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후까지도 집 없이 사는 거

어떨까요? 조회수 : 4,159
작성일 : 2015-09-08 23:40:31

저는 요즘 월세 많은 거 목돈 모우려고 아등바등 하지 않아도 되니 좋은 점도 있는 것 같아요.

집은 어차피 전세금 모이다보니 사는건데 전세 없고 월세 많아지면

전세금 모우려고 아등바등 안해서 결국 집도 살 여력이 없어지면 그냥 월세살이 하면서

여행도 다니고 맛집도 다니고 예쁜 옷도 사 입고 그렇게 사는것도 괜찮을 것 같거든요.

억대 빚에 짖눌려 마음 졸이고 아무것도 못하면서 젊은 날을 보내는것도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주변에 가까운 사람중엔 집 없는 노인들이 하나도 없어 잘 모르겠네요.

그런데 실제로 집 없이 전세나 월세 살이 하는 노인네들도 또 없지는 않는 것 같아요.

할머니 한분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큰집 필요 없다고 집 파시고 작은 월세집으로

옮겨 사시던데 내집 찿고 돈돈 하는것도 젊을 때 욕심이지

 막상 나이 들면 살림 줄이고 속 편하게 쓸거 쓰면서 인생 재미나게 그렇게 살고푸네요.

내가 돈돈 해봐야 내 젊은 날은 고생만 하고 나중에 자식 좋은 일 밖에 더 시키나요?

그렇다고 자식들이 부모 삶을 보상해 주는 것도 아닌데

여기 글을 봐도 공부 시켜 준것도 모자라 자식들 결혼할 때 집 해 줄 걱정을 하는 부모들이 많더군요.

그렇게 뒷바라지 해도 어차피 마지막으로 우리가 갈 곳은 요양병원 밖에 없는데 말이죠.

IP : 112.173.xxx.19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15.9.8 11:45 PM (108.59.xxx.217)

    그나마 집 없는 노인들은 줄여나가거나 월세로 이동할 집도 없어서 즉 팔아먹을 집도 없어서 굉장히 어렵게 살더라고요. 쪽방촌 같은 곳

    그러니깐 꼭 집이 필요하다기 보다 목돈을 계속 모아두기가 힘든 상황에서 노인이 되면 목돈(집)을 깨서 생활을 하기가 다른 노인보다 쉽다는 것이죠.

  • 2. ...
    '15.9.8 11:59 PM (182.212.xxx.129)

    고정수입이 있거나 은행에 목돈 넣어놓고 이자로 월세,생활비 충당한다면야 뭐..
    최소한 전세집은 마련해놔야 마음이 편하죠

  • 3. ...
    '15.9.9 12:03 AM (175.113.xxx.238) - 삭제된댓글

    저는 집은 무조건 있어야 된다는 주의라서요... 그냥 단한칸 한칸이라도 내집이 있어야 마음이 편안할것 같아요.솔직히 노인될때까지 집없으면 불단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우리가 마지막에 갈때가 요양병원이라고 하더라두요..

  • 4. ...
    '15.9.9 12:03 AM (175.113.xxx.238)

    저는 집은 무조건 있어야 된다는 주의라서요... 그냥 단한칸 한칸이라도 내집이 있어야 마음이 편안할것 같아요.솔직히 노인될때까지 집없으면 불안하지 않을까요..??? 노인될때까지 고정적으로 나오는 수입이 있으면 모를까.. 그래도 아낄려면 대출없는 집이라도 있어야....마음이 편안할것 같아요...아무리 우리가 마지막에 갈때가 요양병원이라고 하더라두요..

  • 5. ?...
    '15.9.9 12:08 AM (1.237.xxx.90)

    나이들어 이사 다니기 귀찮아 집
    사겠어요

  • 6. 음. . . 우리나라선 좀. .
    '15.9.9 12:33 AM (223.62.xxx.51) - 삭제된댓글

    복지가 잘 되어있다면 모를까. .
    우리나라에서 젊어서 여행다니고 쓸거쓰다보면요. .
    막판에 요양원은 무슨 돈으로 가나요. .
    자식이 줄것도 아닌데. .
    그나마 집이라고 팔아서 요양원가는거예요. .

