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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7개월 아기가 밥을 잘 안먹는데...

... 조회수 : 2,005
작성일 : 2015-09-08 22:02:21

아이가 신생아때부터 먹는 양 적당하게 잘 먹었어요. 항상 통통했는데

여름에 돌발진, 구내염, 감기 로 계속 아프더니 그 때 3주 가까이 밥을 잘 안먹은 후로

계속 밥을 잘 안먹어요

아플때는 너무 안먹으니까 안고도 먹이고 놀고 있는데숟가락으로 떠 먹였거든요

그러다가 다 나은 후로는 다시 예전처럼 의자에 않아야지만 밥을 주는데

어느순간 부터 의자에 앉는걸 너무 싫어하고 정말 고문당하는것 처럼 소리를 질러요.

그래서 달래서 먹이다가 너무 괴로워 하며 밥 집어던지고 하면 그럼 밥 그만 먹으라고 하고 내려 줬더니

배가 안고픈지 더 달라는 소리도 없고 중간에 복숭아 같은거 조금 받아 먹고 (간식은 그냥 바닥에서 줬어요) 하면서

점점 밥을 잘 안먹어요.

계속 안먹으니 뱃고래가 작아진거 같아요


저는 앉아 먹는 습관 들여야 하니 의자에서 내려오면 안먹이자는 주의고

이모님은 자꾸 그러니 점점 더 뱃고래가 줄어 안먹는거니 내려주고 좀 먹여서 배를 늘여야 한다고 하시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이 아닌 실제로 아이키워보신 분들께 여쭙니다

아이가 과자는 거의 안먹구요 간식으로는 치즈 한장이랑 과일이 다에요.. 우유는 아침먹고 낮잠 자기전에 175, 저녁먹고 자기전에 175 정도 먹어요. 우유도 남기는 법이 없었는데 너무 밥 적게 먹어서 배고프지 말라고 200주면 남기네요.


그래도 좀 양을 넉넉하게 어떻게 해서든 먹여야 할까요? 아님 그래도 의자에 앉게 해서 먹여야 할까요?

양이 한번 주니 계속 잘 안먹네요. 키도 많이 작은 아이라 걱정이에요

IP : 222.109.xxx.1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줄리엣타
    '15.9.8 10:08 PM (211.208.xxx.185)

    애기가 돐때까진 월 1키로 늘죠. 하지만 돐 지나면 년 1키로 늘어요. 그래서 안먹는게 정상이래요.
    그래도 뭔가 조금은 먹을거에요. 너무 먹는거로 그러지마시고 많이 보여주고 많이 놀아주세요. 그럼되요.
    바깥바람 쏘여주고 그러면 머리가 좋아져요.

  • 2.
    '15.9.8 11:32 PM (211.176.xxx.100)

    밥을 얼마나 적게 먹는지는 모르겠지만
    간식이나 우유양은 적당한것 같은데요
    그리고 아이가 너무 안 먹으면 한끼정도
    패스해보세요
    그래도 애가 먹을걸 안찾는다면
    식탐이 별로 없는 아이라 쫓아다니면서라도
    먹이세요
    몇끼 굶겨도 먹을거 안 찾는 애들이
    있긴 있더라구요
    어차피 3~4살 되면 애들 대부분 식탁에
    앉아서 먹어요
    애가 먹는걸 잘 안찾고 먹는양이 너무
    작다면 엄마가 쫓아다니면서라도 먹이세요
    의사들중에도 그 나이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먹이라는 의사들 꽤 돼요
    어느정도 뱃고래를 늘려놔야 애들도
    배고파하니까요

  • 3. 은하철도의밤
    '15.9.8 11:38 PM (121.189.xxx.131)

    저희 애기도 열감기 앓던가 이빨 날 때 잘 안 먹더라고요. 먹성 좋은 애기인데 그럴 때는 참 속상하죠. 저는 안먹으면 그냥 굶기고 간식도 안 줘요. 그러면 자기가 냉장고 가리키면서 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때 다시 차려주고요.
    의자 안기 싫어하면 무릎에 앉혀서 먹이기도 해요. 그러면 또 잘먹고요. 놀 때 따라다니면서 먹이진 않아요. 그건 별로 안좋은 듯.. 애기가 엄마가 애닳아하는 걸 아는 것 같더라고요. 그게 재밌는지 더 안 먹고.
    애기가 뱃고레가 줄어든 거 같은데 먹는 게 재밌게 느껴지게 해보면 어떨까요... 저희 애기는 볶음밥 만들어서 비닐장갑 끼워주고 같이 주먹밥 만들어 먹으면 신나서 많이 먹더라고요.

  • 4.
    '15.9.9 11:35 AM (111.91.xxx.50)

    유아식 먹이시는거죠?
    새로운 메뉴, 새로운 유형의 음식을 개발해서 먹이셔야 할 타이밍이 왔네요.
    식탁에는 계속 앉히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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