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해는 힘드네요

노을 조회수 : 1,280
작성일 : 2015-09-08 22:32:47
올 초부터 집안에도 크고 작은 문제가 있어서 맘고생을 했어요.
그런 와중에 제 몸도 마음도 너무 약해져서인지 크고 작게 자주 아파 병원이나 응급실을 몇번 왔다갔다 했어요.
그런데 얼마전에는 도둑을 맞았어요. 이것저것 급하게 가져갔는지 그건 도대체 왜 가져갔을까? 싶은 물건도 가져갔는데, 하필이면 아주 중요한 서류가 들어있는 상자를 훔쳐갔더라구요. 분명 도둑에겐 쓸모가 없을 서류인데.
이 서류를 도둑맞아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에요...
집안일에 건강 안좋고 이런건 그래도 올 상반기에 잘 버텨냈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도둑까지 드니 온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고 우울해요.
그러다보니 별거 아닌 일로도 슬퍼지고 힘이 쫙 빠져요.
주말에 갑작스럽게 타이어가 터졌는데, 괜히 눈물이 나오려고 하더라구요.
왜이렇게 되는 일이 없을까?라는 생각만 계속 하게 되구요.
전에는 좋은일이든 나쁜일이든 친한 친구들에게 곧잘 이야기 하곤 했는데 이젠 그냥 이야기조차 하고 싶지도 않고 그래요.
그런데 제가 이렇게 축 쳐지고 좋지 않은 일들이 올해 계속 일어나니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나봐요.
사소한 일에도 금방 성질이 나고 왠지 홧병 날거 같은 느낌 ㅠㅠ
너무 답답해서 써봤어요. 스트레스를 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혼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네요..
이럴때 보통 어떻게 스트레스 해소 하세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도 요즘은 조금 힘이 들어요.
IP : 84.137.xxx.11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을앞에 햇살이~
    '15.9.8 10:40 PM (121.124.xxx.88) - 삭제된댓글

    제가 토닥토닥 해드릴께요
    안아도 드릴께요
    많이 힘겨우셨겠네요..
    나도 님처럼 올핸 정말 너무 힘든일만 있었답니다
    도둑맞은것처럼 돈도많이 나가는일도 생겼었고
    등등 올해정말
    뭐라도 먹어 기분이 업되는것만 있음 먹고 싶을정도로 우울입니다요
    이럴때 저는 퇴근하고와서 달달한 과일과 음악과 드라마 몰아보기로 위안을 삼는답니다
    달달한 로코나,막영애 몰아보기했네요
    산호팬됐어요
    힘내셔요

  • 2.
    '15.9.8 11:25 PM (175.197.xxx.151)

    그런 시기도 있죠. 땅바닥에 납작 엎드려서 조용히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며 별다른 활동없이 고요하게 하루하루 밥 잘 먹고 잘 놀고 잠 잘 자며 보냅니다. 나를 소중히 하여 잘 보관하며 건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306 예비 고등에게 적합한 선물 추천해 주세요. 1 남녀 2015/12/13 545
508305 문재인은 주승용에게 공천권을 줄것입니다. 8 .... 2015/12/13 1,140
508304 30대 일본 여성, 한강 마포대교서 투신자살 …"관계자들께 죄송.. 7 오리 2015/12/13 5,820
508303 자신있게 사는 사람 4 누누 2015/12/13 2,065
508302 음식물쓰레기 냉동실에 얼리는거 비위상하는 사람은 저 혼자뿐인가요.. 27 ... 2015/12/13 8,927
508301 반새누리로 헤쳐모여야 합니다. 8 ... 2015/12/13 545
508300 몰라서 물어요.안철수가 제안한 혁신전대가 뭐예요? 49 정말모름 2015/12/13 2,995
508299 요즘 날씨에 울라이너달린 트렌치코트,추울까요? 2 2015/12/13 931
508298 매일 매번 늦는사람의 심리는 뭔가요 23 2015/12/13 9,949
508297 어느정도 공부하는 고일인데 자긴 명문대 못갈거같다고 6 .. 2015/12/13 1,539
508296 구멍난 속옷, 누굴 욕하리 2 ㅋㅋㅋ 2015/12/13 1,434
508295 갑자기 얼굴피부가 귤껍질처럼 됐어요ㅠㅜ 4 사과나무 2015/12/13 3,013
508294 페이스 요가 동영상 추천 좀 해주세요 1 요가 2015/12/13 1,022
508293 카톡 친구 아이디 변경 어떻게 하는건가요? 4 k 2015/12/13 1,557
508292 안철수가 박근혜정부를 비판 안했다고요? 기가차네.. 9 .... 2015/12/13 885
508291 TV조선·채널A, 기자들 이탈 심각 7 샬랄라 2015/12/13 2,456
508290 모과청담글때 설탕대신 매실액 넣어도 될까요? 2 ... 2015/12/13 1,007
508289 대부분의 강아지가 이런가요 5 . 2015/12/13 1,603
508288 일본산 펜 쓰고 손가락에 관절염? 4 과객 2015/12/13 1,725
508287 보라 선우 분량 좀 줄였음 좋겠어요 41 옥의 티 2015/12/13 6,145
508286 쵸코케익맛있는곳이요.(급합니다) 9 푸른바다 2015/12/13 1,851
508285 요양병원 계시는 어머니 콧줄 끼라고 하네요 16 조언 2015/12/13 30,520
508284 꼭 답글좀~강아지 심장병 으로 아픈분 있나요? 15 휴~ 2015/12/13 6,795
508283 오늘저녁 망치부인방송이 기대가 되네요. 5 망치부인방송.. 2015/12/13 1,022
508282 진중권 “안철수, 이제 정치혁신을 누구랑 할까요?” 49 샬랄라 2015/12/13 3,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