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해는 힘드네요

노을 조회수 : 1,336
작성일 : 2015-09-08 22:32:47
올 초부터 집안에도 크고 작은 문제가 있어서 맘고생을 했어요.
그런 와중에 제 몸도 마음도 너무 약해져서인지 크고 작게 자주 아파 병원이나 응급실을 몇번 왔다갔다 했어요.
그런데 얼마전에는 도둑을 맞았어요. 이것저것 급하게 가져갔는지 그건 도대체 왜 가져갔을까? 싶은 물건도 가져갔는데, 하필이면 아주 중요한 서류가 들어있는 상자를 훔쳐갔더라구요. 분명 도둑에겐 쓸모가 없을 서류인데.
이 서류를 도둑맞아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에요...
집안일에 건강 안좋고 이런건 그래도 올 상반기에 잘 버텨냈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도둑까지 드니 온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고 우울해요.
그러다보니 별거 아닌 일로도 슬퍼지고 힘이 쫙 빠져요.
주말에 갑작스럽게 타이어가 터졌는데, 괜히 눈물이 나오려고 하더라구요.
왜이렇게 되는 일이 없을까?라는 생각만 계속 하게 되구요.
전에는 좋은일이든 나쁜일이든 친한 친구들에게 곧잘 이야기 하곤 했는데 이젠 그냥 이야기조차 하고 싶지도 않고 그래요.
그런데 제가 이렇게 축 쳐지고 좋지 않은 일들이 올해 계속 일어나니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나봐요.
사소한 일에도 금방 성질이 나고 왠지 홧병 날거 같은 느낌 ㅠㅠ
너무 답답해서 써봤어요. 스트레스를 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혼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네요..
이럴때 보통 어떻게 스트레스 해소 하세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도 요즘은 조금 힘이 들어요.
IP : 84.137.xxx.11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을앞에 햇살이~
    '15.9.8 10:40 PM (121.124.xxx.88) - 삭제된댓글

    제가 토닥토닥 해드릴께요
    안아도 드릴께요
    많이 힘겨우셨겠네요..
    나도 님처럼 올핸 정말 너무 힘든일만 있었답니다
    도둑맞은것처럼 돈도많이 나가는일도 생겼었고
    등등 올해정말
    뭐라도 먹어 기분이 업되는것만 있음 먹고 싶을정도로 우울입니다요
    이럴때 저는 퇴근하고와서 달달한 과일과 음악과 드라마 몰아보기로 위안을 삼는답니다
    달달한 로코나,막영애 몰아보기했네요
    산호팬됐어요
    힘내셔요

  • 2.
    '15.9.8 11:25 PM (175.197.xxx.151)

    그런 시기도 있죠. 땅바닥에 납작 엎드려서 조용히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며 별다른 활동없이 고요하게 하루하루 밥 잘 먹고 잘 놀고 잠 잘 자며 보냅니다. 나를 소중히 하여 잘 보관하며 건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191 얼굴에 필하면 뒤집어지는데 계속 해야 할까요? 3 2015/11/01 875
496190 사랑이라는 건 4 파라 2015/11/01 1,018
496189 상암동 맛집 부탁합니다 5 궁금녀 2015/11/01 1,946
496188 문자 잘못 오면 알려주시나요? 6 ㅇㅇ 2015/11/01 1,480
496187 피부결이 자글 자글해요 10 ;;;;;;.. 2015/11/01 3,655
496186 우리 동네 캣맘 49 //// 2015/11/01 2,416
496185 바이타믹서기 정말 곱게 갈리던데 너무 비싸요 6 사지 2015/11/01 2,833
496184 9시 40분에 jtbc 송곳하네요 7 송곳 2015/11/01 1,195
496183 울아들 문제 어째야 할지 해결책 의논해 봐요ㅜㅠ 14 엄마 2015/11/01 4,585
496182 오메가3 효능 뭐가 있나요? 손발이 찬데... 12 추워요 2015/11/01 6,395
496181 아는엄마가 아들여친의 연애편지를 카톡프로필에 올렸어요 26 ^^ 2015/11/01 13,699
496180 나이 50에 운동 시작해도 14 물렁살 2015/11/01 4,535
496179 혹시 가위 자주눌리시는분 잘때 6 ㅇㅇ 2015/11/01 1,714
496178 너무 사랑한 사람인데 권태로움인지 마음이 떠난건지 모르겠어요.... 1 ... 2015/11/01 1,293
496177 인터넷 카페에서 아기 용품 사려다 사기 당했네요... 1 .. 2015/11/01 888
496176 새치 셀프염색, 밝은 갈색으로 나오는 걸로 제발 알려주세요 18 염색 2015/11/01 15,236
496175 포스터물감으로 명도단계 표현하기 49 ... 2015/11/01 1,155
496174 잊을만하면 올라오는 아이유 재수없어하는글 7 ㅇㅇ 2015/11/01 1,939
496173 남편가방 바닥에 구겨진 판#라 팔찌 광고 뭘까요? 8 ???? 2015/11/01 3,307
496172 세상에 나혼자인것같아 두려울때.. 23 .. 2015/11/01 5,648
496171 홈플에서 소고기 할인해서 산거,,결국 다못먹고 버리네요 6 아레 2015/11/01 3,170
496170 분쇄육으로 할 수 있는 요리?(햄버거 패티 빼고) 9 노란 2015/11/01 1,618
496169 지성피부도 마사지샵 효과 있나요? 4 돌돌엄마 2015/11/01 1,895
496168 제 나이 41세..... 여자가 아닌 거 같아요 59 문득 2015/11/01 23,368
496167 식탐 ㅠ 심각해요 1 평생숙제 2015/11/01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