떨어지는듯 하고(방만 넷이면 그냥 구입할 생각도 했었어요)
33평에서 아이셋 그중하나는 갓난아이..
어떻게 배치해야 애들도 살고 저도 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