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후까지도 집 없이 사는 거

어떨까요? 조회수 : 4,187
작성일 : 2015-09-08 23:40:31

저는 요즘 월세 많은 거 목돈 모우려고 아등바등 하지 않아도 되니 좋은 점도 있는 것 같아요.

집은 어차피 전세금 모이다보니 사는건데 전세 없고 월세 많아지면

전세금 모우려고 아등바등 안해서 결국 집도 살 여력이 없어지면 그냥 월세살이 하면서

여행도 다니고 맛집도 다니고 예쁜 옷도 사 입고 그렇게 사는것도 괜찮을 것 같거든요.

억대 빚에 짖눌려 마음 졸이고 아무것도 못하면서 젊은 날을 보내는것도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주변에 가까운 사람중엔 집 없는 노인들이 하나도 없어 잘 모르겠네요.

그런데 실제로 집 없이 전세나 월세 살이 하는 노인네들도 또 없지는 않는 것 같아요.

할머니 한분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큰집 필요 없다고 집 파시고 작은 월세집으로

옮겨 사시던데 내집 찿고 돈돈 하는것도 젊을 때 욕심이지

 막상 나이 들면 살림 줄이고 속 편하게 쓸거 쓰면서 인생 재미나게 그렇게 살고푸네요.

내가 돈돈 해봐야 내 젊은 날은 고생만 하고 나중에 자식 좋은 일 밖에 더 시키나요?

그렇다고 자식들이 부모 삶을 보상해 주는 것도 아닌데

여기 글을 봐도 공부 시켜 준것도 모자라 자식들 결혼할 때 집 해 줄 걱정을 하는 부모들이 많더군요.

그렇게 뒷바라지 해도 어차피 마지막으로 우리가 갈 곳은 요양병원 밖에 없는데 말이죠.

IP : 112.173.xxx.19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15.9.8 11:45 PM (108.59.xxx.217)

    그나마 집 없는 노인들은 줄여나가거나 월세로 이동할 집도 없어서 즉 팔아먹을 집도 없어서 굉장히 어렵게 살더라고요. 쪽방촌 같은 곳

    그러니깐 꼭 집이 필요하다기 보다 목돈을 계속 모아두기가 힘든 상황에서 노인이 되면 목돈(집)을 깨서 생활을 하기가 다른 노인보다 쉽다는 것이죠.

  • 2. ...
    '15.9.8 11:59 PM (182.212.xxx.129)

    고정수입이 있거나 은행에 목돈 넣어놓고 이자로 월세,생활비 충당한다면야 뭐..
    최소한 전세집은 마련해놔야 마음이 편하죠

  • 3. ...
    '15.9.9 12:03 AM (175.113.xxx.238) - 삭제된댓글

    저는 집은 무조건 있어야 된다는 주의라서요... 그냥 단한칸 한칸이라도 내집이 있어야 마음이 편안할것 같아요.솔직히 노인될때까지 집없으면 불단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우리가 마지막에 갈때가 요양병원이라고 하더라두요..

  • 4. ...
    '15.9.9 12:03 AM (175.113.xxx.238)

    저는 집은 무조건 있어야 된다는 주의라서요... 그냥 단한칸 한칸이라도 내집이 있어야 마음이 편안할것 같아요.솔직히 노인될때까지 집없으면 불안하지 않을까요..??? 노인될때까지 고정적으로 나오는 수입이 있으면 모를까.. 그래도 아낄려면 대출없는 집이라도 있어야....마음이 편안할것 같아요...아무리 우리가 마지막에 갈때가 요양병원이라고 하더라두요..

  • 5. ?...
    '15.9.9 12:08 AM (1.237.xxx.90)

    나이들어 이사 다니기 귀찮아 집
    사겠어요

  • 6. 음. . . 우리나라선 좀. .
    '15.9.9 12:33 AM (223.62.xxx.51) - 삭제된댓글

    복지가 잘 되어있다면 모를까. .
    우리나라에서 젊어서 여행다니고 쓸거쓰다보면요. .
    막판에 요양원은 무슨 돈으로 가나요. .
    자식이 줄것도 아닌데. .
    그나마 집이라고 팔아서 요양원가는거예요. .

