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해는 힘드네요

노을 조회수 : 1,357
작성일 : 2015-09-08 22:32:47
올 초부터 집안에도 크고 작은 문제가 있어서 맘고생을 했어요.
그런 와중에 제 몸도 마음도 너무 약해져서인지 크고 작게 자주 아파 병원이나 응급실을 몇번 왔다갔다 했어요.
그런데 얼마전에는 도둑을 맞았어요. 이것저것 급하게 가져갔는지 그건 도대체 왜 가져갔을까? 싶은 물건도 가져갔는데, 하필이면 아주 중요한 서류가 들어있는 상자를 훔쳐갔더라구요. 분명 도둑에겐 쓸모가 없을 서류인데.
이 서류를 도둑맞아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에요...
집안일에 건강 안좋고 이런건 그래도 올 상반기에 잘 버텨냈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도둑까지 드니 온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고 우울해요.
그러다보니 별거 아닌 일로도 슬퍼지고 힘이 쫙 빠져요.
주말에 갑작스럽게 타이어가 터졌는데, 괜히 눈물이 나오려고 하더라구요.
왜이렇게 되는 일이 없을까?라는 생각만 계속 하게 되구요.
전에는 좋은일이든 나쁜일이든 친한 친구들에게 곧잘 이야기 하곤 했는데 이젠 그냥 이야기조차 하고 싶지도 않고 그래요.
그런데 제가 이렇게 축 쳐지고 좋지 않은 일들이 올해 계속 일어나니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나봐요.
사소한 일에도 금방 성질이 나고 왠지 홧병 날거 같은 느낌 ㅠㅠ
너무 답답해서 써봤어요. 스트레스를 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혼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네요..
이럴때 보통 어떻게 스트레스 해소 하세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도 요즘은 조금 힘이 들어요.
IP : 84.137.xxx.11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을앞에 햇살이~
    '15.9.8 10:40 PM (121.124.xxx.88) - 삭제된댓글

    제가 토닥토닥 해드릴께요
    안아도 드릴께요
    많이 힘겨우셨겠네요..
    나도 님처럼 올핸 정말 너무 힘든일만 있었답니다
    도둑맞은것처럼 돈도많이 나가는일도 생겼었고
    등등 올해정말
    뭐라도 먹어 기분이 업되는것만 있음 먹고 싶을정도로 우울입니다요
    이럴때 저는 퇴근하고와서 달달한 과일과 음악과 드라마 몰아보기로 위안을 삼는답니다
    달달한 로코나,막영애 몰아보기했네요
    산호팬됐어요
    힘내셔요

  • 2.
    '15.9.8 11:25 PM (175.197.xxx.151)

    그런 시기도 있죠. 땅바닥에 납작 엎드려서 조용히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며 별다른 활동없이 고요하게 하루하루 밥 잘 먹고 잘 놀고 잠 잘 자며 보냅니다. 나를 소중히 하여 잘 보관하며 건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804 구매한지 1년된 tv가 고장났는데..ㅜ 4 으쩔 2015/11/30 1,078
504803 콩자반.. 많이 불리지 않고 딱딱하지 않게 할 수 있을까요, 3 콩자반 2015/11/30 1,775
504802 입맛이 없는데 뭐 먹으면 좋을까요? 16 ... 2015/11/30 3,972
504801 사회생활하면서 겨울이좋아 2015/11/30 655
504800 머리가 너무 뜨거워요.특히 정수리쪽이 그래요 5 머리 2015/11/30 8,370
504799 독립문역 근처사는데 어디치킨이 맛있나요? 2 치킨 2015/11/30 869
504798 다음메일...오류 1 메일이 안가.. 2015/11/30 1,170
504797 아파트 매도자 연락처는 원래 안가르쳐주는건가요?? 13 깐따삐약 2015/11/30 3,996
504796 국물 육수낼때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13 나무 2015/11/30 2,266
504795 김장용 생새우 보관법 궁금합니다. 3 땡땡이 2015/11/30 9,417
504794 노트북살때 일부는 현금 일부는 카드로해도될까요? 2 Gh 2015/11/30 567
504793 '복면 시위'하는 보수단체 회원들 5 세우실 2015/11/30 1,014
504792 블랙프라이데이에 TV구입하려는데요 17 TV 2015/11/30 2,833
504791 이런 신발 본 적 있으세요? 2 신발 2015/11/30 1,016
504790 이대로 방관하면 안되어요 ㅠㅠ 방관하지말아.. 2015/11/30 726
504789 가장 노화가 와닿는 부분은 자연치유력이 떨어진다는거 8 .... 2015/11/30 3,157
504788 이런 슬픔 2 3 ** 2015/11/30 1,078
504787 서북청년단 출신 한경직 목사는 왜 존경 받는건가요? 8 궁금 2015/11/30 2,998
504786 의류에 붙은 텍 고민이에요 3 피부예민 2015/11/30 1,583
504785 단어문의드려요 ?? 2015/11/30 713
504784 Kt 올레tv때문에 짜증나요 2 열받아 2015/11/30 1,762
504783 아랫층 새이웃...어쩐다죠? 3 2015/11/30 2,597
504782 시험관 하신 분들... 8 시험관 질문.. 2015/11/30 3,741
504781 요즘 오디오는 어디꺼가 좋은가요? 5 오디오 2015/11/30 1,586
504780 대학 1학년. 아들이망 49 82cook.. 2015/11/30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