    큰집 팔고 작은집 월세 가신 분도 결국 집 팔아서
    가는거예요.
    월세로 돈 많이 나가면 고정지출이 늘어나는건데
    고정지출이 많아지면 돈 모으기 힘들어요.

    또 씀씀이라는게
    현재 버는 수입에 맞춰지는데
    고소득이라 하더라도 평생직장개념이 희미해지는 지금. .

    제 동생이 이리 생각한다면. .
    집 살 생각이 없다면 수입의 70프로는 저금하라
    조언하겠어요. ,

  • 7. 이사가 젤 문제
    '15.9.9 2:12 A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전세든 월세든...
    자기 집이 아닌 경우엔, 내가 원하지 않을때도 이사를 해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는게 젤 힘든거 같아요.
    이사가 쉬운게 아니잖아요.
    물론 무소유를 꿈꾸면서 나이 들어 웬만한건 다 정리하고 간단하게 스스로에게 가장 필요한 것들만 남긴 경우라면 그건 문제가 되지 않을수도 있겠네요.

  • 8. ..
    '15.9.9 10:10 AM (110.70.xxx.192)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수입 없는데 월세를 무슨돈으로 내요?
    집 있는거 팔아 늙어 쓰면서 월세살면 또 모르지만
    늙어 팔아 쓰려면 젊었을 때 아중바둥 내집 장만해야 가능한 일이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4144 아파트 하자점검 엉망이네요 ㅠ 7 에고 2015/10/26 2,417
494143 [긴급 생중계] 박근혜 정부 국정교과서 TF 비밀 사무실 현장 5 비밀TF 2015/10/26 1,463
494142 2005년생 애들..키 ,몸무게 어떻게되나요? 13 궁금 2015/10/26 3,193
494141 20대 처럼보이는 30대중반 남자. 3 조조 2015/10/26 1,966
494140 병풍도와 세월호 닻 1 ... 2015/10/26 1,153
494139 박 대통령에게로 다시…‘호위무사’ 여당 대표 김무성 2 세우실 2015/10/26 616
494138 지방 외국인 영어강사는 얼마정도 버나요? 2 궁금 2015/10/26 1,763
494137 캔맥주 들고 가도 되는거였나요? 49 영화관 2015/10/26 2,193
494136 고추장 굴비 맛있나요?? 49 airing.. 2015/10/26 1,738
494135 영작 한줄 도와주세요 2 ^^* 2015/10/26 708
494134 서청원 "국정화TF 노출시킨 '세작 공무원' 찾아내라&.. 12 샬랄라 2015/10/26 1,546
494133 드디어 할배들이 도착하셨습니다. 10 아니나다를까.. 2015/10/26 2,444
494132 본죽 불굴죽 vs 낙지김치죽 어떤거 먹을까요. 49 본죽 2015/10/26 3,161
494131 출산대책으로 학제개편하는거요 4 2015/10/26 890
494130 황금고구마 너무 맛있네요 8 고구마 2015/10/26 2,682
494129 직장맘분들 체력관리 어떻게 하세요? 7 40대 2015/10/26 1,934
494128 톡투유' 김제동 "母, '법륜스님에 전도해라' 4 호박덩쿨 2015/10/26 1,639
494127 그럼 김혜수는 어떻게 보이세요? 18 ㅇㅇ 2015/10/26 5,175
494126 자고일어나면 뻐근해요 3 좋은아침 2015/10/26 1,665
494125 미래에셋 유상증자 잘 아시는 주식 고수님들 도움 부탁드립니다. 2 ... 2015/10/26 1,057
494124 이 열매 이름이 뭔지 아시는 분~ 3 궁굼 2015/10/26 1,580
494123 깔라만시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3 .... 2015/10/26 3,338
494122 항공권초특가 3 미네랄 2015/10/26 2,075
494121 저는 김태희보다 신민아가 예쁜것같아요. 49 .ㄷ 2015/10/26 4,282
494120 매운 풋고추 3 좋은 친구 2015/10/26 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