    큰집 팔고 작은집 월세 가신 분도 결국 집 팔아서
    가는거예요.
    월세로 돈 많이 나가면 고정지출이 늘어나는건데
    고정지출이 많아지면 돈 모으기 힘들어요.

    또 씀씀이라는게
    현재 버는 수입에 맞춰지는데
    고소득이라 하더라도 평생직장개념이 희미해지는 지금. .

    제 동생이 이리 생각한다면. .
    집 살 생각이 없다면 수입의 70프로는 저금하라
    조언하겠어요. ,

  • 7. 이사가 젤 문제
    '15.9.9 2:12 A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전세든 월세든...
    자기 집이 아닌 경우엔, 내가 원하지 않을때도 이사를 해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는게 젤 힘든거 같아요.
    이사가 쉬운게 아니잖아요.
    물론 무소유를 꿈꾸면서 나이 들어 웬만한건 다 정리하고 간단하게 스스로에게 가장 필요한 것들만 남긴 경우라면 그건 문제가 되지 않을수도 있겠네요.

  • 8. ..
    '15.9.9 10:10 AM (110.70.xxx.192)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수입 없는데 월세를 무슨돈으로 내요?
    집 있는거 팔아 늙어 쓰면서 월세살면 또 모르지만
    늙어 팔아 쓰려면 젊었을 때 아중바둥 내집 장만해야 가능한 일이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776 한상균 위원장 조계사에서 나가달라는 신도들...사진상으로 보니 .. 14 ㅉㅉ 2015/11/30 3,103
504775 부산에서 돼지갈비 유명한곳이 어디인가요..부산분들! 6 Rrrr 2015/11/30 1,759
504774 제잘못으로 헤어진 여친에게 9 ㅇㅇㅇㅇㅇ 2015/11/30 4,043
504773 아파트 이사왔는데 층간소음 생활소음 짱이네요 10 뭥미 2015/11/30 4,395
504772 집 매매할 때 담에 어디 살지 정하고 파시나요? 9 ㅇㅇ 2015/11/30 2,018
504771 성당, 교회 나가시는 분들 상담 좀... 6 well 2015/11/30 1,196
504770 오늘 주식 왜그래요? 5 ;;; 2015/11/30 2,996
504769 결혼식장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 식사냐 교통이냐 11 111 2015/11/30 1,838
504768 수입 적고 적성에 맞는 일 vs 수입 보통 그냥 그런 일 5 ... 2015/11/30 1,169
504767 2년제 유교과졸업하고 유치원원장되는게 이렇게도 ㅠㅠ 3 지니휴니 2015/11/30 1,112
504766 해외 여행가기전 꽃보다할배 시리즈 보고 가는게 나을까요? 12 .. 2015/11/30 2,411
504765 겨울에 노부모님 모시고 갈 해외여행지 추천해주세요. 3 ... 2015/11/30 2,022
504764 언더씽크 정수기 꼭지에서 물이 한 방울씩 새요. 1 ..... 2015/11/30 859
504763 외로움 잘타고 예민한 남아아이 키워보신 선배 직장맘의 조언을 구.. 5 육아직업둘다.. 2015/11/30 1,409
504762 쿠첸 전기 렌지 고장 잦은가요? 5 전기렌지 2015/11/30 5,742
504761 강아지 귀겉부분 빨개져있슴 17 긁어부스럼 2015/11/30 2,122
504760 응팔 라미란같은 옆집 엄마 있음 완전 좋을 것 같아요~ 11 ㅎㅎ 2015/11/30 5,517
504759 버버리코트 어깨 넓히는 수선 어디가 잘할까요 2 버버리코트 2015/11/30 1,156
504758 은행원하고 뱅커하고 다른 건가요? 49 더블컵 2015/11/30 10,764
504757 초4 땀냄새가 나기 시작? 1 . 2015/11/30 1,142
504756 누나들 잘 베풀어지던가요? 18 불량누나 2015/11/30 2,921
504755 응팔 혜리 은근 성형 많이 한듯 해요. 17 ... 2015/11/30 50,278
504754 사무실서 먹는 간식 둘중 뭐가 좋을까요? 6 2015/11/30 1,440
504753 해외여행시 쇼핑센터 구입 압박 정도요.. 4 .. 2015/11/30 1,102
504752 주변에 피아트 500 타는 분 계신가요? 7 혹시 2015/11/30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